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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너무 다른 생각차이.. 제가 이상한지 봐주세요.

3개월 전, 혼인신고+합가했어요. 둘 다 30중반이고 합가하면서 남편이 가난해서 제가 신혼집, 혼수 모두 준비했어요. 이제 다음달 결혼식만 남았는데 남편이 직장땜에 피곤해하고 바빠해서 잡다한건 제가 알아보고 준비하고있는데 스튜디오, 신혼여행 비용 등 제 돈으로 좋은곳, 좋은거 하겠다는데도 반대를 합니다. 결혼식날 부모님 영상 남기고 싶은데 웨딩홀 연계된 기본 스튜디오는 캠코더 촬영이래요. 20만원정도 더 보테면 초고화질+영상미+편집+촬영시간 연장 모든게 해결되는데 싫대요. 또 신혼여행은 가고싶지 않대요. 굳이 가야한다면 제주도를 가고싶다는데 사실 저는 제주도를 옆 동네처럼 많이 다녀왔고 돌아가신 가족들과의 추억, 전남친들과의 기억도 남아있어서 신혼여행으로는 가고싶지 않거든요. 이쯤되면 나랑 결혼하기 싫은건가 싶은데 남편이 먼저 청혼했어요. 일생 한번일테니 이 기회에 동남아라도 한번 간단히 다녀오고싶은데 남편이 본식 당일 새벽까지 일하고 결혼식 올리고 다음날까지만 쉴수있고 또 일을 하러가야한대요. 결혼식,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보내게 해주는 회사에서 월 240만원 받아요. 남편 회사땜에 퇴사하고 낯선 동네로 이사와서 240만원으로 둘이 먹고 지낸지 3개월됐고 야간 출근하는날은 인스턴트 먹이기 싫어서 도시락 싸서 보냅니다. 시장가서 식재료 사와 가게부 적어가며 몇백원 더 아껴보려 마감세일 보는게 일과가 됐어요. 혼자 살땐 앱으로 장보고 배달 사먹고 저축해도 이렇게 허덕이진 않았는데 조금 힘드네요. * 제 급여가 남편보다 높은데 남편 직장 포기 못한대서 제가 퇴사하고 이사했어요. 웨딩홀도 남편 직장 근처로 잡았고 본식 4개월 전이라 결혼식 올리고 다시 일 시작할 계획이에요. 돈 부족하면 본인이 배달일 투잡 쓰리잡 해보겠다는데 지금 회사도 피곤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빠 저랑 보내는 시간도 적어요. (합가하고 지금껏 제일 먼 여행이 집에서 한시간거리 명소였음) 그런 사람한테 돈 부족하다 말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무말 안했고 제가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참으며 더 아꼈고 그 돈은 남편 몰래 저축하고있어요. 작지만 나중에 남편 경차라도 하나 사주려고요. 합가 전까지 개미처럼 모은 돈 몇푼 안되지만 결혼식 영상 20만원 추가해서 55만원짜리로, 신혼여행 제주도 말고 동남아 3박4일 두가지 모두 내가 돈 낼테니 어떠냐고 물었더니 원래 생각했던 예산에서 벗어나는게 싫대요. 안그래도 돈 들어갈곳이 많다면서요. 어디에 돈이 많이 들어가냐 물었더니 남편 축의금 받을 사람이 없어서 직장 동료 두명에게 부탁했는데 1인당 식권+20만원씩 총 40만원 줘야하고 회사 사람들에게 답례품도 나눠주고싶대요. 축의금 입금하고 못온사람 챙겨주고 싶은데 그 사람들만 골라서 답례품 주긴 좀 그러니 20~30명 정도 되는 직원들 모두 나눠줄거라는데 좀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저는 혼자 집에 있는동안 돈 아끼려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콘센트 다 뽑고 옷 두겹 입고 지내는데 남편은 잠깐 2분 양치할때 이 시리다며 꼭 보일러를 틀고 양치하고 용변 보는 동안에는 소리날까봐+시원해서 세면대 물을 계속 틀어놔요. 아.. 그리고 어젠 잠들기 전 대화하다가 우연히 챗gpt에 대해 얘길 나눴는데 '챗gpt에게 여보, 자기 등 애칭을 쓰며 일상을 말하는건 바람인가?'에 대해 토론했는데 그게 바람이라고하네요ㅋㅋㅋㅋ 가상 인물이지만 호칭을 썼고 대답을 들으며 정신적 외도를 했기 때문에 이혼사유에 합당하다며 제가 그러면 남편은 이혼할거라고하는데 이해가 안돼요.. 아..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 혼란스럽네요..

