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싶다는 생각을 한지는 오래되었어요 심할때는 출근길에 죽고싶다고도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아침이 너무 힘드네요.. 언제부턴가 짜증도 많아지고 두통이 없는날이 없고.. 그런데 문득 직장동료들을 대하는거조차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말을하는거도 너무 힘들다.. 모든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나봐요 그러기 시작한게 오래됐는데도 못그만둔 이유는 저는 이제 젊지않고 전문직도 아니라서 이직을 하면 더 나은회사에 못간다는걸 알아요. 회사 환경도 안좋아질거고 급여도 많이 줄어들거고 취업이 어려울수도 있겠죠.. 그걸 생각하면 그만둘수가 없어요 언제부턴가 하루하루 견뎌내는 기분이에요 중소기업이라 휴직을 상사가 좋아할리가 없어요.. 이렇게 현실과 타협하면서 오늘도 견뎌내요 뭐가 먼저 였을까요..? 우울함이와서 번아웃이 온건지..번아웃때문에 우울함이 온건지 사생활도 너무 힘들고..잘 있다가도 문득문득 자꾸만 눈물이 나네요..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로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직장인 입니다. 직장인으로 일한지는 벌써 5년이 되어가지만! 다른 직종이다보니 신입의 마음 가짐으로 일했지만...1년 넘어가는 시점이 되어가다보니 이게 맞나 싶은 지점이 생기더라구요...첫번째는 아직도 이루어 지지았는 연봉협상과 두번째는 월급에 큰 프로젝트를 하는데도 다른 팀에 비해 보수가 적고...그 작은 칭찬한마디 없다는거죠...그래도 후임한테는 칭찬을해주십니다..연봉부터 정말 부럽습니다..제가 후임에게 자료제공해주고 칭찬받으신거라 현타기 오고 나는 여기 없어도 되겠다 싶기도합니다...그럴때 정말 극단적으로 일하는 건물에서 뛰어내리면 어떨가 싶기도 합니다.. 가족들한테도 얘기해봤지만 회사얘기해봐라만하고 회사는 들어주는 척도 하지않아 답답합니다. 그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미쳐버리겠습니다...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해야 삶이 조금이나마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되어질까요?
50줄 중반에 취미로하던 일은 일로시작햏어요. 잘하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능력이 좀 더 필요한것같아요. 배워가는 과정이라생각하지만 상처가 조금힉 커지면서 내가 목표까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슬픈 밤이예요. 꽃피는 봄날도 못느끼며 일에 집중하는데 욕심처럼 안되요. 집중해도 건망증은 심하고... 잘 해낼 수있도록 힘좀주세요.
입사한지 4달입니다! 제가 모르는 사회가있다고 생각해도 .. 더 이상 비전이 없는것같아보여 고민이에요 요즘 경기가 안좋으니 최종합격 왔던 세곳 중에 제가 급하게 선택해서 온 회사지만.. 디자이너지만 현 회사는 디자인전문회사는 아닙니다 입사했는데도 디자이너가 아닌 그때그때 필요하면 꺼내쓰는 디자인공장같은 느낌도 있구요, 특히 팀장님은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해서 작업물을 다이소에서 뽑아온 물건마냥 대체적으로 함부로 다룹니다 디자인 일정에 관련해선 무조건 통보식, 주먹구구식, 체계없는 선 업무요청 후 스케줄조정입니다.. 게다가 선임분께서는 업무가 많다며 저에게 느리다고 화는 내셨으면서 처음부터 웃으면서 거절을 못하고 그 빡빡한 무리한 스케줄을 일단 받은 후에 제가 인원충원 되었으니 4배의 일을 쳐낼수있어서 좋다고 하시면서 안되면 야근해야지 라며 암묵적으로 강요하시기도 합니다 게다가 8명도 안되는 팀이다보니 업무분장이 애매해 다들 멀티를 하는중인데요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너무나 벅찬데 .. 업무에 대해서도 입사 일주일만에 온전히 프로젝트 하나를 맡고 윗선임분에게 검사받는식이었어요 하루하루가 외나무다리를 걷는느낌이에요 요즘은 이런 3트랙 4트랙운영이 빈번해지니 신입인 제가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쳐내기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 시간에 쫓겨 책임감을 내려놓으면 팀에 만족스럽게 기여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안나오는건 아닌것 같아 이 팀에 도움이 될 만한 결과물을 위해서는 업무분장에 대해 개선될수있는 도움을 요청드렸으나..