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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랑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 때

누군가랑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 때 상대방이 나를 맞춰주고 있는 걸수도 있단 말을 들었는데 그럼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나를 싫어하는 거 같진 않은데 또 좋게 보는 느낌인지는 모르겠을 때?

자존감 회복하고 싶어요

저는 제 내면은 정말 많이 성숙하다고 생각해요 아는오빠들도 너 진짜 성숙하다 너같이 생각 깊은 20대 초반애들 없다고 해줄 정도인데 외모에 대해서는 조금 늘 쭈그러져요 대학생이라 에타에서 만나는 인연들도 있는데 대화는 정말 잘 통하는데 정작 잠깐 만나서 산책 하는거는 하 속으로 뚱뚱하다고 욕하면 어쩌지 생각하면서 친구도 안 되겠지 혼자 생각하고 그렇게 되는거 같아여 그래서 1년동안 천천히 빼고 앞자리를 한번 바꿨는데 아직까지 자존감이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여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불안장애가 있는데요, 현재는 불안할 때마다 술, 담배, 청불 영화 시청, 자해 등의 자극적인 것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걸 하면 잠시나마 불안감이 해소되거든요. 문제는 하루종일 불안합니다. 하루종일 이런 몸에 해로운 짓을 할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불안감을 해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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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불안감을 조금 더 건강한 방법으로 다루려는 마카님의 고민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불안이 일어날 때 우선은 그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재빨리 그 감정을 알아차려 주어야 합니다. '아 나 지금 불안감이 올라왔구나!' 예측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서 안절부절 할 때, 안절부절 하는 행동을 알아차리고 불안감의 알림이 울렸다는 사실을 최대한 빨리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러고 난 뒤에는 자신이 지금 그렇게 위험할 만큼 불안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불안한 상태라는 인정과, '불안할 수 있다. 불안해해도 괜찮다' 하는 감정의 수용이 필요합니다. 이후 '막연한' 불안의 막연함을 걷어내기 위해 내가 불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앉아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불안의 특성상 현재 상황보다 최악의 상황인 '파국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 내 불안의 실제 파국의 끝이 무엇인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시나리오 작업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마다 깊은 호흡과 명상과 같이 속도감이 매우 느린 활동에 몰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안조절에는 운동이나 신체적 움직임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취미 활동이나 산책 같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활동을 찾아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나 일기 쓰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존감

요즘들어서 자존감이 떨어진거같아 내 친구가 예쁘거든 나한텐 그렇게 보여 나는 내가 이쁜줄알았는데 적어도 그냥 평균처럼은 보일줄알았는ㄷㅔ 그게 아닌가 봐 내 옆에 짝이 남자애인데 친해졌어 근데 걔가 외모얘기하고 막 그래 장난인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나 진짜 저렇게 보이나, ? 막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것같아 내가 필사적으로 감추려하고 부인하던걸들킨느낌이야 나 진짜 못 생겼나? 이런 생각도들고 왜 그런 거지? 그냥 아무나 붙잡고 나 못 생겼냐고 물어보고싶어 나 못생긴거면 어쩌지 진짜 살기 싨을것같아 너무 혐오스러울거같아

건강해지려면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한다 ㅠㅠ 그래야 잘 때 이도 안 문다 ㅠㅠ 말이 쉽지 ㅠㅠ

결혼을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을 버리는게 맞을까요?