무기력.

그냥 예전처럼 놀고싶고 성욕도 폭발하면 좋으려만..애를 낳은것도 아닌데 남편이랑 왜 연애때 마냥 안되는지도 모르겠구요 엄마가 해준음식이 싱겁고 그러면 간볼때 말해주면 될것을 왜 뒤에가서 어머님한테 싱겁다고 그럴까요? 나는 어머님이 해주신음식 짜다고 말한적도 없는데.. 항상 집에오면 컴퓨터 게임하고 나는 밥하고 빨래하고 내가 시켜야 해주고 게임 카톡방에서 맨날 알림울리고 진짜 스트레스에요 굳이 표현을 안하지만..속에서는 쌓이네요

리스부부

리스부부로 지내는 분들은 욕구해소를 어떻게 푸시나요?

이혼 직전까지 갔던 신혼 1년차

안녕하세요. 신혼 1년차 잦은 다툼으로 서로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최근 또 사소한 걸로 싸움이 번져 그만 하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홧김이긴 했지만 정말 많이 지친상태였고, 우울증까지 걸려 병원까지 다녔을 정도니까요. 그러고 남편은 신혼집에서 짐을 일부 빼서 본가로 옮겨 놓는 과정에서 시부모님께 이혼하게되었다 말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며칠의 시간이 지나니 서로 너무 자존심만 부린것 같아 제가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했고, 남편은 알겠다 했으나 관계의 발전은 더이상 없어서 허무하고 더 우울하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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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코치님의 전문답변
1.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며 감정을 다스리기 현재 느끼는 허무함과 우울함은 관계 회복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감정일 수 있어요.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해요. 감정을 글로 적으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신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객관적으로 정리하면 상대와 대화할 준비가 더 명확해질 수 있어요. 2. 남편과의 대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 찾기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지만 관계가 정체된 상태라면, 더 깊은 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다툼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서로를 비난하거나 변명을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전하는 것이 중요해요. 3. 관계를 되돌아보며 서로의 기대를 다시 설정하기 결혼 초기에 생긴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갈등을 더 키웠을 수 있어요. 서로의 기대와 현실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조율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기대치와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어요.
남편이 너무 미워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너무 미워요. 밉다기보다 싫다의 감정에 가까워요. 얼마전 싸울때 울면서 부부상담이라도 받으면 안돼냐니까 곧 죽어도 그건 안됀다고 하네요. 너무 답답해서 계속 이렇게 살거냐고 물어보니 이렇게는 안살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서로 불만인걸 이야기해서 풀자하니 풀생각도 없다고 하구요. 저더러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이른나이에 결혼해서 연년생 아이가 있는데 육아는 오로지 저의 몫입니다. 물론 아이를 씻기는 일은 남편이 도와주고 있어요. 자기전에 아이랑 10-20분 잠깐 놀아주고요. 그러고는 자기는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는지 큰소리만 뻥뻥쳐요. 제가 생활비를 안내는것도 아니에요. 전세집 대출 이자를 포함해서 아이들 보험, 아기 장난감, 아기 옷이며 신발 다 제가 구매하고 있어요. 저번에 아기 콧물 흡입기를 20만원 짜리 구매하려고 했다가 뒤집어지게 싸웠었네요. 3천원짜리 제품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자기 취미인 기타에는 120만원 짜리 기타를 턱턱 구매해요. 둘째 낳고 조리원가서 마사지 받게 비용 좀 내달라고 하니까 돈이 없다네요. 