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진짜 낮아요. 길 그냥 지나가는 것도 부끄럽고 창피해요. 그래서 바닥만 쳐다보고 다니구요. 누구한테 말 할때 제 자신이 못생기고 부끄러워서 길게 말할거 짧게 말하네여. 뭐가 문제인지 ㅠㅠㅠㅠ
저는 사회성도 부족하고 게으르고 소심하고 자신감,자존감도 낮고 얼굴도 이쁘지 않고 공부도 못하고 잘하는 거 하나 없는 사람입니다. 이제 스물살이 되었는데 저보다 어린 친구들 중에 사회성도 좋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알바도 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변화고 싶은데 그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알바 구하는 것조차 너무 어렵네요. 하루종일 집에서 고민만 하다 하루를 보내고 항상 잠 못드는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고민은 말그대로 모르는게 고민입니다 무언가 문제가있다고 느껴지고 심하진않지만 자주 우울감에 사로잡힐때가 많아요 마음이 건강하지않다는건 알겠으나 무엇때문인지 치료가필요할지 병원을 갈정도인지 누구나 이렇게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무기력함 우울감 일상생활에 큰문제가될정도가아니라면 건강한걸까요?
저를 한번도 아껴주고 사랑했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학교서든 직장생활이든 대인관계에서든 뭐든지 눈에 띄지도,특출나지도,딱히 잘 하는 것 없이 색깔없이 살아왔습니다. 주관도 뚜렷하지 못하고, 남의 의견을 주로 따라왔지요. 그러다 보니 저도 제가 뭘 원하는지, 뭘 원하지 않는지조차 모를 때가 많아요.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힘들어서 "친한"친구들과 있을 때도 입다물고 맞장구나치고 있을 때가 많아요. 이같은 이유로 직장에서도 직장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가 힘듭니다. 그저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몸만 함께 할 뿐, 항상 겉도는 느낌이예요.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인 적이 있긴 있었나 싶어요.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내쳐지지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은 어릴 때 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어릴적 가정환경 영향도 있었겠지요. 사랑과 관심에 일관적이지 않았던 아빠, 잦았던 엄마아빠의"의견충돌", 그 어떤 감정보다 연민이 더 들었던 엄마... 서른이 넘어가고,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나이와 직업에서 기대되는 연륜이라던지, 실력에 대한 압박(제가 느끼는)이 나날이 더해집니다. 매일 자괴감에 시달려요. 나랑 비교되는, 말 잘하고 실력있는 직장동료가 생기면서 '이 정도면 잘했어''항상 부족하지만은 않아'라는 말을 제 자신에게 해주기가 민망할 정도로 제가 한심해요. 직장에서 제 기대에 못미쳤던 날이면, 바보같은 말을 했던 날이면, 내가 실력없이, 운으로 이자리에 왔다는 의심을 확인시켜주는 상황들이 떠오를 때 마다 상상속에서 저를 몇 번이고 머리에 총을 쏴 죽여요. 저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저의 내면은 강하지도, 아름답지도 않고, 미련하고 가식적이어서 역겹다는 생각만 들어요. 직장에서도 행복하지 않고, 마음 터놓을 친구도 없고, 개선의 여지도 없을 것 같고, 평생 이 몸과 이 정신으로 살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숨이 막힙니다. 정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가볍고 인생을 즐기며 살아보고 싶은데 가능하긴 한 걸까요.
