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남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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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남친
커피콩_레벨_아이콘jsksdjd
·4년 전
저는 공부를 하고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몇 개월전에 오랜 기간 20대의 거의 전부를 함께한 사람과 헤어지고 연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어요. 헤어진 이유는 별다를 게 없더라구요 제가 거의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했고 미안하다고 붙잡는 남친을 떼어냈어요. 그 사람은 사실 잘못한게 없었을지도 몰라요. 단지 그 사람의 무심함이 절 너무 외롭게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저 역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얼마전 그 사람의 카톡사진을 보게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는듯해 보였어요 . 이기적이지만 마음이 아픈건지 충격적인건지.... 현재 남자친구에게도 죄책감이 들고 ...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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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wen11
· 4년 전
그사람은 원래 무심한 사람입니다. 남자들 여자들하고 좀 사귀고 나면 본모습 돌아옵니다. 그 모슴을 예의주시해야 나중에 결혼을 하든 오래사귀든 그사람의 실상을 알게 되어 덜 상처 받습니다. 살뜰한 사람이면 거의 애정전선에 변함 없고. 연애때 무심했다면 결혼해서도 더 무심해질 사람입니다. 잘 헤어지셨어요. 그리고 외롭게 만든것도 그사람이.님을 그렇게.좋아한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익숙해져서 사랑이 식은건지. 아니면 익숙함에 속아 사랑이 식은거리 착각한건지.. 제가 보기에는 님 전남친은 전자 같습니다. 그 전남친은 옆에 여자친구가 님이였던거 뿐. 또 다른 여잘 만나면 외롭게 만들겠죠. 사람쉽게 안변해요. 그여자가 엄청 잘났거나.미모가 대단한거 아니면. 지금에 충실하세요.연하남친이 님의 마음에 들지 않고 전남친 생각난다면 그 연하남 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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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sdjd (글쓴이)
· 4년 전
@youwen11 위로와 조언 감사합니다. 이 글을 쓸 때 마음이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마음이 진정되고 나니 조금씩 괜찮아지고 정리가 됐어요. 처음에 누가 나를 이해해주지.. 어디가서 이런 내 마음을 말하지.. 이해받지 못할 것 같은 외로움에 스스로와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6일만에 다른사람의 조언과 위로를 들으니 한결 더 마음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차려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