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아스퍼거 증후군 같습니다

38살 여자 입니다 최근 우울증이 와서 우울증 치료를 하는중인데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가 같이 와있습니다. 사회생활을 다 접고 집에서 혼자 칩거중이구요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가고싶어 유투브로 병들을 찾아보던중 근본적인 원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사회적의사 소통장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살면서 여태 그것도 모르냐 당연히 알아야되는거다 하는데도 상황적으로나 맥락상 이해안가는 부분들이 항상 많아 버거운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힘들어했고 어울려있을땐 평범해보이기위해 엄청난 집중을 하지만 힘들고 버겁기만합니다. 이나이먹고 이문제를 어떻게헤쳐나가야할지 무섭고 답답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끝이없는 미로속에 갇힌 기분입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전문가 썸네일
권경혜님의 전문답변
적절한 사회화 시기에 상호작용을 경험하지 못하여 부정적인 사회적 경험이 쌓여와서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도, 우울감이 심해도, adhd여도 아스퍼거 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속단하지마시고 정신의학과를 찾아가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주변에 마카님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전문가, 사람, 모임 등이 분명 있을거에요. 마인드카페에서 제가 마카님을 생각하며 답변을 드리는 것처럼요.
죽이고 싶은 만큼 싫은 친구가 있어요

저에게는 정말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오랜 친구가 딱 한 명 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나서 같이 다니면서 친구들을 여럿 사귀었는데 그중 한 명이 제가 죽이고 싶은 만큼 싫은 녀석입니다. 그 애는 지금도 저와 제 오랜 친구랑 같이 다녀요. 무리에 우리 셋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녀석은 항상 제 친구 옆에 꼭 붙어서 다녀요. 저도 제 친구랑 이야기하고 싶은데 너무 걔가 제 친구를 독차지하는 느낌이 들어요. 대화 주제도 제가 모르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가 많고, 애써 끼어들어도 금방 둘만의 대화로 넘어가버려요. 이 정도였으면 죽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 거예요. 처음 그 녀석과 친구가 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정말 서로 잘 맞았어요. 좋아하는 게 같았고, 제 이야기도 하고 상대방 이야기도 들어주고. 그때까진 저도 그 녀석이 좋았어요. 그런데 점점 친해지면서 선을 넘더라고요. 자기는 이게 친해지면 편하게 대하는 거라고 했지만 저는 불편했어요. 그전에는 말도 가려가면서 할 줄 알고, 혹시 잘못한 게 있다면 고치겠다고 말했던 예의 바른 태도는 온데간데없고 점점 자기중심적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어요. 어느 날 그 녀석이 저한테 장난을 친 적이 있었어요. 저는 한두 번이야 그냥 넘어갔지만 장난이 계속되자 그만하라고 말했죠. 그런데 그 녀석은 싫다면서 아랑곳하지 않고 저에게 계속 장난을 해댔어요. 저는 참지 않았어요. 똑같이, 아니 두 배로 갚아주었죠. 원래 제 성격이 안 좋은 것은 알고 있었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억울하고 당하고만 있기는 싫었어요. 반항할 줄 알아야 대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한 행동이었어요. 아무튼 그 뒤로 몸싸움이 조금 있었고 저는 이 일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어요. 먼저 장난을 쳤고, 제가 그만하라고 했지만 그만두지 않은 점에 대한 사과를요. 그런데 그 녀석은 저도 똑같은 짓을 자신에게 했으니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는 거였어요. 저는 이게 제가 사과를 요구한 내용이랑은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전을 벌였지요. 긴 말다툼 끝에, 저는 그 녀석에게서 반성의 기미란 눈곱만큼도 없는 엉터리 사과를 받았어요. (말투도 음슴체, 맞춤법도 틀린 곳이 많고, 성의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중간에 제 책임을 물기도 했고요.) 그리고 저도 과하게 반격한 점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요. 