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압박|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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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커피콩_레벨_아이콘sbbb
·4년 전
20살때부터 연애하다가 너무 좋아지다보니 21살에 동거를 시작해 동거 2년차인 제 나이는 22살입니다 남자친구와는 8살 차이구요 작년 말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사시는 작은 지방으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작은 동네이고 집도 가까워 매일 밥도 먹으러 가고 일도 도와드리곤 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친구가 올해 30살이 되다보니 결혼 압박이 좀 많았었어요 하지만 저는 원래 결혼생각도 없었고 오직 좋아서 온것뿐인데 이게 계속되니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남자친구 또한 그럼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거냐고 ..) 그래서 내가 한발 물러나도 지금이 아닌 최소 25~26살 쯤 중반에 하고싶다고 확실히 말했는데 시아버님이 곧 정년퇴직을 하시다보니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리길 급급해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들어오는 돈이 달라지니까요. 축의금 들어오시면 그걸로 전세집이라도 하나 해주신다면서요 (현재 월세 40만원대 짜리 투룸에서 거주중이예요) 솔직히 저도 요즘 금전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예요 시골이다보니 일자리도 없어 저는 일을 못하고있는데 다달이 나가는 돈은 있다보니 늘 쪼달리고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렇다해서 제 인생의 한번 뿐인 혼인을 이렇게 치르고싶진 않았어요 그렇게 미루다 오빠네 쪽에서 정식적인 식이랑 혼인신고는 그때가서 하고 지금은 우리쪽 사람만 불러서 연극한다 생각하고 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이쪽엔 어차피 저 아는 사람도 없고 저만 눈 딱 감고 그러면 된다고 추우에 있을 일들은 다 책임지겠다구요 우시면서 부탁하는데 도리가 없어 우선은 알았다고 오빠랑 상의해보겠다고 하고 넘겼는데 어찌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솔직히 지금 오빠와는 정말 좋아해서만나는게 맞으나 나중에 혹시라도 헤어지면 오빠는 이미 결혼한 몸이되는걸텐데 이리 가볍게 생각하셔도 되는건지싶고 이번에 올리는 식은 제쪽 사람들이 없을테고 나중에 정식적으로 식을 올리면 오빠쪽 사람들이 없을텐데 이것도 좀 신경쓰이구요 정말 이래도 되는건지 정말 그렇게 원하시는데 눈 딱 감고 해드리는게 맞는걸까 싶어요 머리속은 복잡하고 제가 혹시나 못 짚어내는게 있을까싶어서 ..제3자의 눈으로 조언 좀 해주세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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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jude011
· 4년 전
미쳤어요? 확신 없는데 결혼을 왜해. 남자 나이 30이 왜 많지?? 어려요 30이면 33-34도 아니고 뭘 해드리긴 해드려 당신결혼을 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식으로 말하죠? 그거 아녜요 그냥 애낳는 여자 며느리 보고싶어서 결혼할 여자 그 용도로 밖에 안보이는데 내가볼땐 둘이 가치관 미래 계획 본인ㅇ 하고싶은 공부 직업 등등 애낳으면 할수있을꺼같아??좀 더 살아봐요 아냐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