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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글이 너무 길어지지않을까 싶습니다. 상담받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어디다가해얄지도 모르겠고 막상 무서운마음이 큰것같아요 제심리상태바 지극히 비정상이고 불안하다는건 알게된지 오래입니다 전일찍이 결혼을 하였습니다. 어린나이였지만 계획없이 아이를가져서 낳았다거나 하진않았습니다 아이를가지니 몸상태나 마음상태가 이루말할수없이 변화가왔고 ㄷ 세상착하고 이사람은 내사람이다 싶은사람도 아니란걸알게되어가기시작하면서 어쩌면 더없이 힘이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입덧시작과 동시에 변기를붙잡고 출산직전까지 입덧을했습니다 없는형편에 먹고픈건 왜이리많은지.. 신랑은단한번을 사준적이없고.심지어 여자문제로 너무힘이들기까지했습니다. 본인은 친구가없어 만나왔던 여자들과 연락하는 거랬지만 저에겐 받아들여지지않는 상황들이였습니다. 그때마다 싸움이일어났고.다혈질인 성격에. 많이부수고 울고 제스스로 절 자해하여왔습니다. 분이안풀려서 제자신만 탓하며 제자신을괴롭혔습니다 너무나예쁜아이.보고만있어도 웃으이나고 행복했습니다 네.전그렇게아이를 여러명을가졌습니다. 지금커가는 아이들을보며 한없이 미안하지만 아이들을 낳지않았다면 벗어날수있지않았을까란 생각을 수없이해왔습니다. 이글을적는 순간에도 너무눈물이 납니다. 임신기간동안. 출산할때까지.일에서 손을뗄수없이 하였습니다 안믿으실분이 많겠지만 임산부를 받아주는일자리는 없어서.쉬이말하는 막노동을했습니다. 잔디심기.하수구청소.나무심기.나무퇴비하기.벽돌나르기.잔디나르기.파묘.양파상.하차. 양파뽑기.마늘뽑기.너무힘들지만 할수밖에없었고 아이가한명씩 생길때마다.뱃속아이가7개월8개월이여도 위에아이업고일을했습니다 아이낳고 몸조리할시간도없었고. 새벽이면 아이재우고 .우유배달이며 펜시점등 일을했습니다 분유먹일형편이 안되니 늘유축기를 들고다니면서 몰래 유축해 집에가져가곤했습니다. 그렇게전아이들이 셋이되었고 이제아이아빠도 일을시작해서 안정기에 드나싶었는데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막둥이를 사고로보냈습니다. 너무나 긴힘듬이였고. 저혼자감당 하기엔 너무나큰 고통의연속 이였습니다. 주변에선 이러다 너죽겠다들하셨고 실제로도 아파트난간. 지나가는차에 뛰어들고.줄만보이면 목을감았습니다. 주변에선 아이가다시생기면 네가.네가정이 살수있을꺼란 말에. 살고싶어 그래야겠단 아둔한생각을했습니다. 거짓말같이 양집안엔없는 쌍둥이가 저희에게와주었습니다 너무기뻣고 보낸아이대신이단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치만그기쁨 오래가지않았고 보낸아이 생각에 종일 쉬지않고 딱은곳또딱고 미친듯이 날을새며 청소만했습니다 네.가지면안됐죠.제가나쁜사람입니다. 하혈이멈추지않고서야 정신이들었고 절보면서 추스려야겠단생각을했습니다. 아이출산하고.아이아빠는 다시아이를보기시작했고 전 아이 모유수요도해야하고.분유는절대안된다. 도저히이젠힘들어서 안된다고 직장을만들재서 7평남짓 옷가게를시작 했습니다. 유축도가능하고 그래도아이들이한번을봐도 더볼수있는 저만의 공간이생기게 되었고 옷가게도 감사하게잘되어 더훨씬큰 가게로 이전할수있게 되었습니다 그치만.제내면의 상처와, 남편과의 사이가 해결되지않으니 너무힘이들었고 보다못한 동생이 부부 상담을신청 해주었습니다. 네.저희부부는 문제가많았습니다. 전문제가 생기면 대화로푸는걸 좋아했죠 허나신랑은 절보지않습니다. 날보고이야기 하재도 등돌리고 이야기하라고합니다. 자기가그러면 난또 주최못하게되잖냐 알면서 왜그러냐는데도 변함없죠. 얼굴보기시름 몸이라도 듣고있단시늉이라도 해주래도 절대등을 돌려주지않습니다 그럼전 돌아서 또 자해하며 화를내고넘어갑니다. 이걸 11년을 반복을했고 달라진건 한가지도없었습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걸 하지않는사람 입니다. 윽박지르고 성질만내기일쑤입니다. 옷가게하면서도 전저녁이면 식당나가서 일을했습니다. 일요일하루쉴때면 늘아이넷을 혼자데리고 어디든 나가주었습니다. 네.늘혼자요.. 상담원과 이야기하는데 여기오신이유를 말하라는데 제이야기를 들으러왔답니다. 너무눈물만나고 제자신이한탄스러웠습니다. 상담원분이 남편이달라져얀댔고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하루5분이라도 놀아주기 제가말하면.얼굴봐주기. 네.단한가지도이뤄진게없었고. 전 극단적인선택을 했습니다. 손목은 뼈까지 스크레치가났고 이제제인생은 끝났구나란생각 뿐였습니다 종합병원에서도 대학병원 못한다고 다른병원으로가랬고 접합전문병원으로가서 수술을받고.무지하게또살아났습니다 후로 놀랬는지 사람달라지겠다했습니다 허나같았고.전심신이 지치다못해 먹지도마시지도 못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도왜이리 사람이 한결같은지 정말모르는건지 모르는척하는건지 너무미우면서도 아이아빠니 전기다려주었습니다 어제마지막으로 심리상담받으려한다니 받으랍니다. 