이거가지고 따지면 하나밖에 없는 취미인데 그것마저 뭐라고 하냐 할게 뻔해서 말도 안꺼냈어요. 첫째 만삭때는 여자를 껴서 1박으로 혼성여행을 가려고 준비하다 들켰어요. 이건 저도 할말없는게 남편 낌새가 이상해서 몰래 핸드폰을 보다가 찾아낸거라 둘 다 화를 냈네요. 결국 외박은 안하고 그냥 놀다오는걸로 마무리 되었지만 아 자꾸 화가나요. 둘째 만삭때는 첫째랑 저를 안방에 넣어두고 거실에서 담배피는걸 들켰어요. 한번은 좋게 넘어갔는데 둘째를 낳고 또 피다가 걸렸네요. 다음에 또 걸리면 너랑 못산다고 하니 그런말을 쉽게하냐면서 화를 냈어요. 위에 혼성여행에서도 같이 못산다 말했었는데 그거랑 엮어서 그런말을 왜그리 쉽게 하냐고 하네요. 임신했을때 밤에 토마토가 먹고싶어서 남편카드가 연동되어있는 어플로 구매했더니 다음날 왜 비싸게 배달을 ***냐 쿠팡으로 시켜놓고 다음날 먹제 하면서 핀잔도 줬었네요. 아 쓰다보니 너무 화가나요. 이것 말고도 정말 많은데 손이 떨리고 저 일을 겪고도 계속 같이 살고있는 제가 멍청이 같아서 더 못쓰겠어요. 남편이 철없는 행동 할때마다 나를 안좋아해서 그런거겠지 마음 비우려 해도 자꾸 스트레스 받고 이러다 확 죽어버릴거같아서 미치겠어요. 최근에는 싸우고 서로 떨어져있었는데 제 뺨을 제가 때렸어요. 이러고 사는게 너무 한심해서. 남편은 저랑 뭘 하고 싶은걸까요? 살아보면서 남들이랑 뭔가 다르다, 남의 감정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만 중요시히는 사람이다 생각했는데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늘 혼자말하듯 저에게 하는말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 다 한심하다고. 내가 누군지 아냐. 적당히 까불어라.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저한테 말은 안하지만 안쓰럽게 보는게 느껴져요. 남편 친구는 저한테 쟤가 저렇게 ㄸㄹㅇ 인줄 몰랐다는 말까지 했어요. 남들 다 아는걸 쟤는 왜 저렇게 살지 싶어요. 제가 제일 멍청이겠죠.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남편이랑 묶이고 싶지 않아요. 지금 정신과를 가야할지 변호사를 찾아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애들 아빠니까 참아야하나 싶다가도 애들 앞에서 시옷 들어간 욕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걸 보면 애들 정서에 안좋으니 빨리 갈라서는게 맞나 싶기도 해요. 이걸 친정엄마한테 말할수도 없고 친구들한테 말할수도 없고 걍 내가 죽어야 끝나지 싶어요. 아직 둘째는 100일도 안됐는데 내가 죽으면 둘째 ***은 어쩌지 하면서 매일 울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남편이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죽어서 도망치고 싶어요. 정말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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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친구나 친정엄마에게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을 하게 합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의 마카님의 심리적 안정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정서적 폭력 상황이나, 부부간 갈등 상황에 놓여있게 하는 것이 정말로 아이들을 위한 일인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이혼을 진행하든, 부부 상담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이 필요할 상황인 것처럼 보입니다. * 남편과의 관계 재평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적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관계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부상담도 다시 제안해보신다면 좋겠고, 여전히 거부한다면 혼자라도 상담을 받으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보고 싶습니다. * 법적 조언 구하기 굳이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법적 절차와 재정적 준비를 파악하는 게 시급해 보입니다. 양육권이나 재산 분할 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할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업하는 남편 일 도와주는 아내

