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회식이 있었거든요. 회식을 경험한게 그날로 두번째였는데 주량보다도 적게 먹었는데 갑자기 무슨말만 하면 제가 우는거에요... 저도 제가 왜 울었는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분위기에 취했다 할수있지만 공사 구분 안될정도로 마시진 않았거든요.... 막 오열을 하는건 아닌데 제가 사실 눈물이 없는 편이어서 울상에다가 눈물 몇방울 정도씩...? 이긴했는데 뭐가됐든 운게 맞으니까... 근데 같이 일하는 직원분에게 서러웠던걸 제가 울면서 이야기하는거에요...그분이 앞에 있는데. 제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고 좀 차갑게 이야기하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분 이야기를 하면 평소에는 그냥 바빠서 그랬을거다 자기들과 있을 땐 말 많다. 그냥 그분은 별 생각이 없을거다 이래서 제가 그분이 나를 싫어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별 생각 없는건지 헷갈렸었거든요. 근데 그걸 제가 사람들 다 있고 그분도 있는데 회식에서 울면서 말하고 있는거에요ㅠ 그 분은 내가 잘못했네,,이렇게 넘어가긴했는데... 제가 좀 많이 잘못한거 같아 가지고 직장에 나가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보는것도 힘들고... 다음날 그 분에게도 새벽에 잘 들어가셨는지 연락 보냈는데 안읽***이더라구요... 막 제가 너무 잘못하고 공사 구분 못해서 폐를 끼치고 그분들이 날 귀찮고 민폐덩어리고 자신이 생각하던 사람이랑 다르게 보였을까봐 실망했을까봐 너무 두려워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모든 사람들이 저를 좋아할 순 없지만 저는 그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전 왜 남의 시선과 생각에 쩔쩔매고 제 자신은 왜 이렇게 통제가 안되는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