그래서알아보다 이앱을발견했고 너무도 더많은이야기가있지만 무얼더 적기민망합니다. 남편과의 문제를 떠나서 이제 제자신을 돌보려합니다. 제자신부터 돌보고 다시시작해볼까하는거죠 비만오면아프던몸이 이젠 비가오지않아도 너무나괴롭게아픕니다 젊은지금도 이지경인데 난중을생각하니 너무나끔찍합니다 도와주세요.너무힘들어요 제가또 극단적인선택을할까 무섭고.아이들에게 상처주는게 이젠미안하고싫습니다. 살고싶어요.. 화가나면참으려 눈물만 흘려요 그눈물조차도 흘리다감당이안되면 제이성을잃습니다 제발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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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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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화나  #두통  #답답해  #우울  #무서워  #외로워  #호흡곤란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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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물살에 저보다 아홉살이나 많은 시골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다가 임신을해서 혼인신고를하고 예쁜딸아이를 낳았습니다. 부모님에 심한반대에 저는 시댁에서만 지냈습니다. 시부모님은 너무나 좋은분들이였죠...하지만 신랑은 술.낚시를 심하게 좋아했고 임신하구나서부터 서로 의견충돌나면 손지검과 욕설은 기본이였습니다..나이차이가 나다보니 의심도 심했고 결국엔 못참아서 배나온상태로 집을몇번나왔습니다. 그때마다 시어머님이 붙잡고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애기를 낳고 딸이 세살될때까지 참고 살다가 이건아니다 싶어 이혼을하자고 애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은 딸을포기하면 이혼을해준다고 했습니다. 몇일을 그거때문에 두들겨 맞고 힘겨워서 그냥집을나왔습니다. 집을나와 생활하다 새로운남자를 만났습니다. 지금의남자는 나에대해서 잘알고 절많이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남편과 협의이혼을하고 딸은 내마음속에 묻었습니다. 매일 생각하지않고 정말 열심히 사년을살았습니다. 사년동안 저만 바라봐주었고 모든제가 먼저였던 이남자와 결혼식을하고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딸이 너무 눈에아른거리고 맨날 우니까 지금신랑이 딸을 보고 오라고 애기해서 전남편에게 연락을해 보러간다고 했더니 시간이 많이지나 흔쾌히 오라고하더라구여 그래서 가서 딸아이 옷도 사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다했는데 마음한구석이 너무 아픈거에요 대리고 와서 내가 키우고싶은대 내가할수있는게 없으니까 딸아이가 이제 훌쩍커서 초등학생인데 엄마 안가면안되냐고 막울고 ...저도 엄청울었습니다. 딸아이를 보니 딸이랑 같이 살고 싶더라구요 지금 신랑한테는 너무미안하고 하지만... 지금 제머리속이 터질것같아서 이렇게 주절주절썻네요... ㅠㅠ 정말 지금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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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트라우마  #우울  #걱정돼  #무서워  #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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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상담  #이혼  #결혼  #가정폭력  #버튼  #폭행  #분노  
