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바이라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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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나는 바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바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거같아서 말을 꺼내기가 무서워요. 근거를 대보라고 잣대를 들이밀까봐 성경의 구절과 혐오가 섞인 말로 나를 위협할까봐 근데 나는 하나님도 믿고, 하나님과 친하게 가깝게 지내고 싶거든요. 근데 사람들은 그게 하나님이 원치 않는 거라고 하니, 성에 대한 기준이 흔들려서 그런거라고 하니 조금 자신이 없어요. 나도 마음껏 나를 말하고 사랑하고, 나의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데, 아직은 조금 위험한 것 같아요. 할머니가 될쯤에는 말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끌린다고. 그게 이상하지 않다고. 그저 솔직하게 나를 들어내고 싶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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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123
· 4년 전
꼭 지금의 주위 사람이 아니라도, 그걸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를 사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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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ear
· 4년 전
제 고향 친구도 바이입니다. 어느 날 둘이서 간단하게 먹는 자리에서 말을 하다군요. "사실 나 동성도 좋아해." 사실 어떤 표정을 지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저는 동성 만화는 좋아했지만, 실제로는 처음 들어봤으니까요. 대학 친구 녀석의 컴퓨터에서 게이소설 게이만화를 발견 했던 적도 있었고, 그땐 장난으로 넘겼지만 고향 친구는 진지했으니까요. 저는 그저 "아 진짜? 그럴 수도 있지, 내 친구 중에도 게이있다? ㅋㅋ 내가 컴터 뒤지다가 소설이랑 만화 발견했어" 라고 하였고, 친구도 안심하며 말을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어요. 물론 대학 친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요. 그래도 커밍아웃은 조심하세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말이 가볍지 않은 사람에게 하세요. 마음이 따뜻하지 않은 사람 배려하지 않는 사람은 어느순간 "ㅇㅇ이가 사실 여자(남자) 좋아한데.." "너 나한테 다가오지마" 라는 말을 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