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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멘탈이 정말 너무 약한 것 같아요. 타인의 조그마한 지적이나 비판에도 너무 민감히 반응하고 그것때문에 그런 한마디 한마디들이 계속 마음에 남고 응어리 지는 기분이에요. 정신 상태에 관한 고민 같은 것들도 정말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이런 고민 털어봤자 저를 더 이상하게 볼 것 같고 괜히 관계가 안좋아질 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대인관계가 마냥 나쁜 건 또 아니에요. 자기주장을 잘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자신감도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신감보단 그냥 자기합리화만 많이 하는 것 같고 괜히 일이 잘못되면 왠지 내 탓 같고, 정말 내 탓일 땐 그 대미지가 삼사일 이상 가는 것 같습니다. 꼴에 학생이라고 보잘 것 없는 성적인데도 괜시리 학업 스트레스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냥 요즘엔 완전 정신 나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제 감정도 잘 조절이 안되는 것 같고요... 착잡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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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매일 자신이 잘한 점이나 기분 좋았던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긍정적인 면을 보는 연습이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게 만드는 첫걸음이 될 거예요. 누군가가 칭찬해줬을 때, "그런가요?" 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도 큰 변화의 시작이랍니다. 자꾸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이 있다면, 마음속으로 "그만!"이라고 외치거나 손목을 가볍게 톡 쳐보세요. 이렇게 하면 생각을 멈추는 데 조금씩 도움이 될 거예요. 타인의 시선보다는 내 기준에서 "내가 잘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보세요. 외부의 기대보다 내 마음을 우선으로 두는 게 중요해요. 명상이나 깊은 호흡을 통해 현재의 감정에 집중하고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세요. 충분한 수면,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식사도 잊지 말고 챙기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해요.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사소한 고민이라도 먼저 이야기해보세요. 한 번 털어놓고 나면, 다음에는 더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보는 거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너 때문에"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느꼈어"라는 식으로 대화해보세요. 그러면 상대방과의 소통이 훨씬 부드러워질 수 있어요. 큰 목표를 작게 나누어 하나씩 성취해보세요. 학업도 마찬가지예요.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서 느끼는 성취감이 쌓이면 자신감도 함께 자라날 거예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노력 자체를 칭찬해보세요. 스스로에게 "오늘 정말 잘했어!"라고 박수쳐주는 걸 잊지 마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 과정에서 노력하는 자신이 중요한 거니까요. 이렇게 조금씩 변화를 시도하다 보면, 마음도 서서히 가벼워지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우울증/불안 장애 관련 질문

중학생입니다 평소 1달은 넘게 우울합니다. 근데 또 잠깐 기분이 나아질 일이 있으면 잠시 우울한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가(완전히 좋아진게 아님) 또 몇분정도면 금방 우울한 상태로 돌아옵니다. 또 거의 매일 불안하고 그냥 조금 불안한게 아니라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나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을정도의 불안감인지라 일상생활에 타격이 좀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매일 우울한게 표정으로 드러나나봐요, 주변에서도 어디 아프냐 힘든일 있냐 물어보는데 굳이 달달달 말하기가 싫어 웃으며 괜찮아 아무일 없어라며 넘기는 편입니다. 근데 매일 우울하고 불안하고 심적으로 불편하니 학업의 효율성도 떨어져 특히 암기 과목에서 성적이 확 떨어졌습니다. 때문에 자존감은 수없이 하락하고 자책은 날마다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내일 아침엔 눈을 뜨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자주 드는 요즘입니다. 불면증/폭식 이런건 많이 없었는데 무기력감/피로감/우울감 이런건 심한듯 한게 느껴져요. 혹시 이런게 우울증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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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원님의 전문답변
지금 마카 님께서 적어주신 증상들을 볼 때, 그저 단순히 사춘기에 경험할 수 있는 우울감과 불안감이라고만 보기에는 조금 정도가 강해 보여요. 거의 매일 불안하고, 숨이 막히고, 식은땀이 나고, 내일이 오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이라면 혼자의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과 주변 어른들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상태입니다. 불면증이나 폭식이 없더라도, 현재 경험하고 있는 신체적/심리적 증상들이 나의 어려움들을 말해주고 있고, 우울감이 오래 지속되고 있는 것도 걱정이 되어요. 청소년기에는 심리적 어려움에 취약한만큼,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졌을 때 회복도 빠른 특성이 있으니, 마카 님께서 위클래스 /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조금이라도 빨리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걸 그만두고 싶습니다.

