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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인생이 왜이리 힘들죠

산다는건 너무 우울하다

너무 괴롭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렇게 바라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올해 27살이 되었어요. 20살에 첫 중소기업 경영지원팀에 들어갔는데 내용은 하나하나 기억안나지만 1년 지났을 무렵부터 직속상사에게 단둘이 회의실에 불려가서 혼나고 뭐라듣고.. 그 스트레스로 퇴사하고, 관련없는 계약직에서 일하다 조금 회복이 된 듯 싶어 다른 회사 경영지원에 들어갔는데요..여기선 더 빠르게 반년때부터 첫회사랑 비슷하게 또 직속상사에게 들들 볶이고 1년만에 나왔어요. 그 이후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일하다 실업급여도 끝나고 지금 다시 취업 현실에 맞닿았는데요. 다시 회사생활 한다는 것만 생각해도 무섭고 눈물나도록 싫어요 그런데 사회적으로 잘살아야한다는 저의 강박? 때문에 이 나이에 다시 또 알바로 경력없이 허송세월 보내면 미래가 암담할 것 같아서 또 그냥 사무보조 일을 해도될까 불안하고 그렇다고 정규직 회사가자니 제 마음이 두렵고 이도저도 아닌 생각 반복이에요. 조금더 마음이 회복되길 기다릴수는 없어요. 경제적으로 지금 담달까지는 어디든 들어가서 제 생활비는 제가 벌어야해서 조급하고 현실생각하면 우울하고 계속 눈물만 나요. 어떤걸 선택하고 내려놓아야할지 정답을 모르겠네요.. 회사에 가서 또 뭐라고 듣거나 제가 부족하고 잘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아는게 두렵고 부족한 저가 용납안되고.. 사무보조같이 마음 편한일 하자니 커리어적으로 자리 못잡는 저의 인생이 또 하찮게느껴져요.. 돈 잘벌고 일적으로 자리 못잡고 이도저도 아니게 살면 제가 별것 아닌것 같은 가치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라서요. 사무보조나 알바하는 분들을 무시하는건 절대아니고 그냥 제 스스로 저를 생각했을때 그래요 돈벌면서 회계 말고 다른 일을 알아보자! 이렇게 생각하고싶은데 해서 안되고 재능없으면 돈과 시간 다 버린다는 생각에 그냥 삶이 막막해요... 제 마음 편한게 제일이라는데 어떤걸 선택하든 위 문단의 이유로 다 힘들어요.. 뭐가 나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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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승님의 전문답변
경영지원팀 일이나 사무 보조 일은 잠깐을 하셨어도 적성에 맞는지 안 맞는지 어느 정도는 감이 왔을까요? 만약 사무 보조 일이나 알바라도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다면 꾸준히 그 일들을 하시면서 경력을 쌓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경력이라는 것이 꼭 이력서에 쓸 수 있는 정규직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접함으로써 얻게 되는 적응력이라는 것이 있어요. 그것을 쌓다 보면 정식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내가 더한 일도 해 봤는데 이것 쯤이야'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만약 본격적인 마카님 만의 적성에 맞는 전문적인 길을 찾고 싶다면, 일단 국비지원 학원 상담을 받아 보시고 무엇이든 배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차피 적성을 찾으면 훨씬 오래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낭비라 생각하거나 조급해 하지 마시고 멀리 나아가기 위해 천천히 걸어간다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죽여줄 사람 있음 좋겠다

살려달라고 울어도 죽여줄 사람 있었으면 좋겠어요

21살인데정말죽고싶어요

이거 쓰고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할 거예요 난 아직 어린데 다 내 잘못이야 ***당한 것도 그 뒤로 원나잇 하려던 것도 돈을 잃어버린 것도 집에 돈 잇는데도 말하기 싫어서 학자금 대출까지 써버렷던 것도 사실 크게 보면 그리 망한 것까지도 아닌 것 같은데 저 너무 힘들어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요 친구들한테 말했다가 멀어질까 두려워요 인터넷에서 만난 친구들한테 털어놔도 다 저랑 한 번 해보려고 위로해주는 걸로 보이고 실제로도 그랬어요 너무 힘들어 왜 이래 나한테 열심히 했는데 성적도 안 나와 되는 게 없어 뭘 이런 걸로 힘든 사람들이 세상에 널렸는데 이런 걸로 힘들어해 근데 너무 우울해요 죽읗 것 같아요 약 먹어도 나아지질 않아요 머리가 아파요 유쾌하고 싶어서 자학개그 몇 번이나 햇고 그랫더니 사람들이 저를 가볍게 봐요 어딜 가도 얘 정신병 있다 재밋는 썰 없냐 저는 그냥 무안하게 만들기 싫어서 웃는 것 같애요 사람들한테 상처주기 싫고 싸우기 싫고 미움 받기 싫어요 자존감이 낮아서 어떤 말도 진심으로 안 다가와요 병원에도 상담사한테도 말을 못 하겠어요 안 떳떳하고 ***같아서 못 하겠어 부끄러워 그래도 살고 싶으니까 글 쓰나 봐요

