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면 ***된다진짜
죽겠다 싶은 하루가 또 지났다. 삼일 연속되는 야간근무 중 고작 하루가 지났는데,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죽겠다 싶다. 근무 시작하자마자 또 응급환자가 내려왔다. 정신차리고나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시간이 빨리 간건 좋지만 그래봤자 '이제 시작'이었다. 정신줄을 놓았다 붙잡았다 반복하며 근무시간을 견뎌냈다. 고작 10개월. 몸도, 마음도 바닥난 것 같다. 아파도 티가 나지 않고, 티를 내지도 않는 탓에 어느 누구도 내가 힘들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친구에게 털어놓아도 자기 힘든 일들을 내게 털어놓기 바쁘다. 자꾸 반복이 되다보니 친구에게도 털어놓기 지친다. 친구가 털어놓는 일들마저 내것이 되는 것 같다. 더 죽겠다. 고작 10개월인데 근 10년간 아팠던 것보다 자주 많이 아프고 지친다. 잠깐씩 있던 불면증이 갑작스럽게 심해졌다. 잠에 잘 들지 못하고 한두시간마다 깬다. 성격에 잘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바닥이 난 것 같다. 지금은 앰뷸런스 소리가 조금만 들려도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CPR 환자가 올 수도 있으니까. 가끔은 퇴근해서 쉴 때도 환청 같이 소리가 귀에서 맴돈다.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체력적으로도 힘든데, 굳이 버티는 이유는...... 1년은 채워야한다는 건 둘째치고, 그 전 직장에서 시작을 잘못 끊고 끝낼때까지 하루하루 힘들게 고민하고 걱정하며 안 좋은 사람들 속에서 지냈던 것도 한몫한다. 일종의 트라우마인지 시작도, 끝도 두렵다. 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거야, 그런건 싫은데 내가 어떡하면 좋지, 조금만 더 있어보자, 이사람들한테 어떻게 말을 하고 끝내야할까, 내가 그만두기 전까지 말이 나올텐데 그건 또 어떻게 견디지....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늘어져 끝이 없다. 생각만 하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내일 하루를 또 견디기로 마음먹는다. 아직 그만 두고 싶진 않다. 그런데 몸이 안 따라준다. 자꾸 비실거려서 영양제를 사먹었더니 되려 탈이 나서 토한다. 잠도 잘 못 자서 체력도 딸리고 두통이 계속 된다. 조금 더 일하고 싶다. 그런데 마음이 안 따라준다. 우울해지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힐 때가 늘어간다. 더 초조해지고 잘해야지 싶은데 잊어버리는 실수도 늘고, 다시 자책하고 걱정한다. 열심히 해야지 싶은데 게을러진다. 해야할 일마저 안 하게 될 때가 많다. 일할 때 빼고는 밖에 나가는 일도 줄어든다. 몸이 피곤하고 지치니까 밖에서 사람들과 대화하는 일도 줄어든다. 우울하고 힘드니까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도 없고, 나와 시간이 맞는 사람이 없다. 내 얘긴 누가 들어주나 싶다.
자살 하지 않고 어떻게든 이 고통스런 삶에 나홀로 버텨내라는 조언들이 잔혹하다. 하긴 자살하려는 행위에 공감을 얻으려고 여기 오는게 더 이상한게 맞는거 같다. 어차피 나는 아마 스스로는 목숨을 끊지 못할거 같다. 그냥 스스로의 정신이 나를 좀먹는 상태에서, 나는 솔직히 말해서 백기를 든 상태다. 아마 친구를 만들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는 이유가, 이런 정신적인 지옥 상태를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본다. 나는 인지하기론 이런 정신상태로 20년 이상을 살아 왔는데, 그 결과가 만성적인 공황상태와 우울증이다. 그리고 지지부진하고 괴로운 기억들만 남긴채. 인간의 생은 너무나도 길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바로 취업 준비를 하고 스스로를 자본주의의 삶에서 구제해야겠지만,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 의지 할 수 없는 가족이 없는 삶도 익숙하지만, 그러기에 나는 스스로를 움직여 돈을 벌지 못하면 죽을거라는 사실도 잘 안다. 궁해질때까지 어딘가에 중독되어 시간을 버릴거라는 사실도 잘 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아무것도 준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도.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거란 것도. 한번 더 자기 구제를 위한 시도를 더 해 볼 것이다. 상담이든 뭐든간에. 이미 많이 해 보았고 상담이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지만, 뭐라도 한번 해 보려고 한다. 이 모든 시도 이후에도 여전히 내 생각들이 나의 지옥으로 존재한다면, 이제는 자살이 아니라 안락사라 불러 주었으면 한다.
