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하는 게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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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하는 게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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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고1입니다. 어렸을 때는 밝았던 것 같은데 그 때도 쓸데 없는 생각은 종종 했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거의 남 같고 유일하게 저를 사랑한다고 느낀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가셨어요. 물론 밖에서는 별로 티도 안 내고 친구들이랑도 나름 잘 지내는데. 너무 제 자신이 싫고 화가 나요. 계획한 일들을 잘 지키지 못했을 때나 공부를 하기 전에 너무 하기 싫어서 울기도 해요. 그냥 아무 것도 안 하고싶다. 죽고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그냥 새벽감성이라도 차오르면 혼자 울고는 해요. 아무 것도 하기가 싫고 재미도 없어요. 유일하게 트위터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볼때 우울하지도 않고 즐거운데 그것만 하기에는 저의 미래가 너무 걱정돼요. 미래가 너무 불투명한 것 같고 그냥 빨리 죽어버렸음 좋겠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이런 걸 말할 가족도 친구도 없어서 이렇게 글 올려요. 유일하게 말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든 가족환경이 너무 달라서 누가봐도 사랑받고 큰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공감 하지 못하는구나 느끼고요. 그래도 밖에서는 열심히 하지만 또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할 때 자괴감도 들고 삽도 계속 파고 안 좋은 경우들을 계속해서 생각해요. 너무 우울하고 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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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920921
· 5년 전
저랑정말비슷하네요 저도어릴때는밝았던것같은데 지금은아니고 우울하고 공부때문에 고민이많고 아이돌을좋아하고 요즘엔다재미가없어요 사는게 행복하지가않고 무기력해지기만하더라고요 어디로 여행을떠나버리고싶은생각이들어요 혹시 지금시험기간이아니시라면 주말에하루정도는 아무것도하지말고 삶의여유를 느끼고오시는건어떨까요 아마그럴여건이 안되실수도있지만 바다를보고오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전 고등학교올라오고 우울감이심해졌는데 아마님도 고등학교생활과 학업스트레스등이겹쳐서인게아닐까.. 싶네요 쉼없이달려오면 지치기마련이더라고요 저의미래만생각하면속이 꽉막힌듯답답한데 이 불안속에서 살아가는게너무힘든것같아요 하지만미래는자기가만들어가는거고 가끔씩은쉬어가야합니다 무언가새로운걸해보세요 새로운걸할때의설렘이 무기력을없애줄지도몰라요 그리고 생각을정리할때는집에서하면안되는것같아요 방안에서 생각을하고 우울에잠기다보면정말끝도없이 우울해져서..... 바다를보거나 하루쯤 여행을가서 푹쉬는게..좋을것같아요..저도여건이된다면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