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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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소개

이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야하는 대학교 4학년 학생 입니다. 성격테스트를 할때마다 높은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저는 이러한 성격때문인지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꼭 성공할것이라 항상 생각하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긍정적으로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사회로 곧 나가야되는 시점이 되고 현실에 점점 맞닥뜨리다보니 지금은 이러한 모든것이 다 허무하다고 느껴지고 있습니다. 공모전이나 서포터즈같이 그동안 했던 대외활동들은 전부 얻은것도 없이 끝난것같고 교우관계도 다 한때뿐이었지 이런것을 계속 이어나가야할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높은 이상에 비해 이뤄놓은건 없고, 남들은 한참 앞서간것같은데 저는 너무 뒤쳐진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구체적인 해답을 얻고싶어서 책도보고 강의도 들어봤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은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것이다'라는 저에게 큰 도움도 되지않는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제 앞날이 정해져있고 그걸 제가 알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인드카페의 테스트결과를 보면 우울증이 심한것같다며 상담을 권유하던데 제가 진짜 그렇게 우울증이 심한건지도 모르겠고 어떤식으로 상담을 해나가야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왜이리 사는게 힘들지?

엔젤링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대단하거나 심각한 내용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저는 정말 절박합니다. 편입을 준비중인 여학생입니다. 정말 영영 대학에 가지 못할까봐 무섭습니다. 정말 죽어라 하던 중이었는데, 죽어라 했는데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이니까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너무 의미없는 것 같고, 그럼 대체 난 뭘 믿고 뭘 바라보며 달려가야하나 정말 막막합니다.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모르겠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노력하든 이건 될지 안될지 아니 어쩌면 안될 가능성이 커 라고 세상이 저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무섭고 이 무서움 때문에 일상이 안됩니다. 외로운 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건 가족의 도움으로 또 스스로 컨트롤 하면서 잘 견딜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노력하면 된다라는 믿음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주위에서 실제로 노력해도 안된다 라는 걸 몸소 겪은 사람들이 나오니까,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정말 저는 정말 이대로 고졸이 최종학력으로 남아서 사회에서 버려지고 천대 받으며 살까봐 무섭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억지로 하고는 있는데 정말 이게 다 무의미해질까봐 무섭고 저는 또 정말 운이 없어요. 