정말 조언을 듣고싶어서 솔직하게 쓸께요 저는 20대여자이구요 여쭤보고싶은건, 저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성격을 때에따라, 때에맞게 바꾸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완전히 바꾸는게 맞는건지...혼란스러워요 제가 원하는 성격,모습 등등이 있는데.. 사실 제가 정말 원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내가 원하는게아니라 그냥 사람들에게 사랑받기위해서, 그 상황에 맞춰야되니까 그 모습을 원하는거 아닐까싶기도해요 그치만 그 모습과 저는 완전히 반대인 사람이여서 연기라고 표현 해야될까요 그게 너무 힘들고 진이 빠져요 그 모습연기도 완벽히 잘하면 모르겠는데 잘하지도 못해요 구체적으로는 다른사람에게 긍정적이고 밝고 사랑스러운사람, 수준도높고 대화 소통도 잘하고 뭐 암튼 등등등 많네요 딱히 내 자신이 이렇게 되어야될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살면서 이렇게 비춰지지않으면 우중충하고 다가오고싶지않게 여겨지더라구요 예를들어 두사람이 있는데 한사람은 내성적이고,조용하고 말도 그다지 많이하지도 그렇다고 엄청 잘하는편은 아니고 그냥 어느무리속에 있든 튀지도 그냥 있는듯없는듯.. 자신만의 줏대? 신념? 그런거 없고 그냥 둥글둥글하게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한사람은 밝고 에너지넘치고 생글생글 잘웃고 자존감높고 말도잘하고 센스도있고 등등 그런 사람이있다면 당연히 후자겠죠?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하는건 아니에요 제가 조언을 듣고싶은건 글쎄 뭐라고 여쭈어야될지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러니까.. 누구든 전자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죠? 저는 학생때도 저처럼 있는듯없는듯한 친구들이 좋았지만 그런 아이들은 없고 너무 활달하고 너무 저와 성향이 반대되는 친구들이라 어찌어찌 맞추긴했지만 솔직히 힘들더라구요 사회생활하면서도 저에게 너무 착하다,말이없다,조용하다,참하다 이런 칭찬같은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작 무리에 섞이기에 쉬운건 이와 반대되는 성격을 억지로 보였을때였어요 이성친구든 동성친구든간에도 주거니받거니 티키타카? 대화를 잘해야 되는데 그렇지못하면 분위기가 어색..싸해지는걸 느꼈어요 그럼 친구사귀기도 쉽지않구요 이해력이 낮은것도 있고, 머리가 그다지 좋은편도 아닌것같아요 책도읽어보고 대화기술? 뭐 그런 영상들도 많이 봤지만 정작 실전에선 멍....하게 있는경우도 있었어요 나중에는 이제 긴장을 하게되더라구요.. 집에오면 진짜 한것도없는데 사람들속에 있었다는것만으로 진이 빠져서 널부러져요 그러니까... 여쭤보고싶은 얘기는 정말 많지만 간추리면 여기까지네요 제 뜻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ㅠ
그냥 *** 다 때려치우고 싶다
저는 어딜가나 항상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성격도 소극적이라 사교성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저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남몰래 동경해 왔으며… 최대한 당당하고 쿨해보이고 싶어서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타고난 성격을 바꾸긴 힘들잖아요. 저도 잘 알고 있는데.. 가끔은 한계가 올 때가 있어요. 제가 불리할 때나 곤란할 때 대처하는 저의 능력이 정말 찌질하고 비참하고 너무 꼴뵈기가 싫더라구요. 분명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자존감이 낮아서 나오는 회피, 남탓…. 뿐만 아니라 저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성질을 보이는 사람들이 너무 너무 싫어져요. 나와 너무 닮아서 저도 당당해지고 싶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런 사람들 동경할 줄만 알지 제가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절대 안 들어요. 그래서 사실 그런 사람이 되는 것까지도 안 바라고 그냥 제 안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미운 성격들만 없애버리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우울하고 외롭지만 이상하게 아무에게도 연락하고 싶지 않아..