저는 이제 4년차 직장인입니다. 어떻게보면 이제 슬슬 신입도, 주니어도 아닌 경력이라고 생각해요. 직장은 게임 같은 걸 만들고 있어요. 거기서 세계관 담당인데, 전공이 문예창작이라 잘 적응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이쪽으로 취직했었습니다. 다행히 짐작대로 일 자체의 적성은 잘 맞는 편인 거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다녔습니다. 정말 열심히 배웠고, 전문이랑은 아예 거리가 먼 데이터도 열심히 익혀서 이제는 파트 내에서 데이터만큼은 중축이 되어 컨***하고 있어요. 뼛속까지 문과생인데 데이터와 코드를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어요. 이마저도 무책임하게 데이터 하기 싫다는 동료 때문에 전부 떠맡아 작업한 탓에 강제로 속성과외를 받은 격으로 이뤄낸 결과거든요. 스토리는 전공이 문창이어서 이미 베이스가 탄탄해 어려운 업무도 금방 잘 해냈습니다. 그렇게 스토리로는 실력을 인정받고, 데이터는 파트에서 중축을 맡고 있는 상태에서 약 3달 정도 강도 높은 업무를 소화해왔습니다. 거의 3달을 가까이 10시 11시까지 야근하고 어떤 때는 2시까지 또 어떤 때는 밤을 새워서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손도 빨라지고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프로그램 내 에러도 많이 잡아 이제 파트에서 보통 힘든 걸론 안 힘들 줄 알았습니다. 그랫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획자라면 필수인 '기획서 쓰기'를 4년차가 되고 나서야 처음 써보게 된 상황입니다. 가장 큰 문제인 게 저는 한 번도 기획서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쓴 건 학생 때 쓴 거지, 대학생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과제로 창작 아니면 보고서 작성 정도가 다였던, 그야말로 처음 해보는 장르였던 거에요. 그것도 이미 1년 넘게 재직하고 있는 회사에서요. 글쓰기를 감각적으로 하던 저에게 의도, 의중, 개요, 바라는 결과물을 쓰는 건 엄청난 고역입니다. 늘 시 소설 시나리오만 써오고 읽어온 제가 설명문을 쓴 일도 전무했고요. 때문에 쉬운 문서도 계속 빠꾸먹습니다. 벌써 8번째 정도 빠꾸먹었네요. (쉽다는 기준은 파트장의 기준이었어요) 그동안은 기획서를 쓸 일도 없었고, 시킨 사람도 없었습니다. 제 파트는 그런 거랑 거리가 멀었거든요. 그런데 난데없이 기획서라니... 좀 당황했습니다. 써본 적이 없으니 어디서부터 써야하는지도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어차피 글이니 연습하면 되고 극복하면 될 줄 알았는데 이전 회사때부터 은은하게 앓고 있던 공황장애가, 이제는 괜찮아진 줄 알았던 그 숨막힘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 파트 내에 일어나는 모든 데이터 충돌과 미스가 다 제 잘못인 거 같고 숨을 쉬기 힘들고 가슴이 답답하다못해 꽉 막힌 거 같았습니다. 충돌과 미스가 발생할 때마다, 문서 피드백이 올 때마다 숨을 쉴 수 없었습니다. 태연한 척 하고 있었지만 손톱이 제 안쪽 손목을 파고들고 있었어요.아픈 줄도 몰랐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얘기하니 너무 위험하다고 병원 가보는 게 어떻겠냐 진심으로 걱정하는데, 병원은 너무 무서워서 우선 여기에 적어봅니다. 오늘은 너무 심했던 게 데이터 충돌이 일어날 때마다, 미스가 난 거에 파트원들이 한탄과 한숨이 섞인 소리를 낼 때마다 도망치고 싶었고 숨고 싶습니다. 멘탈이 무너져 평소 페이스로 일할 수 없었고, 야근 결재 올리는 데에도 심호흡만 계속 했습니다. 화장실에 가니 식은땀에 옷이 좀 ***어있더라고요... 회의에 참석하고 싶지 않고 제 의견을 내세우기도 무섭습니다. 파트장은 이 상황을 모르세요. 그저 저의 기획서를 계속 컨펌해주면서 아주 힘든 시간을 지나가야할 거라 하더군여... 제가 익숙한 건 정말 잘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일을 배우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드는 타입이고 힘들어하는 타입일 거라고요. 