항상 사람들이 넌 노력은 하는데 꼭 상황이 안따라준다고 안타까워했었어요. 그게 정말 싫었습니다. 처음엔 내가 노력을 덜해서 그런거야, 생각하고 정말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열심히 했는데 그냥 잃기만 했지 아무것도 얻은게 없었습니다. 그냥 제자리. 나이만 먹고 그냥 그 제자리. 정말 이 땅 한국에서 아니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시간이 흐르는 게 무섭고 겁이 납니다. 정말 기적이 일어났으면 하는데 그건 말이 안되잖아요. 살고 싶지가 않아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 아니야 노력하면 다 될 수 있어. 언젠간 보상받을거야. 이런 말이 대체 무슨 소용일까요. 엄마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돌아가실까봐 그것도 정말 겁이 납니다. 어디 아프실때마다 정말 겁나고 가벼운 감기에도 일주일이 지나도 낫지 않으시면 정말 불안하고 겁이 납니다.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고 어떤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2014년 임용고시에 처음 도전한 해 컷 -11점으로 1차 탈락 2015년 컷 -3점으로 1차 탈락 2016년 컷 -0.33점으로 1차 탈락 2017년 컷 +4.33으로 1차 합격 컷 -5점으로 최종 탈락 24살에 패기있게 시작한 나의 임용이 올해로 5년에 접어 들고 있다. 졸업한지 4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난 사회생활 한번도 해보지 못하고 공부만 하는 중이다. 28살. 대학 동기들은 하나 둘 임용에 합격하고 이제 남은 동기는 10명 남짓 맨날 매년 이번엔 기간제라도 해야지 했지만 기간제도 바늘 구멍 뚫기.. 매번 서류탈락에 면접탈락 사립 정교사 최종경험만 3번째. 매번 들러리만 서는 것 같은 내 인생 잠도 안 오고 재미도 없고 한 것이라곤 20대 중 5년이 교육학과 전공 공부 뿐이다.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도 너무 늦은 내 나이. 학원 보조교사라도 해야겠다 싶다가도 이 마저도 쉽게 구해지지 않는다. 난 왜 사범대에 왔을까 대학 다닐 땐 교원자격증 2개를 따서 누구보다 빨리 임용에 되겠노라 다짐 했건만 있으나 마나 한 쓰레기가 2개가 있는 기분이다. 공부한답시고 스트레스 풀겸 먹은게 많아 시작하고 몸무게가 20키로가 쪘다. 누가봐도 난 내 나이에 맞지 않게 살아간다. 올해는 점수가 좀 남게 1차를 붙었다 좋아했더니 운도 지지리도 없지 하필이면 쓴 지역이 1등을 해버렸고 2등 점수부턴 붙을 점수임에도 1등 지역을 써서 최종 탈락을 했다.난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 근데 더 무서운 것은 난 뒤쳐진 것이 아니라 제자리에 멈추어 있다. 나*** 못한다. 오늘 5개의 *** 조회를 해보았더니 모조리 잔액 0원이었다. 있는 돈이라고는 현금 1만원. 그리고 학자금 대출.. 죽어버릴까. 나 같은 거 왜 사냐고? 나도 모르겠다. 잠도 안 온다. 자야할 이유를 모르겠다. 내일이라고 나아지는 것 없고 다를 것 없는데 굳이 내가 자야할 이유는? 혹자는 나에게 운동을 권했다. 운동을 지금 거의 한달 째 하는 중이다. 그러나 그냥 밥 먹듯 일과가 생겼을 뿐 나아지는 것이 없다. 정신과에 가고 싶지만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미안해 돈이 없어 가지 못한다 나는 하나도 괜찮지 않다. 나라는 사람에게 임용 고시는 마치 맞지 않는 옷을 입으려 내 몸을 잘라내는 것 같다. 왕관을 쓰려는 자여 무게를 견디라던데 임용이 왕관인가 싶기도 하거니와 내가 왕관을 쓰려는 자인지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인 교사를 내가 하고 싶는 것인지 모르겠다.

