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30일, 두려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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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30일,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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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수능이 이제 곧 30일을 지나 29일이 되어가요. 되게 많이 무서워요. 2학년 말쯤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친구들이 반에서 떠들고 티비화면으로 재밌는 영상 보고 그럴 때마다 전 항상 공부만 했었어요. 3학년 들어와서는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공부했고 정말 끊임없이 공부해왔지만 많은 한계를 느끼고는 했어요. 성적이 정말 쉽게 안올랐거든요. 주변에서 많이들 그랬어요. 끝까지 하는 사람은 정말 결국 이룰 수 있고 잘 되는 것 같다고 그리고 너도 항상 열심히 살아왔으니 너도 마침내 잘 될거라고 말들 했어요. 저도 그러길 원해왔는데 그런건 정말 소설에서만 나오는 이야기일까요? 오늘 10월모의고사 봤는데. 정말 세 번의 모의고사 모두 영어에서 1, 2점 차이로 등급이 안나오고 사탐과목은 암기만 하면 다 1나온다는데 그건 누가 지은 소린지 정말 매일을 꾸준히 해왔는데 너무 비인기 과목을 택했어서 그런지 더럽게 힘드네요. 진짜 지쳐요. 얼마 안남았는데 결과가 두려워요. 제가 노력하는걸 보고는 부모님도 주변 친구들도 다들 제가 잘될거라고 생각하고는 하는데 그 기대에 충족못시켜줄 것 같아서 벌써 속상해요.. 진짜 잘 안돼요.. 비참해요 이제 수시원서접수 결과도 조금씩 나오는데 되게 비교되는 것 같아서 더욱.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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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4354
· 5년 전
저도 지금 공부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공감이 되네요ㅠㅠ 솔직히 말하면 저는 공부가 두려운게 아니라 공부를 함으로써 성적이 나오고 주변 선생님들, 친구들, 가족들의 시선이 두려운 것 같아요.. 저는 제가 공부를 못하든 잘하든 노력한 만큼만 나와도 만족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기대이상으로 생각하고 또 그거에 이미지를 밖아버리는 순간들이 있으니까 .. 답답하고 불안하고 그런것 같아요 ㅠㅠ 남들과 비교하면서 사니까, 또 현실이 너무 많이 다가오고 보이니까 너무 두렵고 힘드네요 하지만 저희만 힘든게 아니니까, 저희보다 나이 있으신 분들도 다 겪은 과정이고, 또 저희 또래도 저희 만큼 힘드니까 부담감을 덜읍시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지만 아니어도, 기죽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노력하면 그 배로 당신에게 돌아갈 것 같아요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당신은 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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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tt
· 4년 전
작년에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지말아요 잘 될꺼니까 지금처럼 우직하게 수능까지 달려요 주변도 어수선하고 마음도 혼란스럽겠지만 분명 잘 될거에요 과거에 그렇게 노력하고 공부해왔던 것들 어디 안가요 끝까지 가요 끝까지 가봐야 알아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