맞아요. 지금 정말 너무 힘듭니다.. 아무도 제 탓을 하지 않지만 쉬운 글쓰기를 8번이나 빠꾸먹었단 사실이 도저히 용납도 안 되고, 이런 글 쓰는 게 고역이라서 정말 손이 안 갑니다. 딱 잘라서 하기 싫습니다. 근데 회사란 게 하기 싫다고 안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하자니 숨이 턱턱 막히고 괴롭기만 한 상황의 반복입니다... 일을 그만두고 쉬어야하겠지만 남자친구와 결혼을 약속한 탓에 돈이 있어야지 저희의 미래를 계속 그려나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아직은 휴식도 제 자신에게 허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제 마음을 다스려야할까요... 어디서부터 제 마음을 다스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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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혁님의 전문답변
이 악순환을 끊고, 부담감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지행동이론에서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조정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해요. 우선, 지금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기획서가 반려되거나, 실수로 인해 불안할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너무 부족해서 이걸 못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생각을 적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거예요. "정말 내가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단지 익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필요한 걸까?"라는 식으로요. 이렇게 자동으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한 번 글로 꺼내놓으면, 그것이 반드시 사실은 아니라는 점을 조금씩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은 처음 배우는 단계니까 부족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야"라는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바꿔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기획서 작성 자체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처음부터 완벽히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획서를 작은 단계로 나눠서 접근해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기획서 작성법을 검색해서 기본 구조를 익힌다", "핵심 내용을 한두 줄만 적어본다"처럼 아주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걸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이 일도 내가 조금씩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공황 증상이 나타날 때는 그 자체를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할 때는 호흡에 집중해보세요.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것을 반복하며 속도를 조절해보세요. "내가 지금 숨을 잘 쉬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죽고싶습니다.