세번정도 상담을 드렸으나 개선된부분은 없었습니다 2년이나 지났으나 체계가 아직 없고 체계만 잡히면 괜찮다는식이었어요 입사초반엔 의욕이 앞섰지만 요즘은 딱히 회사의 경영의 목적도 디자이너가 존재하는 이유도 모르겠으며 디자이너에게 사전조율보다는 오늘부터 이걸 하기로 결정했으니 이틀이나 하루만에 완성좀 해달라는 식인 운영이 숨이 턱턱막히는 느낌입니다 작업물을 뽑아내는데 있어서 보람도 성취감도 없습니다..ㅠ 본래 전공이다보니 이런 현실적인 업무가 만연하고 상상한것과는 다르다는걸 받아들인지는 오래되었지만, 회사 자체가 저와 맞지않는 부분이 많아져 의욕이 안생기는것같아요 이 글을 보는 직장인분들은 신입주제에 시건방진 생각이라고 평가할수는 있을것같네요.. 제 직업 가치관은, 돈도 중요하지만 작업에 있어서 성취감과 소속감, 체계적인 상황에서 나만의 루틴을 정립하며 성장성을 느끼는쪽이 더 중요했던것같습니다 특히나 저는 워라벨은 둘째이고 야근은 하더라도 확실한 목적이 없고 정말 팀의 성장을 위해 필요해서 하는게 아니라, 애초부터 할당량이 꼬인느낌입니다 체계가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디자이너에겐 스케줄공유 후 최대한 조정하자는 원칙으로 정해졌었으나 어느순간부터 안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신입으로 이 자리에 있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첫 직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나만의 목적과 성취감을 느끼려고 했지만 하루하루가 우울함의 연속입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 제가 아직 어리석은 사회초년생이라 그런건가 하는 생각과 입사 오퍼메일과는 다른 근무환경(팀 인원, 야근빈도 등 완전 정 반대에요...) 위에서 언급한 취급 등의 이유로 합당한 생각인지 헷갈릴때가 많습니다 일단은 1년은 채우면서 이직처를 알아보기로 결심했으나 그 기간동안 어떻게 버틸지 막막합니다 너무 긴장하고 번듯하게 일을 하려다보니 더욱 부담인걸까요 어느정도는 마음을 내려놓고 일하려고 하니 날 어떻게 생각할지가 두려워 눈치가 너무 보이기도 합니다
사회초년생으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됐는데.. 인사만 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가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 예의바르게 드리고 따로 뭐 사수분에게 잘부탁드립니다 라던가, 이름을 먼저 말씀드린다거나 하는 멘트가 따로 있을까요? 제가 엄청 싹싹하고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 뭔가 멘트를 막 하는 게 어색해서.. 너무 걱정돼요ㅠ 오바하고 싶지는 않은데.. 처음에 인사드릴 때, 그리고 퇴근할 때.. 뭐라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까요? 그리고 뭔가 말씀 드릴 때 예의바르게 말하는 꿀팁 있을까요? !!!!ㅠㅠㅠㅠㅠㅠ
졸부가 아닌 이상 제 삶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고 평생을 돈을 벌어가며 살아야 하고 이런 현실의 반복이 악순환처럼 느껴져 삶의 낙이 없네요 이런식으로 쭈욱 살아가는 거라면 빨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어떤 방식이라도 좋으니 죽는날이 빨리 왔음 좋겟어요 죽고 싶어요
