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상처를 이야기할 때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는 것을 통해 안 보이는 것을 다룰 수 있어야 제대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은 내면의 심오한 영역을 다루면서 궁극적인 치유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우리 어린 시절의 초기 기억을 탐색합니다. 초기 기억에는 많은 신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 가정환경, 부모님의 성격, 출생 순서, 애착관계 등을 통해 나의 핵심신념을 탐색하고 그것으로부터 성인기까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탐색하고 인식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둘째, 핵심신념을 찾은 후에 내 상황을 바라볼 때 어떤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함께 점검하며 왜곡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이야기하면서 연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처를 바라보는 눈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실패를, 성취를, 결과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아닌 과정을, 즉 실패와 성취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과정 안에서의 성장의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아도, 이해되지 않아도, 조금 더딘듯해도 지금 당신의 삶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결핍으로 인해 미래를 단정 짓지 않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그동안 나를 속인 상처의 결핍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수정하여 이새힘을 얻어 성장과 더불어 치유자가 되실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