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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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leia10
·5년 전
8년 이상 친하게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와 언니가 있어요. 동갑친구는 겉으로 활발해도 마음이 여리고, 언니는 털털하지만 자기사고중심적인 면이 있습니다. 엊그제 이 두사람이 심하게 싸웠어요. 이 언니가 친구 물건을 보고 잠시 빌리겠단 것이 원인이였어요. 친구는 고민했지만 그래도 오래지낸 친한언니라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맡겼습니다. 문제는 언니가 친구에게 허락 없이 물건을 팔아버린겁니다... 친구가 왜 판거냐고 하자 그 언니는 그냥 팔았다고 했고 친구는 충격받아 단톡방도 나왔고 저에게 그 언니가 따로 보상을 해주든 사과를 해주든 상관없이 연을 끊고 싶다고 집에서 엉청 울었다 하더라구요. 언니도 저한테 할말이 있으니 톡보면 바로 연락하라고 하구요... 하필 제가 일을 하는동안 톡방에서 벌어진 일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 언니의 말도 우선 들어봐야 할까요? 아님 시간을 두고 친구가 진정되면 천천히 해결을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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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a10 (글쓴이)
· 5년 전
@youwen11 님께서 답글 해주신 걸 참고해 그 언니에게 연락 여부를 확인하고 잠시 친구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적당한 타이밍에 언니에게 삼자입장이라 제가 할말은 없다고 말씀드렸어요 언니도 잠시 생각하더니 자기가 왜 물건을 팔았는지에 대한 사정과 그저 저에게 사과하고 싶었다며 친구 잘 달래달라 말씀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우선....제가 나설게 아니니 당장은 지켜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덕분에 고민하고 있던 것이 많이 풀려서 속이 뻥 뚤린 기분이예요 끝까지 읽어주시고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