저희 회사가 10명 약간 넘는 작은 회사인데 그럼에도 그 안에서 팀이 2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 두 팀을 A,B라고 했을때 A팀은 회사 사람 반 이상이 있는 팀이고 저도 속해 있는 팀이고 B팀은 있던 팀원들이 다 오래 안 다니고 퇴사를 해서 지금은 2명 뿐이에요 근데 원래는 각자 팀이 일이 분리되어있었는데 이번년도에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A팀 몇명은 파견 가고 B팀에 한명이 출산 휴가를 가게 되서 B팀엔 팀장님 뿐이라 당분간 일을 같이 공유 하고 같이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맡게된 첫 프로젝트를 하는데 저랑 B팀 팀장님이 같이 하게 됬고 처음 일을 하는거고 그 팀장님은 그냥 말을 필터 없이 하시는 분인데 그걸로도 예전에 좀 사람들이 불만을 얘기 했던적이 있었데요 근데 가만 보면 좀 .. 필터가 없이 말 한다는게 남을 배려를 전혀 안하고 그냥 내 뱉는다는게 얼마나 인생을 이제껏 살아왔으면 배려도 대화의 눈치도 없고 그 나이에 왜 그런 생각을 못할까 답답 하기도 해요 근데 이미 그 팀장님 성격을 들었으니까 같이 프로젝트를 한다 했을때 이미 머음에 준비는 했는데도 일 하던 스타일이 너무 ~ 달라서 같이 일을 하면서 짜증 날때가 있었어요 저가 그 팀장님 한테 불만이 있는데도 어떻게 말을 해야 제가 제 위치에서 선을 넘지 않고 그럼에도 제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확고 하게 하고싶은데 잘못하면 요새 MZ들은 당돌하다 이런소리 들을거 같아서 방법을 모르겠는데 자꾸 생각을 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고 미칠거같아요 A팀은 회사 바깥쪽에 있고 B팀은 작은 방이 하나 있는데 어차피 2명 뿐이니까 자리 배치가 그렇게 되있고 제 자리에서 B팀에 가려면 그냥 4-5발자국 가면 닿을 정도로 멀지 않아요 사무실이 작아서 근데 이번에 출산휴가 가서 한명 빠지니까 저 보고 그 자리로 오라더라구요 전 거절 하고싶은데 현명한 방법이 안떠올라서 그자리에서 답답해서 싫다고만 했거든요 그러니까 아니라고 오는게 맞다 이러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안그래도 업무 스타일도 너무 다르고 저는 일 할때 제가 물어볼거 있으면가서 물어보고 아니면 회의 하면서 할 일 정리 하고 기간 정하고 하잖아요 그럼 그 외에는 또 가서 길게 말하지 않고 제 자리에서 업무를 진행 했어요 지금 껏 그렇게 일 해왔고요 근데 이 팀장님은 하루 종일 불러서 얘기를 하고 체크를 해요 심지어 그 팀장님은 출근이 늦어서 오후 1시에 점심 시간 이후에 오는데 그럼 6시간 정도 있는건데도 하루에 4-5번은 얘기를 하고 그것도 짧게 얘기 하는게 아니라 보통 앉았다 하면 30분은 기본 1시간도 기본이고 퇴근 하려하면 보고 안하냐며 또 얘기를 해요 얘기를 하다보면 자꾸 그 업무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도 옆으로 딴길로 세서 다른 얘기를 하다가 30-40분 후에야 다시 본론으로 왔다가 또 다시 이야기가 다른데로 가요 근데 이게 하루에 4-5번 이러니까 정말 미치겠어요 저가 어떤날은 기차표 예매 해둬서 50분에 나가야 한다고도 몇번을 말했는데 46분에 왜 50분에 간다면서 보고를 안하냐고 또 부르더라고요 15분 잡혀있다가 기차 놓칠뻔 했어요. 어쩜 사람이 저렇게 나이가 많고 팀장 직급에 있다지만 저렇게 배려 할줄 모르고 왜 저런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전 원래 성격도 그렇게 말을 많이 하는거 싫어 하기도 하고 너무 기빨리고 지치고 제발 좀 팩트만 본론만 말하고 업무 포인트만 얘기 하고 자리 가서 업무 하고 싶거든요 그래도 4월까지 같이 하는 프로젝트가 끝나니까 그때 까지만 참아보자 생각했죠 근데 앞으로도 할 프로젝트가 많다는걸 들었고 그게 또 같이 하게 될지 아닐진 모르지만 회사 사정도 어렵고 사람도 없어서 당분간 뭘 하든 같이 하게 될 것 같긴 해서 말을 해야 할 부분은 하고 넘어가고싶은데 안그러면 저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내채공 때문에 12월 까지는 버텨야하는데 그전에 진짜 퇴사 할거같아요 ,,. 자리를 이동 하면 지금은 앞뒤양옆이 다 뚤려있고 옆은 동기도 있고 저가 편한 자리고 썼던 자리고 팀 끼리 앉은 자리인데 왜 저가 B팀 자리에 가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팀을 옮긴것도 아니고 옮길 것도 아니고 자리를 옮기면 마치 팀이 나중에 자연스레 이동 될거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고 B팀 그 자리는 벽 보고 그 좁은 방에 팀장님이랑 둘 뿐인데 그 안에 있으면 더 많이 절 불러서 대화하고 하 ,,, 진짜 상상만 해도 숨막히고 스트레스 받고 답답해서 온몸이 굳는느낌이에요 그 팀장님이 오라고 하는 이유는 그냥 자기가 계속 절 불러야하는게 그게 귀찮고 싫은거 같아요 근데 전 이거 마저 이해가 