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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 글은 아무도

안봐주셔도 씁니다..

인터넷 중독 어떻게 고치지…. 혼자 있으면 외롭고 불안해서 자꾸 핸드폰 하게 된다…..

뭔가 답을 바란다기 보다는 그냥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요.

제가 나이가 서른인데 학력도 높지 않고 경력도 없고 스펙도 없어요. 다른 서른에 무경력이라는 분들 보면 알바나 1년 이하 경력은 경력으로 안 쳐서 그렇지 일 경험은 있던데 저는 진짜 아무 경력도 없습니다. 제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때까지 왕따를 당했어요. 자리에 앉아있는데 머리에 공을 맞춘다거나 지우개 가루를 던진다거나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을 쾅쾅 두드리고 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밥을 교실에서 먹었는데 제 자리에 다른 애가 앉는 바람에 저는 자리도 빼앗기고 사물함에서 먹어야했죠. 고등학생이 되고 나선 왕따는 안 당했지만 그냥 있는듯 없는듯한 그런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었구요(서로 장점 말해주기 같은 거 하면 착하다, 성실하다 같은 형식적인 말만 듣는...) 이렇다보니 대인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이고 혹시라도 뭔가 실수를 해서 뒤에서 저에 대해 말 나올까봐 걱정이고 그래서 사람 상대하기 무섭다는 핑계로 취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상담도 받아보고 우울증 진단 받아서 약도 먹었지만 상태가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해야하는 건데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얼마 못가서 그만 두게 되었구요. 몇년전에 큰맘 먹고 면접을 보러갔는데 역시나 공백기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차마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취업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할 수도 없고(회사는 대인 관계를 중요시하는데 저런 거 말하면 마이너스만 되겠죠) 결국 아무말도 못했죠. 그리고 결과는 당연히 탈락... 그리고 위의 증상에 면접 공포증까지 생겨서 취업 의지는 더욱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나이가 서른이 돼서야 이대로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와서 이런 생각 들었다는 게 한심하지만)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고 취업지원을 받아서 학원을 다니게 됐어요. 자격증도 취득하고 포폴도 만들고 학원 다니는 동안은 그래도 뭔가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학원도 종강하고 다시 우울해졌네요. 포폴은 만들었지만 이런 포폴로 어디에 지원해야할지 모르겠고 열심히 공부해서 딴 자격증은 개나소나 다 따는 거라고 하고 학원에선 나이 많은 사람도 신입으로 취업했다며 걱정 말라지만 그분들은 이쪽 분야에서 신입인거지 다른 분야로는 그래도 경력이 있으신 분들인데 저는... 신입이면 20대 젊은 사람 뽑고 나이 있으면 경력자 뽑지 나이 많고 경력없는 신입 누가 뽑을까요. 채용 사이트 보고 있는데 어디로 지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원해도 합격할지도 모르겠고 면접 보면 또 공백기 질문 있을텐데 뭐라고 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운 좋게 취업한다고 해도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 못한다고 짤리지 않을까 걱정이고... 아직 입사 지원도 안 했으면서 짤릴 걱정부터 하는 제 모습이 정말 한심하네요ㅋㅋㅋ 애초에 지금 이런 상황이 된 것도 대인기피증 핑계 대고 백수 생활한 자업자득인데말이죠. 제일 걱정인 건 학원 다니고 사람들 만나면서 대인기피증이 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생각하는데 면접 보고 또 다시 증상이 나타날까봐 걱정입니다. 면접관은 회사에서 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뽑기 위해 하는 질문이지만 저는 그 질문이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거든요. 그걸 이겨내야 취업에 성공한다는 건 머리로는 아는데 그래도 힘드네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을 했을까

내가세상을따돌린것이고

나는 우월하다. 억지 공감 눈물 위로 그딴건 필요없기때문에 가정사니 삶이니 뭐니를 공유하지 않는다. 사실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이 없거든 너네 푸씌처럼 공감해줘하는 짓거리는 하지않는다 사람들이 공감해주는척해도 진짜로 공감하는게 아닌 위선 혹은 돈벌이지 뭐 당연하잖아 세상에 1순위는 나고 내가 죽으면 세상은 불이 꺼지는거야 그러니까 자기중심적인거는 당연한거고 불은 내가 끄고 키는거지 남에게 키는걸 도와달라고 하지마 나는 고고한 학 까마귀속의 백로 내가 세상을 따돌린 것이고 나한테 손뻗어도 이미 늦음

웃음..