부모님이 아주 가부장적이고 구시대적인 사람들이에요 자식들은 무조건 내 의견에만 따라야하고 내가 싫은건 자식들도 하면안되고 내자식이니 내가 마음대로 해야된다고 말하는 분들입니다 어렷을때 바빠서 함께보낸 시간도 적고 다정하게 사랑표현을 해준적도 없어요 항상 사랑받고싶고 칭찬받고싶어 말을 잘들으려 했지만 돌아온건 없었죠 큰잘못이 아닌데도 말을 안듣는다고 발가벗겨서 내쫒긴적도 있고... 초등학교. 중학교때 왕따여서 학교가기 싫었는데 이유는 묻지않고 무조건 가라고만 했어요 오빠한명이 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성추행이 있었고 부모님은 오빠편인걸 너무 잘알아서 도움을 청하지도 못하고 참았어요 절 만지는걸 봤음에도 제가 화내면서 문이 조금 부셔졌다고 제가 혼났거든요 그러다 고등학교때는 그냥 죽여버릴까 생각을 했다가 살인자가 되면 당장 버려질것 같은 두려움에 마음에만 꽁꽁 묻어두고 성인이 되면서 독립을 하게되어 잊고 잘 살고있다 생각했는데 8~10년 전쯤 미투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다시 기억이 떠오르고 우을증상이 크고 힘들어 내가 죽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갑자기 키우게된 고양이 덕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게 버텼어요 근데 아빠는 짐승을 집안에서 키운다며 잡아먹게 가져오라고 하고... 제 마음의 위로가 얼마나 되었는데 아무 상관이 없나봐요 그리고 어렸을때는 서로 주먹질하고 싸워도 성인이되면 힘으로 안되니 싸울수가 없는데 오빠는 장난이라던지 자기 기분나쁘다고 절 때리는데 아프다고 도움을 요청해도 니가 까부니까 그랬겠지 이런식입니다 2년전에 가족모임에서 오빠랑 큰소리로 다툼이 있었고 그냥 가족들과 멀어지고 싶어서 집에 더 안가게 되었어요 부모님이 아무때나 집에 쳐들어오는게 당연한 분들인데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게되고는 너때문에 내딸이 집에 안오지 않느냐고 뭐라하고 심지어는 아무 근거가 없음에도 나쁜사람이 아닌지 의심하여 저혼자 자고있을때 들이닥쳐서 이불을 걷어내고 제 몸을 살폈습니다 남자친구가 저를 때리고 가두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데요 지금 결혼문제로도 부모님과 갈등이 계속 있는데 제가 문제해결이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회피해버리는 성격이라 연락을 바로 안받았더니 직장으로 찾아왔어요... 교대근무라 근무시간이나 근무장소도 모르면서 무작정 왔더라구요 제나이가 30대 후반인데 이나이먹고도 부모님이 너무 두려워요 일반적이지 않은 사고와 행동을 하고 계시니까 제가 결혼을 포기해야할것 같습니다 원래 우리가족같은 사람 만나면 어쩌나 결혼안하려고 마음먹었었다가 이사람 만나고 결혼하려고 마음이 움직였는데 이사람까지 힘들게 하고싶지 않아요 20대부터 가족버리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부모자식 관계면 주소나 연락처 찾는건 쉬워서 어떻게든 찾아낼 사람들이라 도망도 못갔어요 이제는 진짜 떠나야되나 생각도 드는데 너무 매정한 자식인가 생각도 들고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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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카님의 정서적 안정과 행복입니다. 마카님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는 가족들과 안전한 거리를 두며 자신을 지키는 경계선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선 마카님이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고 안전한 경계를 확보한 후에야 가족들과의 관계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를 위해 지금은 마카님 스스로 건강하게 독립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할아버지 꿈