안가는거죠 사무실이 크고 넓은 것도아니고 그냥 몇발자국 가면 되는거리에서 왜 자리 이동을 해야하는건지 이해도 안가고 팀장님이 자리 이동 하자 하면서 기존 자리에 있으면 놀꺼잖아 하는데 더 화가났어요 진짜 12월 까지 버티려니까 막막하고 답답하고 숨막히고 이 상황 아니여도 여러개가 많아서 더 힘들어요 제가 제 감정을 잘 컨트롤 하고싶고 이건 아니다 싶을때 불만을 말하고 싶은디 그냥 감정으로 말을 하면 먹히지도 않고 저가 욕만 먹을테고 MZ 소리가 나오니까 ,,, 오히려 저가 욕 안먹을수 있도록 말을 좀 현명하게 잘 대처해서 얘기를 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고 그러다 보니 자꾸 스트레스와 불만만 쌓여있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월요일에 다른 프로젝트건으로 A팀 팀장님이랑 저랑 B팀 팀장님이 회의 한다는데 그 자리에서 얘길 할까 싶다가도 그냥 말이 안통 할거 같아서 A팀장님은 저가 좋아하는 팀장님이고 완전 반대의 성향의 팀장님이라 그 팀장님 한테만 저가 진짜 자리이동을 하는게 맞냐 물어보고 싫은 의사 표현을 할까 .. .. 근데 그 팀장님이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날거 같고,, 사실 어찌 보면 그 두 팀장님은 자리가 뭐 그리 크게 상관이 있냐 B팀장님 옆에 있으면 그래도 많이 배우고 오히려 좋지 않냐 할거 같은데 저는 그게 아닌거고 이미 쌓여서 스트레스 받고있는게 있다보니 저한텐 중요한건데 이걸 말 함으로써 저의 이미지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고 전 이렇게 불만을 얘기 한적이 거의 없었어서 불만을 얘기 하는 상황 자체도 조금 불편해 하는거 같아요 근데 그래서 그냥 자꾸 이렇게 생각만 하니까 더 힘들고 쉬는 휴일인데도 회사 때매 스트레스 받는 이 상황이 너무 싫어요 이젠 두통도 올거같아요,,,.
아버지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작은 공장이구요. 이자는 높지.. 통장 잔액은 적어지지..매출은 계속 줄어들지.. 돈 달라고 전화오는데 매번 죄송하다 죄송하다 하니 자신감, 자존감 뚝 떨어지고 의욕도 안들어요. 컴퓨터 화면을 쳐다도 보고 싶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직장에서 막말하는 상사때문에 고민입니다 이 사람이 처음에는 제 대학 전공을 가지고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어요. (약 3년정도 일하면서 지켜보니 질투더라구요. 본인이 졸업하고 싶은 학과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웃고 잘 도와주니 만만하게보고, 제 외모, 상황 등에 대해 막말하고 함부로 말합니다 웃긴게 본인한테 안친절한 사람들한테는 또 엄청 상냥하고 잘해주는데 본인을 잘 도와주고 잘 대해준 저에게는 막말하고 함부로 대해요 제가 성격이 정색을 타거나 바로 맞받아치는 것을 잘 못해서 차라리 이럴때에는 당신이 ~~말을해서 나는 상처를 받았으니 앞으로 저에게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라고 정리해서 말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직장을 계속 다녀야하니 그냥 거리를 두는게 나을까요 현명하신 직장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겨울에 첫취업을 했다. 하루 반만에 허거지겁 다 끝내지도 못한 인수인계를 놔두고 사수는 퇴사를 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와중, 사무실에 담배 냄새가 돌았다. 임원분이 사무실에 올 때마다 몇시간 동안은 환기 없이 담배냄새를 맡아야 했다. 이틀이라는 출근기간 동안 이틀 모두 오셔서 담배를 피셨다. 그래서 난 이틀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그 뒤로 버티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자존감은 한없이 낮아졌다. 어쩌면 난 회사를 다닐 수 없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뒤 몇달을 취업을 미루며 시간을 보내다가, 점점 압박감을 느껴 다시 구직 활동을 시작했고, 다음주 첫출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나는 계속해서 미친듯이 불안하다. 