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 No.1 온라인 익명 심리상담 플랫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다들 왜 이렇게 살기 어려***..ㅠㅠ

오늘 치과에 다녀왔어요. 의사 선생님이 어금니 부분이 양치질이 잘 안 된다고, 이렇게 5~10년을 쓰면 발치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어금니를 그 젊은 나이에 뽑는다 생각하니까 진짜 삶이 끝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50-60대 이 나이에 뽑는 것도 아니고 30대에 뽑는다니.. 죽기 직전에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진짜 아무 생각도 안 들고 덜덜 떨고 있더라고요. 맨날 힘들다 하면서도 살고 싶어하는 걸 그때 많이 느꼈어요. 유튜브로 양치질 하는 법 영상을 찾아보는데, 무슨 말인지도 잘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치과에 전화해서 펑펑 울었어요.. ㅠㅠ 울고 어떻게 이빨 닦아야 되는지 물어봤어요. 치위생사 분이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관리 안 하면 나이 들어서 뽑아야 될 수도 있다 하더라고요. 양치질 잘 하라고 얘기한거니까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해주셨어요. 이빨 어떻게 닦아야 되는지도 좀 알려주셨어요. 엄청 놀래서 덜덜 떨다가 진정 돼서 조금 잤어요. 이번 겨울 방학은진짜 이런 저런 일들이 많네요..ㅠㅠ 이빨 닦는 거 영상 찾아보고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지금부터 잘 관리해서 오래 쓰면 되는 거니까.. ㅠㅠ 그렇게 생각하고 조금 마음을 가라앉혔어요. 오늘은 다들 힘든 날이네요..ㅠㅠ 이런 날은 그냥 지고 넘어가야 하는 일 같아요. 날씨도 그렇고.. 다들 마음도 그렇고.. 어려운 날이네요..ㅠㅠ

처음으로 여기서 글을 써 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마인드카페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태어날때 부터 타인과의 교류나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자폐증상이 나타나서 장난을 장난이라 보지 않고 제 멋대로 생각해 버리거나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듣을려고 온갖 노력을 해도 특정한 단어나 문장 말고는 잘 못듣는 증상이 있습니다. 책을 한달간 1권 읽는것도 속터질 정도로 집중하기가 도저히 안되고, 5번 이상 읽어도 책 내용의 의미에 대해 정리하는 것 조차도 힘듭니다. 그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제 일상의 반을 폰으로 생활하는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 2차 검진|정신 장애 검진 결과 76점 위험으로 나왔습니다. 가까운 사람들께 알리기가 너무 꺼려서 인터넷에서 이리저리 별의 별 것들을 찾다가 우련히 이 마인드카페를 보고 한번, 한번이라도 해보고자 이렇게 씁니다. 여기서 한번 끄적이고 보는 글이라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다가 적다보니 우울한 것들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아무일도 없게 해주세요

내가 사람들에게 마음을 너무 쉽게 주는 걸까. 나는 참 강하면서도 연약한 존재 같다. 사람이 좋고 사랑이 좋아서 바보같이 보일 걸 감수하면서도 곧잘 다가가고 사랑하지만 그만큼 사람과 사랑에 잘 흔들린다. 종잇장처럼 쉽게 흔들리고 눈물에 젖는 이 익숙한 느낌이 싫다.

.

단단한 하루 되기!

