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였다가 연애를 시작했었는데 헤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저는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일단 전남자친구를 삐삐라고 칭하겠습니다 시작할게요 저는 별다를것 없이 학원도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학원을 세개를 다녔는데 삐삐가 저랑 똑같은 학원에 똑같은 시간대인겁니다 저희는 그 당시 인사도 안했던 사이였죠 그래도 어쩌다 보니 많이 친해졌습니다 서로 고민상담도 할 정도로 친한 남사친,여사친이 되었죠 그런데 계속 고민상담과 학원 얘기를 핑계로 연락을 자주 하다 보니 저는 계속 그 아이가 신경쓰였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도 저에게 가끔 헷갈리는 말과 행동을 하였었어요 갑자기 성을 떼고 부른다던가 , 제 핸드폰을 뺏어가더니 남자와 연락하는지를 확인하더니 없다는 걸 보고나서야 핸드폰을 주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저를 계속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날 떠보는 식으로 좋아하는 애 있냐고 물었습니다 근데 있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내심 기대하고 내일이 오기까지를 기다렸어요 다음날 저는 학원이 끝나자마자 삐삐에게 물어봤어요 누구냐고 그러니까 하는 말이 제 친구라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서운하고 실망했죠 삐삐가 좋아하고 있던 애는 여자인 제가 봐도 매력있고 예쁘고 귀여운 아이였어요 그래서 저는 그 날 이후로 삐삐와 선을 그으며 지냈어요 그렇게 2달 뒤 , 그 아이는 다시 저에게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말투와 행동 모두가 변해졌어요 그래서 저도 옛 일은 잊고 다시 연락을 이어갔죠 썸 아닌 썸을 한 또 2달 정도 탔습니다 근데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래서 서로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되었죠 저희는 꽤나 알콩달콩했습니다 비록 사정때문에 비밀연애를 하게 되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더라구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해보니 삐삐는 제가 알던 아이와 사뭇 달랐어요 애교도 많고 부끄럼도 많고 어떨 땐 오빠같기도 했고 어떨 땐 동생같기도 했어요 그런데 헤어지기 며칠 전부터 이상한겁니다 그래도 손을 잡아달라고 졸랐다가 집에 갈 땐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니까 아 아직 나를 많이 좋아하는 구나 느꼈어요 근데 헤어지기 이틀전에도 그랬다는 거에요 헤어진 당일날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이별 통보를 톡으로 했다는 거에요 그래도 저희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지만 꽤 알콩달콩하게 두 달을 만났었거든요 근데 전화도 아니고 톡으로 ... 톡 내용은 이제 널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미안해 이렇게 왔어요 저로서는 너무 짜증이 나고 눈물이 났죠 저는 그래서 하루에 한 번꼴로 울며 2주를 혼자 아파했어요 솔직히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면 용서할 서 있으니 돌아와줬으면 좋겠어요 주변 사람들은 빨리 잊으라 그러지만 저는 삐삐를 너무 좋아했나봅니다 잊기 어렵네요 삐삐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헤어지자 그런걸까요 ? 이유가 뭘까요 ? 돌아와

지금이라도쓰레기인가머리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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