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 회사원입니다. 저는 잘하는 것도 없고 해놓은 것도 없어요, 그러다 지인소개로 지금 직장에 입사했지만, 선배의 태도와 욕설, 현직장 직무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퇴사하고 싶은데 지인 눈치가 보여서, 금전적인 문제,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1년넘게 한 적이 없어서 너무 끈기 없이 보일것 같은 외부의 시선 이러한 점들 때문에.. 아직 다니고 있는데 욕을 듣고도 대화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퇴사를 생각하는 내 자신도 싫지만.. 입사할 때 부터 오래 다니지 않아야 겠단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얼마 안 다닐 생각은 아니였는데.. 퇴사한다고 해도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저도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이 상황이 너무 막막합니다.....
중학교때까진 주변친구들도 다같이 놀았고, 공부에 아무런 뜻이 없어서 공부를 아예 안 했었어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가니까 공부를 못하는 저를 마치 하층민 대하듯이 하대한다고 느꼈어요. 학교애들, 선생, 가족들까지 저를 쓰레기처럼 취급한다고 느껴져서, 무시당하기 싫어서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2,고3때 성적을 많이 올렸고, 상위권 국립대를 갈 성적이 나왔습니다. 고1때 절 무시했던 애들이랑 비슷한 대학을 가기 싫었고, 재수를 해서 인서울을 하*** 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 자유와 동시에 혼자가 되면서 공부를 별로 안하게 되었고, 인터넷커뮤니티나 게임같은것에 빠졌습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외로워지니까 끝없이 우울해지고, 하루종일 자기혐오만 하는 일상을 보내다가 수능날이 되었습니다. 수능날 울음을 참다가 결국 영어시간에 중도포기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저 자신이 너무 싫어서 한달간 집에만 박혀있다가 어쩔 수 없이 삼수준비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기대기 싫어서 두달정도 알바를 해서 돈을 벌었고, 돈 벌기가 힘들다는걸 알게되면서 공부를 꼭 열심히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알바를 그만두고 한달만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몇번이고 정신을 차릴려고 노력했지만,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않고 외로운 상태인건 변하지 않았고, 성적도 잘 안 올라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에 갇혀서 하루종일 생각만 하는 날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9월쯤에 이 생각들로부터 벗어나고, 안 좋은 습관들을 끊어내고 싶어서, 노트에 저의 생각들과 과거의 일들의 경험을 모조리 적고 떠올려보며 생각들을 정리했습니다. 그 시간이 즐거웠고,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그 짓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1월이 되었고, 수능전날까지도 전 노트에 제 생각들으 적고 있었습니다. 수능날이 되었고, 고2때도 쉽게 풀던 문제들조차 풀리지 않았습니다. 머리가 새하얘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또다시 극도의 자기혐오랑 후회의 생각들만 나기 시작하면서, 문제의 글자들조차 읽히지 않았습니다. 작년수능보다도 더 심한 멘탈붕괴가 일어났고, 시험시간내내 문제생각이 아닌, 저에대한 혐오랑 후회만 하다가 종이 울렸습니다. 작년처럼 중도포기를 할 수는 없으니 그냥 다 찍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친구들도 남아있지 않고, 가족들도 제 결과만 보고 한심하게 생각하겠죠. 죽을거같이 괴롭고 미래가 막막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허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고, 군대도 가야하는데 미래가 너무 무섭고, 그냥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저는 20대때 예술을 전공하고, 예술로 뭐라도 성공하고 싶었어요. 30대 되어서야 한번 심하게 현타온 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술을 사랑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학창시절, 그림 좀 그린다고 대학을 쉽게 가고 싶어서 예술을 선택한 것 같아요. 작가가 되고 싶어했던 저는 대학을 졸업할 때쯤 경제적 여건이 안 되면 힘들다, 나의 색깔을 못 찾겠다 핑계로 대학원을 갔어요. 그 이후로는 그림을 그리지 않았어요. 정말 좋아했다면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렸겠죠? 세상물정 모르고 연구하고 싶다는 학구열로 다녔고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대학원은 내가 생각했던 대학원이 아니었습니다. 연구하는 사람.. 강사든 교수든 뭐든 다 이루기 힘든 직업이란 걸 뒤늦게 깨달았어요. 좌절하고 혼자 공부하다가 문화예술분야로 어떻게든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진짜 ***듯이 찾았어요.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문화예술분야에서 참 많이 데였습니다. 태움과 매일 야근으로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한달반만에 첫 직장 퇴사. 