이 때부터 그 녀석이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한 번 싫은 감정이 싹트기 시작하니까 점점 그 녀석의 안 좋은 부분만 자꾸 신경 쓰이는 거예요. 목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럽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던지, 공공장소에서는 조금 자제해야할 소리를 대놓고 한다던지... 이제는 같이 다니는 게 부끄러울 지경이 되었어요. 저만 싫으면 혼자 멀어지면 될 일이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들이 다 그 녀석이랑 같이 다니거든요. 그래서 친한 친구들 내버려두고 저 혼자 다니기도 쓸쓸하고, 거리를 두면 그 녀석이 저보다 제 친구들과 더 친해질까 봐 조바심이 나서 같이 다니는 중이에요. 이제는 그 녀석 얼굴만 봐도 한대 쥐어패고 싶고 뒷모습을 보면 걷어차고 싶은 충동이 생겨나요. 이제 그냥 제 인생에서 꺼져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글 제목에 죽이고 싶다고 적었는데 과장이 아니에요. 정말 살인 충동까지 느꼈거든요. 하지만 저는 사람을 죽일 만큼 무정한 사람도 아니고 능력도 없고 용의자로 지목될 확률이 높잖아요. 그리고 그 녀석을 죽여버리면 그 애 부모님이 슬퍼하실 텐데. 이런 어린 나이에 감옥에 갈 순 없잖아요. 제 주변 사람들도 저에 대해 실망할 거예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욱하는 성격까진 아니었지만 참다가 쌓인게 폭발하면 그 대상을 쥐어팼거든요.. 자주 그렇진 않았고 2-3번 했었어요. 그래도 스스로 하지 않으려고 많이 참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 이게 넘칠락 말락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대로 된 사고가 잘 안돼요. 죽이는 건 안되니까 두들겨 패는 상상을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되더라고요. 공부할 때나, 집 갈 때, 친구들 얘기 듣고 있을 때... 때리는 건 감옥이야 안 가겠지만 학폭위가 열려서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한편에선 죽일 듯이 패고 싶은 마음이 그 녀석을 향한 증오로 덩어리져서 남아있어요. 이대로면 졸업할 때까지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이런 걸 털어놓기라도 해서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것 같네요.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옆에서 보면서 모순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 있어요. 이타적인듯 이기적이고 성숙한 듯 아이 같아요. 어떤 사람인지 정말 모르겠어요. 이 사람은 인간 사이에 존중, 배려, 도덕 등의 키워드를 매우 중요시해요. 이를 어기는 사람을 보면 매우 비난해요. 막상 행동에선 본인에 대한 존중에만 특히 예민합니다. 이 사람은 저와의 약속을 쉽게 어긴다던가, 이런 이유로 서운함을 얘기했을 때 제 기본적인 욕구들은 인정해주지 않고 존중해주지 않아요. 이해와 존중보다는 회피하고 오히려 본인이 서운하다며 주제를 돌리려해요. 또한 다른 사람의 대인관계 고민에 있어서는 적절히 수용과 비판을 하는 듯 해요. 반면 본인이 서운함을 느낄 때는 과도하게 감정적이에요. 모든 대화의 시작은 온전한 인정과 사과로 본인의 감정이 풀리는 것부터라고 못 박아요. 서로의 대화에서 본인의 서운한 감정 외에는 어느 것도 주의에 두지 않아요. 반대로 제가 서운하다 말할 땐 앞서 말했듯이 방어적이며 회피적이며 공격적이에요. 꼬투리를 잡으며 논점을 흐린다거나 오히려 서운하다고 주제를 돌리는 식으로요. 전체적으로 평소에 말은 그럴 듯하게 하며 이해 가능한 가치관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막상 겪어보면 본인 위주의 일방향적인 존중과 대화를 강하게 요구합니다. 이 사람이 평소 말하는 가치관과 행동에서의 괴리는 어디서 오는걸까요? 저는 이 사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오랜 시간 불균형한 관계라고 많이 느껴와서 이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큰 상태예요.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된 이유는, 평소 도덕, 배려, 존중과 같은 키워드에 확고하고 예민한 모습을 가지고 있던 친구였기에 저에게 위와 같은 기준으로 비난, 비판할 때가 있었어요. 제가 이런 애인줄 몰랐다거나, 실망이라거나 본인 기준에서는 이해되지 않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거나요. 깊은 대화보다는 저만을 탓하고 바꾸려는 대화였습니다. 사실 본인도 지키지 못하는 기준들을 제게 요구 해왔고 저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는데, 평소엔 이해가 가능한 가치관을 말해오거든요. 10년 동안 이 친구로 인해 저 자신을 판단 받고 때론 이 판단에 흔들렸어요. 모순적인 친구의 모습이 너무 혼란스럽고 저 자신까지 영향이 오는 것 같아 이 관계를 마지막으로 돌아보며 의견들을 구하고 싶었어요.