죽고 싶어도 죽을 용기가 없고, 살고 싶어도 살 의미가 없고, 나에게 진심인 사람이 없는것 같다 분명 몇년 전 까지만 해도 난 ‘진짜’ 웃음을 지었는데 요즘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는 ‘가짜’ 웃음을 짓는다는게 걍.. 넘 슬프네… 위로 받고 싶어도 말 할 사람도 없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불안하고 죽고 싶고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내 머리가 도배 된것 같다.

네가 없었다면, 네가 내 인생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 난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몰라. 고마워. 내 인생에 들어와줘서. 잠시라도, 찰나의 내 곁에 있어줬어서.

물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뭐가 힘든지 모르겠는데 그냥 가슴에 돌덩이가 얹힌 것 같이 답답하고 가끔 숨 쉬기가 힘들고... 요즘 또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터져나오고.... 날이 지나고 해가 지날수록 제게 쌓이는 모든게 버겁고 그냥 나라는 존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수도꼭지가 꽉 잠긴 기분

어릴때부터 격정적으로 감정에 휩쓸려서 울어본 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그때는 내가 눈물이 남들에 비해서 적구나 라고만 생각하고만 살아왔는데 우울증과 피해망상이 생기고 자해를 시작하고는 한번 펑펑 울어보는게 소원입니다. 눈물 흘리는 거 조차 저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기분 이네요...

내가 이렇게 화가 많은 사람이 아닌데

내가 쓴 글보면 깜짝 놀란다. 내가 이렇게 공격적인 사람이었다고? 요즘에 부쩍 화를 내는 글이 많아졌다. 예전에 나의 건드리면 안될 부분을 건드린 몇몇 사람들에게 적절히 대처를 못했다고 생각하여 그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툭툭 튀어나오나 보다. 사람마다 건드리면 안되는 취약한 부분이 꼭 하나씩은 있다. 그 부분을 남이 건드리면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보게 된다. 요즘에 내가 나의 그 취약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전에 내가 누군가에게 공격(나의 취약한 부분을 건드리는 것)을 받았을 때의 기억이 떠오르면 그 인간에 대한 증오심이 튀어나온다. 예전에는 내가 화를 잘 안냈다. 화를 내는 행위가 굉장히 감정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위험한 행위라고 생각했으며 분노라는 감정도 내가 느껴서는 안될 감정이라고 생각을 했다. 근데 그랬더니 점점 마음이 아파진다. 남에게 화를 내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나를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한 행위이다. 당신이 지금 선을 넘었다 여기서 더 선을 넘으면 나도 너를 공격할 것이다라는 것을 알려주여야 한다. 좋게 말해서는 못 알아처먹는 인간들이 꼭 있다.

진짜 그만 살고 싶다.. 너무너무 그만 살고 싶다.. 정말 지겹고 힘들다..

이제 여기서 한번 더 사랑에 실패하면 내가 일했던 호텔 가서 숙박하다가 객실에서 생을 마감해야지... ㅈ되라고...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멀리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드는 하루 그리고 밤이네요..

