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관계에서 상대방이 저에게 갖는 기대와 환상이 부담스러워졌어요.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제가 자신에게 어떠한 이득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 다들 저에게 상처를주며 떠나갔어요. 그런 부정적인 반응과 결과들이 반복되면서 제 자신의 모습을 숨기게 되었고 누군가 다가오면 이 사람도 나에게 바라는것이 있지 않을까,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걸 알게되면 나를 떠나버릴까하는 불안과 스트레스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용기를 내어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여도 늘 같은 결과가 반복되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저라는 사람이 좋다는 말로 다가왔고 자신들이 기대했던것과 생각했던것을 제가 충족시켜주지 못하면 저에게 상처를 주며 떠나갔습니다. 저는 약속한적 없는 것들을 당연하다는듯 요구하고 강요하는 모습에 나름대로 노력해보았지만 그 사람들을 만족시킬수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너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바라는 저와 진짜 제가 너무 다른것 같아서.. 몇번이고 저라는 사람자체가 부정당하는 경험들이 삶에 큰 상처를 주고있어요. 저를 좋아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아요. 그저 저에게 상처주지 않기만을 바랄뿐인데 왜 이렇게 되는걸까요. 제가 잘못살아가고있는지 이제는 아무와도 관계를 쌓고싶지않아요.
눈물이라도나면살아있는거지..
올해의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정신이 들었습니다 우울과 자기연민. 자만심. 회피에 빠져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나도 이제 온전한 내 힘으로 나를 책임져야 하는구나 언제까지 도망만 다닐 수 없구나, 하고요 도피하는 것, 손목을 베는 것, 잠으로 빠져드는 것 모두 잠깐 동안 삶을 망각하게 해 주었지만 결국엔 숨쉬며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삶으로 다시 고개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십대의 끝자락을 걸어가고 있는 지금 1년만이라도, 후회없는 시간 보내고 싶습니다 후 미래의 내가 이 글을 웃으며 볼 수 있길
너무너무 무기력하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서도 그렇다 ㅜㅜ 잠을 자는 시간이 가장 좋고 잠에서 깨자마자 기분이 좋지 않다ㅠ 자기전에 양치질만 겨우 하고 머리는 다 기름진 채로 배달 음식만 시켜 먹는다.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다 미뤄두고 이불 덮고 회피해버린다. 미뤄뒀던 할 일을 어쩔 수 없이 할 때면 머리가 뜨거워질듯이 스트레스가 솟아난다.. 정말 죽도록 하기 싫어서ㅠ 사람들은 어떻게 매일 일하고 씻고 사람을 만나고 다시 일어나는 걸까.. 난 잠시 일어나서 노트북을 켜는 것 조차 힘들다..ㅠ 몰아서 할일을 처리하고 다시 침대에 쓰러진다..ㅠ 그냥 죽고 싶다ㅠ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죽고싶다ㅠ 이렇게 무쓸모 인간으로 살바에..ㅠ
가끔은 열정적으로 무언갈 하고 뿌듯함을 얻어내는걸 좋아해요 뿌듯함을 얻기 위해 하는거라고 봐도 틀리지 않는거 같아요 삶의 의욕도 떨어지고 무언갈 크게 하고싶다는 생각도 줄어들었어요 밥도 별로 안 먹고싶고 다양한 생각도 안 들어서 계속 폰만 들여다 보고있네요 인터넷에서 보니 우울증? 같은거 같던데 자세히 모르겠어요 이곳저곳에서 하는말을 들어보니 다 말도 틀리고 무슨 말을 믿어야할지 .. 그렇다고 따로 고민상담을 받으러 가긴 싫고 이걸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남친이랑도 몇주 전에 헤어졌는데 짜증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괜히 따로 말도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요 헤어지기 전에도 티가 나긴했지만 헤어지고나니 그냥 쓰레기 취급하듯이 하더라구요? 남친이랑은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 말을 섞어야하고 같이 일을 하기도 해야하는데 그럴 때 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요 쟤는 절 혐오하듯이 하는거 같은데 이런 애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내가 저런 애랑 계속 사귀고 있었다고? 라는 생각도 들면서 뭔가 연애 당시 동안 씌워져있던 게 벗겨진 느낌이랄까요 ,, 아무튼 그래요 ,,
상대방이 노력을 한다고는 하지만 연락하는거에 너무 무신경해서 노력을 한다해도 저한테는 너무 부족하고 또 제가 자꾸 그런걸로 투덜거리면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상대가 연락을 원래 신경안쓰는 사람이긴한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지 않기 때문에 노력을 한다고 해도 저한테는 크게 와닿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그냥 제가 마음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근데 이런걸 상대방에게 말했다가 저를 떠날까봐 무서워요