할줄아는것도 없고 역겨운 사람들 투성이고 제가 목표나 의사표현을 하면 오만하고 주제파악을 못하는거라고 하니꺼 살기가 싫어요. 할줄아는것도 없다고 그러면 지능 낮은거라고 욕먹고 목표가 없다고 그러몀 너보다 힘든 사람이 얼마나 많은줄아냐고 욕먹고 다 싫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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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작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상황에 처한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마카님께서는 누군가로부터 오해를 받거나 비난 받는 상황을 자주 마주하셨다면, 의식하지 못한 채 자신의 역량을 포기하고 무력하게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틀림없이 마카님께는 특별한 가치와 능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평가나 기준에 얽매이기보다는, 스스로의 가치를 알아가며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경험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의사 표현의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훌륭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표현하십시오." - 브루스 리 - 무술가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한 브루스 리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의사표현이 오만하게 여겨질까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해보세요 . 목표가 없다면 새로운 목표를 찾아가 봐요. 그 과정에서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때때로 실패나 실수가 두려울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성장의 일부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너무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포기하지 않으셔야 한다는 점, 힘드실 때는 가까운 사람에게 감정을 털어놓으시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꼭 상처 준 사람이 상처 받은 척 하더라

꼭 상처 준 사람이 상처 받은 척 하더라

어.. 좀 불편해요

제가 일상생활이 좀 불편해요 머리가 멍하다거나 맑지않고 생각이 잘 안 떠올라요. 마치 성인 ADHD 같아요.. 정신이 깨어있지 않아요, 뇌 어떤부분이 기능을 잘 못하는것 같이 느껴져요.. 일의 순서도 잘 모르고 뭘해도 방법을 잘 인지 못하고서 무작정 하는것 같아요 일의 효율성도 안나고 좀 어렵네요 계속 일을 못하는것 같이 느껴져서 불편합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도 불편해요 말이나 행동도 평소 많이 부자연스러웠어요 대화도 잘 안되고 말수가 일단 많이 없어요 대화가 뚝뚝 끊긴다거나 거의 대답위주.. 제 생각이나 의견은 거의 이야기 못해본것 같아요.경험이 많이 없어요 남들이 보기엔 이기적이고 할줄 아는데 못하는애 라고 생각들 하는것 같아요 그당시에는ㅈ사실 못 느끼고 생각이 안 떠올라요.. 그러다가 남들의 지적을 받기도 하고 회피하는것 처럼 보이는것 같아서, 좀 불편해요 어렸을때도 학업에 집중 못하고 학교가기싫다고 울면서 학교간적은 있는데 대학교때도 출석률 별로였어요.. 공부 못했어요 지능이 떨어지는걸까요..지금 일상이 뭔가 문제가 있어요 학창시절은 어찌 보냈는데 성인이 되어서 남들과 다르고 저도 좀 이상해서 병원을 갔는데 조울증.. 우울장애.. 많이 불안하다 그러셔서 약을 먹긴했는데 성인 ADHD이지 않을까요.. 학창시절때 느꼈던 감정들이 아직 해소가 안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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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랑님의 전문답변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불필요하게 스스로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되거나 정서적이 어려움 또한 깊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가지 검사가 아닌 종합적인 심리평가를 통해 현재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살펴보고 변화를 위한 방향 또한 계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울증일까요?

- 미래에 대한 불안 (진로) -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힌다 - 모든것에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 (환경, 책임 등등) -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다 - 갑자기 눈물이 자주 남 - 학업 등 집중이 안됨 - 무기력하고 잠만 계속 자고 싶음 - 안정적인 상태일때도 이런 행복이 언제까지 갈까? 언제 또 안좋은 일이 생길까? 항상 불안하고 긴장함 - 기분 좋을땐 좋음 근데 한번 우울해지면 바닥까지 내려가는 기분.. 이런게 반복되는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더 깊은 심연까지 가는 느낌 (처음엔 그냥 한없이 우울해지고 말았는데 이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됨.) - 막상 죽을 생각 없음. 그만큼의 용기도 없고 부모님 생각하면 절대 시도 못함. 근데 그냥 문뜩 부모님이 없었다면 시도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듦. 그리고 이런 죽음에 대한 생각들은 충동적? 일시적? 우울의 바닥까지 찍은 순간에는 이런 생각이 들지만 조금 차분해지고 나면 이런 생각은 안함 요즘 이런 상태인데 정신과에 가봐도 괜찮을까요? 남들도 다 이정도쯤의 생각들을 하지만 버티면서 살아가는건가요