그에 대한 충격으로 조금은 상업적인 곳으로 가서 발붙일려고 했던 중소기업에서 수습기간 끝난 후 3개월만에 권고사직. 비영리단체도 결국 돈 많은 사람들의 자선놀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물경력만 채우다 우울증으로 인해 8개월만에 퇴사. 그나마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예술기관에서 버티며 다녔으나 고립되고 썩은 이상한 조직문화로 우울증이 다시 심해져 1년 8개월만에 퇴사했습니다. 지금은 문화예술에 대한 어떤 열정도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지쳤습니다. 이미 그 바닥을 알아버렸고, 벽에 부딪히면 이길 저길 찾다가 방향성도 다 잃어버렸어요. 그러면서도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뭐라도 하려고 했던 시간이 아깝고, 학벌이 아깝고 그래요.. 잠시 쉬고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저는 더 이상 무기계약직, 쥐꼬리 월급, 있지도 않는 전문성, 고립되고 이상한 조직문화인 그 바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30대 중반이면 현실직시하고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무사무원으로 직무전환하려고 해요. 딱딱 주어진 일만 잘 하면 되고, 취업문턱이 높지 않고 경단 뒤에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는 저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는 겁니다. 여느 예술가들처럼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하고, 자유로운 영혼이라는 걸… 루틴하고 정적인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후회는 없을지 모르겠어요. 본 성향을 죽이면서 일을 한다는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게 숨이 턱 막힙니다. 직업으로 자아실현하는 건 포기해야겠죠.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바라는 건 더는 마음을 힘들게 하지 않는 직업과 마음의 안정입니다. 어찌됐든 좋으니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발.
제가 몸 담고 있던 분야가 경기 불황으로 자리가 거의 없어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스펙도 경험도 부족하지만 그 일을 계속 하고 싶어 지금껏 용기만으로 부딪혀왔어요. 그런데 공백기가 점점 길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소서를 내는 것조차도 두렵고 손이 떨립니다. 두려워한다고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오늘도 기약없이 합격 연락을 기다리다가 결국 연락이 없어서 술을 마셨어요. 울고 싶지 않은데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은데,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다가도 떨어지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좌절감이 와요. 스펙도 부족한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 싶고, 포기해야 맞겠지 싶어서 다른 일을 해보려고도 했어요. 그런데 열정도 일어나지 않고 무작정 쉬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상반기, 하반기, 연말까지 끌다보니 스펙하나 늘리지를 못했네요. 후회해봤자 소용없어, 달리자. 이 생각으로 또 다독이는데 그런다고 해결이 돼? 자리가 생겨? 합격이 될 수 있긴 해? 하는 마음이 머리를 갉아먹는 듯 해요. 상반기에는 상담도 받아보고 코칭도 받아보고 약물도 먹어봤는데 해결방법이 없었어요. 성취하고 싶다는 욕망은 가득하고 그 사람들은 내게 포기하거나 내려놓으라고 말하니까 거부감만 들었거든요. 하반기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쉬다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엄청나게 시간이 빨리 갔는데 생각은 그대로 복잡하더라구요. 11월부터는 2024년에 뭐라도 다시 해보자 싶어 가고 싶었던 직업군으로 다시 도전해봤어요. 면접에 부르길래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알고보니 조건만 되면 다 서류 통과를 시켰었나봐요. 면접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떨어졌어요. 스펙 문제라면 지금 당장 해결할 수도 없고, 직위를 낮추거나 눈을 낮춰서 들어가는 방법도 없어요. 저는 경력이 짧아서 중고신입으로 지원하고 있는 거거든요. 나이는 내년이면 법적으로도 청년이 아니게 돼요. 정말 노력했다고 생각하고, 행동도 했는데, 제 마음은 여전히 계속 하기를 바라고 머리는 현실적으로 안될 거라고 해요. 마음을 따르면 행동은 많이 하는데 가능성이 너무 적고 머리를 따르면 행동을 하지 않아요. 주변에 고민도 털어놔 보고, 조언도 구해보고, 일기도 써보고, 챗지피티까지 사용하면서 방법을 고민해봐도 진퇴양난이네요. 마인드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고 또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금전도 이제 모자라고, 머리로는 당장 취직할 수 있는 걸 찾자고 하는데 마음은 그러기 싫네요. 계속 이 일을 붙잡고 있고 싶어요. 하고 싶어서, 그리고 될 것 같아서요. 근거없이 잘 될거 같다고 생각하다가 쓰레기 같이 느껴지는 게 조울증인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행동을 해도, 하지 않아도, 생각을 해도, 하지 않아도 해결이 나지 않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사무직 알바하고 있는 25살입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구요, 성인 된 이후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따로 자취하지 않지만 생활비를 내면서 지내는 터인지라 알바하면서 생활비도 내고 제가 사고 싶은 거 사면 지냈습니다. 