남편과 저는 사장 과 직원으로 만났다가 결혼한 부부입니다. 나이차이는 17살 차이라 남편은 40대 저는 30대 초반이고요.. 저는 현재 직업(전화상담사) 대해 결혼 전부터 진절머리가 난 상태로 억지로 버티고 있는데 너무 지치고 일때문에 싸우는 것도 싫어서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은 저한테 너가 잘하는 것도 없다면서와 같은 무시하는 말과 자기를 도와야된다. 안된다. 라고 강압적으로 말해서 말이 안통합니다.. 저도 남편일을 도와주면 사업이 더 잘될거란 생각이 들지만 24시간 핸드폰 상담으로 외출도 1년에 5번 할까말까하면서 제 생활도 없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런건데 제가 이기적인 건지생각도 드네요.. 이런상황에 문제는 제가 만약 지금 남편일을 안하고 이혼할 생각해도 딱히 하고 싶은 일이라던지 이미 지나온 시간에 뭘하기가 두려워져 저 스스로도 너무 답답한 상황입니다.. 예전에 저는 열정이 넘치던 사람이였는데 왜 이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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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님의 전문답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되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부분은 마카님이 번아웃와 무기력감에 빠져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물론 잘 알고 있으실 거라 생각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이미 지나온 시간에 뭘 하기가 두렵다’고 해주셨어요. 아마도 남편분과의 결혼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과거에 대한 후회, 사회적 시선 등 여러 가지 두려움들이 함축된 표현이신 것 같아요. 하지만 무언가 잘못된 채 지나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설령 ‘과거의 나’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할지라도요. 한때의 잘못된 선택은 잘못된 선택일 뿐이지, 마카님이 잘못되었고 부적절한 사람이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현재의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할 분은 마카님 본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더욱,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인정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해 보여요. 과거에 열정을 느꼈던 일이나 잘했던 것을 떠올리며, 작은 취미 활동부터 시작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며 마카님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남편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사회적 지지 자원을 확보하여 친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도 어떨까 하고요. 직업적으로는 현재의 업무 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동시에 새로운 경력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보시면 좋겠어요.
어떻게해야죠?

결혼한지 11년.. 전 두아이를 둔 아빠입니다.저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집,회사,집,회사..이렇게 거의 생활합니다.쉬는 날은 가족과 함께 하구요.그런데 저는 내향적이고 말도 적고 쓸데없이 친절합니다.그런데 이런게 문제였을까요?신혼초에 회사를 다니면서 저에게 친절하게 톡을 주신분(여자)이 있는데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톡을 주고 받은게 아내에게는 외도 아닌 외도처럼 보여서 한동안 오래 다툰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서 신뢰가 무너졌다며 아내가 애들 좀 더 크면 갈라서자면서 지금 집에서 함께 생활중입니다.연락은 전화도 안 받고 카톡도 읽***이고 집에서는 애들 관련된거에만 대답합니다.이 생활이 한달이 되었는데 너무 답답하고 몸도 아프고 회사에서도 상사 몰래 만든방을 누가 얘기하면서 가장 선임인 제가 독박을 쓰게 되었고 진급 누락,보직해임등 안 좋은일이 같이 생기면서 삶의 의욕이 없는 상태입니다.회사는 이직하면 되지만 마음이 변한 아내 마음을 어떻게 돌릴지 모르겠습니다.한번 마음 먹으면 잘 안 바뀌는 사람이라..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 검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예비부부)

결혼 전에 한번 각자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 상담과 검사를 받고 싶습니다. (마치 이혼숙려캠프 처럼요) 그런데 어떤 상담 코스를 받아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질문드립니다.