ㅅㅏ라지고 싶어요

제목 그대로 아프지 않게 자고 일어나면 내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너무 힘들어서 자해도 하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했는데 어느날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는데 열심히 하지도 않고 귀찮아한다고 학원 힘들다해서 다 그만두게 해줬는데 뭐가 또 불만이냐고 하시더라고요 할거 없으니까 이런 생각이나 한다고 한심하다고 하시고 ***를 잘못키웠다네요 ㅋㅋ 제방 지나다닐 때마다 한숨 쉬시고 짜증나 짜증나 거리고 엄마한테 다시는 우울하다는 얘기 하지 말래요..말 한마디 하실때마다 가슴이 북북 찢어지는거 같아요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저를 한심하게 여기는데, 제가 살*** 가치가 있나요 살아간다 해도 행복한 날이 온다고 해도 살기 싫어요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가 않아요 어차피 제가 죽는다고 슬퍼할 사람이 있긴 할까요? 아빠는 술처먹고 엄마랑 싸우고 엄마는 절 싫어하고 동생은 절 어떻게든 이겨먹으려 하고 친구들은 절 싫어하고 그중 그나마 친한 아이들끼리도 싸우고.. 아 생각해보니 엄마가 너가 그렇게 어두우니까 친구가 없다고 하셨던거 같네요 엄마라도 너같은 애랑은 안놀고 싶겠다고.. 근데 제일 문제는 질질 짜가지고 눈이 팅팅 부었어요 내일 학교가는게 너무 쪽팔릴거 같어요. 어떡하죠

그냥 도망쳐도 된다고 말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지금 처한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어요. 전 지금 해야만 하는 일이 있어요. 하지만 이게 절 계속 옭아매고 있어요. 계속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워서 이 짐을 잠시라도 내려놓고 싶어요. 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두려워서 지금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집중하려해도 집중이 안 되요. 계속 제 일을 회피하려고 해요. 근데 그렇다고 마음이 편안해지지도 않아요. 계속 더 불안해져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두려워요. 해야만 하는 일이라서 안 할수도 없어요. 정말 미칠거 같아요. 하지만 마음의 짐이라도 달고 싶어요. 부담감이 너무 커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무나 도와주세요

의지를 낼 수 없는 지경까지 왔는데

홧김에 자살할 수 있겠구나 어떤 객기가 용기가 생기면 차분히 자살을 준비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든 것 같은데 숨이 막혀오게 절망적인데 겉에서보면 나는 멀쩡해보이고 아무도 내가 얼마나 우울한지 죽고싶은지 알아주지 않아

오래 살 자신이 없습니다

어릴 때부터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자살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일이 잘못되어도 뭐 어때 어차피 근 10년 내로 뒤질 건데 이렇게 생각을 했네요 이게 어디가 문제인 건지는 자각을 못했었습니다 가끔은 유머로도 소비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하는 일마다 의욕이 없어 현재 20살 사회초년생인데 마땅한 대학도 못 가고 인간관계도 굉장히 좁습니다 어떻게든 탈피하려고 최근에 adhd약도 처방을 받고 열심히 공부를 하다가 우연히 접한 소설에서 인생은 가시를 품고 악바리로 살아야한다는 구절을 읽고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동시에 엄청난 부담감이 밀려왔고요..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평소에 의욕이 없고 언제 어디서 죽을까 각 재듯 고민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 와 생각해보니 저는 죽을 용기도 없는 인간이었어요 지금당장 죽을 수 있어? 라는 질문을 받으면 못한다고 할 게 분명합니다 그나마 믿을만한 건 심장병 가족력 있는 게 다인데 그것도 확률상으로나 과정상으로나 쉬운 길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현재로서는 세상 별의별게가 다 사치네요

