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죄책감|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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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jueundid
·5년 전
3년반을 사귀고 있었는데 토요일날 싸우고 헤어졌습니다 월요일날 저희집에 있는 옷 가질러 온다고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다음날 바이크 동호회 나갔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소식듣고 새벽에 바로 장례식장가서 쭉 자리 지키면서 남자친구 핸드폰을 봤는데 모든것이 그대로였습니다.. 헤어지자고해도 서로 얼굴만보면 바로 풀리고 그래서 월요일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튼 계속 그걸보면서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바이크 타러 가는걸 알았더라면 말렸을텐데 이러면서.. 서로 너무 좋아했고 결혼 생각까지 있었는데..아직도 믿기지도 않고 핸드폰 알림이나 전화오면 긴장도되고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지고 항상 자기만 조심하면 된다고 그랬던 앤데 혼자 미끄러져서 사고나서 화나고 밉고 그래요.. 할 얘기는 너무 많은데 횡설수설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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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
· 5년 전
이래서 바이크는... 잠깐의 스릴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잡아야 하죠. 도로를 시끄럽게 하기도 하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쓰니님께서도 잘 이겨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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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5년 전
하고픈얘기더 하세여 마음이라도 조금풀리면여 당연히 횡설수설하죠 어떻게 이성적으로 얘기할수있을까여 모든것이 뒤죽박죽으로 변했을것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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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ndid (글쓴이)
· 5년 전
@rideon 장비 다 차고타서 자기도 안전한줄 알았나봐요.. 자신감도 넘쳤고 잘 이겨내려고는 하는데 너무 허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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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ndid (글쓴이)
· 5년 전
@kkw6836 산업체라서 3년 기다려주면서 지역 안가리고 시간만되면 보러가주고 이번년도 7월에 끝나서 다녔던 직장도 그만두고 여행다니고 그랬는데 .. 9월 초까지만해도 세부 다녀오고.. 사진이랑 추억은 그대론데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고 혼자만 아는 얘기로 끝났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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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5년 전
ㅠㅠ 님이 간직해야할것이남친분과 함께하지못해서 아쉽네여 님이 기억한편에서 그분은좋은날보낼수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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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un
· 5년 전
헉...너무 안타까워요...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어요... 부디 나쁜생각 먹지 마시고 하루하루 살아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언제든지 무슨 이야기든지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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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ndid (글쓴이)
· 5년 전
@dagun 나쁜 생각은 안하시만 마음이 너무 허하고 생각만 나요ㅜㅜ.. 이렇게라도 털어낼 곳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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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97212
· 5년 전
위로의 말 밖에 드릴 수가 없네요. 최선의 선택은 힘드시면 정신과가서 상담받으시고 약 드세요. 맨정신으로 버티시기 힘들 거에요. 그리고 남자친구분이라면 님께서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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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ndid (글쓴이)
· 5년 전
@hg97212 상담 받으러 갈까도 생각했는데 남자친구가 도와주는지 생각보다 빨리 적응이 되가네요.. 꿈에도 나와주고 그래도 허전함은 어쩔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