사랑하는 남편의 폭력성

결혼한지 2년 되었습니다 남편을 너무 믿고 사랑합니다 평소에는 정말 누구보다 잘해주고 공주대접 해줘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남편인데.. 싸울때가 문제입니다.. 물건 집어던지고 저를 밀치고 잡고흔들며 목조를때도 있었고 바닥에 던지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고 그순간은 정말 지옥같고 죽고싶습니다 그럴때는 극도로 무서워서 미안하다고 거의 빌어야됩니다 차에서 싸우게되면 도로에서 내리라고, 나가뒤지라고 합니다 소리지르고 핸들막 꺾고 너무 위험한 순간도 있었고요 제가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그런지 사과하고 나서도 회복이 잘 안되고 최근에는 이런 극도로 무서운 상황에서 공황이 오더라고요 손과 몸이 떨리고 숨이 거칠게 쉬어지고 틱장애도 발생하고요.. 남편은 화난상태라서 늘 무시하거나 또ㅈ ㄹ한다고 하고요.. 평소에는 절대욕도 안해요 부부상담도 받았었는데 남편도 본인이 잘못하는걸 알고요, 그렇게 안하면 제가 화내고 짜증내는걸 안멈춰서 그렇게 하게된다고 하더라고요.. 화내고 짜증내는 저도 당연히 잘한건 아니에요.. 그치만 끝까지 말로만 싸웠으면 좋겠어요.. 폭력에 대해서는 친정엄마에겐 차마 한번도 말하지 못했고요 남편은 늘 화 다내고는 혼자시간이 필요하다고 어디 가버리는데 그때 저는 버림받은 기분으로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다 말슴드렸습니다 아들에게 화 풀라고 전화좀 해달라고 부탁드리기도 했고요 같은 여자라 이해해주실줄 알았는데..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하시는것같아요 그리고 남편은 지금 몸이 아파서 일을 쉬는중이고 제가 혼자 3잡하며 벌고있습니다 집안일도 거의 제가 다 하고요.. 남편이 지금 일을 못하는것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는것 같기도 해요 평소에는 너무 다정하고 누가봐도 스윗한 남편이라 제가 혼자 일하고 집안일하는게 힘들지 않은데 이렇게 싸우고나면 너무 힘들고 고됩니다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요 이 결혼생활을 이어가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고 그치만 이혼하기는 싫고.. 이런 제가 싫고요.. 너무 외롭고, 죽을 용기는 없지만 죽고싶어요 부부상담 받으면 좀 해결이 될까요..? 나라에서 해주는거 8번 받았었는데, 끝나고 한달반정도 잠잠하다가 또 이런일이 생기네요 ㅠㅠ 이럴때마다 삶이 무너져내리는것같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해결은 할수 있을까요 .. ㅠㅠ

욱 하는 남편이 너무 미워요

결혼 3년차를 곧 바라보는 부부입니다. 지금은 6개월 넘은 아이 하나 있구요 ◡̈ 저희는 결혼 첫날부터 성격이 맞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 저는 털털하고 덤벙대는 성격 그래도 지지고볶고 지금 까지 왔네요. 남편이 좋았던건 따스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고민은 남편의 차가운 부분이 힘들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남편은 가정적이고 따뜻한 사람이지만 본인이 예민한 부분(피곤.잠.배고픔.가족등..) 이 걸리면 급속도로 차가워 집니다. 제 눈에는 화가나면 가장 중요한것(가족.안전) 은 ***못하고 차가워져버려요. 결혼내내 참고사는게 답인줄 알았지만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턴 이러면 내가 홧병이 날것같아 그때부턴 참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몰상식적으로 지르고 그러기보단 하고싶은 말을 이젠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되는 문제점은 남편의 감정조절 및 약간의 폭력성이 고민됩니다. 다투는 도중 주먹으로 책상 내려치기,소리지르기, 슬리퍼 집어 던지기 등.. 점점 점진적으로 빌전해 감을 느낍니다. 폭력은 정당하지 않기에 싸움이 끝난후에 그 부분은 하면 안된다 정확히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의 밥을 문제로 남편이 화가 났고 갓난 아이를 의자에 감정을 실어 넘기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물론 과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점점 더 커질까 걱정이 됩니다. 지혜롭게 상황을 해결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남편이 폭력적임

남편이 ***를 못하면 내 신체를 강압적으로 누르거나 잠자는걸 방해해서 싸웠음. 80키로 무게로 몸을 누르니까 숨이 잘 안쉬어져서 팔을 꼬집으면서 벗어나려고 버둥거림 ***범이냐고 *** 못한다고 나한테 이러는게 어디 있냐고 화내니까 도리어 자기가 더 화내면서 운동하러 감. 갔다와서 사과도 안 하고 오히려 나한테 씩씩 거리다가 자길래 자는 와중에 내 차가운 발을 등에 두면서 괴롭힘. 일어나서 내 얼굴과 귀를 손으로 꽉 누르더니 나를 소파 아래로 던짐. 그리고는 나는 엄마를 걸고 그런 행동을 한적이 없다고 그럼…ㅎ 그 후 나의 감정은 부모님 댁도 아빠 때문에 돌아가기 힘들고, 저번에 같은 폭력 문제로 이혼하겠다고 난리치다가 번복해서 이혼쇼나 다른 사람한테 알리는 것도 더 이상 무의미하다 싶고, 이혼을 하면 또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싶고, 그냥 편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목을 매거나 손목을 긋거나, 약을 먹거나, 수면제를 먹고 산소가 부족하도록 가스를 틀어놓거나 등등 가장 편하게 죽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우리 부모님과 오빠들 남편 나에게 고통 준 사람들이 나의 죽음으로 고통받으면 살길 바란다.

