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여자입니다. 말그대로 뭐해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직무 정해서 잘 취업해서 사는데 저는 직무도 산업군도 정하지 못하고 어떻게 취업해서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대학 전공도 안맞고 이것저것 조금씩 해보느라 방향성도 없고요.. 그래서 전공 좀 살려보려 해도 전문성이 없어요.. 더 공부하기도 지치고 그냥 아무데나 아무일로 들어가고 싶다가도 그러다 첫단추를 잘못 끼워서 내 인생이 망하는 길로 갈까봐 두려워요.. 그냥 앞이 깜깜하고..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그만 살고 싶기도 해요 그래서.. 몰라서 포기하고 싶은 기분이요.. 근데 그게 제 삶, 제 목숨인.. 너무 힘들어서 계속 눈물이 나요.. 괴로워요..
저는 34 살 입니다 일을 정직원 아닌 알바로 일하며살았어요 근대 일을 관둔지 4 년이 흘렀는대 일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걸 알고있는대도 안구하고있어요 우선 겁 부터 나더라구요 알아만보고 지원을 않해요 "내가 저일을 할수있나" "나 금방 짤리면" 이런생각도하고 합격 할꺼야 보단 불합겹 할꺼야 가 더커요 이걸 극복할방법을 찾아도 그냥 용기 내면 되는대 용기가 않나요 난 못할꺼야 부터 생각하네요
어중간한 재능은 재앙이다.
안녕하세요. 26살 취준생입니다. 저는 공무원시험을 몇년째 하고있었습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 시험이 완전 망해버렸어요. 심지어 작년에 친것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더욱 절망적입니다. 몇년째 하는 공부에 지쳐서 이제 그만두려고 생각중입니다. 저 자신에 대한 원망보단, 지금까지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저 자신이 더욱 초라해지네요. 이번에도 부모님은 괜찮다고 해주시겠지만 그게 더 죄송해요...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친구들한테도 부끄럽고 만나기도 꺼려집니다. 남들은 이정도 공부하면 어느정도 합격과 가까워지기라도 하는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멀어지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온 정성을 다해서 공들인 시험에서 예상치못한 처참한 결과가 나와서, 앞으로의 취업준비가 자신이 없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요. 공부하는 동안 살도 찌고 몸도 안좋아지고... 심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자신감이 바닥입니다. 차라리 열심히 안했다면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일텐데 도대체 왜 망했는지 알수가 없어요. 평생 해왔던 방법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면 더 무너질것 같아요. 저 자신에 대한 문제를 찾을 수 없으니 계속 외부의 문제만 찾아서 괜히 원망하게됩니다. 공부기간 내내 힘들지 않았던 적이 없어요. 그래도 마지막엔 결국 보상받겠지 생각하면서 울면서 버텼는데 허무하기만 합니다. 마음이 공허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앞으로 뭘 하기도 싫고 진짜 나쁜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한 번 말하면 못 알아듣고요 두 번 세 번 말해줘야 알아들어요 뭘 눈치도 없고 인간관계도 서툴러서 친구도 없어요 말도 못하고 상식도 좀 부족한 것 같고 학교 다닐 때 공부도 못했어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것도 없는건데 인내심 부족한게 진짜 최악이에요 남들 다 참고 사는 정도를 못 참아서 좀 괴롭힘 당하면 퇴사하고 이러는게 무슨 그냥 본능만 있는 짐승같아요 방금 전에 말해준 것도 기억을 못하면서 들었던 나쁜 말은 잘만 떠올리고요 사기도 잘 당해요 말하는 거랑 생각하는게 동시에 안 돼서 제가 생각해봐도 멍청한 짓들을 해요 그냥 죽었어야 했는데 살아서 사람들한테 민폐끼치며 사는 것 같아요 죽을 용기조차 없는 제가 그냥 한심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긴 한 걸까요? 무슨 일을 해도 제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요 멍청할 뿐만 아니라 상처도 잘 받아서 일을 배우는 기간동안 제가 답답한 기색이 상대한테 보이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근데 제가 멍청하니까 사수 분들은 대부분 절 답답해하시고요 심지어 이제는 나아질 의지도 없어요 그냥 죽고만 싶네요