그 사이에도 내가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고 싶어서 취성패 통해서 학원도 다녀보고, 사비로 사설 학원도 다니기도 했습니다. 다만 끈기가 부족하고 실패하면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라서 매번 노력하는 게 어렵습니다. 열심히 계획을 짜고 하다가도 3개월 정도? 그 이상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단기적으로 한 가지에 엄청나게 에너지를 쏟는 편이라서, 장기적으로 분배해서 열심히 꾸준히 하는게 어려운 편입니다..ㅠㅠ 항상 계획을 짜고 몇 달하다가 그만두고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하고 싶은 게 있어도 포기하게 되고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적어도 제가 원하는 걸로 서른 살 전에는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생각처럼 그게 안되서 너무 답답합니다.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목표를 삼고 하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이게 참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새 다시 조금이라도 하려고 노력중이지만 걱정이 앞서서 못하는 것도 있고, 목표가 확실치 않기도 합니다. 혼자서 일하는 게 효율이 좋은 편이라 작가쪽으로 해보려고 하는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공모전 준비해서 했을 때 처음 넣었는데 결국에 떨어졌지만, 1차 합격을 해서 가능성을 보긴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도 의지가 너무 쉽게 꺾입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심사숙고 했다가 하는 편이기도 하고, 가끔은 시뮬레이션만 하고 걱정이 앞서서 도전하는 게 무섭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도 많이 좁고 생활반경이 집-일 외에는 거의 안 나가다보니까 사회성도 아슬아슬하게 있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또 노력하다가도 몸이 안좋아져서 쉴 때도 있고 다시 하려고 하면 마음이 헤이헤지고... 그런 게 반복되다보니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제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 수 있을까요..
정말 툭하면 눈물이 나고 힘이 안나요.
제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는 건 너무 욕심일까요? 저도 일하면서 정말 즐겁고 온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어요. 매일 눈 뜨고 출근하는 것이 답답하고 괴로운 것이 아니라 생각만 해도 활력이 돋아나고 하루가 기대되는 일을 하고 싶고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 '왜 해야 하지' 생각하며 싫은 걸 억지로 참아가며 하는 일이 아니라 목적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일하며 내 일처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일하는 것이 괴로운게 아니라 정말로 하고 싶고 소망하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걸까요? 사실 그런 일을 찾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내년이면 29살돼는 아동 미술학원강사입니다 총 8개월 하고정식출근한지는 6개월째입니다 저를 마음에 안 들어하는 상사와 어쩌다 한번씩 보면서 일을 하고있는데요 임용하다 왔다했더니 처음엔 좋아라하다가 저를 마음에 안들어하시는겁니다 그러면서 처음엔 잘했는데 요즘은 옛날같지 않냐 하는데 그 선생님은 애들도 많이 내보내시고 업무적으로 잘 해내는거 없어보이는데(지금 감정이 좋지 않아 개인적인 주관일수 있습니다) 그러다 저의 업무 실수를 발견하고 면박받았습니다 잘해라는둥 오래다니고 싶다 들었는데 이런식이면 같이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직장을 계속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불안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그분은 알게 모르게 원장님께 제가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다합니다 그래서 부담감도 있고 이 직업을 하면 아이들을 많이 상대하는데 그러다보면 나 자신의 정신도 퇴행하는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여기를 다니면서 이직을 알아봐야할지 감수하고 다닐지 고민입니다 마음에 맞는 상사와 일을 하고는 있는데 현재 직장에서는 저에 대한 기대가 큰것 같습니다 그외의 다른선생님과는 큰 트러블없이 지내고 있고요 원장님은 저를 좋게 보고 있는데요 저와 문제가 있는 선생님은 안좋게 보고 있지요 원장님도 근데 크게 제지하시지도 않고요 그동안 일하는데 느슨해진것도 있긴하지만 좀 그러다가 다시 열심히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거 아니면 뭐할지 어떡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25년살면서 서비스직알바도안해보고 노력도안하고그냥 되는대로살았어요 그래서 겁이너무많고 생각이많은가봐요...어떻게해야 되든안되는 부딪히고 시도해볼수있는 사람이 될수있을까요? 히키코모리가된것같아요 용기랑 자존감이 없어요 밖에선 괜찮은데 집에만들어오면 우울해져요 2월부터 취준을하면서 불안하고초조한마음상태를 12월까지 끌고오니 마음이 많이 지친것같아요 그렇다고 다놓고 쉬어도 제가 걱정을안할사람이 아니라서 다놓지도못하겠어요 자취를하면 나아질까요??
