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사무친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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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사무친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ansgkrrk
·4년 전
큰 외로움이 빈번하게 오면 움츠러들게 되고. 약속 만들 사람이 없는 것이 굉장히 초라하게 느껴지게 된다. 따뜻한 밥 먹으며 일상을 얘기할 사람이 없은지 오래. 너무 외로워서. 운다. 넋이 나간다. 이런 길고 빈번하고 무거운 외로움을 공감받을 수 있을까. 외로워서 만난 연하남이 섹스하는 친구사이가 되자는 말에 파르르 화가 나 떨면서도. 내가 초라하면서도. 그래, 사실. 외로워서 그럼 어떠나 싶기도하다. ***다. 나도 이용해야지, 하다가 망가지는 것도 타고난 소질이 있는 것인지 이어가질 못한다. 그래서 또 혼자 몰래 운다. 외로움에도 타고난 것이 있나. 사람들이 있는 곳이 더 외로울까봐. 피곤하고 냄비같을까봐. 시간이 없으니까 체력이 안되서 차마 용기못내고. 우두커니 내일의 일을 위해서 방에서 갇힌것처럼 쉰다. 가끔은 갇힌 것처럼 쉰다. 그냥. 같이 밥먹으며 일상을 듣고 말할 그런 존재가 그립다 못해 욕심인 것 같기도 하다. 18. 그 철딱서니 없는 무개념 연하남이 생각난다. 그 새끼도 그렇게 무개념으로 당당하게 즐기면서 사는데. 왜 내가 더 못난인간인 것처럼 여기며 있나. 아니 진짜 누가봐도 비교하기도 꺼림찍한데. 대체 왜. 끝은 내가 집착하고 조용히 곱씹나. 그 새낀 대체 얼마나 많은 여자들과 생각없이 잤을까. 그렇게 당당히 살아가는데. 아.. 빡친다.....나는 왜 움츠려드는가.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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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10
· 4년 전
본인만 생각하세요. 기준을 잘못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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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on
· 4년 전
저도 나이가 들수록 외로움이 끝이 없는거 같은 마음이네요 누가 옆에 있어도 아무소용이 없고 이 외로움의 끝이 있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