난 뭘하고 싶었던 거였을까..

돈 생각 안 하고 진짜 하고 싶은 일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돈 때문에 운 적이 너무 많아서 걱정돼요

취업.진로고민

24살에 졸업후 전공쪽 학원 다니고 나서 힘들게 25살에 취업후 4개월만에 못버티고 나오니... 이쪽일을 너무 하기 싫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래서 그냥 그쪽 전공으로 노력했던 목표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업하는게 무서워졌고 그러다보니 뭐해야할까라고 생각하면서 알바만 찾다가 덪없이 시간만 가서 26살..경력도 없고 취업 찾는것도 모르겠고 사람이랑 이야기하는것도 싫어지고 이젠 제가 뭐부터 손을 대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멍청이 같아요. 계속 이렇게 1년 ,2년 덪없이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고 이렇게 삶을 살고있는것보다 그냥 죽는게 나을꺼같다는 생각만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이런생각하기 싫은데 계속 머리속은 니 미래의 죽는 결말밖에 없어 이러고 있고 이렇게 바보처럼 있는제가 너무 혐오스럽고 싫어요. 다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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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영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우리의 인생은 죄다 모르는 것 투성이예요. 그리고 우리의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불투명하고 두려움을 줄 수 밖에 없어요. 그건 마카님 뿐 아니라 그 누구도 다 마찬가지랍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구요. 저도 막연한 나의 미래, 바로 몇년, 아니 몇달 앞만 생각해도 정말 모르겠고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미래에 초점을 두고 있으면 그래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요. 먼 미래를 바라보고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는 것은 때론 필요하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미래가 나를 압도할 때는 그런 것들에 매이지 않도록 나를 지켜야해요. 그저 내게 주어진 매일 매일의 하루를 살아내야 해요. 아무 것에도 손도 못 대는 내가 밉고 혐오스러울 땐 그저 지금 이렇게 숨을 쉬고 힘들어도 살아내고 있는 나를 격려해주어야 해요. 이 두려움 속에서도, 이 괴로움 속에서도 내가 애쓰고 있구나, 잘 버텨내고 있구나 하구요. 마카님, 하나씩 해나가면 되어요. 급하게 '뭔가를 이뤄야하는데', '남들만큼 따라가야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 마음만 조급해지고 정작 나는 아무 것도 손도 못 대게 되요. '남들보다 좀 늦으면 어때', '이제 난 20대인걸 아직 시간이 한창이야' 하는 생각들을 의도적으로 가져보세요. 저는 26세에 첫 취업을 했었어요. 마카님보다도 첫 취업이 늦었지요. 그리고 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 건 32세가 되어서예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시작한 사람들보다도 훨씬 늦었죠. 인생은 시합도 아니고, 경주도 아니랍니다. 그저 각자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살아갈 뿐이죠. 대학에서 한 전공이 실제로 사회에서 경험해보니 나와 맞지 않고, 내가 갈 길이 아니라고 판단이 된다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뭐지? 내가 뭘 해보면 좋지? 하는 질문들을 다시 내게 해보면 되어요. 잘 모르겠다면 직업흥미검사나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내가 좀더 관심이 있고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볼 수도 있어요. 각 지역의 고용센터는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또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그리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만24세까지 상담을 지원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내가 뭘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역의 이런 기관들을 적극 활용해보시면 좋아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해볼 수도 있고 그것이 직업적으로도 연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마카님, 전혀 늦지 않았고, 설사 마카님이 지금 30대였어도 저는 절대 늦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을 거예요. 지금의 그 방황과 고민들이 마카님의 인생에서 분명 중요한 자양분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마카님, 지금 그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아요. 나를 몰아치지 말고, 안아주고 달래주며 내게 용기를 주세요.
나만 힘들게 사는 것 같아요

마지막 20대 내년엔 30 일년전 퇴사후 열심히 목표를 향해 달려왔는데 아무것도 남은게 없어요... 남들 다 하는 필기합격도 최근에야 처음 해보고 ..... 나쁜일은 몰아온다고 하는데 오래 만나던 애인이랑도 헤어지고 최근 봤던 면접에서도 최종 탈락했네요 하나만와도 힘들 것같은데 왜 나한테만 이런 힘든 일이 몰아오는지 모르겠어요 남들은 날삼재다 이제 좋은 일만 생길거다 하는데 모르겠어요 왜 살아야하죠? 왜 이렇게 까지 버티면서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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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 펜을 들고, 메모장을 펼쳐 보시겠어요? ▶ 내게 올 한해 몰아닥친 일들을 리스트업 해 보세요. 이 때 중요한 것은 사건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사건 그 자체, 즉 팩트만을 기술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 각각의 사건마다 가지를 달아서 (1)내가 이 사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 (2)그와 반대되는 관점을 적어보세요. 울며 겨자먹기 식, 억지로 적어내는 긍정적 관점이 아니라 정말로 마카님께 의미있는 수준의 기존과 다른 관점을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내게 일어난 사건들은 각자 독립적이라는 것을 상기해보세요. ▶ 물론 이별과 면접 탈락, 스스로에 대한 좌절감 간에 전혀 유기적인 관계가 없다고 할 순 없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로 인해 '나는 불행해',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명제가 참이 되기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예요.
진로를 정하지 못 하고, 삶을 살아갈 의욕이 없어요

