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은 말짱. 정신병원 가는것 생각중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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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은 말짱. 정신병원 가는것 생각중입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WS2002
·4년 전
사람마다 특징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각각 다르게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18살인 학생으로 진로는 청소년 심리상담사를 꿈꾸고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전 팔힘이 센편으로 유명해 다른친구들이 신체적인 접촉으로 인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학업문제, 성적문제는 뒷전이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좀 많이 힘들어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과거 얘기를 해야합니다. 제가 중학교에 갓 입학했을때 저는 초등학교 4학년때 있었던 한 여자아이에 외모비하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에서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변하게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는 친구관계를 넓히는 그런 기간인데 전 그 기간에 친구는 커녕 어울리지도 못했어요. 그리곤 중학교 2학년에 들어서 사춘기가 오며 막 나간후( 이땐 막 놀아서 술먹는 친구를 사귐 = 성격이 활발해짐 )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중3... 그후엔 공부를 다시 바로잡고 그럭저럭한 고등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선 생판모르는 친구 다수 초등학교때 절친 한명이 있더군요. 친구는 친구를 낳는다고 그친구한명의 친구가 저에게 친구가 되고 그러다보니 저에겐 친한친구가 8명정도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전 성격상 많게사귀고싶지도 않고 적은친구와 오래가고 싶었음) 근데 전 그친구들이 맘에 들지는 않아요. 너무 물불 안가리고 시끄럽거든요. 다른반아이가 저희반에와서 자기반처럼 이용하고 떠들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 짓을 많이 합니다. 제가 조용히 시켜도 진전이없어요. 그런데 전 그쯤해야하는게 그친구들이 아니면 어울릴 친구들이 없거든요. 근데 그와중에서도 이틀전 다른친구 한명과 사소한 다툼으로 지금까지 말도 안하고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같은 반, 같은 기숙사 입니다. 먼저 다가가서 사과한적도 있지만 자꾸 비슷한 문제로 그애가 너무 정색하고 하니까 이젠 저도 먼저 사과하기가 싫어졌어요. 그러는 중에도 시간은 가고 고등학교 2학년이 이런 문제로 좌절하고있을 때도 아니고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고 + 저 역시도 이런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려고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제가 남에게 상담을 해주며 그냥 남들에게 위로를 해주고있습니다 . 근데 정작 저는 위로받지 못하고있고 감수성이 풍부한 터라 별거아닌거에도 요즘은 눈물도 나고 힘들더군요. 가끔은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자살도 생각하고 시도해본적 있습니다. 이런 인생에 더 살아봤자 고통스럽기만 하고 차라리 한번 죽으면 남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죽은사람이 볼수도 들을수도 없으니 부모님 걱정없이 한순간에 목숨을 끊을 생각도 말이에요. 그리고 요즘은 짝사랑하는 여자애도 생겼는데 그 친구 역시 저를 알게 모르게 하는경우가 많아서 이젠제가 그 애를 놓아줬습니다. (밀당하는거같아서요) 상메를 바꾸면 프사도 비슷한걸로 하던데 막상 톡을 보내면 하루가 지나도 안볼때도 있고 읽고 씹을때도 있고요.고1땐 절 좋아한다고 소문을 통해 들었습니다 . 그냥저냥 그런 이유로 그래서 그냥 놔줬습니다. 그리고 전 저희가족 중 장남입니다. 장남인 제가 이렇게 친구도 아닌 얼굴모르는 타인들에게 고민을 나누는것도 참 제가 한심합니다. 다른사람들은 그러겠죠. 첫째니까, 남들 다하니까 등등.. 그냥 참아보기로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첫째라는 압박, 둘째보다 키가 작다는 것이랑, 셋째의 얼굴이 잘생겨서 어릴적 모델제의를 받았던 것보다. 모든것이 저에게 불공평하고 힘든겁니다. 둘째는 저와 1살차이, 막내는 8살차이입니다. 둘짼 저보다 덩치도 크고 공고에 가서 약간 프리한 학교생활을 합니다. 막내는 저처럼 되지말라고 더 심하게 대합니다. 공부자꾸하라고 등등 그런데도 막내는 저를 가장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전 언제부턴가 남들앞에서 울지않고 혼자 소리를 죽이고 울었습니다. 그때부터 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한것같아요.과거도 현재도 아닌 일어나지않은 미래를요. 책에서도 다른사람들이 올리는 시에서도 다들 한결같이 일어나지 않은일은 걱정하지말라고 하시던데 전 아닌거같아요. 미리 대비를 해야 좀 두려운게 덜해요. 정신병원에 들어가면 아니 그전에 진짜 깊이있는 정신상담을 받고 싶어요. + 전에 상담소를 방문했는데 아빠는 돈낭비 라며 8만원을 내고 그이후론 못갔어요. 정작 전 그 상담 첫날에 그냥 상담선생님 앞에 앉아만 있는데도 눈물이 났는데 말이에요. 원래 더 있지만 저만 보시는게 아니니 이쯤 하려구요 ㅠ 요약적으로.. 요즘 가장 힘든점은 우울하고 자살 생각, 정신병원에 입원하며 그냥 그곳이 더 좋을것같다는 생각,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조울증 경험 있어요.. 상담사님.. 전 어떻게 살아야하나요? 인생조언과 제 인생에 대해서 구체적인 상담 부탁해요. 전 마지막 이라고 믿고 마인드카페에 글 올려봅니다. 너무 길면 싫어하시지 않을까요? 안보시진않을까요? 걱정 반 두려움 반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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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WS2002 (글쓴이)
· 4년 전
상담사님이 오셔서 장애인지 아닌지만 판단해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