그 잠자는약 어디서 구하나요 약이 약하면 100개도 먹어야한다는데 센거어디서삼 아 의사허락없는것이면 더 좋고
여기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사춘기와 중2병의 시기에 느꼈던 슬픔들을 여기다 쏟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하는 회원분들이 좋아서 살아갈 힘을 얻었죠. 이렇게 다시 오게 된건... 제가 ADHD를 진단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정신 못 차리고 다니는게 제 성격이 아니라 질환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그리고 지금껏 살아온 나의 전부가 질환의 특징이라 진짜 나는 내가 아니라는 것도... 그렇게 제 성격과 자아를 부정당했습니다 ;) 저는 이런 ADHD를 미워하진 않지만 매우 힘들고 슬퍼져요. 내 인생이 이런것 때문에 잘 됐을 것도 어그러져버린 것 같아서... 지금도 약을 먹고 어떻게든 살***만 잘 되지 않네요. 여전히 자다가 죽어버려도 여한이 없을 것 같고, 당장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만큼 아파도 그때문에 제 할일을 안할 수 있어서 기뻐할것 같아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대로 살다간 정말 흐지부지 살게될텐데... 저도 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가끔 고치지 않고 끊임없이 질환 탓을 하며 대충 살아가고플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상담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단 그저 누균가 이 마음에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했습니다. 이런 문제만 제쳐두면 저는 친구도 많고, 인망 있으며, 예의바르고 친절하거든요. 그저 스스로의 문제에서 골머리를 앓을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술을 전공했으며 미술을 할때만큼은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합니다. 근데 요즘은 영... 관심이 떨어지니까 이대로 아무것도 좋아하지 못하고 도태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럽고 불안도 심해지고 학교에선 쓸데없는 거나 배우고 동기들도 ***고 가짜 친구밖에 없고 눈 마주치는 것도 싫은데 이래서 나중에 직장이나 다닐 수 있을까 그냥 누가 집에 감금시켜주면 좋겠어
문득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물건을 잘 사지 않습니다. 현재는 일을 하지 않은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취준생입니다. 아무래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기본적인 의식주가 아닌 이상 돈을 잘 쓰지 않습니다. 핸드폰도 그렇습니다. 지금 핸드폰을 4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이미 바깥 액정이 깨져서 부서진 상태인데도 케이스를 껴놓고 쓰고 있어요. 사야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또, 주변에서 사주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요즘 저렴한 것들도 많고 좋은 것도 혜택 이용하면 싸게 살 수도 있겠지만, 왠지 사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싫은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왜일까 고심해보니 아직 백수인 터라 취업을 하고나서 그때! 새 것으로 사고 싶다는 욕심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왠지 쾌감이 들 것 같고.. 성취에 따른 보상을 얻은 기분을 느끼고 싶은 모양인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다른 돈을 쓰는 것들 예컨데 여행이나 문화생활도 마찬가지로 멀리하고 있어요. 별로 누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지만, 반대로 제게 아무 것도 없는 허전한 느낌도 들어 모순적이고 양가적인 마음이 듭니다.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면 그 어떤 것도 누리려고 하지 않으려는 성향은 완벽주의의 일종일까요? 아니라면 그저 죄책감이 큰 걸까요? 어떤 심리에서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6년은 된 것같은데 어릴 때 부터 주변 사람들 시선이 너무 신경쓰이고 그 사람이 나에대해 무슨생각을 할지,나를 얕보진 않을지 너무 신경이 쓰여요 최근에는 갑자기 사람들과 말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고 말을 못하겠다라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내 말투가 이상하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심지어 가족들과 친한친구와 있을 때도 말투,표정 등등이 신경쓰여서 미치겠어요 그래서 제가 대인관계도 어렵게 느껴지고 진로를 고민하거나 활동같은 걸 할때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않는 쪽으로 자꾸 회피하려고 하길래 나는 왜이럴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사회불안장애,회피성성격장애의 증상들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내가 예민하고 내성적인 성격인줄만 알았는데 증상과 겹치는 증상들이 있다보니 의심되더라구요 근데 아직 확실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상담을 받아보는게 좋겠죠??.. 제 미래를 위해서도 이걸 고쳐야 되겠다곤 생각이 들어요