죽을려고

가지고 있던 아끼던 인형 다 무료나눔 하고. 방 정리까지 마쳤는 데. 정말 세상과 작별하고 싶은데.. 나 죽고 가족 걱정 때문에 힘들다.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금 이 삶을 살아갈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나침에도 항상 걸어가는 길에는 나만 있는 기분 사람들이 많든 없든 나는 정말 길을 가고있는걸까 하나뿐인 나이고 하나뿐인 세상에 같을수 없는 불행이란 욕심이 많은건가, 내가 알수없는 이유에 물어도 대답을 듣지 못하고 미련이 없어도 가게되는 이 길에 나는 언제나 같은 곳에 머무르듯..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불어오는 바람같다. 무성하게 자라나 봄과 여름을 즐기는듯 가까이서 볼수록 살아숨쉬는 푸릇한 풀들, 어떨뗀 무심히 해쳐 가고 잔잔히 돌아오는 봄과 여름의 바다, 노을진 해질녁의 자리 어떨뗀 마음이 성나고 벅차 모든걸 집어삼키는 실은 애꿎은 자신만 무참히 삼키는 폭풍우의 바다 이것들 모두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이 세상에서 자연스레 돋보이며 오래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나는 한낮 그들을 스치는 바람일 뿐인데 다른 이들은 어떤 것이 되어가고 있을까? 선명하지도 아예 안보이지도 않은 나란 사람은 어디에 존재하는가.. 눈물을 흘릴때도 화를 낼때도 슬플때도 누구도 보지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듯 하다, 하늘이라도 나를 본것이 다행인가 창밖으로도 보이는 파랗고 푸른 하늘이 저리도 커다래서 누구든 보게 될텐데.. 홀로인 나도 하늘을 찾을수 있지 않은가. 평생 닿지 못할 저 하늘을 고개만 들으면 영락없이 보게될 것을, 나는 안 그러해서 그런 큰 존재감을 가지지 않았다. 사실 존재감이 크지 않아도 된다. 반대로 더 귀찮고 골치 아파질것 같다, 그치만.. 나를 언제나 볼수있는 존재감 쯤은 나에게 존재해야 되는것이 아닌가? 나는 왜 그런 존재감을 갖고있지 않을까 나도 그들처럼 투쟁이나 살아있다는것을, 보여주어야 되는것인가? 그러해야 할까.. 실은 내가 가만히 있어도 날 알아봐 주었으면 날 알아봐 주었으면 적어도 나를..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이 믿어질 텐데 누군가라도 나를 바라봐 줘, 나에게 손을 한번이라도 건내줘, 잘자란 풀과 꽃에게 손으로 매만져 주는것처럼 고독한 바다의 앞에 조용히 머무르다 가는듯이 나란 사람, 불어오는 바람에게도 눈길을 주렴.. 하나뿐인 사람이고 한번 불어오는 바람이란다 언젠가 사라지고 멀리 떠날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숨쉬는 바람이란다

살 이유도 가치도 없는거 같다

9시 50분부터 수업이에요 여기는 아침 6시 반이에요 3시간 정도만 바짝 보고 수업 갈게양

자신감이 없어서 고민이에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고민이에요. 제가 줏대도 없어서 맨날 타인의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흔들리고 제 의견을 내세워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일도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쉽게 결정을 못내리기도 해요. 겨우 결정 내렸던 일들을 돌아보면 후회투성이라서 앞으로 뭘 선택하든 자신이 없어지고요.. 사람들이랑 대화를 하다 보면 제 자신을 제 스스로가 많이 낮춘대요. 되게 자존감 없어보인다고 그래요. 저는 미안하단 말을 달고 살아요. 그렇게 미안할 일도 아닌데, 미안할 필요도 없는데 너무 쉽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쉽게 죄송하단 말을 해요. 그래서 잘 안해야지 하다가도 습관적으로 저를 낮추게 되고 남한테 맞춰주려고만 하게 돼요. 그렇다 보니 저를 얕보는 사람들이 많고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하는 데도 그 관계를 끊어내지 못할 뿐더러 반격도 못하고 수동적으로 공격을 받기만 합니다.. 이런 제가 우유부단해서 싫다며 그나마 곁에 남아있던 주위 사람들도 참 답답하다며 떠나가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제 스스로도 제가 자신감이 굉장히 낮고 자존감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연습부터 하라는데 긍정적인 생각은 커녕 부정적인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서 제 자신을 잡아 먹는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자살 생각을 떠올리고 죽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르고 생각을 멈추게 돼요. 그러다 또 반복이고요. 참 지긋지긋해요. 나를 소중히 대해야 남도 나를 존중하고 소중히 대한다는 말 수도없이 들었고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그게 잘 안돼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어요. 저도 제 스스로가 참 밉거든요. 나의 장점을 찾고 스스로를 사랑해보려 해도 제 장점이 뭔지 모르겠고 단점만 도드라지는 거 같고 자책하게 되네요.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우선 마카님의 장점을 찾는 것에 너무 얽매이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마카님을 더욱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카님이 지금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지하고 계시 때문에 장점이 있을 것이나, 찾거나 누군가 말한다고 해도 인정키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미안함 대신 '고마워요' 같은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매일 작은 선택을 통해 의사결정 능력을 서서히 키워가는 연습이 필요해보입니다. 예를 들면 오늘의 식사 메뉴를 스스로 결정해 보는 것처럼요. 그리고 자신에게 친절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취미 활동이나 자기만의 시간을 통해서 자신을 더 알아가고 소중히 다루는 연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음이 추울 때가 많다. 내가 살아있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마음이 따뜻한 채로 살았으면 좋겠다. 너무 차가워서 얼어붙지 않도록...

예의를 중시한다는 건 참 살기 힘든 부분인 것 같아. 무례한 사람들이 *** 많아서 사람을 사랑하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