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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만큼 다가갔는데, 상대는 그 기대만큼 나를 생각하지 않는단 걸 느낄때마다 크게 좌절해요. 상대가 나이길 바랄 순 없는건데, 이게 다 제가 인간관계에서 미숙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착잡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 사람에게 집착을 하는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에요. 상처 받았지만 받지 않은 척하다보니 오히려 그 사람과 멀어지려 해요. 기대가 크다보니 그에 따른 실망이 더 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어차피 저 사람도 나랑 겉친구일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고, 나는 왜 누군가에게 우선이 될 수 없을까 하며 자존감을 깎아왔던 것 같아요. 남들도 이런 제가 내성적이고 조용하게 비칠수밖에 없겠지요. 매일 이런 생각에 괴로워하는 제가 지치고, 그러다보니 사람이 진짜로 귀찮아졌어요. 같이하는게 어색하고 비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정말 있더라구요. 사람이 진짜 고프면서도 귀찮은 이런 기분 중 무엇이 진짜일까요? 사실 그 사람이 진짜로 절 상처준것은 아닌데 저 혼자 상처받고 멀어지다 보니 인생이 너무 피곤해요. 어떻게 마음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기위안을 삶기 위해서 더 독립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혼자가 정말 편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선 많은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쌓고싶은 사회적인간으로서의 욕구가 늘 있단걸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만큼 더 많이 상처받아야할 상황들이 무서운 것 같아요. 쓰면서 제 심리들이 어느정도 정리는 되었네요. 전엔 제가 왜이런지도 몰랐고, 깊게 생각하려 하지도 않았어요. 비참해지는게 정말 혼자라는 걸 실감하는게 정말 싫어요. 이런 제가 독립적인 성격인지, 사실은 의존적인 성격인지도 헷갈려요. 그냥 누가 날 잡아서 이끌어주고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줬음 하는 이기적인 마음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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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요. 제 동기들은 대부분 취업에 성공하거나 타대학에 편입을 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어요. 혹은 다이어트에 성공을 했거나 머나먼 객지로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도 있구요. 그런데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어요. 말만 취업준비다,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다, 심적으로 불안해서 그렇다 둘러대며 무기력하게 숨만 쉬고 있는 제가 너무나도 한심해요. 하루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에 의지하며 쳐다보고 있고 그것이 질릴즈음 잠만자요. 하루평균 열네시간은 스마트폰을 붙잡고 있는 중독자죠. 네, 사실은 공부같은거 하고 있지도 않아요. 이래저래 목표도 세워보고 계획도 짜보고 그 당일날은 의지에 불타오르며 잠이 들지만 그 다음날만 되어도 너무 허무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감사일기 쓰기같은 것도 시도는 해보았지만 하루이틀이나 가면 길게 간거였어요. 그게 두어달정도 반복되고 나니까 이제 생각하는 법조차 잊어버린것 같아요. 좋아하던 취미도 손을 놓아버린지 오래고, 이제는 손을 댈려고해도 의무적으로만 느껴져요. 무기력이나 게으름, 우울증에 대한 책을 읽어도 한순간의 공감만이 일어날뿐 끈기있게 무언가를 오래해본적도 없어요. 책에서 보면 다들 원인을 해결하는게 우선이다, 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게 제일 답답해요. 자존감은 점점 떨어지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그런 제게 질려버려 떠나간 친구들도 많아요. 무엇을 말해도 우울하고 힘없고 가끔은 짜증도 내는 이런 사람은 버티기가 힘들었던 거겠죠. 근래들어 자주 손목을 긋고 높은 아파트위에서 떨어져 죽는 상상이나 꿈을 꿔요. 막상 그러면 말도 못하게 아플것같아 그럴 자신도 없으면서 ..무의식적으로는 차라리 죽는게 낫다 원하고 있는걸까요? 아니 사실은 그냥 현실도피겠죠..그렇게 그냥 죽어버리면 편할것같다는 이기적인 생각이요. 이 막막함과 우울감의 원인도 알 수 없고.. 밖에 나간것도, 타인과 대화하는 것도 참 오래되었어요. 이젠 친구도 없고 삶의 낙도 없고 뭘 하고 싶은지 뭘해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막막하고 어딘가에 의지하고 싶은데 의지할데도 없고 누구하나 위로해 줄 사람도 없어요. 스스로 딛고 일어서야하는데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만 싶어요. 남들은 뭔가 뚜렷한 원인이라도 있어보이는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보잘것 없어보인다는게 제일 버티기 힘든것같아요. 그냥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지금 제가 뭘 적고 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그냥 털어 놓고 싶은 마음에 훌훌 적어내려가고는 있는데 사실 이게 진짜 내가 생각한건지 진짜 내가 느낀것들이 맞는지도 너무 의심스러워요. 얼마 후면 면접도 있는데 사실 준비한게 하나도없어요. 분명 아무말도 못하고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네가 말하는건 너무 답답하고 못알아듣겠어라는 어머니의 말씀에 입을 닫아버린지도 꽤 오래 지났거든요. 머리도 하도 안쓰다보니 퇴화했는지 생각이란게 뭔지 어떤게 생각하는건지 어른스럽게 말하는건 또 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좀 많이 혼란스럽고, 뭐라고 정의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털어놓고라도 싶었어요. 이런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오후되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