창피해 죽고싶어 쪽팔려 죽을래 으

걸어다닐때 땀이 나요

걸어다닐때 사람들이 불안합니다. 몸이 뜨거워지고 계속 뭘해야하고 딴데 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음에 안드는 주변인들

1.좀 꾸몄다고 기싸움 시전하는 반 친구들. ... 2.내 생각은 제대로 안 들어주고 자기말만 하거나 대충 보고 "괜찮은데?"시전, 나는 현실적인 피드백을 원하지만 내 친구들이 그걸 안해줌.... 3.근데 또 이것만 빼면 다 완벅함. .... 4. 친해진지 1년이 좀 넘었는데 딱 이것 하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5.완벽주의 심한 내가 문제인가? 6.손절하면 나 친구 없음...

회피하는 성향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서 조용히 참는 것과 싸움에 관한 일이 터지면 회피하는 성향이 엄청 강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오래 가지 못하는 편이고 가스라이팅도 쉽게 당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성향을 고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편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이 겪고 있는 문제는 과거의 내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회복하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내가 받은 상처를 이야기해보고 충분히 위로 받는 경험을 통해 많이 좋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이 과정은 상담에서 상담사와 함께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마카님을 지지해주며 의지할 수 있는 상담사가 옆에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님께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두려우실 수 있으나 조금만 용기를 내셔서 상담을 통해 내 마음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대인관계에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그런데 외로워요.

최근에 정말 잘 될 것만 같았던 친구들의 무리에서 쫓겨난 뒤에 상처를 심하게 받고 홀로 남아 지내고 있어요. 아무래도 1대1로 끊어진 게 아니라 제가 홀로 추방당한 기분이 들어 더 제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보이고 상황을 납득하기가 힘들어요. 저 자신에게 화살 돌리는 일을 멈추고 싶어요. 또 대인관계에 점점 자신이 없어져요. 어딜 가든 사고를 칠 것만 같고 쫓겨날 것 같아요. 너무 당시 일 충격이 크게 자리잡은 것 같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외로워요. 사람을 사귀고싶은데 거절당할 것 같아서 집밖을 나가기가 힘들 정도예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괴로워요. 뭘 하면 좀 기분이 나아지고 제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상담받고있는데

인간관계때문에 상담을받고있어요 지금5번째인가그런데 내가 이상한사람인걸 확인받고 오는시간 같아요 나는 상담선생님한테 모든걸 말하는데 선생님은 듣고싶지않은 얘기는 흘리니까.. 쓸데없는 얘기라고 생각하니까 안들으시는거겠지만 (시간땜에..) 그래도 그게 표정에 드러나서 또 상처받는 기분이고 여기서도 인정받지못하고 이상한사람 낙인찍히고 오는거같아요... 나는 성격 이상한사람.. 그래 나 성격 이상한 사람 맞는데 상담선생님도 안들어주면 누구한테 말해야되요? 정말 서럽네요 또 말하면 삐지시거나 화나실거같고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거 그냥 상담도 그만두고싶어요 누구한테 말해봣자 소용도 없는데 이해도 못하고 상담선생님은 들어주길바랫는데 내 속얘길 다하니까 근데 어차피 다른사람일뿐..... 상담선생님이랑 안맞아서 그런거겠죠 그래서 그만두고싶어요