남편의 폭력. 벌써 4번째...저희는 결혼한지 2년이 좀 넘었고 20개월 너무나도 사랑스런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한눈에반해 만났고 혼전 임신을 하여 결혼하게 되었는데 결혼후 임신중 서로 맞지않는 성격에 많은날을 싸웠습니다. 그중 여태 4번을 남편이 저에게 폭력을 가했습니다. 처음엔 임신했을때... 기물파손에 저를 밀쳤고 임신한 제가 누워있던 매트리스를 침대에서 바닥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두번째는 시어머님앞에서 제 머리채를 잡고 손등에 손톱자국을 냈죠. 세번째는 16개월짜리 애앞에서 물병을 던지고 제 목을 잡고 절 바닥에 쓰러뜨려 발로 찼습니다. 가장 최근인 몇일전엔 제 팔에 상처를 내고 목을 졸라 주방에서 거실로 끌고가 바닥에 내치고 다시 끌어올려 또한번 내치더군요. 기물파손은 기본이였구요. 나름 생각을 하고 폭행을 하는지 멍이들어도 아주 작게 남고 흉터들도 손톱자국, 아니면 좀 긁히게 정도 하네요. 남편이랑 싸우는 이유는 가부장적인 남편과 미국에서자란 제가 맞지 않아서 그런것같습니다. 자기가 화났을때 변명/말대꾸하지말래네요. 어째튼 뭐 남자가 여자 때리는데는 타당한 이유란 없죠. 제가 아직까지 헤어지지못한 가장 큰 이유는 눈에넣어도 안아플 귀하디 귀한 우리 아가때문이예요. 아빠를 너무도 좋아하거든요... 평소엔 너무도 좋은 아빠, 능력있는 남자, 이해와 배려심 깊은 남편인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오해가 생겨 저에게 기분이 나쁠때 육아에 지쳐있는 저도 짜증한번 냈다하면 사람이 180도 변해요. 눈빛부터 변하며 소리를 있는대로 지르고 오냐오냐하니깐 기어오른다하고 (1살차이밖에 안남) 무슨 조선시대 남자처럼 “여자가 어디 남편한테” 이런식의 말을 막 해대요. 미국에서 자란 저로서는 이해 불가. 아직도 이런 조선시대마인드를 가진 남자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전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참고 살려고 여태 참았는데 몇일 전 일은 쉽게 잊을수가 없네요... 아직 상처의 붉기도 가라앉지 않았는데 목졸림당한 그 주방에서 그 ***을위해 밥을해야하는게 너무 치욕스러워 눈물이 나다가도 아이생각해서 입술 꽉 깨물고 다시 밥을 합니다. 남편과 눈마주치고 대화도 못하겠고 웃기가 너무 힘듭니다. 남편은 때린거 잘못했다고 다음엔 이런일 없을꺼라합니다. 또 이런일 생기면 위자료 양육비 양육권 다 저 주고 아이와 미국 들어가랩니다. (참고로 남편 변호사임). 나와 너무 맞지않는다고 그래서 자기가 화나면 돌변해서 괴물이 된다고. 자기는 집에서 남편 써포트 잘해주는 여자 원했다고. 자기를 침착하게 잘 달래줄수 있는 현명한 여자가 필요하다고. 아들땜에 본인 인생을 버릴수가 없다고. 또 한번 이렇게 싸우게 되면 자기는 자기 인생을 선택해야겠다네요. 그래도 아들을 위해서 마지막 한번만 더 노력해보재요. 자기도 욱하는 성격 병원다니면서 고쳐보겠고 저더러 자기 화날때 할말 있어도 그냥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고 입 다물래요. 원래대로면 처음 저에게 손댄 순간 경찰불러 신고하고 접근금지조치 받고난 후 바로 이혼했을텐데 아빠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이 있어 벌써 4번이나 맞고도 참았어요. 요번엔 회복이 너무나도 힘듭니다.. 남편을 챙겨주는게 즐겁기만 했는데 너무 괴롭고수치스럽고 제자신이 무너지네요. 이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웃으면서 지내게 될꺼란 생각에 더 소름끼치네요. 다 그만두고 아들이랑 미국으로 돌아가고싶은 마음 뿐인데 아침마다 아빠손 엄마손 잡고 좋아하는 아가야때문에 분노를 삼키고 또 삼킵니다. 이게 맞는 선택이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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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갔다. 시댁에서 1박하고온지 3일밖에 안됐지만 애기보고싶어 하실까봐 일있어서 친정갔다 오는길에 좋은마음으로 갔다. 처음 볼때부터 시어머니 표정이 안좋다. 내웃는인사도 보는둥마는둥 이상한 표정 하시더니 애기만 안고 들어가버린다. 애기 내려놓자마자 시어머니가 애기 기저귀를 맘대로 벗겨놓더니 애는 그냥 냅둬버리고 본인 하던일을 한다. 내가 차에 기저귀 가지러간 사이에 애기가 오줌을 싸서 애옷이 다젖어버렸다.. 당일날 돌아올거라 여분옷이 우주복 한벌밖에 없었다. 옷보더니 우주복이 맘에 안드셨는지 시어머니 갑자기 화를 내며 왜옷을 한벌밖에 안가지고 다니냐며 갑자기 화를내며 질책을한다. 어이가없고 황당했다. 옷을 갈아입히고 시어머니가 애기랑 놀아준다. 그러면서 갑자기 친정에 잘도착했다고 전화하라며 어른들은 걱정하니까 전화해줘야한다며 역정을낸다. 이제껏 친정에 전화하든말든 관심도 없던분이 갑자기 역정을내며ㅡㅡ.. 시어머니앞에선 통화하고싶지않지만 그렇게 역정을 내시니 앞에서 통화했다 어색하게.. 그리고 인신공격 나는 함몰유두라 모유수유를 길게하지 못했다 간신히 유축해서 먹여 2달정도 완모를하고 혼합수유를하다 완분을 했다. 그런데 갑자기 본인 아들 이야기를 꺼낸다 본인아들은 어렸을때부터 나를잘도와줬다며 밤늦게까지 본인이 설겆이하고있으면 얼릉하고 본인 젖만지면서 같이자려고 설겆이를 도와줬다는것이다. 한백번은 더들은이야기...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우리 손주는 엄마젖을 몰라서 안그러겠다면서 비웃는다. 