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고 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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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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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살기 싫은데 그냥 사는 것도 힘겨운데 열심히 살아야해서 너무 힘들다고 했다 다 견디고 사는건데 그 생각으로 버티고 살아왔는데 진짜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서 털어놨다 꾹꾹 눌러담았던 모든 감정이 다 터지는 것 같았다 엄마는 그런 나를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다투다가 기분이 상해 방으로 온 나를 따라들어와 죽으라고 했다 그리고 죽을 용기 없지라며 당신은 나 때문에 그런생각까지 했다고 했다 그리고 죽어라 라고 했다 자꾸 나한테 죽으라 했다 나는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했고 당신도 죽을거니 후회하지 않을거라고 했다 니만 힘드냐고 다 힘들다고 내가 힘들다고 털어놨던 모든 말들이 다시 되돌아왔다 별 말 다 듣고 다 뱉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요새 자주 깜빡한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순간 호흡곤란이 왔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너무 외로워서 정신을 놨나보다 얘기해도 달라지는 건 없는데 내가 미쳤었다 당신이 밉나 생각해봤다 딱히 밉지 않았다 미워하는 것도 귀찮아졌다 다시 무기력해졌다 나는 몇시간 후면 당장 또 내일을 살아가야하는데 모든게 버거워졌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하는 기분 막 웃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났다 주위 사람들은 내가 잘먹고 잘사는줄 아는데 더는 감출 힘조차 안난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나 괴롭혔던 그 애는 여전히 잘 살아가고 있는데 왜 나는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아가고 있나 누구보다 사랑해주던 부모였는데 내가 지치게 만든건가 그럼 정말 내가 문제인가보다 그렇다면 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까 강박증 때문에 이 글 몇 줄 쓰기도 힘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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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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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mina123
· 4년 전
포기하지마세요~ 지금도 열심히 살았으면 됬죠~ 일요일도 화이팅 하시구요 포기는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