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글 써봅니다 갑자기 몸이 많이 안좋아졌어요. 반년 넘게 이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원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없어지는 편인데, 지금은 음식을 ***는 것조차 싫고 거의 먹지를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밤만 되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흘러요. 눈물이 안 나오는 날엔 그냥 멍하니 있다가 밤을 새우기도 해요. 이상하게도 아침에는 머리가 맑아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불안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아요. 하지만 저녁이 되면 불안해서 잠이 안 와요. 예전에는 수면제 복용했는데, 요즘에는 그때보다 더 심해진 건지 센 걸 먹어도 아예 잠을 못 자요. 겨우 잠들어도 한 시간 이상 자본 적이 거의 없어요. 저녁에만 이런 상태니까 괜찮은 거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솔직히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져요. 주변에 고민을 털어놔 봤는데, 다들 이 정도는 누구나 겪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이게 제 문제인 걸까요...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