저는 꿈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하고있는 공부조차도 허무하게만 느껴지네요. 취미도 재능도 찾아보려 노력했지만 모든게 1년도 넘기지못하고 그만둬버리게 되네요. 성적도 그다지 좋은편이 아닌지라 앞길이 더 막막합니다. 어릴때 가정사때문에 힘들게 자랐고 저를 힘들게키워준 부모님께 효도 하고싶은데, 부모님은 제가 본인처럼 힘들지않았으면 좋겠다고 좋은 직업을 가지라네요. 그말 뜻 대로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할것 같애요.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기 두려워요. 평생이렇게 꿈없이 살까 싶기도 하네요.
올해 2월에 대학을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시골이라 집에서 농사를짓기에 농사를돕고 용돈을받거나 대학 재학중일때는 1-2달정도 공장에서 생산직알바를하며 용돈벌이를 했습니다. 졸업한직후 취업한직장에서 1달버티고 그만뒀고 지금까지 취업준비를하며 합격한직장이 여러개지만 채용취소된것도 있었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교육비가 120,팀장자리에 신입 뽑기 등등)가지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닐때 주말,쉬는날에도 잠에서 자꾸깨고 출근하는날에는 새벽에 여러차례깨서 수면의질이 떨어지니 너무힘들었습니다 퇴사결심하고 가까워지고나서는 멈췄구요.. 이런일이 계속되니 자존감도떨어지고 제가쓸모없는사람처럼 느껴지면서 자괴감이듭니다. 전공따라취직준비를하다 여러직장면접을거치면서 전공과는맞지않는다는 생각이들면서 점점더 심적으로 많이힘듭니다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자꾸 과거가 후회되면서 눈물만 납니다.
제가 올해 31살이고 한달만 있으면 32살이 되는 94년생인데 아예 다른 일을 하다가 인사업무를 우연히 한달정도 경험하고 너무 좋아서 전공도 경력도 없지만 신입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다 떨어지고 있어요... 어떡하죠... 소기업도 가리지 않고 지원서 넣고 있는데 인턴으로도 안뽑혀서 정말 큰일 났네요... 너무 걱정스럽고 불안해서 잠도 잘 안옵니다. 31살에 새로운 일에 인턴으로 도전하는 건 너무 늦은 일일까요...
한때 서울대 입시반 있을정도로공부열심히했는데 수능***서 지잡대가고 과가 적성도 안맞고 졸업후 어렸을때부터 꿈꾸던 일을 배우고 도전하고 있는데 그분야 전문적으로 공부한 친구들에 비해 좀 뒤쳐지네요 제가 나온 과랑 연계된 분야라 아예 뒤지진 않지만... 나름 치열하게 살았는데 이나이 먹어서 후발주자밖에 안되니 그동안 헛살았나 싶네요 왜 울며불며 공부했나싶고 다 허무하고.. 지금 집에 얹혀살면서 식당알바 조금식하면서 취준 포트폴리오 준비중인데 포폴 준비를 후발 주자인 만큼 치열하게 해야할 상황입니다만 식당일하고나면 힘딸리고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하..진짜..계속 서류탈락하고 또 간신히 서류 합격하면 면접에서 탈락하고.. 직무를 바꿔서 관련된 인턴 경험이 아니라서 그런지 면접은 괜찮게 보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느낌이다... 내년이면 26살인데 빨리 취업하고 싶은데..하...그냥 스트레스 받는다 진짜. 뭐 내가 중견이나 대기업만 문 두드린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문 두드리는 건디 이게 이렇게 힘들 줄이야. 시건에 쫓기는 느낌이 드는게 진짜 너무 싫다.
