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 됐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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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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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한달전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저에게는 꽤 큰 돈을요. 친구와 저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돈을 주고 받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친구가 취미로 동물을 기르고 싶다며 가게에 같이 가자는 군요. 그때도 찜찜했어도 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같이 가주고 구경하며 즐거웠습니다. 근데 계속 되짚어보면서 그 동물을 사러갔다는 사실이 짜증났습니다. 저는 친구가 많이 힘들어 하길래 당분간 그래도 먹고 사람답게 살수있게끔 그런 안타깝지만 힘내라는 의도로 빌려준거였거든요. 근데, 자기도 앞가림을 못하면서 뭔 동물을 기른다는건지 그 오만방자한 태도에 결국 아침에 '동물을 아직 구입할거 아니면 내가 준 돈부터 갚아줘' 한마디 한다는게 점차 화가 치밀어올라 이것저것 저 답지않게 막말을 해버렸습니다. 그 후에 친구는 당황한 얼굴이었고 저를 이해하며 미안한 기색이었습니다. 말을 이어갈 때마다 저를 배려하려는 태도도 보이고 좀 충격받은 얼굴이여서 괜히 말을 했나 후회도 됩니다. 근데 말을 안하면 이 불편함이 몇달간 지속될 것 같아 참다 말하니까 선을 넘어서 친구한테 미안하네요 그래도 진지하게, 이성을 잃지말고 제 의사를 전했어야 했는데....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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