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아질수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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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아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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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다른사람에게 말할 수도없고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여기서 한탄할려 합니다 엄청 긴얘기예요 지금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한지 1년6개월쯤되었고 그 동안에 있었던일들을 먼저 얘기할게요 스무살초반에 직장에서 만나 사내연애를 시작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다섯살연상이였고 저는 두번째연애였습니다 행복하게 연애하고있었고 남자친구가 월급을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을 받는 입장이라 대부분에 데이트비용은 거의 제가 냇던걸로 기억합니다 알고보니 절 만나기전 토토때문에 천만원정도의 빛이생겨 부모님이 해결해주고 그때부터 월급을 부모님이 관리하게 된거였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부모님은 주기적이고 정해진 용돈을 주는게아니여서 어떠다보니 어느새부터 제가 남자친구에게 용돈을 줬어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토토를 다시 하더라고요 제가 그때 말리지않은걸 지금 뼈져리게 후회하고있습니다 어느날 직장동료가 저에게 남자친구가 자기한테 돈을 빌려갔다고 근데 못갚고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거말고도 이리저리 여러사람한테다 돈을 조금씩 빌렸더래요 다 합쳐보니 총 육백에서 칠백만원정도였어요 제가 일하면서 모은 적금이 천삼백만원이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하고 힘들어해서 그 적금을깨고 다 갚아주었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사회생활 막시작한 스무살이였고 그적금을 깨고 부모님에게 그 사실을 들켜서 남자친구와 못만나게 되자 남자친구와 멀리 도망을 가게되었어요 적금에서 남은돈과 월급한달치에서 팔백만원으로 타지생활을 시작했어요 가족과 친구들연락을 다 쌩깐채로 진짜 남자친구와 저 단둘이만의 생활이 시작됬죠 팔백만원은 금방 썻어요 먹고놀고사고하느라 정말 멍청하게도 다썻어요 발에 불똥떨어지니 그때부터 서로 다른 일자리구하고 잘지내고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어깨너머로 남자친구가 또 토토를 시작했더라고요 정말화나고 슬펐어요 그리고 역시나 직장에서 가불과 동시에 돈을 빌렸더라고요 정말 막막하니 제가 무슨낮짝이었는지 고향집에 연락을해서 돈을 받았어요 그렇게 직장을 옮기고 이사도가면서 정말 하루에 한끼먹을정도로 돈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집에안들어오는겁니다 전화를 몇통이나한지 기억안납니다 나를 버렸구나생각할때쯤 집에 들어오더군요 정신줄을 놔버리고 절규하면서 화냈어요 남자친구가 하는말은 너무 충격이였어요 차안에서 부탄가스를 여러개 터트리고 수건에 적신뒤 코와입에 덮어 자살시도를했는데 기절을하고 죽지는 못했다는거예요 왜그랬냐니 또 빚이생겼더래요 이번엔 사채에 손을 댓더군요 또 저희부모님에게 돈을 보내달라해서 갚았어요 그리고 또 남자친군 다시 사채에서 돈을 빌리고 또다시 제부모님께 돈을받고 이번엔 제가 대출을 받아 갚았습니다 네 그리고 남자친구는 또 사채에서 돈을 빌리고 미루고미루다 결국 사채가 저희 부모님과 남자친구네 부모님에게 연락이가고 협박을 받았습니다 그제야 우린 고향으로 내려가서 부모님께 용서를 빌고 각자 집에서 생활을 하게되었어요 이제까지 저희부모님이 보내주신돈 총 천이백만원 제 대출 오백만원 하지만 남자친구 부모님은 모릅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제 스트레스와 멘탈상태가 짐작이 가시나요 아직 삼십프로에 가깝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하면서고 저도마찬가지로 열심히 지냈어요 그러던도중 제가 임신을해요 오늘로부터 한달전입니다 저는 기뻣어요 비록 한푼도없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정직하게살게되었으니 걱정없었어요 병원에서 임신확정이후 우리둘은 양가집에 결혼을 허락받는데 종요문제로 싸움이 납니다 남자친구네 쪽이 저희집이 십년넘게 다니던 교회를 제가 결혼하면 그교회나가지말고 자기동네교회로 다니던가 다니기싫으면 아예교회자체를 다니지말라 이랬어요아니면 결혼하지말라면서 그러던도중에 임신확인 일주일만에 유산이됬어요 세상이 무너지는것같고 이제까지일은 아무것도 아니였어요 눈앞이 캄캄하고 눈물만흘렸어요 부모님들끼리는 유산이라하니 결혼도 흐지부지하게 미뤄버렸어요 남자친구가 많이 위로해줬어요 근데 저는 남자친구부모님께 많이 실망한상태였죠 유산이후로 남자친구는 저에게 더 잘해줬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불편함이 생겨났어요 권태기증상이 생기고 매일 자기전밤마다 너무 우울하고 예전 나를 괴롭혔던 빚문제들이 생각나고 남자친구가 밉고 화났다가 슬프고 외로웠요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티내지않았어요 근데 며칠전에 남자친구쪽 어머님이 제가 뭐내세울거없고 별 볼일없다는식으로 말했더라고요 정말 화가났지만 별말안했어요 근데 자기전에는 정말 폭팔할듯이 지금이라도 따지고싶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상태예요 우울에늪에서 사는기분입니다 맘이 너무아프고 답답합니다 글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저는 아직 남자친구를 용서못한걸까요? 헤어지면 더힘들거같은데 저를 위한 길을 어떤걸까요? 언제쯤 힘든게 사라질까요 제가 나아질수있을지 자신이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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