이번에도 도망치게 될까봐. 도대체 왜 나를 뽑았을까부터, 내 부족한 능력으로 그들을 실망시킬까봐 너무너무 두렵다.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그 직무에 뽑힌건지도 모르겠다. 회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나도 모르게 실수하진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을 전환했다가도, 밀려오는 불안감에 손이 떨리고, 속이 뒤집어지고 눈물이 차오른다. 누군 말한다. 그럼 왜 지원했냐고. 왜 면접을 봤냐고. 왜 입사하겠다고 했냐고. 그러니까 말이다.. 그냥 집이랑 가까워서 지원했는데.. 면접 보자길래 봤는데.. 회사에서 입사의향 있냐는데 거절하는 건 바보라.. 결국 그렇게 됐다.. 첫 출근도 안해보고 이러는 내가 나도 싫다. 만약 또 다시 며칠만에 퇴사를 한다면 난 영원히 다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막내고 1번째 2번째 이렇게 상사가 있는데 오늘 2번째 상사한테 말했어.. 내가 여기 민폐인거 같아서 생각이 많고 기분도 좋지 않다고.. 난.. 빈말이라도 해줄줄 알았는데 아~ 이러더니 그냥 휴대폰 하시더라.. 나 민폐인거 맞다는 뜻인가 싶더라.. 내가 일한지 3개월 조금 지났지만 일 서툴러서 거의 매일혼나.. 서비스업만 하다가 사무직은 처음이라.. 주위에선 막내인 내가 나가면 2번째 상사가 일 다해야 하니까힘든데 아~ 이러기만 했다고? 직장이랑 니집이랑 엄청 가깝고 니가 돈이 급하니까 못 그만둘거 라고 생각하나보다 그리고 니한테 관심도 없는거다 그냥 나와라 라고 하는데.. 난 매일 혼나고 힘들어도 버티고 싶어서 조심스럽게 고민얘기를 한건데.. 관심도 없으시더라.. 1번째, 2번째 상사는 겁나 친해.. 단톡방에서도 자기들끼리 약속잡고.. 내가 3개월+7일 지났는데 일 못 하니까.. 상사들은 내가 나갔으면 하는거겠지.. 그렇다고 내가 놀지만은 않은데..
일머리 없는 사회 초년생 교육 다 시켜주고 업무 맡겼는데 매번 실수하고 ㅠㅠ 몇개월째 뒷처리 수습, 책임 모두 다 제가 다 맡게되고 업무가 전혀 늘지 않네요ㅠㅠㅠㅠ언제까지 그러려나.. 일이 어려울게 별로 없는데, 매번 거의 반복되는 단순 업무인데 결국 밀린 업무는 배로 많아져 제가 다 하게되니 너무 힘드네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런식이고 신입이 올때면 무한반복.. 같이 오래 일한 동료들도 언제까지 커버쳐줘야 하는지... 저 없이도 알아서 본인업무 잘해주면 좋겠는데.. 매번 그러니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어느정도는 포기했고 한편으로는 손놔야지 싶다가도 업무에 지장이 생기니 눈에밟혀 안도와줄수도없고ㅠㅠㅠㅠㅠ 일할때는 완벽주의가 되다보니 모든걸 떠안고 하려니 더 지치네요
꽃밭이 아니라 전쟁터야
3개월 넘은 한의원 데스크 직원입니다. 네.. 3개월이 지나도 일이 서툴러 매일 혼납니다.. 병원은 처음이라 모르는거 투성이 거든요ㅠ 근데 여기 직원들은 이해를 못 하죠.. 이렇게 일이 쉬운데 못하고 느리냐고.. 처음엔 니들은 병원쪽만 다녔으니까 익숙하겠지..! 난 병원이 처음인데!! 하고 버티고 일했는데 이젠 뭐 점점 지치더라구요.. 매일 혼나니까.. 그래서 그 한의원을 그만 두고 싶고 그냥 원래하던 카페로 다시 일을 할까 고민되고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속상하고 그냥.. 출근이 무섭고 지치고 힘들고 저포함 3명이라 2명쌤들끼리는 서로의 실수는 봐주고.. 힘드네요..그냥 ㅠ
새로운직장 입사 5일차입니다 경력없는 신입이고 부서에서 나이가 젤 많아요ㅠㅠ 입사 5일차 밖에 안됐는데… 일 가르쳐줄때마다 한숨을 쉬고 무시해서 자존감이 매일 떨어져요ㅠㅠ 자존감 높이고싶어 도전한 일인데 퇴근하면서 자꾸 눈물나네요ㅠㅠ 워킹맘인데 집에오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의욕이 없어져요~ 회사에서 도움이 안돼는거 같고 민폐인거같아 내일 그만두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ㅠㅠ
어후 진짜 깐깐하네;; 으휴;;;;;;;;;;