오늘은 가슴이 좀 답답하다. 그냥 대충 추리닝 입고 편하게 만나서 맥주 한잔 할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러면 좀 덜 갑갑할까.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에 살게 된 바람에 친구들도 전부 타지역에 살고, 자취중인 언니들도 타지역에 살기에 현실적으로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다. 특히 갑작스레 만나는 것은 더더욱. 남들이 스무살 되자마자 친구들과 다같이 술 마시러 갈 때 나는 평생을 살던 고향을 떠나야 했고, 당연히 친구들과의 '첫술' 같은 추억도 없다. 사실 술을 그다지 못하고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일탈하듯 망가지고 싶은 날은 있다. 그냥 한번쯤 그래도 되지 않을까. 이성이고 뭐고 다 놓고 취해버려도 생각보다 큰 일은 없지 않을까. 그런 비뚤어진 생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사실 이성이 끊어질만큼 취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 그렇게 하고나면 후폭풍이 올까봐 자제하고 있다. 괜히 술에 의지하는 나쁜 버릇이 드는 것도 싫고,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싶지 않고, 보게되면 후회할 게 뻔하기에 애초부터 시작하고 싶지 않다. 몸에도 안 좋고. 술에 취할 시간에 내 문제에 대해 이성적으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찾는 편이 더 건강하고 이롭다고 생각한다. 오늘 계속 집에 있다간 내일까지 이 기분을 그대로 가져갈 것 같아서 대충 옷을 입고 밖에 나갔다. 술 대신 공원을 뛰고 왔다. 숨이 차서 심장이 터질듯이 뛰면 살아 있는 기분이 든다. 미래나, 과거에 붕 떠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중심이 잡혀 살아 있는 기분이다. 그렇게 걷고 뛰고를 반복하다가 공원 한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쉬었다.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앉아서 둘러보니 뛸 때 주변에 두 세명씩 보이던 사람들도 어느새 보이지 않았다. 집에 돌아갔나보다. 어둡고 조용하고 아무도 없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 나 혼자 뿐이었다. 휴대폰마저 조용하다. 이런 날 연락할 사람도 없다. 유독 이런 날엔 오는 연락도 없다. 조용하고 텅 빈 휴대폰을 보다가. 계속 보다가 문득 눈물이 고였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여전히 외롭다. 그렇게 외로웠으면서도 아직도 외로움에 익숙해지지 못했나보다. 나는 아직도 혼자 있는 법을 익히지 못했나보다. 나도 주변에 어른이 있었으면 좋겠다. 부모님이 계셨으면 좋겠다. 나를 괴롭게 하는 엄마가 아니라, 내가 힘들 때 보탬이 되어주는 참된 어른의 모습을 한 엄마가 계셨으면 좋겠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알려면 부모님과 가족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라던데. 난 모르겠다. 잘 하고 싶어도, 내게는 잘 할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다. 아빠는 일찍 가시고 엄마는 나를 학대할 뿐인데, 나를 학대하는 엄마에게라도 난 잘하고 싶었다. 지금은 그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었는지 안다. 나도 마음같아선 부모님과 애틋하게 지내고 싶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살고 싶다. 사실은 다 가진 것처럼 해맑게 지내도, 나는 결핍이 많은 사람이다. 나도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 신은 내가 다 가지면 불공평하니까, 부모님 대신 형제들을 많이 주셨나보다. 언니들. 그래, 나에겐 마음이 맞는 언니들이 있으니까 그걸로 충분하다. 욕심부리지 말자. 부모님 사랑 좀 못 받았으면 어때. 소중한 동생, 오빠, 언니들이 있는 것도 행운이야. 난 만족해.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는데, 가끔은 흔들린다. 분명, 부모님만이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존재하고, 나는 그게 텅 비어있어서 다른 데서 채운다고 해도 밑빠진 독처럼 계속... 계속 비어있다. 누군가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런 일은 부모님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일일 테니까.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아마도 내가 스스로를 채워주는 거겠지.. 이 텅 빈 느낌을 난 아마도 평생 가져가야 할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거니까, 그냥... 받아들이자. 괴로워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는 일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보다.

취업준비

올해 26살이고 혼자서 공부만 하고있는데 많이 힘드네요 취준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지치고 불안해요... 스스로가 너무 작아보여서 미치겠어요 지금까지 노력한게 너무 부족한것 같아서 힘듭니다 어디 말해봐도 알바도 안하고 공부만하고있어서 사실 부모님 눈치도 많이 보여요 지금 취업 지원금도 받고있고 공부할 환경도 잘되어있는데 그냥 심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더이상 늦춰지면 안될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전문가 썸네일
황혜진님의 전문답변
정말 힘든 시기에 있네요. 취업이라는 게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무조건 바로 즉각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니까요. 노력한 만큼 바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노력만 해야 하니 당연히 지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원치 않아도 주변 사람들과 비교도 하게 되고, 면접에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자존감은 훅 내려 앉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니 얼마나 힘들까요. 너무 고생이 많아요. 많이 힘들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걸어가는 것 만큼 두렵고 지치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걸어갈 수 밖에 없기에 힘내라는 말 밖에는 해드릴 수가 없어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주변을 둘러보고 또 여러 내담자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을 때 취업이라는 게 단순 노력으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마카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마카님은 그렇게 작지 않을 거에요. 지금까지 노력한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열심히 했잖아요. 여러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계속 올라오는 불안을 어떻게든 움켜 잡으면서 여기까지 노력해 왔잖아요. 지금까지 내가 노력한 시간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줘요. 잘해왔어요. 언제 끝이 날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게 너무나 마카님을 힘들게 만들겠지만, 지금까지 해온 그 노력들이 분명 빛을 발할 날이 올 거에요. 그 노력들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마카님 안에서 쌓여가고 있으니까요. 힘들고 지치겠지만,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다들 저마다의 힘듬이 있네요