저는 이제 30대초반인 생신입이 될 예정인 백수입니다 그동안 공부를 지겹게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너무 이루기 힘든 목표들만 잡은 탓에 공시폐인??처럼 되어버린 백수입니다 대학 갈때도 치열하게 하루 12시간이상 공부 했는데 이걸 어쩌다보니 10년 넘게 하라고 부모님의 강요??가 있었고 하다보니 저는 지쳐서 하는척만 했고 부모님은 저에대한 기대가 크셨기에 제가 공부를 그만두는 걸 못 보셨습니다 어쨌든 제가 이나이까지 백수이니 부모님도 어느정도 포기하신 눈치이긴 하지만 저는.그동안 결과없는 노력들로 많이 지치고 만사가 귀찮고 피곤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상태가 계속되어 취업 면접도 잡아놓고 취소하는게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시준비 몇년하느라 살도 많이쪄서 완전 노답상태입니다... 저는 참고로 여자입니다 저 어쩌죠?? 그래도 제 앞가림은 해야하는데 지금까지 억지로억지로 제 자신이 하기싫은걸 쥐어짜고 쥐어짜서 버텼는데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되다보니 노력하고싶은마음도 신입으로 들어가서 적응할 치열함도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제 앞가림하면서는 살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취업에란게 저한텐 너무 두려운것같아요 이유는 3가지 정도 있다 생각하는데 첫번째는 하고싶은 일이 없다는 것과 두번째는 스스로가 너무 약하고 못나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해내지 못할것같다는 두려움 세번째는 자꾸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다 느껴져서 지금 당장 알바든 뭐든 사회로 뛰어들 용기가 없다는 거에요 남들은 여기 저기 이력서를 내보기라도 하는데 저는 그거조차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저도 이 두려움이 그냥 제 상상뿐이란걸 아는데 이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잘할수 있는 일을 찾게되면 이런 걱정들이 사라질까요? 저도 이제 그만 부모님한테 의지하고 혼자 생계를 책임지는 떳떳한 생활을 하고싶어요 하고싶은 취미도 너무 많고 가고싶은곳 사고싶은것들도 너무 많아요..하고싶은 일만 없을뿐이지ㅠ 정말 2019년엔 꼭 취업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ㅜㅜ
저는 제가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여태까지는 대학가고 취직하고 회사 다니고 남들 사는대로 살았지만 회사 17년 다니고 제 능력에 한계를 느껴서 회사를 그만둔 이후로 쉰지 굉장히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진로를 다시 설정하지 못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일할수 있는곳만 찾으면 될줄 알았는데 제가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알바하면서 먹고 살아도 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열심히 살면서 자기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투잡 뛰고 원하는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나는 왜 그렇게 노력하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대충 생각하게 되는건지 아무리 노력해볼까 하다가도 좀 힘들어진다 싶으면 바로 포기하는 내가 이해가 안돼요. 많이 성취한 사람들을 보면 참을수없이 괴로워집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지? 하는 생각만 들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친구도 없고 잘하는것도 다 고만고만한것 같아요. 하고 싶은것이 있다해도 마음의 기력이 지금 하나도 없는데 노력할 자신도 없구요... 전에 하던일은 너무 힘들었어서 하기 싫고 남에게 싫은소리 자기주장 못하는 성격때문에 이런 내가 뭘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들어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슨 직업을 구해야할지도 하나도 모르겠어요. 뭘 어떻게 해야 제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처럼 살수 있는걸까요?
그냥 차라리 철없다는 소리 들으면서 맘 편히 막 살고 싶다.