가슴 안쪽에서부터 부글부글 화가 치밀어오르고 정말 왜저렇게 날못괴롭혀 안달일까 하는 만감이 교차했다 너무싫었다 그치만 그냥 웃고말았다. 모유수유 끝까지 못한 내가 무슨말을더하겠는가 말한마디 대꾸했다간 10마디의 비수가 꽂히는데 그냥 듣고 혼자 삭혔다.. 애가 배가고픈지 칭얼댔다. 내가 분유를 타는 사이에 애를 무방비 상태로 앉혀놓더니 좀떨어져서 또본인할일을한다. 애는아직 7개월이라 오랫동안 혼자 앉아있지못한다. 자주보기때문에 시어머니도 그걸아는데 애를 앉혀놓고 가버리다니.. 분유를 타고있는데 애기는 결국 옆으로 쓰러져서 맨방바닥에 머리가쿵 애가 자지러지게 울었다. 나보고 화를낸다 본인이 잘못해놓고ㅡㅡ 나한테 화내고싶어서 계속 화낼꼬투리를 찾고있다는 느낌이다. 애기를 재워놓고 한숨돌리니 갑자기 나에게 제안을 하겠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시아버님께 전화를 하라고한다. 시댁과 우리집은 가깝다 시아버님은 애기보고싶다고 자주 왔다가시고 우리도 시댁에 자주간다. 그런데 전화를 하라신다.. 눈부릅뜨고 이상한 미소를 지으시며 전화하라고한다. 아소름끼쳐 말대꾸하기도싫다 말길어지는것도 싫다. 그냥 알겠다고 대답만했다. 그리고 집에왔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전에 안좋았던것까지 다생각나서 스트레스를 100배로 받는 성격이다.. 집에온후로 계속 생각나서 계속 스트레스를받으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애기만 생각하려고 애쓰고 당분간 시댁에 가지말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2틀뒤 애기데리고 와서 한밤자고 가라고 전화가왔다. 그렇게 나한테 스트레스와 질책을 해대고 또오란다. 정말 지긋지긋 무섭다. 안갔다. 1박하려면 분유에 이유식에 가져가야할 애기짐도 한가득이다. 남편한테 안간다고하며 시댁에 말좀 해달라고했다 짐가지고 왔다갔다 자주가는게 내가힘들다고 말좀해달랬다. 남편은 기분상해한다. 그리고 싸움으로 이어졌다. 시댁만 아니면 남편과 싸우는일이 거의없다.. 시댁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내기분이 안좋고 그렇다보니까 남편이 자꾸 밉게보이고 싸우게된다. 시댁 가면 또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까 또무슨 소릴 들을까 공포스럽다. 너무싫다. 남편과 남편 판박이인 아이까지 싫어지려고한다. 너무괴롭다. 날좀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하루종일 육아에 시달리고 산후 후유증으로 몸구석구석 안아픈곳이 없다. 시댁에서 안보태줘도 너무힘들다. 그런데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스만 없으면 행복할거같다. 이젠 시댁에서 전화만 와도 가슴이 콩닥거리고 겁이난다. 이런 상황과 스트레스들이 나를 무기력하게 하고 의욕없게 만든다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싫다. 살기가싫다. 결혼이라는거.. 인생의동반자를 얻는 대가로 받는 스트레스들이 너무크다.. 다시선택할수 있다면 절대로 결혼을 선택하진않을것이다. 좀외롭더라도 내가 하고싶은거하며 편하게 혼자사는것을 선택하는게 몸과마음에 훨씬 이로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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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내 소중한 아기를 하늘로 보낸..사람입니다 그 가여운 아기를 생각하면 당장 그 곁으로 가서 안아주고 젖도주고 업어주고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라도 해야 자식을 지키지 못 한 나의 죄값을 조금이나마 치를 수가 있겠는데.. 이제 말이 트여 예쁜짓을 많이 하는 첫아이가 있다는 핑계로.. 이 아이 역시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할때라는 핑계로 엄마의 심리상태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때라는 핑계로 엄마의 눈물을 보면 안아주고 닦아줄줄도 아는 이 아이를 위해서 수없이 많은 감정지옥을 넘나들면서도 이 아이를 위해서 웃고 노래도 부르고 강한엄마가 되어주기 위해 초인적인 힘을 내고 있습니다 내가 무너지면 내가 정신을 놓아버리면 내 첫째마저도 불행한인생을 살게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힘겹게 버티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이 힘이듭니다 누구에게도 어디에서도 힘든모습을 보일수가 없습니다 억지웃음을 짓고 괜찮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누구한테도 눈물한방울 들키지 않으려 애 쓰는 나.. 너무 힘드네요 힘든데도 내 보물 나의 첫째를 위해서는 엄마인 나는 또 그렇게 해야만 하네요 언제까지만 이렇게 버티면 괜찮아 지는 걸까요 괜찮아지기를 바라는것 조차 저의 이기심인걸까요.. 우연히 알게된 어플인데 참 좋네요 익명이라는게.. 말하고 싶었지만 말 하지 못 하는 것을 털어놓을수가 있다는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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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공개상담  #나의  #엔젤링  #변화에  
