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피하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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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피하게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dmlsk
·5년 전
저는 24살 여자에요 서울에서 자취중이고 언니랑 같이 살아요 저는 요리를 하기위해 서울로 올라왔는데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절 믿지 않았어요 그래서 올라올때도 언니가 공부해야한다는걸 핑계삼아 같이 올려보냈어요 엄마가 저를 정말 사랑하고 저도 엄마를 사랑하는건 맞아요 근데 자꾸 피하게돼요 일단 언니는 일 안하고 공부중인데 엄마의 스파이라고 보면 돼요 자꾸 언니가 엄마한테 절 보고하는게 눈치보이고 짜증나요 피하기 시작한게 정확히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어요 엄마랑 저는 한번 싸우기 시작하면 끝이없어요 마치 토론의 주제처럼 답이 없다고 해야할까요 둘다 맞는데 서로 이해해주지 않고 넘어가지 않아요 서로 고집이 너무 세서 무조건 자기 방식대로 되어야만 직성이 풀려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부딪혔어요 그리고 엄만 주로 폭력적인 말들을 많이 썼고(욕이나 죽이겠다 죽겠다 등) 행동마저도 너무 극단적이었어요 예를 들면 컴퓨터를 많이한다 이러면 그냥 인터넷선을 잘라버리고 핸드폰을 많이한다 이러면 핸드폰을 부셔버리셨죠.. 언니는 순종적인 성격이라 항상 엄마가 하란대로 입혀주는 옷만 입으며 살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엄마가 입혀주는 옷는 거부하고 항상 제가 입고싶은 옷을 말했고 하기싫은것 하고싶은것이 항상 분명했어요 그래서 많이 혼나기도했고 저는 어렸을때 자꾸 놀러나가고 싶은데 엄마가 많이 못나가게했어요 통금도 정해놓았고 싸우면싸운다고 혼냈고 시끄럽게하면 또 혼났어요 청소안한다고 혼나고 늦게들어와서 혼나고..저는 혼나니까 더 늦게 들어가고 이런식의 반복이었어요 저는 그와중에 바락바락 대들고 우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언니와는 극명하게 비교됐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서울 오는것도 제가 요리 너무 배우도싶다고 설득하고 설득해서 올 수 있었던거에요 엄마한테 전화가오거나 엄마가 대화를 시도하려고하면 자꾸 피하게돼요 정말 집 계약문제라거나 그런 지극히 객관적인 문제들이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로 대화하는게 너무 불편해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고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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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5년 전
성격차에서 오는 마찰이 고착화된 것 같아요. 그래도 떨어져 살아 자주 못보면 괜찮아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