살아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찾아뵙지 못한 게 너무 죄송해서 장례식 3일 동안에도, 49재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 어제 새벽에 꿈에 나오셨음..내 눈 보면서 활짝 웃으시고 따뜻해 보이는 풍경에 끝도 안 보이는 길로 혼자 가시는 뒷모습... 엄마한테 말했는데 처음엔 그냥 꿈이고 자꾸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가 오늘은 구체적으로 할아버지 어때보였냐고ㅋㅋ 더 이상 아픈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반복되는 싸움. 저와 상대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1년 좀 넘게 만나고 있으며 적당한?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만난지 6개월 정도 됐을 때 부터 한달을 주기로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싸울 때마다 감정소모가 너무크고, 헤어진적은 없지만 서로가 이별에 가까운 말들을 하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습니다. 싸움의 대부분은 저의 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말을 툭툭하는 편이고, 말을 유하게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이유와 과정 등을 생략하고 결론부터 말하다보니 상대방이 더 예민하게 받아드렸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 입장에서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상처가 되었고, 이를 제가 이해하지 못함과 동시에 그런 의도가 아니었음을 해명하기 바빠 싸움의 끝은 서로의 외면이었습니다. 요즘 흔한 MBTI 를 대입해서 설명 드리자면 극단적인 T와 F의 상황에서 T인 저의 입장에서 한 말이 F의 감정을 상하게 하였고, 저는 그걸 이해하지 못해 오히려 화를 내거나 저 또한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만 이해를 못하면 상관없겠는데, 저의 남자친구는 그런 상황에서 자신도 흥분하여 저를 일부러 긁는 말을 합니다. 이건 본인도 인정하였고, 그러므로 항상 싸움은 더 악화되어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끝은 남자친구의 회피였습니다. 아무래도 장거리연애를 하다보니 평일에 만나기 쉽지 않으며, 때문에 저는 더욱이 그 자리에서 화해하고 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너무나 회피형이었기에 싸우고 나면 항상 집에 가버린다든지 저를 어떻게든 집에 보내버리고 일주일은 기본으로 연락하지 않으려했습니다. 회피형 연애는 처음이었기에 그 상황은 저에게 더 큰 불안감을 주었고, 너무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또한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슬픔이 분노가 되어 그 순간 sns의 그와 찍은 사진을 모두 내리고, 주변을 정리하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또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동이 되어 항상 더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몇시간도 안돼 결국 또 후회하고 제가 잘못했음을 깨닫고 사과하기를 반복합니다. 저희의 싸움 패턴을 요약해드리자면 1. '나'의 생각 없는 말 2. 남자친구 기분이 상함 3. 본인은 이해할 수 없음. 그런 의도가 아님을 설명하기 바쁨 4. 남자친구 기분이 더 안 좋아짐. 일부로 '나'를 자극하는 말을 함 5. 남자친구 회피(집으로 가버림, 최소 일주일은 만날 수 없음, 연락도 거부함) 6. '나' 불안감과 분노로 이별의 상황을 만듬 7. 남자친구를 더 지치게 함 8. 결국 '나' 스스로 후회하고 잘못했음을 인지함 싸움의 시간보다 행복한 시간이 더 많기에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남자친구의 행동보다는 저의 행동에 문제가 더 많다고 느끼며, 싸움의 시작이 되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할 때가 있기에 그런 상황에서 제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습니다. 싸울 때 나오는 저의 성격을 고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을 고민하기 위해서는 저와 상대방에 대해 더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며, 서로가 저런 행동을 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갈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이 글로서 제가 궁금한 것은 서로가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일단 저 스스로 성찰해보았을 때 3번에 대한 행동은, 제 의도가 그런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사과할 생각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사과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ㅠㅠ 6번에 대한 행동은, 진짜로 이별을 결심하기도 하지만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화'를 내는 또 다른 수단처럼 생각됩니다. 추가로 3번에서 8번으로 가는 상황이 혹시 남자친구의 가스라이팅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기억력도 안좋고 설명하기 복잡한 싸움들이 많아 설명하긴 어렵지만 항상 잘못은 제가하고.. 제가 빌게 되는 상황으로 끝났습니다. 6번이 항상 문제였기에 마지막에 잘못한건 제가 맞긴합니다 ㅠㅠ 하지만 싸울때마다 잘못을 따지고 있는 상황 자체가 맞는건가요?... 저희가 풀어가는 방법을 모르는건지... 가 아니라 모릅니다 ㅠㅠ 글이 너무 길었네요. 저희의 행동과 심리 분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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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사연을 읽어보니, 서로의 의도와 감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대화를 이끌어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또한,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는 잠시 시간을 두고 서로의 마음을 정리한 후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카님과 남자친구는 대화할 때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각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싸움이 시작될 때, 서로의 말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서를 공유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를 공감적으로 경청함으로써, 갈등이 고조되기 전에 상황을 진정시키고, 보다 건설적인 대화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신뢰없는 관계는 이별만이 정답인가요?

