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동성|짝사랑|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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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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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마카에 없던 반년 동안 생긴 일 중에 짝사랑이 있어요. 첫사랑인데... 이곳에서 처음 말해보네요. 저희 학교는 남녀분반이고, 저는 저희 반에서 저랑 같이 다니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 한 애를 좋아해요. 그러니까 동성을 좋아한다는 뜻이죠! 근데 문제는 친하지 않은데 제 성격 때문에 이이상 다가가기도 힘들고 그 애는 심지어 기독교의 독실한 신자에요. 저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제 철학 선생님으로부터 동성애 반대는 성경을 보고 신학자들이 그렇게 해석한 것일 뿐 실제 그런 내용이 쓰여있지는 않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저도 성당에 다녔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신이 평등을 반대한다는 것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왔었어요. 물론 종교의 영역이니 제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요. 기독교 분들께서 보시고 불쾌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애가 종교에 따라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 같아요. 전에 안락사에 대한 발표를 할 때에도 논리적으로 얘기하다가 마지막에는 자신의 종교에 따라 반대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물어보는 것도 겁이 나네요. 그래서 몇 달 동안 혼자 끙끙 앓고 있는 중이에요. 그러는 동안 어색해져서 더 멀어졌어요... 제가 최근에 우울해보이고 말 수도 없어져서 걱정됐는지 저번에 저한테 괜찮냐고 물어보고 대화도 좀 했었는데 진짜 학교에서 왈칵 울 뻔했어요. 맨날 마음 때문에 우울해지고 걔에 대한 글을 쓰고 그러는데 지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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