현재 20살을 앞 둔 19살 고3입니다. 저는 잘 하는 것도 없으며 지금까지의 인생을 정말 대충대충 살아왔습니다. 아직 19년밖에 살지 않은 까마득한 어린 나이에 이런 고민을 다 하냐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요즘 들어서 너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지고 있어서 정말 너무 힘듭니다. 학교 성적도 중하위권의 속하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방황만 하며 꿈을 찾지 못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심있는 일이라도 해보자란 생각이 들면서 형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님에게 부탁 드려 예체능 관련 분야를 배우고 있지만 이 길이 과연 나에게 맞는 것일까? 란 무책임한 생각이 종종 들곤 합니다. 조금이라도 구박을 받게되면 내가 이 세상에서 그 누구보다도 못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며, 한 일주일 간을 무기력하게 지내게 됩니다.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아무에게라도 위로를 받고 싶고, 나의 힘듦을 털어놓고 싶지만 잘 안 되더라고요.... 내가 위로를 받기는 커녕 친구들 위로만 들어주다 보니 우울감은 더 심해져만 갑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너무 이기적일까요? 남들도 다 경험하는 일을 가지고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것일까요? 제가 과연 잘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정말 어딘가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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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처음부터 자신이 잘하는 것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차리기란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 것인지 도전해 보고 여러 번의 실패와 성취 경험을 통해 자신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내가 확고한 길과 확실한 방향을 찾지 못했을 지라도,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가 긍정적인 감정을 어렵지 않게 잘 표현하듯이 부정적인 감정들도 건강한 방식으로 잘 표현하는 것이 꼭 필요하답니다. 내가 힘들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나'를 위한 그리고 '나'의 마음을 돌보는 것이랍니다.
의욕이 사라졌어요

안녕하세요 취업준비생이에요 언제부턴가 너무 무기력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감정이 소용돌이 치는걸 느끼고 있어요 대학생 때부터 원하는 기업이 있었고 순조롭게 준비를 잘 해왔어요 꼭 그기업 뿐만 아니라 비슷한 급의 기업에는 꼭 가야겠다 생각했고 계속해서 준비했어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하면서 자기관리에도 신경쓰고 남은 시간에 공부만 했어요 제 능력이 부족하거나 노력이 부족한 탓이겠지만 계속 되는 실패를 겪게 되었어요 점점 세지는 경쟁률에 이번에는 채용도 없어서 이때부터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순 없다고 느끼게 되었고 마음이 조급해진 것 같아요 제가 꿈꾸고 원하던 삶을 살고 싶은데 너무나 먼 미래같고 앞이 보이지가 않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지내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잘 안되는걸 느껴요 운동만큼은 꾸준히 잘 해오고 있고 그 시간만큼은 행복한데 그 외의 시간에는 느껴본적 없는 것들이 찾아왔어요 밤에 잠을 잘 못들어요 잠에 들어도 새벽에 깨고 나머지 시간에는 무기력해서 공부나 뭐나 집중하기 힘들더라구요 잠만 자고 싶고 짜증만 나고 반복되면 눈물이 나올 것처럼 감정이 벅차올라요 부정적인 시선과 생각들이 많아지고 제 자신한테 의심이 계속 들어요 제가 가는 길말고 다른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들고 ㅜㅜ 욕심이 많아서 인지 좀더 낮은 회사에 가고싶은 마음은 또 없어요. 멘탈이 못 버텨주는 상황이고 준비해야될 것들이 산더미고 다음 주엔 또 지원해본 회사 면접인데 진짜 아무것도 손에 안잡혀요 다시 예전처럼 의욕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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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님의 전문답변
먼저 지금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한번 찾아보시고 하루를 계획적으로 생활해보시길 추천해드려요. 지금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계신다고 하니, 그 부분을 잘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침이든, 저녁이든 본인이 즐겨하는 운동시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마치고 나서 간단히 명상을 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넷이나 유투브에 나오는 스트레스 조절 명상법을 찾아보고 조용한 곳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명상을 하다보면 현재의 생각들이 떠올라도 그걸 그저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들, 생각들을 지켜보면서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리고 취업방향에 대해 한번 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보시면 좋겠어요. 굳이 대기업이 아니라 하더라도 본인의 직무능력과 역량에 적합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학때부터 꼭 가고 싶은 회사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현재 코로나19 등 상황으로 입직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고 몇 번의 실패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감이 더 떨어진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욕심이 많아서 인지 좀더 낮은 회사에 가고싶은 마음은 또 없어요'라고 언급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취업은 자신의 기대와 현실적인 기대가능성을 검토해보고 최선의 방법을 찾는 거라고 생각해요. 최종 입사가 아니더라도 청년 인턴제나 이런 제도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새로운 환경이 필요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우선 어떤 일이든 기회가 있으면 경험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환경이 바뀌면 자신의 생각도 조금 변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그 지점에서 다시 정리하고 재조정해서 시작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기대하는 회사의 규모, 전망, 본인 직무 기대수준, 연봉 등을 표로 정리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부합하는 회사의 정보를 모아 표로 정리해보면 의외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각적으로 정리가 될 수 있어요. 좀 더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싶으시면 지역 내 청년취업지원을 담당하는 센터를 찾아보고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혼자 고민하시는 것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으면 자신의 취업동기를 잘 이해하게 된답니다.