저는 3살 많은 직장인 남자친구와 2년째 동거중인 취준생 23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와는 같은 대학 CC로 만나 4학년때부터 연애 2주 후 동거를 시작하였습니다.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았던 2주만에 동거를 결정할 정도로 남자친구는 믿음직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동거 후 같이 미래를 계획하고 이야기하며 좋은 미래를 꿈꾸며 이 사람은 믿음직스럽고 나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연애 및 동거 8개월째에 신뢰를 깨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같이 핸드폰 갤러리를 보던 중 여자 사진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저는 여자사진들을 모두 지워달라고 두번정도 요구했습니다. 많은 싸움 끝에 남자친구 핸드폰 갤러리에 있던 여자 사진들과 추가로 문제가 있었던 여사친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말끔히 지우고 진실한 사과도 받아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휴대폰 어느 곳을 뒤져도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말끔해졌고 남자친구는 다시 신뢰를 쌓으려 하루의 일거수일투족을 저에게 모두 보고합니다. 업무중에도요. 하지만 싸움 과정 속에서 제가 보았던 여자 사진들(불순한), 여사친이라고 주장하며 나누던 사적인 대화들, 여사친과 다정히 찍은 사진들, 여사친과의 전화통화 중 들리던 목소리, 이젠 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배신감과 공허함이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제가 과거 일을 다시 회자하며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믿음직스러웠던 사람이 저에게 그런 배신감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에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에도 과거일을 제가 다시 꺼내에 많이 싸웠습니다. 싸움 중에 화를 이기지못해 제가 남자친구에게 욕도 많이 하고 뺨을 때리고 밀치는 등 손찌검도 했습니다.. 스스로 해서는 안될 짓이라는 것을 알지만 화를 이기지 못해 충동적으로 저질렀습니다. 싸움과 화해를 반복한 후 다시 사이가 잠잠해지면 또다시 찾아오는 트라우마에 저는 기분이 나빠지곤 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다보니 남자친구도 자신이 없다며 끝내자고 하더군요. 남자친구의 명의인 집에서 동거 중이라 이별을 하려면 제가 집을 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게 상황상 여의치 않아서 3개월정도 후에 집을 구해 나가는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3개월간은 같이 살되 이별한 것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끝나는 줄 알았지만 문제가 더 생겼습니다. 동거중 이별 합의를 본 다음날 낮에 자신은 늦으니 먼저 저녁을 먹으라는 남자친구의 카톡이 왔습니다. 제가 늦은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뭐하냐며 연락을 했더니 회식을 하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전화기 너머에서는 웃음소리가 가득했고요.. 저는 이 일로 다시 남자친구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 이별을 했건 안했건 한집에서 얼굴을 보아야 하는 사이이고 제가 혼자 집에 있을걸 알면서도 이별을 고한지 하루만에 즐겁게 회식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관계가 끝난 것이니 회식에 참석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남자친구의 말이 기막혔습니다. 과거의 일들로 인한 신뢰를 잃은 후 제가 말없이 그런 회식자리에 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별을 고한 다음날 바로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에 걸렸지만 참석을 했다고 말하는 것도 기가 막히고요. 한때는 결혼까지도 약속할 정도의 두터운 신뢰를 쌓았던 사이인데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추억도 많아서 쉽사리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신뢰하나 가지고 만난 사이인데 더 이상 신뢰 하나 없이 나아갈 수 있을까요? 제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고 남자친구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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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아님의 전문답변
그동안 마카님의 마음이 참 많이 아팠을 것 같고, 어려운 상황이 힘든 만큼 마음도 많이 지쳐있을테고요. 서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배신감을 느꼈을 때, 그 상처가 깊게 남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지금 마카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자신의 감정과 필요에 주목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은 시간을 통해 조금씩 치유될 수 있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은 양측의 노력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행동을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벌써 싫어진 알바..

