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 끝을 물고 계속 이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우울이 끝을 물고 계속 이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45ef
·5년 전
친구들, 가족들과 잘 웃고 잘 지내다가도 한없이 우울해져요. 이유가 있을 때도 있고 아예 이유도 없이 우울해 질때도 있어요. 아마 저는 그냥 타고나길 우울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사실 예전부터 행복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왕따였고 타고난 재능도 없었고 사람 만나기도 무섭고.. 사실 더 많은데요. 이런 과거들이 우울하기 시작하면 파도처럼 절 덮치고 끝없이 가라앉게 해요. 초등학교 때 남자애에게 등을 맞은 일,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받으려 애썼던 순간들 등등 모든게 절 괴롭히고 아프게 해서 새벽 내내 울기도 하고. 하루종일 우울해 웃지도 못하고 기분 안 좋은 티를 내서 친구들을 불편하게 해요. 가장 슬픈건 이 모든게 그냥 제 탓 같아요. 제 과거도 현재도 그냥 제가 다 저지른 우울같아요. 이렇게 슬픈데 내일은 어떻게 해야할까 무섭구요 내 1년 뒤. 10년 뒤. 그냥 평생 이렇게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죽을 용기도 없어 이렇게만 살아갈까 암담해요. 어제는 이렇게 혼자 일기를 쓰다 너무 죽고싶어서 죽으려고 했는데요 죽는게 무서워서, 못 죽었어요 나는 죽을 용기도 없고 살 자신도 없어요 어디 하나가 곪아서 끝을 모르고 깊게 패이는 기분이에요 누구한테도 말 못하겠어서 그냥 이렇게 적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