무기력에게 지배당한 요즘 이렇데 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선뜻 실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도저히 이렇게 살아가면 안 될것 같아 용기내어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취업 준비를 한지는 어느덧 2년정도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말이 취업준비를 하는거지 실상은 무기력때문에 정작 성취해놓은 것도 많이 없고, 무언가를 제대로 준비한적도 없어요. 무기력을 이겨보려고 다시금 인생을 되돌아보며 목표도 세워보고 계획 일정표를 작성하며 지키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금세 며칠 가지않아 또 무기력이라는 늪에 갇혀요. 이제는 책상 앞에 10분 앉아있는 것조차 불가능해요. 매일 침대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게 전부네요... 주변 친구들은 취업을 거의 다해서 이런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조차 이제는 없는게 저를 더욱 외롭고 인생 의욕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심지어 대부분 취직한 친구들을 보며 ‘나는 인생을 헛살았구나..난 뭐하고 있는거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솟구칩니다. 끝없이 나를 자책하게 되구요. 사실 무기력을 고쳐보려고 병원을 찾아갔었는데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았어요. 하지만 약을 먹어도 별다른 효과는 없었고 다시 이 악순환의 굴레를 돌고 있네요... 정신과 원장님 소견으로는 가정환경에서 우울증과 무기력이 발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청소년기부터 성인이 되서까지 친오빠에게 여러차례 폭행을 당했고 옆에서 항상 방관만 하시던 부모님. 게다가 가부장적인 분위기에 압도당해 우울증을 앓으시던 어머니를 옆에서 격려해주고 위로하는 딸의 역할을 수행하다보 저도 계속 에너지가 소진되어 갔거든요... 지금도 한 지붕아래서 함께 살고 있지만 매일 저를 때린 가해자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곤욕이예요...제가 생각해봐도 무기력이 오빠에게 폭행을 당하던 시점부터 더욱 악화됐던것 같기도 해요. 그렇지만 취업을 위해서라면 악착같이 달려나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가정환경 탓만 하며 무기력하게 지내기는 싫어요...ㅠㅠ 점점 부모님께서도 언제 취직할거냐며 압박감과 눈치를 주셔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렀어요... 어떻게 해야 제 무기력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을까요? 이렇게 살다간 영영 무능력하고 무가치한 백수의 인생만 연명할 것 같아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ㅠㅠ
좋은 회사였는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제 발로 회사 나왔는데 근데 막상 나와보니 취업 쉽지가 않네요. 경력이 얼마 안되서 신입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막막하고… 나이는 찼고 끝없는 우울감과 무기력으로 이번주는 내내 잠만 잔거 같고 죽고 싶기도 하구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극복할 수나 있을까요? 영화를 보고와도 친구를 만나고 와도 이 우울함이 풀리지가 않아요… 괜히 나왔나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나 고민은 자꾸만 늘어서 주름살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자기 할일 하며 별탈없이 잘들 살고 있는거 같은데 난 멀 그렇게 못 견뎌서 뛰쳐나오고 말았나 우울합니다. 위로 좀 해줘요
취준생은 원래 외로운가요? 아침에 눈을 떠 맑게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을 보면 기분이 좋지않아요. 갈 곳이없어서요. 약속도 없고.. 취준한지 9개월째 되니깐 이젠 하나 둘 취직하는 주변사람들도 생겼고 공무원시험 준비로 인해 놀 지 못하는 동기들.. 그러고나니 평일에 약속은 하나도 없어요... 점점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혼자가 되는 기분이에요. 사람도 안만나고 공부밖에 할 거 없는 제 모습 보자니 당연히 해야할 공부지만 오랜 시간동안 불안한 미래를 바라보며 공부하기 싫어서 공시생 길을 택하지않았는데 공시생이 아님에도 길어지는 취준기간이 내가 무능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취준생은 고독에 익숙해져야 되는 시기일까요? 불과 1년전만 해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사람을 만나 웃고 떠들 수 있는 환경이 됐었는데 지금 제 상황은 그런 여유도없고 사람도 없네요.ㅠ