어릴때부터 알바를 꼭 하고 싶었어요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20살이 된 올해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도 훨씬 재밌고 적성에 잘 맞았어요 남들보다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스스로도 더더 배우고 싶어하고 그냥 뿌듯하고 더 좋았어요 그런데 신입에게 주어지는 잡일.. 전에는 당연한거지~! 열심히 해야겠당 이런 마음으로 했지만 갈수록 억울하고 공통일은 같은 양을 하는데 나만 더 일하는거 같고 누가봐도 빡센데 도와주는 사람 없고 그냥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이고.. 새로 오신 경력직 신입.. 분이 있는데 그분이 틈만 나면 폰보고 있고.. 자꾸 사라지고 그냥 한번 죽어봐라 하고 탈주하고 싶습니다 근데 지금 알바하는곳에 사람이 부족해요 제가 2달밖에 안됐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1.5인분은 넘게 해야할정도로요..그걸 아니까 확 퇴사해버릴수도 없고.. 다들 이런 마음으로 알바 하시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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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현재의 힘든 상황을 먼저 직장 동료나 관리자와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만둘 생각까지 할 정도면 현재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는 것인데, 상급자와의 대화를 통해 마카님의 업무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신경쓰기 보다는 현재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작은 성취를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면서 업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중간고사 망해도 기말고사랑 수행평가 자 보면 괜찮겠죠?? 저만 못 보는것 같고 공부 안한애랑 저랑 점수가 같아요.. 부모님한테 성적 말하니 지금 엄청 무시하고 투명인간 취급받고 있어요 선배님들 조언 제발 주세요 시험 꿀팁있나요 제발요

꿈속에서조차 힘들어요

현생이 많이 복잡하고 길을 잃은것만 같은 요즘입니다 스스로도 의지를 많이 잃은것 같고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는것 같아요 그치만 극복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데 요즘은 꿈도 힘들고 벅찬 꿈만 꿉니다 이게 무슨 고민이냐 싶을수도 있지만.. 꿈이 현실적이고 힘들어요 현생에 있을법한 힘든일을 꿈에서 겪게 됩니다 다행히 기억에 오래 남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불쾌하고 뭐가 잘못된것 같습니다 누워서 이거 꿈이었지? 하며 인지하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 하고.. 매일 아침이 이렇게 시작되는게 너무 힘들어요 근데 꿈을 컨트롤할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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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님의 전문답변
취침 전에 편안한 음악을 듣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활동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낮 시간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아침 긍정적인 문장이나 감사할 수 있는 일을 적어보는 일기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들이 절 쳐다보고 제 생각을 읽는것 같아요

