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예요. 제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또래 친구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고 살기 싫어져요. 일단 처음으로는 저는 부모님이 안계셔요. 초등학생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가 자기 딸인 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갔어요. 그래서 고작 13살일 때 저는 고아가 됐어요. 언니랑 단둘이 힘들게 살았는데 그마저도 언니가 미성년자였어요. 그렇게 고아원이라도 들어가려고 했는데, 서류상에 아빠가 존재한다고 너는 고아가 아니라고 들어가지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언니가 절 먹여살렸어요. 그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다니면서 친구들은 부모님도 있고 빵빵하게 살고 놀러다니는데 저는 그 흔한 수학여행도 가기 힘들었고, 애들이랑 자꾸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내 인생은 왜이러지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렇게 살아야 하지. 그런 생각이요. 그러다가 20살이 되던 때에 저한테 엄마의 채무를 갚으라고 등기가 왔어요. 저는 그렇게 20대에 빚 1억이라는 큰 돈을 갚아야 하는 인생을 살고있어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대학도 잘 다니고 해외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이랑 행복해보이는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듯이 알바하고 돈 버는거에 급해서 친구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가끔은 너무 외로워요. 친구들의 관심사를 따라가기도 벅차고 인생 살기도 너무 벅차요. 제가 하고 싶은 것도 하지 못하고 돈 벌기에만 급해서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요. 저는 제발 이 가난이 제가 감당할 수 있을만큼만 가난하길 원해요. 하지만 이 가난은 그렇게 못해주겠죠? 저는 평생을 빚 갚기에만 급하고 카드를 돌려막으면서 살겠죠. 그런 인생을 너무 잘 알아서 자꾸만 친구들이 부럽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살아야 제가 잘 살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