지금 현재 자격증 준비를 하는 중인데. 공부를 설렁설렁해서 2번이나 떨어졌습니다. 올해 3번째 시험을 준비 중인데. 이번엔 꼼꼼히 공부중이라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벌써 2번이나 떨어진 시험이라 주변에서 우려가 많습니다. 2번이나 떨어진거면.. 3번째 시험 합격하면 그냥 그 자격증으로 취업이나하지.라는 분위기입니다. 2번이나 떨어진 시험으로 안 그래도 낮은 자존감이 더욱 떨어져서 사실 나날이 고통스럽긴합니다.(이미 취업한 친구들의 무시 반응, 가족 반응 때문이요.여기서 가족반응은 저의 부모님을 제외한 친인척 분들입니다. 부모님은 정말 감사하게도 저의 미래를 위해 독서실 비용까지 대주시며 저를 지지해주십니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반응이지만, 제가 이번 3번째 시험에서 합격한다해도 전 그 자격증으로 취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 성격상 적응도 못할 것 같아서요... (사실상 내년27살이 되면 공무원 공부 시작)공무원 준비를 해서 성공을 해야만 시험2번 떨어진 것에 대한 이미지 회복을 할 것만 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만 봤을 때, 공무원 준비도 2-3년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초가 없기 때문입니다.. 네.. 저 정말 한심한 얘기 쓰고있다는 것을 알고있습니다. 그치만 2-3년 준비해서 합격만한다면 제 20대 버려도 좋을 만큼 공부하는데 투자하고싶습니다.(무지에 대한 컴플렉스 회복을 위함) 그런데 그 2-3년간 저를 또 무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로인한 상처는 더 받을 것만 같은데 그 고통을 또 어떻게 감내해야하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정말 간절하면 남들의 이목따위가 뭐가 중요하냐,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는데요. 저도 이렇게 나약한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마카님들께 따끔한 조언, 현실적인 조언을 받아서라도 저의 나약한 성격을 고치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친구들은 다 앞으로 가는데 나만 늘 제자리에 있는거 같아서 불안해
공부도 못하고 아는것도 없고 할 줄 아는게 한개도 없는거같아요. 자주울고 화내고 분노조절 장애인거 마냥 쉽게 화를 제어하지 못해요. 이런 내가 미래에 어떻게 살지 모르겠어요 작은일에도 우는 내가 싫어요. 내가 왜이러는지 생각을 하면 할수록 걱정은 더 커져만 갑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러다간 생애 한번밖에 겪지 못하는일에도 실수를 하고 긴장할까봐 매번 걱정이 됩니다 제가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집안사정도 좋은것이 아닙니다. 이런일로 스트레스도 자주받고요. 쓸데없는 걱정거리가 많은 제가 어떻게 미래를 겪어나갈 수 있을까요?
26살 여자입니다 기분이 너무 꿀꿀하고 답답해서 몇자적어봐요 저는 이나이먹도록 모아놓은 돈도 없을뿐더러 제대로된 직장하나없습니다 심지어 지금은...백수입니다 혼자사는것도 아니라...부모님 눈치에 밑에 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지 못한 죄책감에 하루하루가 괴롭습니다. 이런얘기를 하면 친구와주변지인들은 "지금이라도 뭐든해" "일을하든지,살을빼든지,니가하고싶은걸해봐" 라고 하나같이 같은 말들만하는데... 맞는말이죠...그런데 이상해요 맘처럼 쉽지가않아요 뭐부터 어떡해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겟고 먼가 하고싶은건잇긴 한거 같은데 '와,나이거꼭해야겠어 진짜이거아니면안되 해야겟어.' 이런열정같은게 없는거같아요 먼가에 미쳐서 그것만 죽어라파서 하고싶은그런 기분도 열정도 안드는거 같아서 미리 하기도전에 놓아버리는거같아요... 정말바보같네요...이글을 쓰고잇는데 갑자기 그런기분이들어요 하기도 전에 겁쟁이처럼 잔뜩 움츠려져가지곤 시도조차해보지도 않고..흐슈 진짜 전 이때까지 멀하면서 산거죠? 허송생활만보낸것같아요... 돈도 무작정계획없이 펑펑써버리고...다쓰고 나면후회해버리고... 다른사람들보면 부러워하기만하고 답도없는거같아요 저진짜...왜이러는걸까요? 이러다가 그냥 아무것도 못이뤄놓고 그저 집에서 빈둥빈둥... 백수로 계속살게 될까바 무서워요... 누군가 저를 이끌어주고 다독여줄수잇는 그런분이있다면좋을텐데.... 그렇게 되버리면 그분에게 너무의지해버리겟죠? 이때동안 헛으로 살아온 내인생이 너무후회되고 전부 되돌려버리고 싶어요.... 머리도 너무아프고....오늘따라 더 우울하네요 만약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이 있다면 너무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시고 저와 같은분이 있어 공감해주시는 것 만으로 뭔가 힘이될꺼같기도하네요... 감사합니다...