지금 하는 일이 보수가 너무 적어서.. 이직을해보고싶은데 이제 40대가 되어 도전이 겁나고 다른 직종을 옮기려고 보면 배우는데 금전적인부분이 부담됩니다. 제가 싱글이라 더 초조한마음이 드나봐요 지원한 곳은 나이대가 안 맞는다고 연락이왔고요 말 실수로 컴플레인들어왔는데., 난 왜이러나 .. 자책만 하고 한숨만 푹푹 쉬고있어요 .. 안그래도 일이 안풀려서 속상한데 이 괴로움이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제가 이 분야를 진정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배우면서 한다지만, 너무 까마득해 그럴 패기도 에너지도 생기지가 않습니다. 참고 계속 다녀볼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서 얻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빠르게 퇴사를 결정하는 게 잘하는 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의가 있으면 몇시간부터 긴장이되고 회의중에는 해야할말을 못하고 더듬거려요. 회의하고 나면 온몸이 땀에 젖습니다. 업무 집중이 너무 안되고 문서 읽기만 하는 것도 힘이 들어요. 완결성있는 작업을 못하겠고 계속 기한을 못맞추니 주변에 폐가 되어 미안하고 자괴감이 듭니다. 제 담당 업무인데도 동료의 도움을 받아야 해결이 되고 하루하루 한심합니다. 모니터만 멍하게 보고 이것저것 켰다가 끄기만 하고 할 일만 생각이 나고.. 할 일을 적어두고 시간맞춰서 한개씩만 해보려고 해도 그게 잘 안돼요. 머리만 복잡하고 효율이 없네요. 주변에서도 다 저를 한심하게 보는 것 같고요. 조직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얘기를 나눌 사람도 없습니다. 원랜 이렇지 않았고 일도 열심히하고 나름대로 인정도 받는 사람이었어요. 올해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능력도 없고 가슴만 매일매일 쿵쾅거리고 손이 떨리고 땀이 나는 제 모습이 그저 이상합니다. 너무 못하겠어서 반차를 쓰거나 휴가를 내보기도 했고 어차피 안될 일 칼퇴하고 집에서 쉬어보기도 했는데요. 뭔가 제 정신으로 안 돌아오고 있어요. 그냥 제가 *** 같아요 매일 더요.. 주변에 너무 미안하고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대표님이 어느 날 갑자기 저를 찍어서 싫어하기 시작했습니다. 50대 남자 대표시고 피해망상이 있으세요. 남자 직원보다 여자 직원한테 심하고요. 특히 제가 여리고 다 받아주는 성격이다 보니까 음주 후 성추행도 빈번했습니다. 여자 직원 한 명에게는 일적,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다른 여자 직원 한 명은 찍어서 괴롭히다 해고하고 그런 상황이 재직한 2년 중에 몇번이나 반복됐어요. 그러다 부당해고 당한 한 명에게 제가 사실확인서를 써줬고, 대표님 친구 변호사분이 대표님께 제 컴퓨터를 포렌식하거나 조사하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고요. 아무튼 최근에 다른팀이 야근이 잦았고 자기가 의존하는 막내 여직원을 토요일마다 출근시키셨는데, 그걸 이유로 갑자기 저희팀이 나태하고 긴장감이 없다고 괴롭힙니다. 특히 제가 하는 업무 중에 팀장님 퇴사하시면서 인수인계받은 일들이 있는데, 2학기 교과서 나온 이후에 하기로 했던 일이라 넘겼더니 왜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일하냐고 저를 불러다 난리를 쳤습니다. 그러고 마주칠 때마다 표정이 썩어서 반말로 굉장히 기분 나쁘게 툭툭 내던져요. 계단에 앉아서 동료 앞에서 심하게 울기도 했고, 결국 마인드카페 상담도 시작했습니다. 저도 우울증, 무기력증, 불면증같은 것들이 오래된 상태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저는 11월이면 내일채움공제가 만료되고, 임용과 공무원 준비로 인한 공백기로 나이가 많아 이직에 대한 불안감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참으려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각하네요. 그냥 이러다 갑자기 퇴사하겠다고 욱해서 말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마인드카페 상담사분께 일과 나를 분리하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그게 안돼요. 스트레스받으면 잠으로 도피하는데 꿈에도 나와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