전문가 썸네일
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담 경험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정말 힘들겠어요. 상담사와의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느끼고 계신 감정들을 상담사에게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어요. 만약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다른 상담사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상담시간은 온전히 마카님의 시간이어야 합니다. 제대로 온전히 이해받고 수용받지 못한다 느끼신다면 상담사분에게 솔직한 자기 개방을 해보세요 그 과정을 통해 그 다음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사람들 눈치를 너무 많이 봐요

안녕하세요,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부모는 언니한테만 관심이 있고, 존재감과 자신감이 없던 탓인지 사람들한테도 많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심지어 6학년때 무리에서 왕따당하고, 반에선 소외당하는 일까지 겪으며 애정결핍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로 올라오게 되었고 얼마 안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관계를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저는 생각없이 말을 내뱉을 때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맨날 말을 뱉은 후에 생각을 하는 편이죠. 그래서 언제나 말을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쟤가 기분나빴으면 어떡하지? 라눈 생각에 잠자리까지 편안하지 않게 되었고 저 혼자 집에 갈때면 뒷담을 까일까봐 언제나 두렵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집착하며 살빠엔 죽는것이 나을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뭘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편안하게 쉬고 싶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이혜승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렇게 살 바에야 죽는 게 낫다'니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 나가고 연습하시면 됩니다. 우선 매일 친구들과 나눈 대화를 무작정 기분 나빴을까 봐 전전긍긍하는 습관을 버리시고, 매일 일기를 써 보세요. 실제로 오갔던 내용들 중 혹시라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확대 해석하거나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 꼬리를 물고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기록해 보세요. 그리고 일기장을 멀리 떨어뜨려 놓은 다음, 그 친구의 입장에서 또 최대한 제 3자의 입장에서 오늘 그 일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정말 사소한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많이 연연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반대로, 정말 말을 생각 없이 해서 기분 상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 말들의 목록을 적으셔서 '내일은 절대로 이런 표현을 쓰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 목록도 만들어 보세요. 친구들에게도 솔직한 마카님 말씀을 전달하시고, 혹시라도 기분 상하는 경우가 있으면 말해주면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다해 말해 보세요. 어린 시절 잘 못 배웠어도 지금부터 이렇게 하나씩 노력해 보시면 분명 좋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친구

다들 결혼한 친구들 입니다. 톡을하면 지나서오고 전화하면 잘 안 받아요. 톡은 이해하는데…전화는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전화를 해도 안 받도 전화 오지도 않고 이런 관계가 우울하게하네요 제가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 울적해요 ㅜ 왠지 묵인 손절 당하고 있는 중인 것 같아 소외감 들어요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점점 대인관계가 어료워요ㅜ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감정이 소중하니, 혼자 느끼는 소외감과 우울함에 대해서 자신과 조금 더 친절하게 대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변화를 겪을 때,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솔직히 표현할 수 있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서로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화를 받지 않고, 톡이 늦게 오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마카님 자신의 생각을 살펴보고, 이를 다른 생각 즉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것도 지금의 소외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울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된 대학교 교환학생 생활