우울증을 겪은 후 제가 좀 이상해졌어요

중3때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아닐수도 있겠지만 제 딴에는 좀 심각하게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당시 정신과에 갈 용기도, 병원에 갈 돈도 제 수중에 없었기에 정식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혼자 앓다가 그렇게 병을 삭혔습니다. 의사의 진단서가 없기에 그 때 당시의 상태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보자면 불필요한 죄책감과 자기혐오에 시달렸고 가족에게 실망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집에 오는 것이 두려웠으며 죽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지만 죽는 것도 해내지 못하는 제 자신이 혐오스러웠습니다. 매일이 꿈 꾸는 것처럼 멍하고 기억력도 많이 안좋아졌었고요. 아무튼 그런 상태로 지내다가 서서히 괜찮아지는것 같아서 즉시 치료를 받지 않고 이렇게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중 3 때처럼 죽을 듯이 힘들거나 우울하진 않지만 이제 그저 만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고 공허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일이라도 틀어지면 당장에 죽어버리고 싶고 (미용실에서 머리가 망하면 너무 속상해서 죽고싶어진다던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라는 사람이 좀.. 삐딱해져서(희망을 바라지 않는 성격으로 변해서) 가끔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 것이 싫은데 이젠 이 부정적인 기운이 제 천성으로 자리잡아버린 것일까요? 사소한 일로 죽어버리고 싶어서 화가 나다가도 또 눈물이 나고 눈물이 나면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제가 싫어져요. 제가 뒤늦게라도 치료를 받으면 이 상황이, 지금의 제 상태가 좀 나아질 수 있을까요? 만약 이미 늦었다면 이미 늦었다고 정확하게 말씀해주세요.

내 능력이 부족해서 내 일을 직장 동료에게 떠넘겼을때 멘탈극복법

제가 맡겠다고 해놓고 결국 제 능력이 부족해서 제 사수분이 자기가 맡은일이 있는데도 제 일까지 떠맡게 됐어요 제 자신이 싫어지고 자괴감이 들고 자책하게 되는데 다들 이럴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이럴수도있지 하고 넘기나요? 못하는걸 어떡해 어쩔수없지라고 자기자신을 달래도 되는건가요? 후임 잘못뒀다고 내가 무슨 고생이냐고 내 일까지 있는데 후임 일까지 떠맡게되서 부담감을 느끼고 야근할 사수를 생각하면 죄책감으로 죽겠어요 회사에서 내일 얼굴 어떻게봐요? 제발 사람한명 살리는셈치고 이럴때 멘탈극복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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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영주 코치님의 전문답변
자신에게 지나치게 비판적이지 않도록 노력하고 작은 성장을 칭찬해주는 태도가 필요해요. 사수에게 솔직하게 사과하고,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계획을 공유해보세요. 그리고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조금씩 책임감을 가지고 진전을 만들어가면 마음이 더 편안해질 거예요.
울고싶은 데 눈물이 나오지 않아요

이번년도 초반에 감정에 많이 휩쓸려서 눈물을 정말 많이 쓸대 없이 흘렸어요 근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속으로 울고 소리없이 울면서 참다보니 이젠 슬픈 영화나 자주 듣고 울었던 노래도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자고 싶어요 편하게 눈물 흘리면서 우는 방법 없을까요?

마음에 먹구름이 잔뜩 낀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사람입니다. 어제부터 눈물이 자꾸 나고 서럽고 억울한 마음에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죽으려고 오늘 산에 올라갔다가 용기가 차마 나지 않아 그대로 내려왔습니다. 왜이리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고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잘해보려고 했으나 잘 안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 당장의 성과가 나질 않고 있으면 가족들이 엄청 무시하고 제게 붙어서 사는 벌레라고 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믿고 기댈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에 항상 인간관계를 할 때 친구에게 마저도 온전히 편하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도 한번 죽겠다고 팔도 그을려고 했구요. 정말 죽고 싶은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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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님의 전문답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을 잘 적어보고, 가까운 친구나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솔직하게 나눠보는 것이 좋아요. 어렵겠지만, 하루 동안의 소소한 성공이나 긍정적인 순간들을 찾아보며 작은 사고를 기록해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데요. 매일 규칙적으로 자신에게 시간을 주어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거라 믿어요. 감정의 복잡함과 무거움을 통해 마카님만의 반응과 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답니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마카님의 내면을 살펴보고 긍정적으로 변화를 볼 수 있는 작은 한 걸음을 생각해보면 좋을 수 있어요.
초라하기 그지없는 아이