살기 싫어졌어요…

너무… 그렇네요…. 이젠 주변 반응이 너무 차가워진 반응이고…. 소외된 기분에…. 그을쎄요 살기 싫어졌어요…. 미안해요…

나아가고싶지 않네요

나아가고싶지 않아요, 나와 생각이 다른, 맞지 않은 사람들을 마주할 용기가 없고, 내 미래를, 현재 살*** 목표를 정하기도 힘들어요, 하루하루 판타지 망상으로 현실성도 좀 떨어져서 하루종일 멍하네요, 사람다운 게 뭘까요, 그런 게 있다면 난 짐승 이하일까요, 이제 성장이 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달라지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는 걸지도요, 내 상태를 안다고 뭐가 달라지진 않네요, 여전히 멈춰있고 여전히 회피해요, 이 회피의 끝은 어디일까요?

자꾸

자꾸만 작은 충격이나 작은 일 하나로 자살해버리고 싶어요

왜살지

이제 다 귀찮다. 잠만 자고싶어 좋아하는 것도 하고싶은 것도 없고 미래는 두렵기만 한데 왜살지?

제발 저 좀 죽여주세요

정말 제발요 제발

가족

엄마는 날 낳고 행복했을까?

요즘 멘탈관리가 힘들어요

요즘따라 누가 한마디만해도 멘탈이 깨지고 그냥 이유없이 다 짜증나요 가만히 있는것도 짜증나고 원래 잘울던 사람이 아닌데 요즘은 매일 울어요 진짜 너무 힘든데 저도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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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선님의 전문답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를 억누르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느끼는 짜증이나 눈물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스스로에게 따뜻하게 말해주세요. 감정의 원인을 찾기 어려울 경우, 간단한 일기를 쓰거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정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산책과 같은 작은 일상 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하다면 전문 심리상담가와 상담하여 감정의 뿌리를 깊이 탐구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요.
회피하고 겁많고 불안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성인

저는 예전부터 시야가 굉장히 좁아서 눈 앞에 물건이 있는 줄도 모르고, 뭔가를 말해줘도 기억을 잘 못하는 아이였어요. 깜빡깜빡하고 아직 지도도 하나 못볼 정도로 길을 모르고, 학습을 해도 기억에 안남고, 말이 잘 안들리는 사람이었어요. 조금만 지루해도 바로 잠이 오고 시간관념 없고, 게으르고, 사람 얼굴도 이름도 거의 기억 못하고.. 제 감정도 잘 모르면서 미움받는걸 극단적으로 싫어하고 머리속에서 수만가지 생각과 불안이 가득해서 친구한테 카톡보내는 거 하나, 물건을 사는것도, 극한까지 미루면서도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포기할 때가 많아요. 뭐가 중요한지 뭘 생각해야 되는지, 언제 뭘했고 어제 뭘 했고.. 경험을 한것도 아예 안남아요. 그러다보니 뭔가를 모르는거 자체에대한 불안감이 아주높아서 대화중에도 뭔가를 모르는 것 같으면 그 이후 내용이 아예 들리지 않기도 하고요.(단어나 상황이나) 최근 주의력 결핍 판정을 받기는 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주위 상황도, 사람도(어떤 성격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이 안돼요. 들어도 잊고.. 사고나 시야가 늘 제 안에 갇혀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이나 뉴스 기사같은 극단적인 사기, 범죄, 커뮤니티에 부정적 의견만 계속 보면서 두려워하고 의심만 심해지고.. 눈 앞에있는 상황과 사람을 믿지않고 계속 의심하고 가족들도 친구들도 너무과분하게도 걱정해주고 믿어주는데도 오히려 죄책감만 생기고 사실은 속으로는 전혀 믿고있는 것 같지 않아요. 뭔가 대학도 나오고 알바도 해보고 친구따라 잠깐 직장생활도 했었는데 돈을 받은줄도 잘 받은지도 뭘 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전부 주변친구들이나 엄마한테 의지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이력서나 면접같은 전문적인 서류를 준비해본적도 없고 오래전부터 이거에대한 걱정이 막연한 두려움으로남아서 그냥 저에대한 생각을 하는것자체가 너무 두려워요. 성인이 된지 한참 지났는데 병원도 혼자 못가고 방정리나 아주사소한 걸 결정하는것도 못하고요. 무슨 수업인지 오늘이 무슨날인지 뭘 입고 뭐가 좋은지 싫은지도 판단이 안되고 항상 챙김받았던 것 같아요. 분명 초중고 의무교육을 다 받았는데 아는 게 전혀 없고 수학은 아예 손을 놔버려서 약관이나 계약서, 뉴스에 나오는 퍼센트, 표, 그래프.. 한 두 자리수 산수도 안돼서 아직도 손가락으로 계산하고있고 구구단도 모르네요. 그냥 사기당할 것만 같고 세상이나 사회에 대한 극단적이고 막연한 불안이 뿌리깊게 자리잡혀서 아무것도 시작할수가 없어요. 동생이 조울증망상에 지체장애가 있는데 부모님이 늙어가는게 보이니까 너무불안하고 그러면서도 저는 저만생각하고 징징거리고 의지만하고 이기적이고 쓸모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일머리도없고 느리고 겉으로는 밝은척 아닌척해도 질투나 불안, 비교도 엄청 심한 저같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될까요... 사회를 나간다는 거 자체가 그냥 너무 두려워요 친구나 가독현실감각이 없으니까 대화도 안될것같고 이해도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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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도 참 기괴하다. 누군가 꼭 내 말을 들어줄 거란 이상한 믿음이 생긴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르겠다

