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코모리 탈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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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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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모든게 너무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사람한테 상처를 받아서 나를 표현하는게 두렵고 긴장과 불안, 대인기피증, 낮은 자존감으로 삶의 목표도 없이 현실도피를 한지 3년이되어가요. 일도 한번도 해본적은 없지만 옛날에 봉사활동을 꽤 했었어요. 그렇지만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차근차근 알바라도 해야할 것 같고 그렇지만 알바보다 직장을 구하는게 맞는것같기도하고 막상 일을 찾아보면 손발이 떨리고 매우 긴장되고 뭘 먼저 해야할지 감도안오고 불안으로 가득차요. 우선 알바로 차근차근 일먼저 해보려고 지원하긴했는데 면접을 잘 볼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알바보다 직장을 구하는게 맞는것같은데 제가 잘 선택을 한건지도 불안하고 아직 이렇게 긴장되고 불안정한데 제 정신치료를 먼저하는게 맞는건지 ㅠㅠ 그냥 사라지고싶어요. 쓴소리도 좋으니까 조언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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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0s
· 4년 전
쓴소리 할건 없어요. 이미 용기를 내서 알바 지원도 하셨고 잘하셨어요. 첫걸음 나아가신거에요. 작은것부터 시도해서 직장도 구해보고 한걸음 한걸음 걸어보는거죠. 변화를 얻기 위해서 세상과 부딪혀 봐야죠. 떨지마시고 잘하실 수 있어요. 생각보다 순조로울 수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시도를 안하면 모르는 일이잖아요. 하기전에 일은 두렵기 마련이에요 하지만 시도를 한다면 두려웠던 마음이 바뀌는거죠. 정신치료가 필요하시다면 받아보세요. 부디 마음의 변화가 있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알바는 어떤 알바를 지원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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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0s
· 4년 전
제가 눈뜨자마자 하루종일 바빠서 아침에 본 답글 보고 바로 댓글을 못 달았어요 ㅠㅠ 면접때 솔직하게 말해도 문제 없을거에요. 왜냐면 큰 경력을 요구하지 않잖아요. 오래 쉬었다고 죄책감을 가지지마세요 글쓴이님이 사회에 나가서 스트레스 받을바엔 쉬었다는게 더 나은거에요. 그리고 그 알바는 자기 할일 하느라 사람과 접촉이 많이 없겠지만 바쁠때면 예민해질때가 있을거에요. 그러니까 할 일 딱딱해두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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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4년 전
@8690s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글로 써서 남겨놓는게 뭔가 부끄럽고 창피해서 달았던 댓글을 삭제해버렸어요ㅠㅠ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이 좀 풀어지고 큰 위로가 되고 힘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에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고 제가 생각해도 처참하고 비교도 많이 되서 초조한데, 8690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제게 우선적으로 필요한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서 두려운 마음을 회피하지 않고 부딪히는 시도인 것 같아요. 이번에 지원한 알바가 불합격이어도 개의치 않고 마음 단단히 먹고 일 구해봐야겠어요. 아직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지만..ㅎㅎ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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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90s
· 4년 전
괜찮아요 그런 마음이 드셨을거같아 더 빨리 답변드리지 못한게 죄송했어요. 큰 위로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힘이 생기셨으니 좌절하지 마시구요! 사람들은 각각 다른 삶이 있어요. 비교하면 끝이없고 누구라도 좌절을 할거에요. 글쓴이님 삶만 집중하시는게 좋아요. 비록 불합격은 안타깝지만 다른 일을 구한다고 하시니 정말 응원해요! 막상 시도해보면 별 거 아닌일들이 많아요. 지원 열심히 해보세요 불합격이라도 다른 기회는 많으니까요. 차근차근 사회에 나가보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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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yjell
· 4년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 해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