친절하고 싶지만 무시당하고 싶진않다.
우울감이 나를 집어삼키지 않도록 내가 이겨낼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내가 밝게 살아 갈수있게 온전히 내힘으로 자립할수있는 힘을 주세요
마인드 카페처럼 내 모든 감정을 드러내도 떠나지 않는 친구가 있었으면.
나는 여중생인데 이건 고작 3일밖에 안된 얘기야 죽고싶어서 밤에 옥상에 올라갔었어 막상 위에 서보니까 뛸 용기가 안나더라 그 상태로 멈춰 버렸지 뛰어내리면 끝이라고 주문 외우듯이 말하고 밑을 보니 정작 내 발밖에 안 보이더라..? 엄청 높아서 바람은 세게 부는데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신발한짝을 떨어트리는 순간.. 정말 그 순간에 난 울고 있었어 죽고 싶지 않다고 나도 모르게 말하고 있었어 내 말과 다르게 몸이 어느새 앞으로 기우고 있었어 나는 아..이제 끝이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옆집 오빠가 달려오더니 내손을 뒤로 잡아당겼어 나는 그상태로 쓰러지고 말았데 어떻게 옆집 오빠가 왔냐고? 오빠도 고삼인데 집오다가 누군가가 옥상에 서 있는걸보고 기겁해서 무작정 달려왔더래 정말 그떨어지는 순간에 오빠가 와서 다행이였다고 생각을 해 혼자 외롭게 죽는건 너무나 싫더라고 병원에 가보니 심각한 우울증 상태라고 하더라고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이글을 읽고 있는 너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너 아무잘못도 없어 그저 열심히 살아가줬으면 해 나는 그다음날 밤에 다시 옥상에 갔었어 죽을려고 간 게 아니라 갑자기 별을 보고 싶었거든 유독 그날만 달이 비추고 별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 상태로 난 멍한 상태로 계속 바라보고 있었어 그때 내가 느낀 게 뮈냐면 달은 구름에 가려줘도 여전히 빛나고 있었고 별은 언제나 빛나고 있었다는 거야 우리는 아직 살아가야 해 자신은 알지 못하지만 우린 숨겨진 별이었던 거야 자신을 미워하고 슬퍼하고 이런 내자신이 싫었던 거겠지 이건 기억해줘 너는 빛나는 별이야 너는 그런 존재야 나도 이제 열심히 살아갈거야 읽어줘서 고마워 힘든 너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며...
나를 다 보여줘도 될 사람을 만나고 싶어.
'죽고 싶다.'는 말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이다.
인간관계 *** *** 같다
요즘 제가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세상에 모든게 다 저만 빼 놓고 행복해 보여요. 저는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것도 없고 핸드폰하고 노는 것만 좋아하고 부모님 걱정만 시키는 필요 없는 존재 입니다.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라도 너는 소중한 존재야 딱 이 한마디가 너무 듣고 싶습니다.... 진짜 왜 사는지 모르겠고 눈을 뜨면 내일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제가 왜 태어났을까요? 누군가를 힘들게만 하는 제가 너무 밉고 싫고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그저 위로가 너무 듣고 싶었어요....