신혼부부 싸움,돈문제,부부관계 모든게 문제에요

안녕하세요. 결혼8개월, 같이산지 1년반 정도 된 30대 신혼부부입니다. 첫번째 고민은 결혼 허락을 받고 같이 살고 부터 남편의 태도가 변했습니다. 애정표현,스킨쉽,*** 등 모두 거부하고 귀찮아합니다. 연애할때는 잘챙겨주고 리드하고 표현도 많이 해주던 사람이 같이 살고난 이후부터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제가 스킨쉽을 하면 귀찮아하고 피하기만 해요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라고도 하고, 집오면 보상심리때문에 쉬고싶고,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풀고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합니다. ***도 집이라서 쉬는공간이니 생각도 안나고 쉬고싶은 마음이래요.. 쉬는날은 데이트도 하면서 신혼부부이니까 꽁냥꽁냥 행복한 날들을 보내줄 알았는데 어머님대신으로 식모살이하려고 결혼한것 같아요 두번째문제는 돈문제 입니다. 남편이 결혼전부터 코인,이상영업 등으로 대출,주변지인에게 돈빌리고 빚이 있었습니다. 남편은 계속 저에게 돈을 빌려갔고 결혼전에는 모든 경제상황을 오픈하고 빚을 해결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코인으로,이상영업으로 돈을 잃고 해결이 안되자 또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는데 두달에한번,세당에 한번 2년동안 사고만 치고 거짓말은 늘어나고 정신을 못차리는것같아요 이로인해 매번 싸우고 서로 감정만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깊게 진지하게 얘기를 해보기도 했지만 속얘기를 안해요.. 깊은얘기를 하기 싫어해요 대화도 없어지고 점점 멀어져가고만 있는것 같아요 남편이 이기적이라고만 생각이들고 저에대한 사랑과 애정은 전혀 없는것 같고 저랑 왜 결혼을 하려고 했는지 결혼은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상황에서 저도 이제는 믿음,신뢰도 다 없어지고 어떤방법으로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기분이 상한다네요

무슨대화든 하다보면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적으로 기분이 나쁘다네요 말투 행동 마음에 안든다네요 제가생각했을땐 남들이나 저나 아무렇지 않던지 그냥넘어갈수도? 그냥 무덤덤히 넘길법한 대화들이었어도 기분이 나쁘데요 그래서 그기준나쁜게 하루종일이나 그다음날까지가요 저는 기분이나쁘면 그자리에서 대화로 풀고싶은데 이해가 그 기분이 나쁜게 이해가 안되니 감정이 올라오거나 하면서 언성도 높아지고 상대는 더 기분나빠하고 아무리 좋게좋게 설명을 하거나 대화를하려해도 기준이 나쁘데요 그러면서 이해가안가도 미안해 내가 니가 기분나쁘게 느껴지도록 말하거나 행동해서 미안해 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더이상 이상황에 있지않고 벗어나니까요 정말미안해서도 있지만 어느순간순간부터는 나를대변하다가도 지쳐서 미안해라고 말합니다 물론 나도 잘못이 있지만 정말로 어떨땐 정말 아무것도아닝걸로 기분이 나빠하니 대화하기도 겁나구요 연애때보단 대화가 더줄었어요 또 저는 싸운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집사람은 싸운거지 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네요 대화를 했는데도말이죠 조금엉성이 둘다 있긴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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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님의 전문답변
상대방의 감정에 대해 먼저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서, 상대방이 왜 기분이 나쁜지를 물어보는 게 중요해요.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감정을 존중함으로써 서로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요. 또한,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는 시간을 두고 각자 감정을 정리한 후에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