35살 .. 네 아이 엄마입니다 .. 18살에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 어렸을때부터 아빠의 술수정 가정 폭력때문에 .. 항상 내꿈은 집에서 일찍 벗어나는거.. 그럴려면 일찍 결혼 하는 방법 밖에 없었어요 .. 시랑이 그리웠고 관심이 필요한 나이에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사랑했어요 나를 여기서 꺼내줄 사람이 이사람이라 생각해서 목숨 걸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게 저의 목표였어요 .. 그 어린나이에 .. 누구 원망도 안해요 지금 네이이 암마인것도 후회 안해요 .. 그런데 .. 내가 이러는게 너무 괴로워요 .. 행복할줄 알았던 내 결혼생활을 첫 아이 가져서 완전히 무너졌어요 .. 무책임한 남편 아이가져서 일을 다니다 놀다가 반복했어요 .. 남편도 부모없는 사람이라 평생 내가 아껴줘야할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버텼습니다 .. 저랑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이지만 의지할생각 안하고 아낄려고 노략하면서 노력했어요 .. 적어도 저는 .. 첫아이 낳고 .. 정말 힘들게 살았습니다 임신해서 먹고 싶은거 제대로 못먹어 봤어요 .. 그래도 괜찮았어요 오빠가 있고 아이가 있어서 .. 처음 아이낳고 한달도 안됐을때 다투다가 .. 폭력을 쓰더군요 .. 아이를 안고 있는데 때리더라구요 그때 해어졌어야 했는데 .. 둘째때도 그랬어요 .. 낳아지는게 없어어요 .. 셋째 낳고 고비였습니다 .. 이혼까지 갔었죠 해어졌어야했는데 저 아니면 아무도 없는 남편이 불쌍했어요 .. 어떻게든 이혼하려고 별짓을 다했다가 결국엔 못 헤어졌어요 저도 미련하죠 .. 힘들면서 넷이나 낳고 ... 나름 행복했니봐요 넷째낳고 지금 29개월 지났는데 모든게 다 후회가 돼요 .. 이제 35살인데 왜 이렇게 밖에 못사는건지 .. 17년동안 별별일 다 겪어놓고 이제와서 왜 이러는건지 .. 이제 저만 생각 하고 싶어요 .. 남편 아이들 다 ... 이제 그만하고 싶어요 .. 아이들은 끝까지 책임 지겠지만 엄마이기 전에 저는 ..이렇게 살고 싶지가 않아요 .. 남들이 보면 바람이겠죠 .. 맞아요 바람 .. 근데 그사람이랑 어떻게 해야겠단게 아니라 .. 그냥 나를 여기서 꺼내줄 그런 고마운 사람으로밖에 안보여요 ..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답은 알겠는데 마음이 계속 모른척해요 ..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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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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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9년차, 육아8년차 회의감이 들어요장녀이기도 하고 천성적인 기질이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편이에요. 착하다는 말 참 많이 들었는데, 착함을 이용해 더 사랑받고 싶었던 착한아이 증후군이었더라구요. 부모님은 좋은 분들이세요. 그치만 보수적이시다보니 통제적인 부분이 조금 있었고, 무뚝뚝하시다보니 감정표현에 서투셨어요. 저와 나이 차이가 나는 동생이 매우 사랑받고 사람들이 외모적으로 저와 비교하며 더 칭찬하는 상황들이 어릴때부터 스트레스였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착함"이 제가 부모님과 친구, 선생님 등 인간관계에서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해서 독립하며 사랑하는 남편과 행복했어요.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며 제가 착한아이증후군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엄마에게 늘 착한 딸, 친구같은 딸로 인정받았고 늘엄마를 생각해주고 우선시했었는데, 독립하며 내가 착한아이증후군이라는 걸 인지하게 되자 의존하던 엄마를 매우 싫어하고 원망하게 되었어요. 