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사람은 모두 행복하다던데
사람은 모두 아름답다던데
사람은 모두 쓸모있다던데
사람은 모두 빛이난다던데
그런다던데,
난 왜...
난 왜 그렇지않을까
난 사람이 아닐걸까
난 뭘까
행복하고 싶고, 쓸모있고 싶고, 효도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그러고 싶은데!
왜!
난..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아닌걸까
태어났으면 안됬는데
태어난걸까
자살하고 싶은데 왜
쉽게 떨어지지 못할까
왜 쉽게 손목을 긋지못하는걸까
충분히 미련이 없고
충분히 상처받았고
충분히 마음이 아픈데
왜
홀가분하게 털어놓을 수가 없을까
한번이라도 내 웃는 얼굴을 보고 싶어서?
한번이라도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싶어서?
한번이라도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러고 싶어서
털어놓을 수 없는거야?
털어놓을 수 없는 내자신이 얼마나 비참하고
얼마나 외롭고,우울하고,죽고 싶고, 미칠것 같은지..
엄마나 아빠나 친구들은 모를걸?
알면, 나한데 욕하고
나를 괴롭하고
나한데 비난만 하고
그러진 않겠지
내가 조금이라도 뭔갈 잘하는게 있었다면 엄만 날 인정해줬겠지
그랬을거야
그 인정 한마디라도 듣고 싶어서 여기까지 발악을 하면서 14년을 이러고 살았지
그런데 당신은, 당신이란 사람은 여전히 날 싫어해
미워하고 욕하고 싶은 그런 사람이 바로 나일거야
왜 가장 가까운 엄마는 날 바라*** 않고, 왜 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만이라도 인정받고 싶은걸까
날위해 공부하고
날위해 살아가고
날위해 얘기하고
날..날...나를 위해
오직 나만의 삶인데 왜 그 중심엔 내가 없을까
왜 그중심엔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이 중심의 자리를 가지고 날 농락할까
엄마가 그랬었지?
내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괴물같다고
그거 사실 날 그린거야
미화되긴 했지만
내그림체로 내마음을 표현한건데
엄마는 괴물같다고 했어
엄마에게 난 충분한 딸이 아닌거지
난 부족하니까
난 어리석으니까
난 엄마에게 ***같은 말만 하는 멍청이니까
엄마에게 난 괴물이지
엄만 내가 그리 싫었나봐
엄마에 마음에 내가 없나봐
엄만 내가 싫은가봐
하긴..
나도 내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는걸
엄마가 사랑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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