건물에서 떨어지고 안살아남으려면 (자동차등에 부딪혀서 사는경우) 18층 적당한지 모르겠습니다.. 12층보다는 높은곳이 나을듯
과거는 추억해야할 뿐이고 그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걸 어떻게 해야 힘들어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인간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았는데 연인관계에서의 과거는 추억으로만 남지 않고 회상과 함께 조금의 기쁨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이라는 아픔을 느끼는 것을 어떻게 해야 추억으로만 남길 수 있을까요
7년전에 범불안장애를 이겨내고 나서 괜찮은줄 알았는데 요새 너무 많이 지친거 같아요 엄마나 오빠가 내가 괜찮다고 알고있고 둘다 마음이 아픈상태라 안괜찮다고 말할 수 없고 그나마 가까운 사람은 정신과에 편협적인 생각이 가득한 사람이기에 마음을 터놓을 수 없어요 직장이나 사람 때문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있고 일을 하면서도 밖에 차도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계속 바다가 보고싶고 어디 멀리떠나고 싶어요 자꾸 화나가면 체념을 하거나 사람을 때릴 수 없으니깐 저를 때려요 계속 죽음을 생각하게 되고 소리를 지르고 욕을하고 싶다가도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인건 알고 있는데 잘 안돼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될까봐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
전남친이 있거든요. 그 애랑은 헤어진지 벌써 3달쯤 돼가는데요, 눈도 못 마주치겠어요.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제가 아직도 걔를 좋아해서이고요 (원래 제가 좋아하는 애 눈을 못 마주쳐요.) 다른 하나는 제가 너무 죄지은 거 같아요. 제가 잘못을 안 했는데 그런 느낌이 든다는게 아니라, 원래도 잘못한게 천지이지만 그것보다 더 엄청난 실례를 범한 것처럼 죄책감이 몰려와서 학교에서 마주칠 뻔 할땐 바로 길을 돌려요. 저번에 제 남사친이랑 다른 그 친구들이 저흴 놀리는게 재밌어 전남친을 저에게로 끌고오는 장난을 친 적이 종종 있었어요. (뭐 걔는 잘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딱히 선을 넘거나 하진 않아서 그냥 웃어넘겼죠.) 그런데 최근엔, 제대로 얼굴을 봐버려서.. 순식간에 두려움과 죄책감에 쌓였어요.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런진 제 고민들 보면 나와요.) 그래서 바로 길을 돌렸어요. 그런데 다시 돌아오는 길에 또 마주쳐버려서, 2학년들의 교실이 있는 구역에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다시 무사히 돌아왔죠. 그 남사친 말로는 제가 두 번 유턴하는 걸 보고는 갔더다군요. (;;) 그래서 눈도 못 마주치는게 대체 뭐가 문제냐면요, 제가 그 애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거에요. 그 애를 만나고 싶은데 보자마자 무서워서 피한다는 건, 뭐랄까 앞뒤가 안 맞잖아요? 그래서 그게 고민이에요. 하루빨리 과거에 대해서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갖고싶어요.
어떤 실수를 하거나 좋진 않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 깊게 고민을 한 후 해결을 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한가지 일을 생각을 하다가 우울해지고 계속 생각하자니 그것도 싫고 깊게 생각이 잘 안돼요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 머리가 자꾸 아픈데 이것도 왜 이런지, 우연인건지 궁굼해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지치고 질린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당신이 지금 지쳤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거예요.
아까까지 컴퓨터로 과제중이었는데, 제 컴퓨터 뒤에 텐트가 있거든요? 거기서 저희 2살차이 친오빠가 잡니다. 밖에서 안 보이는 텐트죠. 근데 과제를 끝내고 헤드셋을 벗자 뭔 그 툭툭툭 흔드는 소리랑 저희 오빠 숨소리가 들리는겁니다.. 헉헉거리는게 적나라하게요. 바로 눈치채버려서 당황했는데 자꾸 신경쓰입니다.. 제가 바로앞에서 과제중인것도 아는데.. 너무 노골적으로 들려서 자꾸 상상됩니다.. 가족끼리 이런거 상상하면 안 되는데 너무 당황해서 머리에서 안 떠나요ㅠ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사람이 있어요. 같은회사 여동생인데... 제가 좋아하는 성격을 가졌어요. 그래서 점점 호감가고..잘해주게되고... 그러다 정신차리고보니 좋아하는구나 깨달았구요. 근데 좋아하면 안될정도로 나이차가 많아요. 먼저 고백할수없는 상황.. 회사사람들은 둘이 이야기 나누고있으면 장난으로 커플이냐? 잘어울린다... 무슨 일있을때마다 저보고 지켜주라하고... 전 또 그 사람 옆에서 돕고있고.. 근데 좋아해서 더 가까이 할 수 없으니까. 멀리 할 방법? 좋아하지 않을방법 뭐가있을까요?