혼자 등교를 기점으로 점점 남들이 절 안쳐다 봄에도 불구하고 쳐다보는것 같고 집에 혼자 있을때도 누군가 카메라로 절 찍어서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에 내보내어 남들이 절 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부모님께 말씀드렸지만 공주병 걸렸냐 연예인병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남들이 저의 생각을 읽는것 같아요 처음엔 아니겠지 했지만 지금은 불안감이 더 심해지고 있고 생각을 억지로 멈추려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을 다 쳐다보는것 같고 제 폰을 뒤에서 볼것같고 생각을 읽는것같고 제가 생각으로 욕이나 딴생각을 하면 그것에 관해 절 욕하거나 절 비웃는것 같다는 생각에 제 생각을 멈추려 하고있으며 집에서도 혼자가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분명 이 집엔 나 혼자 있는데 그 사람이 날 찍고 어딘가에 올릴거 같다는 느낌을 매일 받아요 저희 집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붙어있는 곳에 있어서 등교를 할때마다 많은 사람을 봐야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릴땐 아버지가 차로 데려다 주셨어요 하지만 어머니가 직장을 먼곳으로 다니기 시작하시면서 저는 걸어다녀야했고 육교를 건너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육교를 지나며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마주칠수밖에 없는 상황을 마주쳤고 그때부터 남들이 저의 생각을 읽고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졸업을 하여 육교를 안건너도 되지만 등교 길은 여전히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많은 사람을 보면 불안하고 이 사람이 저에게 해코지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며 덩달아 이사람들 모두 내 생각을 읽고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멈출수 없습니다 고개를 떨구지 않으면 저와 눈이 마주칠것 같다는 생각에 고개는 항상 바닥을 보며 걸어다닙니다 가끔식은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사실은 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 세상은 가짜 세상이 아닐까?, 이 세상은 사실 가짜이며 내 주변 사람 모두 가짜이며 난 사실 멸망 된 세상에서 혼자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겨 하루를 낭비하는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멘탈이 점점 약해지는 것도 느껴져요 괜찮다가도 사람이 많은곳을 가면 절 쳐다보거나 제 생각을 읽고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전 아직 어립니다 어린데도 이런 생각을 하는게 우습고 다른 얘들은 이런 생각 안해봤겠지 하면서 우울해지곤 합니다 상담 받으러 가는게 이상해 보일것 같아서 여기에 씁니다 치료받는다면 이런 상황이 나아질까요? 그리고 이런 증상은 무슨 증상 인지 궁금해요

아무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테니,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저 그렇게 서서히 이 세상에서 완전히 잊혀지도록.

아이디 탈퇴하고 재가입하는거 싫다

내 주변사람들은 날짜 아이디 숫자 상관없이 잘 가입하고 쓰는데 오늘도 난 중요원서접수때도 아이디 마음에 안들어서 여러번 재가입해서 겨우 가입하고 들어갔더니 접수마감 이번주 금요일에 재접수해야하는데 자리없으면 끝임 ㅋ ㅎ 오늘따라 접수자가 매우 많아서 겨우 들어갔고 재가입한뒤에 이미 마감 오늘은 내 지역에 다른지역까지 몰려서 접속자수가 너무 많았다 어제 다른 지역은 2개만 접수가능해 접속자수가 많지않았다 이번주에 공부한거 포기해야하나 이 생각중이다 진짜 지친다... 시험도 한달에 한번 못해도 2주에 한번해주던가.. 시험장 많이 만들어주든가 왜 공부하는데도 돈도 들고 기력도 빠지는 거야 게다가 내가 너무 싫다 재가입하는 내가 아이디 만들어도 만족못하고 탈퇴 재가입하는 내가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은 잘하는데 왜 나만 이럴까? 어린시절부터 이름콤플렉스가 한몫한거 같다 이름이 진짜 마음에 안들었다.. 게다가 멍청하고 다음 생이 있다면 이쁜이름에 이쁜얼굴 건강한몸 똑똑한 두뇌 아이디 네이밍 잘 짓는 모습으로 태어나고 싶다 아이디 재가입에 관해서 멈추는 방법있을까? 나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있을까요? 오은영쌤에게 상담받고싶다

짜증나짜증나 대학 갈 때 엄마 아빠 말 절대 안 들어야지 내가 사는 지역 대학은 하나도 안 쓸거야ㅋㅋ

넘 많아 ㅠㅠ

안녕하세요 제가 꿈이 많아요 뭐야면.. 제빵사.파티시에.유트버.틱토커.웹툰 작가.이모티컨 작가.모델.아이돌.사진 작가.쇼핑몰 사장.카페 사장. 가수.한의사.의사.경찰.배우.성우.유치원 선생님.초둥학교 선생님 등등 엄청 많아요 그레도 쓴거 조굼 관심많고 그런거 거니까 이중에 골라주세요 ㅠㅠ 넘많으면 그냥 무시하세요 이런 글에 누가 관심을 주겠어 에휴.... 좀 많이 오타가 있슬수 있어요.....ㅠㅠ...

