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기분파]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araba
·4년 전
저는 올해 27살 현재 직장에 7개월 정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정말 누구한테나 잘 웃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말도 더 많이 걸구 금방 친해질 정도로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직장에 들어오자마자, 정말 실수 하나에 못잡아 먹어 안달난 상사는 모진 말로 무시를 하고, 업무에 대해 알려주는 거 하나에도 짜증섞인 말투와 표정때문에 모른다고 물어보기가 무섭습니다. 지금 8개월째 다니면서 일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상사 몇명은 기분파가 너무 심해서, 기분 안좋은 날엔 이상한 걸로 트집잡아서 몰아붙이고, 이러다보니 맨날 눈치보며 일 다니다보니 제 성격이 점점 우울하게 바뀌는 것 같아요 ..일 갈 생각만 하면 무섭고, 쉬는 날에도 출근날이 걱정이고, 매일매일이 퇴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곳을 다니면 매일매일을 사람 눈치보면서 언제 어떤 트집을 잡힐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스트레스 안받는 날이 없네요 ..ㅠㅠ 이 직장 참고 1년을 다니는게 나을까요 , 아니면 하루 빨리 그만두고 다른 곳을 알아보는게 좋을까요 ..ㅠㅠ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9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raba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맞아요ㅠㅠ최소 1년은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는데, 여기가 직원을 잘 뽑는 곳이 아니라서 제가 거기서 가장 막내에요 ..제 위로 상사가 30살부터 시작하는데 ,다들 저를 그냥 막 대하기 쉬운 막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그렇가보니 직장에서 편하게 얘기할 사람이 없는게 더 외로운 것 같아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raba (글쓴이)
· 4년 전
@mmtscherish 맞아요ㅠㅠ!!어딜가나 안맞는 상사가 있다지만 , 개인적인 기분을 회사에서, 신입에게 푸는 상사들 진짜 짜증나요 ㅠㅠ !!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dans2
· 4년 전
와 완전 공감됩니다 ㅠㅠ 저는 입사한지 2년차입니다 최근에 새로운 일을 받았는데 처음해보는 거라 모르는거 퉁성이라 질문을 하려고 하면 눈치를 팍팍 줍니다 그래서 물어보고 싶어도 못 물어보겠고 그러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커피콩_레벨_아이콘
sj130626
· 4년 전
정말 공감됩니다.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ㅠㅠ 저도 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모두와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성격입니다. 저도 막내고 나머지 분들은 다 나이가 많으세요. 이 분들은 한번 말해주면 로봇처럼 바로 바로 캐치해서 알아서 하길 원하세요. 사람이라 못듣거나 못 알나 들을 때도 있는데 그걸 허용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본인들이 사람말을 잘 알아듣는것도 아니지만요.. 늘 기분파라 본인 기분이 별로면 그 기분이 저에게 향하죠..ㅎ 저는 일 시작한지 이제 2달 되어가요.. 하지만 벌써 지쳤고 힘드네요.. 저는 2년동안 지금 회사가 3번째라 이직한 횟수가 많아 버텨야해요.. ㅎㅎ 상황이 참 비슷하죠..?ㅎㅎ 저도 이겨내는 중이라 조언은 할 수 없지만 응원은 하고 있다는걸 잊지 않으셨으면합니다.. 언젠간 저희도 좋은 날이 오겠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raba (글쓴이)
· 4년 전
@lovedans2 정말 물어보는거에 눈치주는 상사들 너무 못됬어요ㅠㅠ!!!그렇다고 안물어볼수도 없고, 알려주는게 뭐가 기분나쁜 일이라구 ..왜 그러는 걸까요 ..ㅠㅠㅠㅠ 한 직장 2년동안 일하시는 건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ㅠㅠ!!새 업무 잘 해내실수 있을거예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raba (글쓴이)
· 4년 전
@sj130626 정말 딱 제상황이랑 많이 비슷하네요ㅠㅜ!!!그 심정 누구보다도 정말 많이 이해할 수 있어요 ..제가 하지 못했던 말을 딱 짚어주셨어요ㅠㅠㅠ!!막내신입을 자기기분 가지고 쥐었다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사들 정말 최악이에요 ..업무가 많은 건 둘째치고, 직장을 이런 사람 눈치보면서 다녀야하는게 너무나 큰 스트레스인거 같아요 ..언제 어떤 트집을 가지고 시비를 걸까 하는 불안감이 드니까 제 자신이 너무 우울해지고, 하루하루 일 그만두고 싶은 생각뿐이네요 ㅠㅠ!!!제 글에 이해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면서두,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으로써 얼마나 힘들지 느껴져요 ㅠㅠ!!저희 같이 이겨내볼 수 있도록 화잇팅 해요 ..ㅠㅠ!저두 정말 진심으로 응원할게요!!감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zzzigu
· 4년 전
너무 공감됩니다 ㅠ 진짜 저도 7개월째 다니는중인데 전 이미 그만 두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일때문에 힘든게아니라 사람때문에 힘든건 정말 버틴다고 버틸 수 없는거 같아요.. 경력도 그렇고 퇴직금이라도 받고 그만두자라는 생각을 수도없이 많이하면서 버텨왔지만 결국 제 자신이 망가지고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상사들로 인해서 저의 자존감만 낮아지고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버티는것만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