그리고 여러분들을 응원하는 제 진심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요. 오늘 하루도 애쓰느라 수고했어요. 꿈에서만큼은 행복하길 바라요:)

외롭네.. 나이먹으니까 ㅋㅋ 연락할 사람도 없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나눌 친구도 없는 인생 니가 자초한 일이지

그렇구나. 그래....:)

말 예쁘게 하고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은 자신 있는데 음...내가 회사랑 관련된 경력도, 자격증도 아무것도 없는데 팀장님이 오직 인성 하나로만 보시고 1명 뽑으신 거라... 솔직히 막막할 수밖에 없긴 해. 나같은 상황을 잘 견딜 만한 사람도 많지 않을 걸? 이 상황 자체도 결국 나니까 견디는 거야. 막막한 게 당연한 거야. 당연히 막막하지. 더군다나 난 책임감도 큰 편이니까 마음도 엄청 무거워지고 숨이 막혀올 정도로 막막할 거야. 앞으로 3개국어 공부랑 다이어트 혹독하게 해야 할 텐데 준비 기간도 없이 바로 투입돼서 근무하게 됐잖아. 하지만 팀장님이 과연 나를 괜히 뽑으셨을까? 팀장님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보셨겠어. 그럼에도 내가 뽑힌 데는 이유가 있겠지. 인성 외의 다양한 가능성들을 분명 보셨을 거야. 엄청 감사하긴 한데 도대체 뭘 믿고 날 뽑으신 거지? 쟁쟁한 후보들 많았을 텐데도 날 뽑으신 것은 너무 도박이 아니셨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드는데, 내가 나를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나조차도 나를 믿기 힘들다면, 팀장님이 날 믿고 뽑으신 만큼 나 또한 팀장님의 안목을 믿고 내가 더 노력해야지, 뭐.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도록 우선은 팀장님을 믿으며 노력을 끊임없이 하자. 아주 미친 듯이. 하. 1지망이던 회사 합격하고 너무 행복했는데 책임감이 너무 커서 스스로 부담감에 짓눌리네. 계속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자. 난 할 수 있다고. 3개국어? 다이어트 성공? 다 씹어먹을 수 있다고. 못 할 게 뭐가 있냐고. 그리고 솔직히 이런 걱정할 시간조차도 아깝고 무의미하고 비생산적이다. 이런 걱정할 시간에 차라리 외국어 공부 하나라도 더 하자. 그럼 걱정이 점점 줄어들 테니. 행동력으로 불안감을 감소시키자. 그게 정답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중요한 것. 바로 컨디션 관리다. 내가 이틀 연속으로 잠을 너무 못 자서 자꾸 이런 우울한 생각들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일단은 잠이나 더 보충하자... 자자. 자고 일어나서는 밥 먹는 시간 외에 공부만 하자. 그러면 내가 나를 믿는 정도를 넘어서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마저 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반드시 그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오늘은 그냥 힘들다고 말할래요. 괜찮은 척 하고 싶지 않아.

다들 행복하셨음 좋겠네요 힘든나날들 뒤에 언젠간 행복한날들이 와요! 오늘도 그 행복한날들을 기다리며 살아봅시다

내가 살아갈 길이라는게 있긴할까

다음에는 꼭 사랑 받고 존중 받는 연애를 하고 싶다 걔를 생각하면 상처 받았던 게 떠올라서 많이 서럽다

한동안 험한 길을 가야 할 너의 앞날에 행운이 따르기를.

늘 경직되고 어른스러워야만 하는 내가 유일하게 징징댈 수 있는 사람. 흔치 않은 나의 아이같은 응석을 받아줄 사람. 내가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과거에 비하면 나도 많이 컸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아직 아이같은 면이 조금은 남아있긴 해서.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은 포근하다고 해요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수 있다고 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당신은 생각보다 더 용감하고 똑똑하며 강한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