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 네 아이 엄마입니다 .. 18살에 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이혼|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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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kyn7787
·5년 전
35살 .. 네 아이 엄마입니다 .. 18살에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 어렸을때부터 아빠의 술수정 가정 폭력때문에 .. 항상 내꿈은 집에서 일찍 벗어나는거.. 그럴려면 일찍 결혼 하는 방법 밖에 없었어요 .. 시랑이 그리웠고 관심이 필요한 나이에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사랑했어요 나를 여기서 꺼내줄 사람이 이사람이라 생각해서 목숨 걸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게 저의 목표였어요 .. 그 어린나이에 .. 누구 원망도 안해요 지금 네이이 암마인것도 후회 안해요 .. 그런데 .. 내가 이러는게 너무 괴로워요 .. 행복할줄 알았던 내 결혼생활을 첫 아이 가져서 완전히 무너졌어요 .. 무책임한 남편 아이가져서 일을 다니다 놀다가 반복했어요 .. 남편도 부모없는 사람이라 평생 내가 아껴줘야할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 저랑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이지만 의지할생각 안하고 아낄려고 노략하면서 노력했어요 .. 적어도 저는 .. 첫아이 낳고 ..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임신해서 먹고 싶은거 제대로 못먹어 봤어요 .. 그래도 괜찮았어요 오빠가 있고 아이가 있어서 .. 처음 아이낳고 한달도 안됐을때 다투다가 .. 폭력을 쓰더군요 .. 아이를 안고 있는데 때리더라구요 그때 해어졌어야 했는데 .. 둘째때도 그랬어요 .. 낳아지는게 없어어요 .. 셋째 낳고 고비였습니다 .. 이혼까지 갔었죠 해어졌어야했는데 저 아니면 아무도 없는 남편이 불쌍했어요 .. 어떻게든 이혼하려고 별짓을 다했다가 결국엔 못 헤어졌어요 저도 미련하죠 .. 힘들면서 넷이나 낳고 ... 나름 행복했니봐요 넷째낳고 지금 29개월 지났는데 모든게 다 후회가 돼요 .. 이제 35살인데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건지 .. 17년동안 별별일 다 겪어놓고 이제와서 왜 이러는건지 .. 이제 저만 생각 하고 싶어요 .. 남편 아이들 다 ...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 아이들은 끝까지 책임 지겠지만 엄마이기 전에 저는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아요 .. 남들이 보면 바람이겠죠 .. 맞아요 바람 .. 근데 그사람이랑 어떻게 해야겠단게 아니라 .. 그냥 나를 여기서 꺼내줄 그런 고마운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답은 알겠는데 마음이 계속 모른척해요 ..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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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황혜정 상담사
심리상담사 ·
5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전문상담사 황혜정입니다. 제 전문 상담 영역은 정신건강, 자아/성격, 가족이고, 위의 프로필을 클릭하시면 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님, 가정폭력이 있는 집에서 벗어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지만, 무책임하고 폭력을 쓰는 남편과 살면서 후회가 되는 상황이시군요. 남편이 불쌍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차마 헤어지지 못하셨구요. 아마 아이들도 마음에 걸렸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 이제 막내까지 어느 정도 키우고 나서 마음의 여유가 조금은 생기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중년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나이이기에 마카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느끼고 있는 괴로움, 후회는 마카님에게 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드시더라도 이 괴로움을 빨리 없애려 하지 마시고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 고민하도록 도와줄 겁니다. 그리고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 보세요. 아마도 오전 시간대가 마카님이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속에서 어떤 말들이 올라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마카님, 마음속에서 어떤 답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시죠. 어떤 답인가요? 그 답은 마카님 마음속에서 계속 떠오르나봅니다. 하지만 모른척하고 싶죠. 아마 그 답은 마카님의 지금 생활을 흔드는, 균형을 깨지게 하는 답인가 봅니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싶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의 삶이 변화되기를 바라지 않기도 합니다. 지금이 나에게 힘든 삶이라고 하더라도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보수적입니다. 기존의 것을 유지하고 싶어 하죠. 그만큼 변화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내가 감당해야할 게 많아지죠. 또한 가보지 않은 길은 막막하기 때문에 두려움도 느낍니다. 마카님, 지금 갈등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그 답을 향해 가려면 변화되는 걸 감수해야 하니까요. 마카님, 그 답이 마카님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답이라면, 차근차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마카님께서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기간을 두고 계획을 세워 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느끼는 갈등, 두려움을 충분히 이야기하다보면 그 감정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마카님에게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에 어떻게 성장하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가정폭력을 지켜보는 것도 아이에게는 고통이죠. 