저는 이제 어떠한 일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텃세와 업무 스트레스를 핑계로 나오고, 전공 살려서 그나마 길게 일한 직장에선 번아웃을 핑계로 퇴사하고, 알바 조금 하다가 일하기 싫다고 그만두고, 전공과 비슷한 분야로 취업했지만 거기서도 텃세와 압박감을 핑계로 울면서 당일 퇴사. 마지막으로 일한 직장에서도 상사와의 갈등을 핑계로 퇴사.. 마지막은 사실 나이 많은 상사의 반복되는 성희롱과 갈등 상황 중 크게 소리를 질러 저를 위협했기 때문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이 분야에선 흔한 일이고 옛날 사람이니까 제가 참았어야 했나 싶네요. 결국 다 핑계일 뿐이에요 텃세?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일했으면 되는 거고 번아웃? 뭘 그렇게 열심히 했다고 번아웃인지 난 열심히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게으르고 나약하고 끈기가 없는 건데 핑계 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시 일할 용기가 안 나서 미치겠어요 구인구직 사이트만 들어가도 한숨이 나오고 일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땅으로 흡수되고 싶어요. 고등학교 3년 내내 오직 한 분야만 바라보고 공부했기 때문에 다른 일은 할 줄 모르고 배울 엄두도 안 나요. 나같은게 뭘 할 수 있겠나 그냥 사회에 안 나가는 게 도움 되겠다 싶어요. 집 형편도 안 좋은데 보태던 생활비도 이제 못 주게 됐고 돈은 떨어져만 가고. 다른 친구들은 한 직장에서 몇 년이나 일하고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는데 저만 머물러 있네요. 망했어요 사실 요즘 하고 싶은 일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살려 외주 작업을 맡으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건데 현실적으로 잘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문제네요... 그냥 이도저도 다 안될 것 같아요
사람들은 무섭고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ㅠㅠ 제가 원하는게 뭔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관심을 가지면 주제파악을 못하는거같아요. 그도그럴게 자격증 공부를 하러가도 체험을 하러가도 알바를 지원해도 제가 제일 못난이에요.
면접이나 시험 같이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자리가 생기면 그냥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넘기면 괜찮다는 거 아는데 스터디 준비도 하기 싫어서 그냥 누워있어요. 제가 너무 싫어요. 할줄아는것도 없고 수치스러워요. 저는 가족들을 힘들게 만드는 존재예요. 나는 아무 가치도 없어요. 죽고싶어요. 그냥 누가 와서 나만 죽여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런 기대도 되지 않아..
옛날부터 저의 가장 큰 꿈이었던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꿈이었던 것이다보니, 나의 이 큰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요즘 쉬는 시간도 없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러던 중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해야될까? 라는 제 인생에 대한 회의감이 오기 시작했어요. 저의 전공이 저와 잘 맞지 않아서 그거에 대한 고민도 크고요. 하지만 전과나 편입으로 아예 다른 길로 가기에도 교환학생도 해야하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교환학생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고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학기를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그 압박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알지만, 제 오랜 꿈을 이루고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제가 욕심을 버리고 제 우울과 무력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새로운 직장으로 취업하기엔 잘하는게 없다 머리도 나쁘고 이해력도 딸리고 일 배우는것도 매우 느려서 알바 할때마다 매번 혼나기 바빴고 실수 투성이에 자기 의견도 제대로 못 말하는 겁쟁이 멘탈도 약해, 마음도 여려 25살인데도 화나면 눈물부터 난다 25살이면 자취를 하든 나 혼자 독립해야 되는데 그러지도 못 하는 겁쟁이 나 정말 어쩌면 좋지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한데 그런 나를 바라보는 부모님의 속은 어떠실지… 그렇다고 내 꿈을 위해 노력을 안 하는것도 아니다 공모전이면 공모전,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면 달려서 홍보하고, 한 작품이라도 보여주려 아등바등하고.. 그런데 아무도 내 작품은 봐주지 않는다 주변 친구들은 계약 성공하던데 왜 나만… 나만 이러지… 지친다 포기하고 싶다 그냥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다 힘들다
지금하는일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비전없는 일입니다 진로변경을 위해 아무리 고민해봐도 답이없네요 20대때 공시 준비하느라 이렇다할 경력도 못 쌓아 갈길이 막막합니다 제 나이에 결혼 연애 해야한다지만 이 상황에서 가능할리가요.. 너무 답답하네요 내성적이라 친구도 많이 없어요 .. 누굴 만나고 연락하고 싶은 날에도 연락할 곳이 없어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다 이내 우울해지길 반복합니다.. 아무 의욕이 안생겨요.. 좋아하는것도 없네요.. 이번 생 포기하고 싶지않은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