하고싶은 일은 있어요 해야 할 일도 무엇인지 알아요 그런데 모든걸 놔버리고 누워만 있고 잠만 자고 그런 하루가 필수적으로 생겨요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사일이 되요 그러면서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불타오르고 활기차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처럼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 실천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나태하고 안일한 제 자신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 이런 하루들이 찾아오지 않을 순 없을까요 제가 해야할 일들도 다 놓아버리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요 다니던 일도 충동적으로 그만둬버리고 모든걸 일시정지 해버립니다.. 이런 생활들이 자주 찾아와요. 지금은 일을 또 구해야 하는데 나가는 돈은 많고 이런 감정들이 너무 싫고 지겨워서 차라리 죽으면 이런 혐오들을 느끼지 않을 텐데 하면서 지냅니다 죽고 싶지만 죽을 용기도 없고 실천하지 못할 걸 알기에 그냥 상상에서 끝냅니다.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비슷한 분들도 계시나요? 극복하셨나요? 역시 안일한 제 태도이겠죠
저는 어릴 적, 소위 말하는 '착한 아이' '순한 아이'였어요. 중학교까지는 공부를 제법 잘해서 칭찬도 많이 받았었고 부모님 등 가족 어른들, 선생님, 친구들 부모님 등에게 많은 호감을 받았어요 말그대로 '순한 모범생'이었습니다. 작은 학급이었지만 전교권이었고 그게 제 인생의 최대 업적같이 느껴져요 이게 내 생각인지 주변 사람들의 생각인지도 모른채, 남의 평가와 생각에만 의존한 채 살았습니다. 남이 하는 생각이 결국은 내 생각인듯.. 유행을 쫒고 다른 사람의 명언을 따라하고..그게 곧 '나'라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고등학교에선 잠깐 방황을 해서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기관에 적응을 못해서 우울을 겪었거든요. 초등학교5학년때 사춘기는 이미 지난 줄 알았는데.. 또 다시 사춘기가 온건지.. 가족이랑 대화도 피하고 하루종일 폰만 붙잡고 살고 학교에선 내내 잠만 잤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청소년 우울증이었나 싶습니다. 그러다 괜찮아지고 뚝 떨어졌던 성적은 중상 정도로 올렸어요 1~5등급 과목마다 편차가 컸지만요ㅋㅋ 어쨌든 무난하게 대학을 가고 또 우울을 겪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갈때마다 우울해지니 환경이 바뀌는 거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1년후 괜찮아지고.. 3학년?4학년? 그쯤부터 다시 우울해지고 반복이었어요 그리고 19년 2월에 졸업했어요 그러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공은 적성에 너무 맞지 않아서 그 길은 가지 않으려고 해요. 계기는, 전공 실습을 하면서 잠을 너무 못자고 매일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우울해졌었거든요 내가 이 직업을 하면 행복할까? 아니 그냥 평범하게라도 살수있을까? 이런 일을 평생 해야한다고? 다들 어떻게 일하면서 사는거지? 등등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어요. 몸과 마음은 너무 힘든데 그만큼 보상은 없고 정신도 피폐해지는 것 같았거든요. 어쨌든, 전공은 적성에 맞지않는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알바도 하면서 오로지 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남들 10대때 하는 거 전 24살에 했어야했어요 하고싶었던 일도 관심가는 일도 없었기때문에 일단은 알바하면서 사람들도 만나보고 간단한 운동도 시작해보고 그림그리기 퍼즐 맞추기 영화드라마보기 책읽기 등 이것저것을 해봤어요 사실 뭘 해본다는 생각보단 그저 긴 방학이었던것 같아요 근데 전부 오래가지는 못했어요 작은 취미들도 2~3개월하다 그만두고 알바도 2020년엔 전혀 하지않았습니다. 그동안 생활비는 전에 모았던 돈으로 했구요. 성인이긴 히지만..가끔 명절에 용돈받으면 그것도 보태썼습니다. 그리고 2021년엔 하루 4시간 알바를 했었어요 대략 5개월정도 했습니다. 그러다 개인 사정이 생겨서 그만두고 지금은 계속 백수에요 스펙이라곤 대학 졸업하면서 받은 자격증 하나 뿐이에요.. 그 흔한 컴활도 토익도 없습니다 (원래라면 전공대로 국가시험 볼 예정이었어서 필요하지않았거든요)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게 느껴지더라구 19년엔 거의 매일을 울면서 보냈고 매일 죽음을 생각했습니다. 20년엔 정신건강 회복에 힘쓰면서 놀고 다양한 취미 가져보려하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았어요. 그치만 죽음에 대한 생각은 끊이지않았어요. 공허한 기분과 슬픔, 화남, 기쁨, 들뜸 등이 계속 번갈아서 나타나는 듯 했어요 21년엔 간단한 일을 하면서 그 외 시간엔 또 시간 죽이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참 무기력합니다 자, 여기서 어떻게 하느냐?