그리고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찾으셨을 것 같습니다. 가정이 늘 따뜻하기만 한 건 아니지만요. 남편 분을 만났을 때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때 괴로웠던 시절을 끊을 수 있다는 희망도요. 그만큼 그 당시에는 마카님에게 남편 분이 중요한 사람이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마카님을 여기서 꺼내준 사람은 남편 분이 아닐 겁니다. 그 당시에 남편 분이 있다는 것을 계기로 마카님께서 나오신 거라 생각해요. 마카님의 결심과 행동이 없다면, 남편 분의 힘만으로는 마카님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한편으로는 지금의 결혼생활이 아마도 부모님의 결혼생활과 닮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남편 분은 어떤 면에서 마카님의 아버지와 닮은 듯합니다. 의식적으로는 아빠와는 다른 사람을 선택하고 싶어도 아빠와 닮은 사람과 만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카님, 남편에 대해 여기서 꺼내줄 고마운 사람, 나 아니면 아무도 없는 불쌍한 사람이라는 탈을 벗기고, 거리를 둬 보세요.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여기엔 정답은 없을 거예요. 마카님을 위한, 마카님이 감당할 수 있는 답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마카님의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성장과 변화에 에너지를 쏟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장과 변화는 자신의 감정, 생각, 동기를 알아가면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고 하면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 성장하면, 주변의 관계, 상황이 조금씩 변화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가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를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린 시절에 경험하셨듯이, 아이들이 가정폭력을 지켜보게 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정서적인 고통입니다. 남편 분이 마카님에게 어떤 강도의 신체적, 정서적 폭력을 하나요? 이 상황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있나요? 남편 분과 마카님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대하시나요? 아이들은 두 분께 어떤 반응을 하나요? 아이들이 덜 힘들 수 있는 방향은 어떤 방향인지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카님, 갈등이 되시더라도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마카님의 사연에 담긴 한정된 정보에 근거한 공개상담이기 때문에 마카님에게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카님의 고민을 해결하고 변화할 수 있는 전문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변화에 대한 갈등 #나의 삶 찾기 #부부관계 #엔젤링 #공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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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317412xx
· 5년 전
남편이그때그상황에서 꺼내줄사람생각햇어 결혼햇어 후회 해듯이 그남자분도 살다보면 또같을거에요. 그분이랑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또 같은 생활이 반복되게죠.아이들을 생각하세요.남자는떠나면 그만이지만 자식은 평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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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ctv
· 5년 전
그렇게 하지 않고 정말 많이 사랑하고 아겨 주는 사람이 있을 거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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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5년 전
지금의 남편과 과연 얼마나 다를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때도 똑같은 상황이였잖아요. 지금의 남편이 날 여기서 꺼내주겠구나, 구해주겠구나 하셨죠. 사실 사람은 누군가에게 계속 기대서만 살아갈 순 없어요.. 나 자신을 구하는건 남이 아닌 나 자신이에요. 전문 상담사분께서 상담글 올리시겠지만, 제 생각엔 일단 상담을 좀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심신으로 너무 지쳐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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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olt
· 5년 전
1명의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도 너무나 힘든 일인데.. 4명의 아이들과 앞으로 살아가는 것은 상상조차 못하겠네요.. 아휴.. 얼마나 힘드실까... 그래요 지금은 아이들보다 남편보다 더 본인이 너무 불쌍해보여요.. 그동안 어떻게 버티셨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본인 인생이지요.. 눈에 밟힐 아이들이 걱정이시겠지만.. 구원자란 본인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진정 위한 결정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면 좋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부디 잘 상의하고 판단하셔서 서로에게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정해진건 없어요 누가머래도 내 인생입니다 현실에서 벗어난 방법보다는 현실감있게 어른으로서 도리를 잊지만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시길 앞으로 더 좋은 일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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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ms