취업준비생으로써 내년에 30살이 됩니다. 사실 30살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아르바이트도 자주 했고, 계약직 업무도 한달가량 짧막하게 했었고 인턴도 2번 이상 했습니다. 사회생활은 나름대로 잘한다는 주변 분들의 호평도 자주 들을 정도입니다. 사실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저는 공공기관을 취업하는 것에 목표로 두었습니다. 업무적 성격이 저랑 잘 맞았다는 생각도 들고 (발전성은 없으나 고객 민원 서비스 측면에서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안정적이라는 점도 한 몫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뉴스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부정적인 소식을 너무 많이 접할 뿐더러 사실 정규직 경험이 전무하던 저로써는 어떻게든 정규직을 들어가야 하는 상황인데,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 + 바늘구멍 수준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여기에 올인한다고 취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앞으로는 취업도 어려울 거라는 부정적 견해와 나이도 어린 편이 아니라서 회사 취직 자체가 어려울 거라는 점도 있어서 그런지 매일매일이 불안합니다. 무기력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요즘은 무언가를 시도 조차 못하겠더라구요. 코로나도 걸린 이후로 의욕은 더 떨어지고 불안함은 끊이지 않고 그래서 인지 자다가도 중간에 자꾸 깨고 일어나기도 싫고 그냥 계속 누워만 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지금 인턴을 다니고는 있기는 한데 억지로 다닌다는 기분도 들고 빨리 취업하고 싶다. 인맥취업 하고 싶다 등등 뭔가 도전을 한다는 것이 불안하고 무섭네요. '그냥 해봐' '다들 취업 잘 안되'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위로가 되지도 않는 수준이라 더더욱 살아가는게 무섭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냥 취직도 안하고 싶고 그냥 내가 하고 싶었던 것 위주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약물치료라도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네요.. 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뭔가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네요. 여튼 결론은 1. 요즘 불안함의 강도가 세졌다. 2. 빨리 취업하고 싶다. 3. 미래가 두렵다. 4. 내가 어떤것을 하고 살아야할지 모르겠다. 등등 인 것 같네요. 사실 댓글 보기도 무서울 정도이지만.. 글 하나 남겨보겠습니다.
25살때부터 31살까지 다합쳐서 3년 직장생활밖에 없거든요 .. 왜냐면 그때부터 우울증이 심해지고 하다보니 1년 허송세월 단기알바 또 1년 허송세월 보내다가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 병원을 갔는데 우울증중증 이라고하네요 지금은 치료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는데 남자친구도 부모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그만 방황하고.. 어서 일을 구하라고 하네요 근데 저도 경력살려서 다시 하고픈데 무서워서 못하고있어요.. 과연 내가 잘할까 이러면서 또 좌절하진않을까... 무섭습니다 단기알바라도 해야하나요? 아니면 다시 직장가서 정신차리고 일을 해야할까요?...
빡친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내내 진로고민 했는데 30살인 지금 여태 진로고민한다
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많았어. 어릴 땐 이것저것 멋도 모르고 하고 싶은 거, 되고 싶은 거 많았어. 주삿바늘을 놓고 싶어서 간호사, 음식을 만들면 누군가 맛있게 먹어줬으면 해서 요리사, 음악 연주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주자, 예쁜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화가.. 그런데 자라면서 세상은 나한테 조건을 붙이는 거야. 그 직업은 돈이 안돼. 그 직업은 엄청 힘들어. 그 직업은 먹고살기 힘들어.... 직업을 알아보지 않은 적은 없었어. 나는 손재주가 많고, 그림은 교내 상을 받을 정도로 그리는 편이고, 솔직히 돈 문제가 아니라면 화가가 하고 싶어. 하고 싶으면 다 할 수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꿈이 없는 친구도 있었지만 뭐라도 하나씩 정해둔 친구가 대부분이었어. 그들이 정말 원하는 꿈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때 당시도 꿈을 여러 개 가지고 있었어.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그렇게 막연하게 지내다가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할 때가 왔더라. 