한국에 있을 때 저는 원래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성격인데, 교환학생 가기전 요무렵 피해망상이 심해지고 자기혐오가 심해져서 눈물도 많아졌어요 저는 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고 제 욕망을 항상 의심하고 억누르면서 방어적으로 살아왔거든요... 행동과 말도 항상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했어요 항상 좋은 사람이고 싶어했고 조금의 저를 비난하는 말이 있으면 굳거나 상처받기도 했어요... 친구도 많지 않은 편이고 지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3명. 다 1대1로 사귀었던 초중고친구들이에요 친구들 여러명이서 다니는 경험이 많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명이 있으면 얘기 잘 못해요 친구가 옆에 있어도 불안했어요 어차피 다들 멀어지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왠지 제가 싫어져서 저한테 질려서 멀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친해지고 멀어지고 반복하는 것에 지쳤고 포기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에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성적이 좋았던 저는 용기가 없었지만 눈 꼭감고 신청했던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고... 4월부터 대학교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너무 두려워요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자연스러운건지.. 어느정도까지 친밀감을 드러내도 되는건지.. 대화는 어떻게 하는건지...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기 얘기를 신나서 하는 건지 대화소재가 끝도 없이 나오는지 참 반짝반짝하다 싶으면서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에 슬퍼져요 저는 말을 너무 너어어무 못해요 좋다 싫다 이런 리액션밖에 못해요 그것도 진짜 좋아서 진짜 싫어서 반응한 것도 아니예요 생각도 단순하게 좋다 싫다 이정도밖에 안나요 자기주관이 없어서. 변화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다른사람들보다 경험한 것도 없고 그래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제가 멍청하고 한심한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요즘은 버려지는것이나 미움받는게 두려워서 과하게 처음부터 웃으며 친밀감을 드러내는 것 같아요 근데 그 뿐이에요 그 이상을 하질 못해요 저 혼자 있을 때도 마찬가지에요 다채로운 감정이 없는건가 생각해요 수치심이 너무 깊게 자리 잡고 있는건지 모든지 저에 대한것은 부끄럽기만 해요 상대방한테 이런 별볼일 없는 제자신을 다 들킬 것 같아서 또 두려워요 그냥 아무도 저를 신경안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어요 그러면 아무도 나에게 말을 안걸 테니까 상처받을 일도 없겠지 하며 쓰고 나니까... 진짜 겁쟁이 같네요...ㅎ... 아무튼 정말 제가 정말 원하는 건 달라지는거예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서워하기만 하고 싶지 않아요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그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저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 혼자이기 싫어요 같이 웃고 싶어요 사실 지금 혼자다니고 있는데, 몇몇 외국인 유학생친구들과 연락처를 교환했거든요 그 중에 제가 강의실을 헤맬때 도와준 외국인친구가 있어요 방금 그 친구가 너 혼자 다니는 것 같아서 니가 원한다면 자기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도 된다고 연락이 왔어요 한국을 좋아한대요 이성 친구라 좀 신경쓰이는...데...ㅠㅠㅠㅠㅠㅠ 저는 이성인 친구가 한명도 없던 사람인데 ㅠㅠㅠㅠㅠㅠㅠ 벌써 무서워요 근데 저는 한국인이라도 별볼일 없는데 ㅠㅠ.. 성격이 별로인데... 실망시킬거 같고 무섭고 꺼려진다고 도망치기엔 달라지려고 온 교환학생인데.. 제가 용기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도 될까요... 내일 아침에 말해줘서 고맙다고 다음 수업때 친구 소개시켜달라고 할거에요...!!!

저는 남들한테 나쁜말을못해요

남들이 이상한말을하던 무례한 행동을하던 나쁜말 곧이곧대로 못하고 돌려말해요 그라고 다 이쁘다 멋있다 말하고 누구한테든 긍정적인 얘기만 해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은 저한테 살빼라 결혼해라 애낳기엔 늦었다라고 하는 팩트폭행에 너무 상처받아요 이런성격은 어떻게 바꾸나요..?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기 주장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먼저 알아차리고, 이것을 마음에 묻어 두고, 상대가 듣기 좋은 말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 마음에 떠오른 감정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 연습해 보는 것입니다. 연습은 아주 작은 일부터, 그리고 조금은 편안한 가족이나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또한 어렵다면 거울을 가져다 놓고서 거울 속의 자신을 대상으로 말하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화를 냈다가 잘해주다가 짜증내고 잘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순간 화가나서 기분나쁜말을 내뱉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갑자기 친근하게 말을 걸어와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자신의 기준에 제가 못미치거나 그러면 또 갑자기 짜증을 확 내요. 또 성격이 급해서 본인이 한 말을 바로바로 해결해놓지 않으면 안해놨냐며 한심하다는 식으로 또 막말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화내는게 무서워서 눈치보면서 그 사람 기준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기는해요. 빨리 처리하려고 하고 기분나빠하는 확실한 부분은 만들지않으려고요. 근데 막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불안하고... 언제 또 화낼지도 모르겠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화도 나요. 근데 표현은 못해서 자꾸 수동공격을 하게돼요. 하기는 하는데 틱틱거리고 표정이 안좋고 말대답도 잘 안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하기에는 무섭고.. 사실 대화가 잘 통할거라는 기대가 별로 없는거같아요. 본인이 늘 옳다고 생각하는 것같아서... 숨이 막히네요...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여중 1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맨탈이 약한 편이 아니였는 데 중학교에서 탈탈 털렸어요. 초반에는 적응이 힘들어서 많이 울고 힘들었는 데 점점 친구를 사귀니 괜찮아졌어요. 그런데 모둠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모둠활동에서 떠맡겨한다는 지, 아니면 게임하는 법을 잘 모르면 욕먹나는 지 등등 솔직히 장난이라 해도 진짜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고 받은 만큼 아프니깐 조퇴도 좀 했어요. 근데 개네들은 갑자기 좀 좋게 말을 해줘요. 친구들이 저를 나쁘게 생각할까봐 조마조마하고 또 잘해주다가 만만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학교가 싫다 정도가 아니라 학교가기 싫다는 생각만해서 공부나 다른 일에 집중하기 어려운 정도에요. 왜이러는 지 댓글로 좀 도와주세요ㅜㅜ

