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숨쉬고 싶지 않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폭력|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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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숨쉬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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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저는 어렸을때부터 술만 마시면 폭력과 욕설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왔고, 매일 저녁이면 두려움에 떨며 어머니와 도망다녀야 했습니다. 결국 아버지는 몸이 안좋아지셔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후에 1억이 넘는 빚이 생겼고 지금도 스트레스만 받으면 남탓을 하며 술을 마시곤 하십니다. 생계유지는 어머니가 도맡아 하시며 아버지는 일을 할 의지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끼인 저는 돈 때문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포기하며 그토록 가고 싶었던 유학도 포기한채 취업을 위해 전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하고, 학교에 가는 버스에 탈땐 차라리 사고가 나서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매번 들기도 합니다. 어쩔땐 속이 너무 답답하고, 잠도 오지 않고, 눈물만 나고,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남들 앞에선 항상 웃으며 나름의 행복한척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괴롭습니다. 삶을 그만두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어떻게 하면 행복할수 있을까요? 어떻게해야 웃는척하지 않을까요? 정말 말할곳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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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roll
· 5년 전
저도 아빠가 맨날술마시고 엄마랑도 자주싸워서 불면증도 심하고 죽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 저 되게 대인기피도 심해서 학교다니는것도 지옥인데 마카임처럼 하고싶은것도 포기하면서 살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요... 그래도 끝까지 희망걸고 살아봐요.이때까지 버틴거를 봐서라도 계속부딪히고 노력해서 우리 행복해져봅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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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5년 전
@pinkroll 맞아요 우린 꼭 행복해져야 해요! 아침에 응원받는 기분이라서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