저 자퇴해요..! 축하받고 싶어요 오랜만에 행복이란 단어를 쓰게 되네요.. 지금 행복해요.

회사 때려쳤습니다!!! 진짜 이번회사다니면서 아무리취업이안되도 신중하게 회사를 골라야한다는 교훈을 얻었네요 입사한지 일주일만에 손을치질않나 한달된 신입한테 일못한다고 도가 넘을정도로 마음에 상처주는 온갖말을하지않나.... 일하면서 기분안좋으면 혼자 성질내고 소리지르고 회사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질않나... 업무중 일이안풀리면 입에 담지못할***을 거의 매일같이 하시고 본인기분나쁘면 묻는말 다무시하고 인사무시는기본 엘리베이터 같이타고 내릴때 저를 툭치고 내리는등.... 야근수당 안주고 사장은 항상부재중이고 감당안되는 업무량에 지쳐가는 직원들... 모든직원들이 병들어서 한달동안 병원간다고 반차쓴 직원들 엄청많이봤네요 자주바뀌는 직원들까지.... 모두 정말 아니다 싶은 회사는 하루빨리 툭툭 털고나오는거도 나쁜방법이아니라고생각합니다 저는 한달만에 나왔네요 이런회사에서 한달 버틴거도 너무 대단한거같습니다 첫사회생활 첫회사였는데 마음에 상처와 교훈 가득안고 다시 시작하려고합니다. 두렵네요 또 이런회사를 가게될까봐 잘할수있길 제자신에게 기도합니다 ..!

옛날엔 돈 못벌면 어떡하지 같은 고민 했었는데 지금은 가난도 감수할 각오가 생겼어 그만큼 지금 꾸고 있는 내꿈은 값진 것이다.