최근에 책에서 [의존적 어른]이란 개념을 봤어요. 적잖이 충격을 받았어요. 딱 저던데요. 가족도 비정상적이고. 아주.. 나는 여전히 똑같고.. 실없는 한탄 추한거 아는데요. 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벌써 내년이면.. 20대 중반인데. 돈도 없구요, 맘 같아선 이 집을 박차고 나가버리고 싶은데 후회할까봐 연명하듯 살아요. 다른 24살들은 적어도 이렇게 미숙하고 애같지는 않아보이는데. 난 옷차림새도 참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워요. 그러면서 누군가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 뿐이에요. 오늘 부터 하루씩 영상 찍어서 일기로 기록 남기게요. 뭐 어떻게 해야해요? 지금 내가 뭘 할 수 있어요? 도와주세요..

다 가짜같습니다

솔직히 요새 가짜 정신병이니 가짜 우울증이니 많잖아요 개나소나 우울하다고 연약하게 질질짜고요 그래서 저도 아마 정신병이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어제가 가짜같아요 엊그제 학교에 다녀왔는데 그게 가짜같아요 솔직히 저는 제가 아니라 그냥 과거에 바랬던 무언가들이 집착으로 뭉쳐 만들어진 하나의 사념체 같은 거 같아요 딱 그것뿐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제가 느끼는 감정도 다 가짜 아닐까요 제가 정신병있는 것 처럼 행동하는 법을 알아서 정신병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글을 쓰는 가짜인거죠 그런 나에게 도취해있는거죠 말하는 것도 멀쩡하고 학교도 제대로 가서 공부도 제대로 했고 했는데 그럴리가 없죠 그리고 다 재미가 없어요 ***듯이 모든 게 재미가 없어서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재미가 없어서 미칠 것 같아요 제가 이상한거를 인지하고 있으니까 딱히 정신병도 아닌 것 같고요 ***들은 자기가 정신병인거를 인지 못한다면서요 그냥 정말로 모든게 다 재미가 없고 지루하고 가짜처럼 느껴져요 그리고 제가 신에대해 알려고 하는 거를 신이 간접적으로 막아버리는 느낌이에요 *** 것 같지만 제정신이라곤 말 못해도 이성적인 기능은 잘 돌아가고 있고 인지능력도 딱히 저하된 게 없어요 세상이 재미없는거뿐이에요 뭘 해야 재미가 있을까요 뭘 해야 제가 아직 살아있다 느낄 수 있을까요? 아 그리고 전두엽이 녹아버린 것 같아요 그냥 그정도로 아무것도 안느껴져요

죽고싶어요

앞으로 좋은 일이라곤 단 하나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일어나더라도 별 행복감은 못 느낄 것 같아요. 사람들이 다 위선적이고 쓰레기같이 보여요. 제 눈에 비치는 세상이 너무 어두워요. 정신과 3년 다녔고 자살시도 여러회차인데 이젠 아무런 희망이 안느껴지네요. 제가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공부하고 책 읽고 운동하고 다 해봤고 하고있어요. 근데 내 정신은 여전히 썩어 있어요. 죽는게 답인걸까요. 어떻게 죽는게 가장 덜 고통스러울까요.

매일 파도처럼 밀려오는 걱정

매일 파도처럼 밀려오는 걱정땜에 공부도 안되고 잠도 못자고있어요. 불안을 다스릴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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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님의 전문답변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명상을 시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잠자기 전에는 휴대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피하고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가지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루에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쓰며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는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것입니다. 걱정과 불안이 있을때마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무엇이든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것입니다. 땀이 조금 날 정도의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햇볕을 쬐며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 등 친밀한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케어하는 타입인데

저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면 그게 어려워지더라구요.. 결국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입니다. 원래 자기는 자신의 단점이 잘 보여서 힘든마음이 들겠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렇거든요. 우선 자신의 마음을 케어할수있으면, 주위사람들에게도 자신의 힘을 나눠줄수있고, 서로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됩니다. 그래서 저도 다른분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거구요.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