친구들끼리 어디 가야 하지 하며 지망 학교 적어내리고 나랑 친구들은 가장 가까운 학교에 1지망으로 붙고. 그렇게 지내다가 학교에서는 공부하고 야자하고 수행평가하고 그냥 지냈어. 그런데 주변에서 꿈을 정한 친구가 많았어 나는 그대로인데. 꿈 발표도 하고 나는 아무 진전이 없었던 거야. 허무하고 초조했어. 나만 꿈이 없고 다들 하나씩은 정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는, 나만 멈춰있어. 어느 날, 미술 하는 친한 친구는 나에게 같이 미술학원에 다니자고 이야기했어. 자신도 배운 지 두 달 되었다고 같이 다니자고. 그 친구도 내가 미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어. 나 역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다니고 싶다. 배우고 싶다 였고.. 그 이야기를 엄마한테 했는데 엄청 야단맞았어. 나는 방에 틀어박혀서 소리 죽여 울었던 적이 있었어. 그렇게 5개월 정도 엄마랑 입씨름했고 겨우 허락을 받았어.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떻게 엄마의 마음을 돌렸던 건지 신기해. 그 뒤로 담임선생님과도 그건 힘든 직업이라며 많이 입씨름했고. 그런데 원하는 분야가 있으나 없으나 초조한 건 똑같더라고. 몰랐는데 입시미술은 실기도 내신도 열심히 해야 해 집 학교 학원 집 학교 학원 이렇게 반복되니까 내가 사람인가 싶더라. 이렇게까지 해서 내가 꿈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제일 절실하게 들었어. 누가 직업이 꿈이라고 그랬지? 이렇게 쭉 적어보니까 알겠어. 어릴 때 나는 꿈을 꿀 줄 알았고 상상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내 꿈에 간섭하기 시작하면서 꿈은 더 이상 내 꿈이 아니라 그냥 직업이 되었어. 먹고살기 위해 무언가는 해야 한다는 어떤 일의 명칭 말이야. 그 직업도 그냥 노력하면 주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과 경쟁하고 남보다 많은 사람을 밟고 오른 사람의 것이더라. 노력이 아니라 노오오오력해야 하는 거네. 대학생이 뭘까. 그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는 전문적인 곳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선생님들은 대학교는 취업시켜주는 곳이라고 해. 여기서도 그냥 취업시키지는 않겠지. 내가 또 속을 거 같아? 이렇게까지 해서 직업을 가져야 하나. 이렇게까지 대학에 가야 하나. 생각이 많아지니까 멍청해진 거 같아. 하고 싶으면 해볼까? 하고 안 맞는 거 같으면 바꿔도 보고 그래야지.. 한번 정하면 네 인생은 이 길이야. 절대 돌아갈 수 없어. 돌아가면 더 고생해. 이미 정했잖아. 바꿀 수 없어. 왜 이렇게 꽉 막히고 삭막한 건데 왜. 도대체 왜. 나 지금 미대 입시생인데 너무 무서워.. 취업은 해야 하니까, 내가 취업은 할 수 있는 걸까. 대학은 가야 하니까, 내가 대학은 갈 수 있는 걸까. 내가 대학에 붙기 위해 그림을 잘 그려야 하니까, 내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걸까. 사실 다 내려놓고 쉬고 싶어. 그림뿐만 아니라 공부도 내신을 어느 정도 챙겨야 해. 그림 챙기고. 내신 점수 챙기고. 여러 챙기다 보니 정작 나를 챙기지 않고 있어. 기계처럼 같은 일만 반복하는데, 아무리 기계라도 어느 순간은 고장 나게 되어있어. 나 고장 났는데도 모르고 계속 돌고 있는 게 아닐까. 사실 잘 모르겠어. 미술을 선택한 게 올바른 길이었는지. 학원비는 많이 내고 미술용품 가격도 비싸고 다 쓰거나 닳으면 다시 사야 하고. 버스비도 두 배로 들고. 미술시험비도 들어. 부모님한테 많이 미안해. 우리 집이 그렇게 잘 사는 집도 아닌데, 내가 미술 하겠다고 해서 엄마가 마지막에는 내편 들어주고 아빠 몰래 겨우 학원 다녀서 배우게 됐는데.. 나중에야 아빠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미술 하면 뭐가 되냐면서 간호사나 되라고 좋은 쪽으로는 안 보시더라. 이제 진짜 모르겠어. 내가 정말 미술을 좋아했던가. 즐겼던가.. 마지막으로 즐겼던 게 언제야. 미술 하니까 학교 공부할 시간이 정말 없어. 집에 오면 씻고 바로 자야 할 시간이야.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내 가치도 점점 떨어지는 거 같아. 이 성적으로는 미술이 아니고서야 대학에 못 들어갈 거 같아. 이런 생각이 들게 돼. 그럼 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미술에 매달리는 거 같아. 난 어디까지 무너지는 거지. 내 시간이 없어지니까 나에 대해서도 이제 전혀 모르겠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꿈이 없으면 안 되나요. 이렇게까지 꿈이 있어야 해? 대학에 가면 정말 좋아요? 난 모르겠어요 진짜 막막하고 하나도 모르겠어. 내가 날 이제 책임져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그 속에 과연 내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는걸. 웃으면서 걱정 없이 지내던 나를 되찾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