어학연수, 해외인턴, 해외대학원.... 주변사람들은 잘만 가는데 저는 왜 해외로 가서 한다는게 두렵고 겁이날까요? 그래서 가고싶은 욕구와 두려움이 자꾸 부딪혀서 스트레스입니다... 내가 겁쟁이같아서, 도전용기가 없어 싫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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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님의 전문답변
마음에 맞는 예방주사: 성숙한 방어기제인 '예상' 안녕하세요 마카님. 먼저 용기를 내서 마음 속의 이야기를 나눠줘서 고마워요. 지금처럼 글을 쓰면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게 되면 마카님의 심리적 상태에 대해 좀 더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함께 차근차근 생각할 기회가 되기도 하고요. 마카님은 해외에서 경력을 쌓는 것에 대한 욕구와 두려움이 자꾸 부딪히는 것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으로 보이네요. 어학연수, 해외인턴, 해외대학원...주변 사람들은 잘만 가는데 두렵고 겁이 나면서 도전용기가 없는 스스로가 싫다는 마음이 드시는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싶을 때 그 목표에 대해 도전했을 때 경험할 성취감 뿐 아니라 감수해야 할 위험부담이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오히려 사전에 두려움이나 걱정이 전혀 없다면 그것이 이상하다고 볼 수 있어요. 성숙한 방어기제 중에 '예상'이라고 하는 방어기제가 있습니다. 앞으로 닥칠 심리적 불편감을 미리 정서적으로 경험해서 실제 그 사건이 닥쳤을 때 그 부정적 영향을 약화시키는 것이지요. 존 케네디 대통령 재임 당시에 평화봉사단이라는 단체를 만든 일이 있어요. 미국의 젊은이들을 후진국에 2년씩 파견해 견문도 넓히게 하고, 후진국의 발전을 도와주는 일을 맡은 단체지요. 이 단체에서 파견시킬 젊은 사람을 선발할 때 고심을 했겠지요. 어떤 사람을 뽑아야 성공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잘 완수하고 돌아올 것인지 심사숙고 했단 말입니다. 연구 결과, 실제 적응을 잘한 사람들의 특징은 미래에 오는 불안, 슬픔, 부정적인 사건들을 예상하는 능력이 남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예상이라는 방어기제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음의 예행연습'이라고나 할까요? 우리 마음에도 다양한 항체를 키워놓는다면 막상 어려움이 닥쳤을 때 오히려 더 잘 이겨나갈 수 있답니다. 불편한 감정을 미리 앞서 경험해 보았으니까요. 도전의식을 가지면서 이와 동시에 그 선택을 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어려움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대처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할 수 있답니다. 그래야 그 일이 닥쳤을 때 이겨나가는 힘이 더 강해지는 것이고요. 아마 주변 사람들도 마카님처럼 해외에서 경력을 쌓는 선택을 할 때 어느 정도의 두려움을 느꼈을 거예요. 그리고 예상을 통해 그 두려움을 극복하면서 해외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운 시련도 극복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마카님이 어떤 선택을 하시든, 가장 최선의 지혜로운 결정을 할 것이라고 믿어요. 도전하고 싶은 욕구와 새롭고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 모두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께요! #예상 #해외경력 #성숙한방어기제 #도전의식 #두려움 ------------------------------------------------------------------------------------------------------------------------ 추가 답변 오미영 상담사입니다. 현실적으로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문제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예상'입니다. 이와 비교해서 현실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들에 지레 걱정하는 것을 '기우'라고 하지요. 말 그대로 앞일에 대해 지나치게 과도한 우려를 하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안 해도 되는 걱정을 불필요할 정도로 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할 걱정을 회피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볼 수 있어요. 최악의 상황만을 생각하면서 파국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예상'보다는 '기우'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불안은 현실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면 우리의 삶에 적응적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고 파국적이라면 부적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만약 최악의 상황만 떠오르고, 실패를 회피하기 위해 도전 자체를 안 하게 된다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그냥 나랑 맞는 직업이 꼭 있으면 좋겠다

학교를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금통 모금부터 시작하려고 하는데 많은 기도와 응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응원해주세요!

내가 평가 대상이 되는게 두렵다 ㅠㅠ

다들 영화가 시작됐는데 나만 버퍼링에 걸려있는것같아요 리셋하고 다시시작하면 나도 영화라는걸 볼수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지금저는 22살여자 백수입니다. 저는 이번해에 대학을 졸업했어요. 과는 공학계열을 졸업해습니다. 대학도 과도 성적맞춰서 온거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입학했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22살에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게 없어요. 저는 꿈이 없어요. 그래서 하루하루가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항상 미래걱정만합니다. 무슨일을해서 돈을 벌고 먹고살지? 결혼은 언제하지,결혼은 할 수 있을까, 결혼해서 아기낳고 일을 할수있을까? 못살지않을까 등등 이것저것 당장 할 걱정도 많은데 먼 미래 걱정까지 합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힘이 들고 항상 우울합니다. 또 저는 남들과 제자신을 비교합니다. 자주요 언니는 취업했는데 저는 이도저도 아닌과를 나와 백수생활이나 하고 있고.. 그리고 친구들과도 계속 비교를 하면서 제가 너무 한심해보인다 생각해요. 쟤는 저렇게 좋은직업을 얻었는데 나는뭐지? 한심하다..등등 그리고 저는 또 무언가를 항상회피합니다. 저 자신을 못믿겠어요..혼자 결정하지도 못하고 무얼하려고 해도 겁부터먹고 도망칩니다..이런제성격이 너무싫고 스트레스받습니다.. 취업 문제때문에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눈치도 보이고 그러는데요, 그래도 요즘 제일걱정인건..하고싶은게 없는게 너무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