엄마가 저에게 아빠에 대한 서운함과 온갖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털어놓으면, 그땐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니 그렇다 생각해 기뻤지만, 이제와 보니 그게 어린 저한테 과분했던 걸 알게 된 거에요. 그래서 저는 남편을 고를때?도 저를 가능한 있는 그대로 드러낼수있는 편안할수있게 해주는 사람을 만나려 했어요.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났고요. 그런데 1년 전쯤 또 한번 제 자신을 돌아보고 놀랐어요. 제가 버릇을 못버렸는지 어느새 남편에게 매우 의존적이 되고, 남편에게 좋은 아내이고 싶어서 과도히 저의 의견이나 감정표현을 희생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참고 억누른 감정이 많이 쌓여도 화를 적절히 표출할 줄 몰라 더욱 우울하더라고요. 너무 화가나면 상대방에게 화내기보다 혼자 방에 들어가 숨죽여 울며 제 머리를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까지했어요. 아이는 셋이에요. 결혼은 요즘치고는 이른 20대중반에 하고 얼마안있어 첫아이를 가지게 되었어요. 지금돌아보니 참 어렸는데 애가 애를 키운 것 같아요. 열심히 최선으로 육아를 한건 아이가 예쁘고 사랑스러워서가 가장크겠지만, 그걸 사명으로 여기고해서였던것 같아요. 나름 공부 열심히 했던 꿈많던 사회초년생이었다가 이른 결혼과 임신으로 첫직장 비정규직 1년만에 경력이 단절되어버리니 나는 앞으로 어떤 소명의식을 갖고 살아야할까 생각에 괴로웠던 거에요. 그래서 기왕 이리된 거 육아에 올인하자 싶어 남편의 소원이었던 "자식3명낳기"에 동참했어요. 그리고 나름 뿌듯했어요. 그런데 셋째임신한 뒤로는 그동안 인내하고 노력하던것들이 흔들릴정도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둘째까진 그렇지 않았는데 셋째임신부터는 저에게 버겁게 느껴졌어요. 밤에 아이들을 재우려 누우면 숨이 안쉬어져서 당황했어요. 참 힘들어서 남편의 도움이 더 필요했는데 요구하지 못했어요. 남편은 고집도있고 자기주장을 하는편이라, 제가 강하게 어필하지를 못했어요. 그러다보니 쌓여가는 감정들이 많았아요. 그러다가, 셋째 36개월까지의 육아가 지날쯤 남편이 나중에 일하는거 어떠냐고 떠보더라고요. 제가 세아이 육아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36개월이 지나니 그나마 좀 낫다고 말했거든요. 그러자 바로 그런소리를 한거에요. 저의 꿈을 지지한다는게 아니라, 자신의 힘든 짐(가장)을 좀 덜고자하는 의도로 말한거였아요. 본인도 좀 휴직해서 쉬고싶은데, 외벌이는 휴직도 쉽지않다면서요. 그말을 듣고 무너졌어요. 나는 이제껏, 그리고 아직도 너무 힘든데, 이기적인 남편의 말에 굉장히 실망했고 내가 이런사람을 믿고 여태 뭘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혼할 당시 남편은 자신이 돈을벌고 저는 육아를 하면 좋겠다고 회사를 그만두기를 제안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아이는 돈으로 키우는게 아니라며 셋은 낳아야한다고 주장했었고요. 그걸 순순히 믿고 따른 저자신이 한심하더라고요. 8년만에 돈때문에 그 고집을 꺾는 인간을 내가 왜 믿었나싶고, 내가 다시 일을 할거였으면 당연히 둘째며 셋째는 안낳았을텐데. 이제와 셋을 싸질러놓고 회피하는 것 같아 배신감이 저를 바르르 떨리게하더라고요 남편과 이에 대해 몇번 더 이야기하고 나름대로 풀었지만, 그후로도 "갱년기"증상같은 감정들이 소용돌이쳤어요. 끊임없이 감정이 요동치고 지나간 세월이 허무하고 내자신이 한심하고 우울하더라고요. 제 내면도, 외모도, 하고있는 육아라는 일도 다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이 너무너무 밉고요. 마치 엄마가 미웠던 것처럼요. 1년 정도 괴로웠던것 같아요. 지금은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지만, 문득문득 울컥하고 소리지르고 싶고 눈물이 나고 분노할때가 있어요. 남편에게 서운했던 것들이나 시부모님한테 서운한 것들이 갑자기 생각나면 화가나요. 왜참았을까 생각해요. 또다시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착한 엄마로 살려 나 자신을 희생시킨 내자신에 대한 혐오를 느껴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제가 원하는 것들을 더 하려해요. 저는 항상 생산적인 것들을 해야한다는 강박과 그렇지 않을때의 불안도 있는편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의 캠페인은 "For me!" 에요. 제가 원하는 대로 좀 긴장을 풀려해요. 힘들면 쉬고, 아이들에게 양해를 구해요. 