직장 상사

스트레스 받아요 ▪︎▪︎▪︎▪︎▪︎

자꾸 회의감이 들어요

자존감도 낮고 애정결핍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피해의식도 조금 있는 것 같구요. 최근에 친구들한테 연락은 종종 오지만 제가 자꾸 상처주고 밀어내거나 해서 사이가 좋은 편인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이게 그냥 제 성향인지 아니면 제 성격이 고약해서 이런 사이로밖에 못 남는건지 계속 생각하게 되고 점차 멀어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회의감이 느껴져요. 조금만 더 좋게 생각할 걸, 자꾸 욱하제말지, 이런 사소한 일에도 신경 쓰고 그러니까 지쳐서 멀어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들고 이렇게 하다가 나중에 친구 한 명도 없이 나혼자만 살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돼요. 사람들에게 제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는 장난이라거나 얕잡아보는 말을 들으면 바로바로 욱해서 사소한 장난이더라도 금새 밀쳐내고 화냅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 거겠죠?..

전문가 썸네일
이재규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의 느낌과 반응은 마카님만의 독특한 경험과 감정의 표현이에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부정적인 패턴을 인식하는 것은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소통 방식에 조금씩 변화를 주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자신의 감정을 힘들어 지는 순간 자각하는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극되는 감정이 있고 우선 그 감정을 두려워하거나 거부하기 보다는 수용하는 것을 계속하면 조금씩 민감한 감정이 안정되는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관계가 힘들어요

사람을 만나면 제 자신이 표현도 잘 못하고 재미도 없어져요 그러다보니 중학교땐 즐겁게 놀던 친구들도 멀어지고 새 친구를 사귀어도 관계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제는 새 친구를 사귀는 것 조차 쉽지 않아졌어요 외로움도 잘 타는 편이고 자존감도 굉장히 낮아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화로운 하루가 고통스러워요 눈치도 없고 재밌는 타입도 아니고 그렇다고 편한 타입도 아니어서 너무 힘들어요

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걱정이에요

그냥 아무 문제 없는데 걱정이 들어서 힘들어요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님의 전문답변
불안한 생각이 들고 걱정이 들 때에는 누군가에게 나의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혼자서 고민하고 걱정을 하면 그것은 눈덩이처럼 불어서 내가 정말 고민해야하는 것보다 크게 걱정을 하게 되거든요. 때문에 불안함도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것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지 말을 하면서 정리를 해보는 것이 걱정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면 생각보다 나의 고민이 그렇게 큰 고민이 아니었고 크게 걱정하고 불안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해요. 마카님이 내가 믿을만한 사람에게 또는, 학교의 상담 선생님께 나의 고민을 이야기해보는 것을 권유드려요. 마카님이 걱정을 떨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과거에 힘든 이야기를 하긴 하는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우려먹는다고 생각한데요,.. 인정합니다만 저는 공감 “받고 싶어서” 그랬던 것 뿐이에요,.. 그래도 무사히 잘 살고 있기에 현재를 잘 살고 싶어서 행복했던 일들을 조끔식 자신감 회복 중입니다. 저 잘 하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