저는 고3 수험생입니다. 친구들과 공부를 하다보면 서로 질문도 하게 되는데요, 그럴때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틀리게 말하거나 제가 모르는 게 나올때 인정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그리고 평소에 누군가 저에게 지적을 할때면 그 사람에게 화가 나고 왜 저런걸로 지적하지? 라는 생각이 들게 되고 그 다음에는 왜 그랬지? 라는 생각이 들어 자책하게 돼요. 제가 실수하는 것도 싫고 제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는게 너무 싫어요. 저를 안좋게 생각할까봐 걱정이 돼요. 그리고 경쟁심도 너무 쎄고 자존심도 너무 쎈데 자존감은 또 낮아서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을 경쟁 상대가 아닌 함께 성장해갈 동료들로 바라보는게 맞는데 저는 너무 경쟁상대로 바라보고, 저를 우월하게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내려다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제가 이렇게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게 너무 싫어요. 저에게도 분명 단점이 있을텐데 그건 생각 안하고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평가하는 제 자신이 너무 못마땅하게 여겨져요. 자존심도 좀 낮추고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지적을 받을때도 그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가서 공부에도 지장이 가는 것 같아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하면 자존심을 좀 낮추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게으름을 바꾸기위해 많이 시도했지만 결국 다시돌아와요 게으름때문에 실패도 해봤고 상처도 받았지만 저는 결국 바뀌지 않았어요 남들보다 쉽게 지치고 작은것에도 생각이많고 힘들어해요 학업적으로도 게을러선 안되는데 알면서도 바뀌기가 어렵네요 이제 다시 시작하는것도 어짜피 또 돌아오고 안변할거라는걸 알아서 시작조차 안하게 되요 모든것이 애매하고 확신이 없네요 목표도 흐릿하고 다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의지부족에 이유인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천성인지 성격인지 정말 병이 있어서 이런것인지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치료를 받는것도 중간에 그만둘거 같기도해요 저도 제가 한심하네요
나는 못할것 같으면 시도는 하지만 제대로 하지 않는다. 난 공부를 정말 못하는데 하고픈 마음이 있어도 어차피 안될것 같아 하기가 망설이고 그에 대해 실망하고 좌절할까봐 무섭다.
뭘해도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하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난 왜 잘 되는 일이 없을까. 혼자 고민해봤자 자살률이 1위 라고 하는데 내 잘못만은 아닌거 같다. 사회가 그렇다 . 환경도 중요하다. 한국이라는 공간이 그렇다. 자살 할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이다. 이기적이다. 타인의 말은 안 듣는다. 공감도 없고 배려도 없다. 마음 상처가 많아지고 자살로 이어지는거다. 다독여야 한다. 내가 힘든게 무조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게 조금은 위안이 된다.
안녕하세요 저는중1때부터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의 영향인지 긴장을 많이 하게되서 과민성대장군이 생기고 그거에 의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속 저 스스로 깍아내렸습니다. 결국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2때까지 상담을 계속 받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신과 진료도 계속 받게되다가 어떤글을 보고 병원을 끊고 정신과약을 안 먹게되었습니다. 그 글의 내용 중에 그 글을 쓴 사람의 의견이였는데요. 그 사람도 정신과를 다니다가 정신과는 자신을 계속 약으로 깍아내려서 사회의 보통의 사람과 잘 맞게 만든다는 글이었습니다. 대충 정신과는 정신을 치료를 해주는게 아니라 사회에 보편적이게 만든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글을보고 어? 그런가 하고 병원과 약을 끊었습니다. 글을 보기 몇일 전에 집 주방에 과도를 들고 제 방 침대 옆에 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을때 할려고 몇일 방치해두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 혼자서 상처를 내기에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온갖 극단적인 방법을 다찾고도 남는 사람들이 피해(벌금 등)를 받으니깐 하기가 싫은 마음도 들면서 왜 살아야지 싶고 이제 내년이면 성인인데 성적도 그렇고 건강도 안좋아서 학교에서 자퇴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냥 그때 병원을 계속 갔었으면 지금보단 제가 달랐졌을까요? 이번년도 부터는 좋아하는것도 없어지고 인생의 낙인 먹는것도 요즘 잘 맛을 못 느끼고 예전부터 재미있어서 계속 하던 게임도 요즘은 의무적으로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등교할려고 아침에 일어나도 밥은 다먹으면서 집에 나갈때 시계보고 원래 나가는 시간보다 10분 늦었다고 그냥 잠옷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그냥 누워있습니다. 그래서 고3은 병결,무단결석 등의 모든결석은 40일 정도를 넘으면 안되는데 벌써 24일이나 넘었어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요. 주변 상담쌤한테 이야기를 드리면 공부나 그런 어떤 활동들을 계속 달려오다가 의욕이 없어지는 번아웃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한거는 진로 쪽과 자아성찰 같은 저를 객관적으로 볼려고 거의 맨날 생각한거 밖에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