노숙자가 되서 죽을까봐 무섭다...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난 친구도 아는 사람도 없으니까 혼자 남겠지 심지어 알바 자리도 못 구하면 돈도 못 내서 노숙자 되서 밖에서 굶어 죽겠지...내 인생은 왜 이런걸까 남들은 여행도 다니고 자기가 알아서 자기 길을 찾아가던데 부모님한테 용돈도 드리고.. 나만 혼자 멈춰있고 동떨어져 있는 거 같다

일하기 싫으니까

죽고싶다 그냥 죽게해줬으면 좋겠다

계속된 무기력함

뭔가 해야된다는건 아는데 안해요 조금만 있다가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폰만 보며 하루를 허송세월보내요 이런생활이 1년반째입니다.. 이런 제가 한심하고, 주변사람들 말과 행동은 비수같고 자주 죽고싶어요 더이상 살아가고 싶지않아요. 앞날에 행복이 안보여요. 진짜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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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우님의 전문답변
앞서 원인분석 파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카님이 해야 할 일을 계속 미루고 있는 이유를 우선 찾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그에 맞는 대처를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어떤 마음이 들어서 나의 행동을 가로막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어떤 생각, 감정이 드는지 곰곰이 마음을 들여다보고 종이에 적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계속된 지연행동으로 인해서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언행으로 인한 상처로 자존감이나 의욕이 많이 낮아져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큰 목표를 먼저 정하고 그 아래에 세부적인 목표나 행동단계를 한번 정해보세요. 그리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씩 실행해보세요. 그리고 그 작은 것 하나를 했을 때 어떤 마음이 드는지도 느껴보시고, 그렇게 하나하나씩 이루어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두달간 미룬 일을 했어요 칭찬좀해주세요ㅠ

수리기사 불러야하는데 청소가 안되서 못부르다가 청소가 어느정도 되서 드디어 예약을 했어요 두달간 고장난채로 불편하게 살았는데 드디어 예약을했다는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외톨이라 얘기할곳도없고 칭찬받을곳도 이곳이 유일해요.. 칭찬에 인색하고 비난만 했던 엄마때문에 칭찬에 목말라요 항상..저도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좀칭찬해주세요 칭찬이 너무 듣고싶어요 따뜻한 말한마디가 너무 필요해요..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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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이렇게 고장난 상태를 견뎌내시고 수리 예약까지 해내신 건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불편한 상황을 방치하지 않으시고 개선하려는 노력과 시도는 정말 칭찬받을 만합니다. 이런 마카님 자신을 스스로 칭찬해주시고요. 지지해주세요.
뭘까

행복한 게 대체 뭐에요? 저는 10년을 넘게 우울한 사람으로 살아와서 그런게 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서도 너무 오랜시간 동안 우울하게 살아와서 우울을 본인 성격으로 인지한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약을 먹으면서 점점 괜찮아지는데 이거 괜찮은거 맞아요? 저는 아직 아무런 계획도 목표도 없는데 이대로 괜찮아져버리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혼란스러워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살 이유도 마땅히 없고 매일매일이 지겨워요 자살충동을 심하게 느꼈던 그날 그냥 죽었어야 했는데 평소엔 무서웠던 죽움이 아무렇지 않은 것이라고 느꼈을때 죽었어야 했는데 다시 한번 그런 순간이 오면 죽을거야 그만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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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진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지금 약을 드시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은 좋은 신호예요. 우리의 인생은 빠른 변화보다도 작은 개선이 쌓여가는 과정을 겪으며 점차적으로 나아진다고 생각해요. 우선 지금은 하루하루 자신에게 여유를 주면서 작은 즐거움이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 나만의 하루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미리 예측하게 되는 나의 일상의 루틴은 스트레스도 감소되고 긍정적 정서를 느끼는대데 효과가 있다고 연구결과에 나와있어요 나만의 하루 일상을 내가 만들어가는 것 그러기 위해 나의 주도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