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자신감 하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자신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외모 자신감 하락
커피콩_레벨_아이콘1236h
·4년 전
저는 원래 제 얼굴에 그렇게 자신감이 없단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이 된후 친구들이 제 얼굴을 못생겼다고 놀렸고 그때부터 자신감이 조금씩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2학년인 지금도 제 친구중에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친구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무리 중에 좀 예쁜 애(B)가 있는데 외모에 신경을 많이쓰는 (A라고 하겠습니다)친구가 항상 뭐만 하면 B를 칭찬하는데 똑같이 뭐를 입어도B만 칭찬하고 저에게는 외모비하도 살짝 해서 계속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요즘에는 제 얼굴 자신감이 떨어지는것도 모자라서 남의 얼굴까지 보면서 비교하는 외모지상주의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무 싫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muya
· 4년 전
옆에서 누가 나만 빼고 칭찬하고 나를 깍아내리는데 아무렇지 않기가 더 힘들거예요. 글쓴이님이 느끼는 감정은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풍기는 분위기와 눈빛 말투가 달라진답니다.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면 남들도 그걸 알아요. 그래서 못된 사람들을 그 점을 알고 공격해요. 그러니 이정도면 괜찮지~ 라고 생각하시면서 자신에게 계속 용기를 주세요. 정신 승리란 말이 있잖아요. 흔히들 쓰는 의미와는 약간 다르지만 저는 정신승리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님 인생에서 a의 말이 절대적일까요? 그 친구가 이쁘다고 하면 님이 이쁘고 못났다고 하면 못난거예요? 아니죠~ 외모평가란 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거니까요. 잘생긴 남자연예인만 봐도 누구는 좋다고 하고 누구는 별로야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친구의 평가, 인정은 님한테는 필요 없어요. 그리고 멋진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데 그게 부러울 수 있어요. 근데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부러워할 만한 걸까요? 잘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 많은 관심을 받는게 무조건 좋은거라면 연예인은 다 행복해야할텐데... 왜 자살하고 우울증에 걸리고 불행하다고 하는 연예인이 있을까요? 인간은 다수의 가벼운 관심보다는 정말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단 한사람의 사랑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어요. 남들이 외모를 보고 님한테 갖는 호감.. 그게 님이 진짜로 원하는 사랑의 감정 맞아요? 결국에는 진정으로 나를 이해해주는 나와 꼭 맞는 한 사람과 진심어린 사랑을 하고 싶지 않나요? 이런 사랑은 외모순으로 만나지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많은 사람이 나한테 다가온다고 해도 만나기 쉽지 않아요..평생 못 만날수도 있구요. 이쁘고 잘나서 가져주는 관심.. 고맙지만 그런 관심 없다고 해서 아쉬울 것도 없어요. 어차피 내가 원하는 진정한 한 사람이 아니면 의미없고 대부분은 비슷한 정도의 관심이고 스쳐지나갈 호감일 뿐이니까요. 남에게 외모로 인정받는 거에 너무 많은 가치를 두지마세요. 왜 이뻤으면 하는건지 그걸 통해서 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과연 뭔지를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amuya
· 4년 전
난 너의 평가와 인정따윈 필요없어 넌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이 아니야 라고 앞으로 에이 친구 만나면 속으로 그렇게 자꾸 되뇌이시구요. 친구가 외모 지적하면 받아치세요. 몇가지 말 알려드릴게요. - 너도 마찬가지야~ - 넌 더해! 너만 모르지? - 니가 누굴 평가할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 - 응 너처럼~ 와 이거 니 뱃살 다 가려준다~ 라고 하면 - 응 다음엔 너도 빌려줄게 ^^ 저 위의 모든 말은 웃으면서 여유롭게 하세요 ^^ 오늘부터 나한테 함부로 대하는 거 용납 안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1236h (글쓴이)
· 4년 전
@namuya 감사합니다:)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제 외적인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제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