나는 나름 오랫동안 타로를 공부했다 주변사람들에게만 종종 봐주곤 했는데 어느샌가 온라인상에서 절박해보이는 고민많은 사람들에게 무료타로를 봐주고 있다 연습삼아 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전생과 현생에 지은 업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며 내 업을 소멸시키고 내가 지은 잘못이 있다면 선순환으로 정화시키고 싶어서다 묘하게 이기적인 이유지만 모두가 도움받는 것이 옳다고 느껴진다 나는 신기는 전혀 없다 그러나 내 업과 전생에 대한 감각은 태어날때부터 있었고 지금 이 현생에서 갚고 있다 내가 영적인 부분이 발달했다는 사실은 세상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성향이 너무 다릅니다...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ㅠㅠ 저는 남들에게 뭘 해주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기념일이나 의미있는 것들을 직접 제작하거나 구매하는 편인데 가족들은 그런 것들을 오글거리고 쓸모없다 생각하네요.. 차라리 돈이 낫지 쓸데없는 거 주지말라는 식으로 ㅠㅠ 저는 매번 상처받고 안한다고 다짐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면 후회할 거 같아서 제 진심을 담아서 드리려고 하는데 정말 100이면 100 매번 상처만 받으니까 제가 너무 한심한 것 같아요.. 저번에는 엄마 주문제작 케이크 해드렸는데 이런거 왜하냐, 돈 아깝다, 나는 이 맛 싫다, 그냥 파리바게트 케익 사와라 해서 진짜로 파리바게트 케이크 다시 사다 드렸어요... 매번 이런 식인데 요번에도 바보마냥 가족들끼리 첫 여행이라 기념으로 단체 티셔츠 제작할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기는 절대 안입을거 같다, 이걸 언제 입냐 이런식으로 계속 부정적으로 얘기하길래 그냥 그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하니까 바로 저보고 잘했어~~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기분도 나쁘고 매번 이러는 저도 한심하고 방법이 없을까요..? 자기들 돈 쓰는 것도 아닌데 한번이라도 좋게 받아줄 순 없을까요 .. ㅠㅠ 그냥 제가 안하면 되긴 하는데 진짜 멍청하게 자꾸 해주고 싶어서..

가족들이 모두 저를 필요로 해요 이젠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장녀로 태어난 저는 부모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일만 생기면 저부터 찾아요. 결혼을 해서도 마찬가지였고 부모님의 일이니 당연히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해드렸어요 부모님께서 늦게 창업을 하셨고 이젠 그 일까지 저에게 해달라 하십니다. 처음보는 일이고 저도 잘 모르는 일이라 모른다하면 본인도 모른다 하시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이젠 너무 지쳐갑니다 한번 부모님께 너무 힘들다고 말씀 드렸지만 천하의 불효녀가 되었습니다.낳아서 키워놨더니 이런것도 못도와주냐 하십니다. 결혼해서 저도 저의 가정이 있는데 부모님의 일로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고 우울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번씩 숨이 잘쉬어지지 않습니다. 동생이 있지만 동생한테는 말하는걸 싫어하시고 저에게만 기대시는 부모님이 이젠 정말 버겁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눈물이 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과 거리두기를 하고 싶지만 저희 부모님 성격상 인연을 끊으실꺼 같습니다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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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본인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면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건강한 경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어요. 자신의 정서적 안녕과 가정의 평화를 우선시하며 완곡히 거절하는 연습을 해 볼 수 있어요. 거절 이후 돌아오는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서도 내가 모두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대화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되신다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와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마카님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