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는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감수성 훈련이 활용될 것이고요. 상황에 따라 필요시에는 신체기반 중심으로 몸의 감각과 신경계 반응을 따라 몸과 마음이 잘 작동되도록 돕습니다. 이는 모두 우리는 누구나 다 본연의 나로 잘 기능할 수 있다는 관점으로, 우리 내면에 있는 내적 자원과 회복 탄력성을 알아차리고 발견해 가도록 돕습니다.
주체적인 나와 관계적인 나로 잘 지낼 수 있다면 멋지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현재의 내 모습을 잘 알아차리고, 내 마음, 내 생각, 내 감정, 내 욕구 등을 함께 탐색해 나갑니다. 나를 이해하는 데는 내 마음과 생각과 감정과 욕구를 잘 알아차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알아차림은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을 다루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가 나로서 소신껏 잘 살아가고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잘해나간다면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갈등이 생기더라도 견뎌내는 힘이 생겨서 잘 헤쳐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시때때로 불안, 긴장, 초조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때로는 울적하고 무기력하고 혼자인 것 같은 쓸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몸을 잘 살펴보면 호흡이나 심장박동의 변화, 근육의 뭉친 느낌, 답답함, 무거움 등이 느껴질 수 있어요. 그런 몸의 감각과 감정을 잘 알아차리면서 긴장이나 불안, 우울감을 조금씩 흘려버리는 과정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