남편과 의견충돌이 있을때 부정적 감정도 참지않고 표출하려 해요. 소리도 지르고 자기주장도 하고요. 그래도 아직 문득문득 화가 나고 울컥하네요. 저의 이런 감정들을 이젠 건강하게 보내주고 싶어요. 제가 뭘 더 해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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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민의 관련탭을 선택하는것도 한참이 걸린 나 결혼 전과 후의 내모습이 다른것 같아 결혼/육아를 선택햇네요 결혼전 동성연애를 10년 가까이 햇습니다 20살에 만나 30까지 늘 함께엿어요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햇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욕심에 그사람 많이 힘들엇을텐데 나만 알고 나만 생각해주고 언니처럼 친구처럼 늘 내편이엇던 따뜻하고 착한사람 이엇습니다 외동에 늦둥이 딸이라 결혼.. 내가 선택할수없게 당연한 부분이엇고 나역시 그사람 역시 때가되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햇엇지만 나는 그사람 곁이 늘 편안하고 행복햇습니다 서른살 넘어가면서 결혼에대한 얘기들이 여기저기 나오기시작햇고 나역시 빨리 결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듯 이별하고 그렇게 일년도 안되서 도망치듯 다른 사람과 결혼햇습니다 그래도 나에게 싫은소리 내색한번 안한 사람.. 나의 의지완 상관없이 결혼 두달만에 아이를가졋고 만난지 얼마 되지않은 남편에게서 그사람을 찾으려한걸까요 임신한 상태로 걸핏하면 싸우고 매일 울다 잠들고 뱃속에 아기도 남편도 힘들엇을거에요 결국 뱃속에 아이는 6개월만에 세상에 나와 엄마노릇한번 못해보고 보내버렷네요 아이를 보내고 6개월이 지낫지만 아직도 뭐가 그리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건지 결혼을 해서 아내가되고 엄마가되는 과정도 잇는그대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아이낳을때도 그런일이 잇고난후에도 따뜻하게 걱정한번 안해주는 엄마도 싫고 지얘기만하기 바쁜 친구도 싫고 세살이나 많지만 손많이가고 행동없는 말뿐인 남편도 싫고 무엇보다 사람을 잇는그대로 보지못하고 모든게 화가나고 짜증나는 부정적인 내가 제일 싫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겟는것들만 투성이고 알아도 실행에 옳기기 힘들고 모든일에 무기력하고.. 이런 나 스스로가 답답하고 불쌍하고 하루에도 수시로 변하는 마음 어떻게 해야 편해질수 잇을까요? 그사람에 대한 미련도 아니고 결혼 한것에대한 후회도 아니고 왜 이러는건지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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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돼서 수술 하고 왔어요. 남편은 임신 사실 확인 후 엄청 행복해했지만 돈 문제에 시달리느라 밤낮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한동안 저한테 신경을 못 썼고요. 사실 저한테 아기한테 못 할 짓도 했네요. 7주차 되어서야 정신 추스리고 너무 너무 잘 해줬는데 그 주 초음파 하러 갔더니 주 수 보다 작고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아 4일 후 재검 해보고 수술까지 생각하라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네요. 그런데 우리 아기 막상 그렇게 되고 나니 남편이 우리 아들 챙기는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대요. (남편은 재혼으로 18살 된 아들이 있습니다.) '아... 자기는 귀한 아들 있으니 우리 아기는 그렇게 홀 대했구나'라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머리는 압니다. 초기에는 아기의 염색체 이상 등 생존에 도태 될 수 밖에 없어서 그렇다는 걸 정말 알긴 알아요. 근데 죽도록 원망 할 곳이 필요한건지 자꾸만 그 생각이 떠올라 견딜 수가 없어요. 4일 후 오늘, 재검 했으나 여전히 심장 소리가 없어 지금 수술 마치고 왔네요. 이 남자가 너무 밉습니다. 지금까지 엄마 없이 우악스런 아빠 밑에서 마음 붙일 곳 없이 자란 우리 아들, 참 잘 해줬었고 아들도 집에 들어오면 저한테만 온갖 하루 겪은 일을 다 얘기 할 정도로 잘 지냈는데 이제는 아들과도 서먹해요. 애가 무슨 잘못이라고 이렇게 심사가 뒤틀리고 우리 아가 너무 불쌍하고 남편 정말 꼴도 보기 싫을만큼 원망스러운데 저 앞으로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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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불안  #어지러움  #충동_폭력  #분노조절  #스트레스  