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조언과 제 생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뭐라도 해봐라! -간단한 자격증을 따보자 -간단한 알바라도 찾아보자 -취업상담 진로상담을 받아보자 등등 해봐야할 것 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결국 하나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 경제적 문제때문에 알바는 잠깐..아주 잠깐 해봤지만 진로에 크게 도움되지 않았어요 그 외엔 계속 집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않았습니다. 당장 눈 앞의 설거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이력서를 쓰고 자격증을 따고 할 수 있었겠어요.. 제가 그렇게 무기력하고 게으릅니다. 편한 일만 좋아하고요. 쨌든, 1번이 안되면 해봐야할 다른 방법이 있었어요. 2.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라 -건강관리를 해라 -취미를 찾아봐라 -일기를 써봐라 -햇빛을 쬐고 산책을 다녀봐라 마찬가지로 실패했습니다. 한번씩은 시도해봤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가끔 정말로 기분이 나아질때가 있었지만 그게 다였고 가끔은 전보다 기분이 더 안좋아질때가 있었어요. 일기는 어느 순간 일기이자 유서가 되어있더라구요. 가끔은 친구를 만나지만, 목적이 두가지였습니다. 첫번째, 기분전환 두번째, 죽기 전 마지막 인사 그렇지만 겁이나 진짜 죽지는 않았지만요 취업을 준비하자니 아무것도 하기싫고..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 같고 인생이 너무 어둡게 느껴져 자꾸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기싫은데 해야하는 거잖아요. 하기싫다고 해서 안할수없는것. 그치만 하고자하면 너무 두렵고 우울하고.. 취업자체도 걱정이지만 취업 후에 내 삶도 너무 불행할 것 같습니다. 하고싶지않은 일을.. 그저 돈 때문에 해야하니까요 다들 그렇게 산다는데 왜 저는 그게 안되는지 답답해요 그럼 취업은 둘째치고 내 정신건강에 집중해보자 하면 또 시간버리는 것 같고 아무 의미없이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아서 우울해집니다. 계속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생각.. 죄책감이 너무 절 괴롭혀요 저도 어쩌란 건지 모르겠습니다ㅜㅜ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우울한 시기라고해서 매일이 우울한 건 아니었어요 가끔은 친구 만나기도 하고 정말로 즐거워서 웃고 떠들때가 있었거든요. 반대로 누군갈 만나고 더 우울해질때도 있었지만.. 아무튼 2주 내내 우울한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 하루이틀은 정말 즐겁고 기분 좋았거든요 그래서 병원도 못가겠어요 사실.. 약을 먹으면 몽롱하기도 하다고 그러고 약을 먹는다고해서 내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니니까요 약에 대한 불신도 있고.. 인터넷으로 누군가와 야매상담을 하면서 잠깐 후련한 듯 하지만 그순간이 다였습니다. 병원이나 상담센터에 가도 그 순간 뿐이거나 오히려 더 안좋아질까봐 걱정입니다 기억력도 언어능력도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하고자하는 말도 못하고 말도 버벅거리고.. 단어를 잘못말하는 등 말실수가 너무 많고 어휘력도 너무 떨어졌습니다. 공부를 너무 오래 놓고있어서 그런걸까요.. 지금 글이 뒤죽박죽한것도 그때문인것같아요 살도 너무 많이 찌고 더 편한 것만 찾습니다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특히나 평가받는 자리를 더 무서워합니다. 지금은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무서운 정도는 아니에요(초등학생때는 그랬어요. 소아비만이었거든요) 아예 모르는 사람은 비교적 편하지만 누군가가 사람을 소개해준다거나 낯선 사람이 아는 사람이 될때..더 불편해요 그리고 살이 너무 많이 찌다보니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도 두렵습니다. 돈도 없어서 약속을 못잡는것도 있구요 하 당장 돈이 없는데 알바라도 하지.. 왜 못하는걸까요 더러운 돼지우리 속 누워만 있는 돼지를 바라보는 느낌이에요 어르고 달래도 보고 울부짖으며 채찍질도 해보는데 꿈쩍않고 누워만 있어요 얼마나 답답할까요 전 이제 27살이에요 며칠만 지나면요. 그렇지만 이뤄놓은 것도 없고 하고 있는 것도 없습니다. 공시준비하거나..여튼 공부하고 있으면 몰라도 전 정말 아무것도 안해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 뭘 시작하기는 너무 싫습니다 차라리 죽음이 더 나아요 사실 정리된 글이라기 보단 생각나는 대로 그냥 쓴거라서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실거에요 하...그냥...답답해요 그리고 혼자있는게 편하고 너무 좋으면서도 두렵습니다 충동적으로 나쁜 선택을 하면 어떡하죠? 살고 싶은데 죽고 싶기도 합니다 정말 살고싶은건지 정말 죽고싶은건지 정말 모르겠어요
잠은 현실도피 하기 가장 좋은 수단이다
' 너만 그런거 아니야 ' 그만 듣고 싶다
아~~~~~또 쓸데없는 걱정하고 있다 사람 표정 하나 하나까지 다 신경쓰는 내가 싫다
연령대별로 고민방 있었으면 좋겠다
너의 기분이 너의 태도가 되어서는안된다
사람을 너무 믿지말자
죽는게 무서워요 근데 사는건 더 무서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