· 5년 전
이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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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1004
· 5년 전
한명을 키우는것조차도 키운다는게 상황이 이렇든 저렇든 쉬운 일이 아니었을터인데 어느세 시간이 흘러 4명에 엄마가 됬잖아요 남편에 방황과 가정 폭력속에 본인도 챙기지 못할 여유에 네명에 아이를 키웠다는건 정말 칭찬하고도 남을 일이에요 그때 당시엔 날 여기서 구원해 줄 사람이 남편밖에 안보였을거구요 하지만 그런 시간들 끝에 돌이키고 또 돌이켜 답을 알게 됬잖아요 아이들과 내 쳐지와 비슷한 남편을 불쌍히 여겨 이 둘에게 헌신했던 내게 이젠 위로할 차례에요 그동안에 위로와 달래줌을 필요 했을지도 모른거죠 답을 안순간부터 시작에 출발이란거에요 늦은때는 없어요 지금이라도 손을 뻗으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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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yes89839
· 5년 전
맞아요 , 힘든 사람은 누군가 나의 반쪽이 되어줘서 내가 힘든걸 채워주기를 바래서 사랑을 하는거죠. 그게 진정한 사랑이라구도 하죠. 어딜가던 진정한 사랑을 믿으시길 바랄께요. 믿고 있다면 당신의 굳은 의지가 당신을 구할꺼에요. 일이 어떻게 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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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london
· 5년 전
애초에 결혼을 그렇게 괴로운 생활로부터 도피하려고 생각했던게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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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friend
· 5년 전
폭력을 쓰고 무책임한 것은 남편분의 잘못이지만, 이미 네 아이의 부모가 되셨고 사랑인지 정인지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오랫동안 가정을 이루게 한 인연의 힘이 있겠지요. 두분 다 힘든 배경 가운데 자라셔서 이상적인 부부상이나 부모상이 흐릿하실 수도 있구요. 그런 것들이 시행착오를 불러일으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 받고 안정감을 느끼며 살고싶으실텐데, 현재와 미래가 불안하시겠어요. 최악의 경우 이혼까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자녀들이 마음에 걸리고, 그동안 육아에 힘쓰느라 사회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할 자신감도 부족하실 것 같아요. 가능하면 남편분과 마카님이 좀더 치유되고 성숙해져서 조금씩 부부관계가 회복되는게 이상적일거에요. 이미 이혼까지 고려할 만큼 갈등이 벌어졌고 현재도 어려운 관계로 보이니, 우선 두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자는 공감대를 가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남편분에게도 회복의 의지가 있는지 확인해야해요. 마카님만 괜찮아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같은 목표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두분의 관계 개선은 매우 중요하죠. 남편분도 부모님이 안 계셨다면 자녀들에게 비슷한 아픔을 겪게할 마음은 없으리라 생각해요. 두분이 회복에 대해 동의하신다면 가족상담 분야를 주로 다루는 상담사를 찾아가시길 권합니다. 부부가 함께 가서 상담받으시면서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상담사의 중재 하에 알고 느껴보셔야 합니다. 아마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다면 자녀들에게도 영향이 있었을텐데, 자녀들에 대해 미술치료나 놀이치료를 병행하시면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알게되는 것이 남편분의 치료 의지를 이끌어내는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이 부담되신다면 지역마다 운영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찾아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무쪼록 사랑받는 아내이자 엄마로, 그리고 마카님 자기 자신으로서 충실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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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se
· 5년 전
현실이 답답하네요 아직도 폭력을 사용하나요? 애들한테 관심는있나요? 정상적인 직장생활해서 돈를가져다주나요? 만약 3가지가 폭력쓰고 애들무시하고 돈도안번다면 당장에 헤어지시고 자립하세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알어보시고요 남자한테 넘 기대지마세요 남자가 구원자가아닙니다 남자로써 정말죄송하네요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남자는 여자를 성욕의대상으로밖에 안봅니다 욕구채워주는대상 그런의식가진남자가 무슨 가정을 제대로이끌겠습니까? 나쁜여자도있지만 님같는여자의 본성을 가진여자도 많습니다 더 이상 불쌍하게보지마세요 남편이 은인이아닙니다 다만 가능성있다면 이런상황에대해 무료부부상담같는걸 해보세요 이것도 구청이나 동사무소 교회같는데서 해줄겁니다 같이해볼 의향이있는 남자라면 그래도 같이사실수는있을거같네요 다각도로 알어보시고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힘들게 살어오셨네요 힘내시고 본인건강도 챙기시면서 사세요 남자에게 자식에게..올인하지마시고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