그만 싸우고 싶어요..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요?결혼 전엔 저 스스로 제가 여유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남편과 자꾸만 부딪히다보니 내가 나를 잘 모르고 살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연애 할때도 몇 번 투닥거리긴 했지만, 자존심에 먼저 연락하지않고 끙끙거리다보면 상대방이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서 대화를 풀곤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같이 생활하다보니 부딪히는 일이 더 많이, 자주 있었고 그럴때마다 상대방은 문제를 회피하려는 듯 말을 하지 않더라구요. 답답해서 왜 말을 안하냐 닥달하게되고 상대는 ‘진정이 되면 말하자’, 저는 ‘문제가 있으면 대화를 해서 빨리 감정을 풀어야한다.’ 서로 이런 입장만 고집했고 갈수록 싸움은 커지고 이젠 걷잡을 수 없이 서로의 감정이 바닥을 보일때까지 크게 싸우고, 해선 안되는 욕도 하게 되었고, 그런 모습에 화가 나서 상대를 밀치고 물건을 던지고 .. 싸움이 너무 커져버렸습니다. 항상 답답한 제가 먼저 대화를 요청하지만, 저 스스로도 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화가 난 상태에서 말을 하다보니 상대는 대화를 하고 싶어하지않고, 대화에 응하지않으면 제가 또 화를 내니까 억지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결국 상대의 말은 들어주지않고 자기 생각만 말하고 또 큰 싸움이 됩니다. 부부싸움은 할수 있지만 최대한 빨리 화해를 하고싶어서 대화를 하자고하는데 오히려 독이 되어서 싸움이 더 커지고, 길어지게 됩니다. 최근엔 일주일에 한번은 꼭 이렇게 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럽고, 호흡도 빨라지고, 등등 이젠 몸까지 아픕니다. 우리 능력으론 해결할 수 없는 것 같아서 부부상담을 제안해도 상대는 왜 우리의 문제를 남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거부하고, 저는 또 그런 모습에 화가나요. 같이 취미 생활을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소통을 해보자 했지만 그것도 사이가 좋을 때 뿐 싸울 때는 둘 다 감정을 컨트롤 하지못해서 정말 크게 싸웁니다.. 상대방은 저에게 ‘항상 니가 서운함을 말하고 그걸로 우리가 싸우잖아. 너는 나에게 바라는 것이 너무 많아. 그것 때문에 나는 숨이 막혀. 항상 넌 피해자란 듯이 말하고 나는 가해자가 된다.’ 이런 말들을 하고, 싸울 때 했던 말들이 화해를 한 뒤에도 마음에 남아있어서 저는 결혼을 하고 온전히 마음이 평화롭거나 행복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마음 한켠이 무겁고, 이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을까 불안해요. 이런 불안한 마음을 말하면 상대방은 저의 말들로 인해 본인도 불안해졌다고 하고.. 부부는 좋은 것, 행복한 것뿐만 아니라 아프고, 힘든 것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남편은 제 생각과는 다르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제일 가까운 사람은 저지만, 저조차도 어떤 선을 넘으면 불편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다른 우리가 과연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까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희생해야 하는게 결혼이라는데 우리는 그걸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상대를 인정하지 못하는거라면 그 방법을 배우고 싶고, 상대방도 제가 서운한 감정이 들 때 조금은 이해해주었으면 합니다. 나는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서운하건데 이해는 해주지않고, 니가 하나하나 서운해해서 우리가 싸우는거라고 말하는게 저도 너무 숨이 막히고 답답해요. 정말 이젠 그만 싸우고 안정감을 느끼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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