사실 저는 첫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던 9살 때부터 늘 누군가가 절 구해주기를 도와주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도 고등학교 때도 당장이라도 *** 척 학교를 뛰쳐나가고 싶다가도 너무 두려워서 누군가가 저를 찾아와서 나가자고 이끌고 가주길 매일 빌고 상상했어요. 성인이 된 후에도 종종 그런 생각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그 누구도 저를 구해야 할 의무는 없더라고요. 밤에 꺽꺽 울 정도로 원망스럽고 화나도 그냥 그게 당연한 거였더라고요...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구원을 바란 건 역시 무의미한 일이었더라고요. 그래도 그때의 저를 용서할 줄은 알게 됐어요. 제가 온갖 트라우마와 두려움으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걸,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었지만 해내지 못한 것도 제 잘못이 아니라는 걸, 내 아픔을 이겨내지 못했다 해서 내가 못난 게 아니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된 것 같아요. 상담사님한테서 그걸 이겨내지 못했다 하더라도 --씨가 못난 게 아니예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눈물이 터졌어요. 항상 병명이나 증상명에 집착했는데 그게 알고보니 명분이며 내가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싶은 거였다고 말하니까 그렇게 말해주셨어요. 아직 엄마와 아빠는 애증스럽고 언니도 미운 기억이 있지만 그래도 그 외의 사람과 연결고리가 생기기 시작했으니 조금은 괜찮아질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 평생 용서는 못하겠지만 원망스럽더라도 사랑하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던 상담사님 말을 믿고 싶어요. 지금도 가족들 눈에 저는 조금 이상하고 평범한 아이겠지만 누구도 제가 이 악 물고 멀쩡해보이려고 애쓰다 죽어갔던 건 모르겠지만 그래도 좀 덜 억울해하려고요. 어쩔 수 없었다는데 이제 10년 넘게 원망해왔어도 아무도 책임 안 질 거라는데 어쩌겠어요. 시간이 흘러야만 그 '나를 받아들이고 가해자를 용서해야 한다'는 말을 수용할 수 있는 건가봐요. ㄱ소리말라고 분노했던 게 몇 년 전인데. 9살이라고 써놓고 보니 참 되게 어린애네요. 난 그렇게 어릴 때부터 나쁜 일을 당한 거구나 실감이 나요. 살 수 있을 때까지는 좀 더 괜찮게 살아보고 싶어요.
단기 알바도 별로 없고...알바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돈도 없고 참 답답하네요... 돈없어서 서럽고 비참해요 마음도 지쳐가고 힘들어요 최근에 알바를 했었는데 그곳에서는 트라우마만 잔뜩 얻어왔어요 또 그런일이 생길까봐 두려워요 공부는 하고 있는데 돈이 생길 여지는 없고 중고로 내놓은 물건도 안 팔리고 ㅎ...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렵네요 인간은 살면서 고생만 하라고 태어난 존재같아요 혼자 삶에 대한 책임도 다 못지고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아***는 인간은 돈도 안벌고 맨날 먹기만 하고...너무 싫고 이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돈은 없고 슬프네요... 앞으로 계속 살아있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살아있는 이상 계속 돈 만들 텐데...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외로워요
저는 일단 남성인데 mtf라 봅니다 쉽게 말해서 젠더죠 일단 게이는 성향과 맞아 떨어지고 변 태는 취향과 맞아 떨어지죠 근데 저는 여자랑 있는것도 편해하지만 남자랑 있는게 더 편하고 지금도 더 편해요 그리고 여자보다는 저는 남자를 좋아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남자애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가지고 논 적은 없고 여자얘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에 관심이 많았구요. 자꾸 여자들이 좋아하는거에 끌렸었더라구요. 그리고 어렸을때부터 머리 기르는 걸 좋아했고 제 자신이 젠더인거는 올해 알았습니다. 남자들의 멋진 시계 액세서리 옷 바지 이런 거는 싫어했었고 주로 여자 치마 드레스 신발 피어싱 화장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쭈욱 지나도 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이 없어요. 브라나 가터벨트를 좋아하고요. 여자를 봤다고 해서 반하거나 좋아했던적은 없고 그냥 그랬습니다. 중요한거는 제가 젠더인거를 맞는지 안닌지 확인하고싶거든요. 저의 지금의 모습은 남자의 모습이라 가슴이 없고 질도 없고🌶️가 달려있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고 잘라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매번 매일 생각하고 지금도 변함이 없고 마치 제 저의 몸 안에 다른 누군가 여자가 들어있는 거 같아요. 또한 저는 체력도 약한데요 운동 기초 운동이나 달리기 헬스를 해도 체력이 약해요 그리고 저는 남자들 체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약하고 여자 체력입니다 매우 약해요 조금만 뛰어도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