들어주세요 엔젤님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28살 성인인 여자입니다. 엔젤님이 전문상담사 분이라고 하시기에 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성격도 있다라고 하지만은 저는 저의 타고난 성격이 어떤지도 제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조차도 모를정도로 제자신을 잃어버린채 살아왔습니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유년시절의 상처때문일까.. 아니면은 가정환경의 문제일까.... 저는 사실 유년시절 정확히 4학년때 한 친구와의 불화로 인해 그 소문이 학년에 퍼지면서 학년에서 혼자였거든요. 그전에는 평범한 아이였구요.. 가족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스스로 하지마라고만 하라고 말씀을 하였구요.. 그때 저는 이미 여러가지 일을 겪은뒤에야 어쩔수 없어서 말씀을 드린 부분이였는데 가족도 제편이 아니였나봅니다. 하지만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의 환경이 그 학년친구들을 어쩔수없이 중,고등학교때까지 봐야하는 환경이라 저는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그 친구들이 저에 대해서 다 아니까 그 친구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나게 되는 친구들까지 이야기를 하고 만나는게 조금은 힘겨웠던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소극적이고 긴장되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시절부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해본적이 없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때부터 우울증이 처음 온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도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에서도, 사회생활도 정상적으로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사람들 대하는것도 어렵고 눈치보면서 내의견 하나 내세우지 못하였고 대학생활때 발표하는데도 비웃음만 받은 대학생이였을뿐이죠. 주눅만 들고 긴장되게 살다보니 머리는 멍할때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사소한 걱정까지도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면 또 우울증이 찾아 오더군요. 가정환경이라도 좋았더라면 적극적으로 내 딸을 위해서 내동생을 위해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노력을 하였겠죠. 하지만 저는 그 초등학교때 일부터 가족들은 그냥 저는 한낯 부끄러운 가족의 일원이였나 봅니다. 지금에서야 유년시절부터 우을증 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가족들에게는 교류조차 제대로 해본적이 없기때문에 저는 가족들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제가 티를 내지 못했기때문에 참고만 살았기에 성인이 되어버린 제모습을 보고서 가족들은 친구도 매일 만나는 걔네만 만나냐고 그러시고 니가 그러니까 왕따나 당하지 라고 말씀도 하시고 과거는 과거라고 다 잊어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따뜻한 가족을 만날 운명은 아니였나봅니다. 하지만 저빼고는 다들 잘 지내거든요. 나약해진 내모습. 그리고 잃어버린 제 자신. 과거는 돌릴수 없지만.. 이럴꺼면 태어나게 하지말지.. 자살하면 또 짐된다고 창피하다고. 울어줄 가족들도 없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잃어버린 제 자신, 정말 내모습이 무엇인지 어떻게 어떤 방법을 써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이런 가족구성원에게 태어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살아야지.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저답게 내인생 내가 주체가 되어 살아가고 싶습니다 제발요..
저는 어려운 일이 있으면 참으려고 노력해요. 괜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실제로는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결국 참다 참다 아주 사소한 문제에서 터져버리고, 저는 갑자기 화를 내는 이상한 사람이 됩니다. 당시에는 속이 시원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행동했으면 안됐는데../아.. 그렇게 행동해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나쁘게 평가하겠구나..' 란 생각이 들고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과거의 지나간 일은 어떻게 할 수 없고, 그 과거를 반성하고 앞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과거를 잊어버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불현듯 과거가 떠오르는 일이 너무 잦고, 그럴 때마다 스스로가 너무 싫습니다.. 이제는 일상에서도 문뜩문뜩 떠올라서 곤란합니다. 어떻게 해야 화를 조절할 수 있을지, 또 갑자기 떠오르는 나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요즘따라 자존감이 너무 바닥을 기는것 같다..
착한아이이고 싶어서 착한척 했더니 진짜 내 모습이 사라진 것 같다 난 어디있지
낮은 자존감, 대인기피증, 우울증, 강박증 나를 찾아서 3일째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제대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지만 왠지 다 해당될 것 같아요. 직장 생활하면서 힘들어도 힘들단 얘기를 못 하고 꾸역꾸역 참았어요. 사실은 못 느꼈다는게 맞아요. 처음에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넘어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가고 해소할 길은 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힘들다고 느낄 때쯤은 이미 몸과 마음이 다 망가져 있어요. 내가 힘든 걸 알아주지 않고 일은 더 얹어주는 직장 상사들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고 고객들에겐 스트레스받은 상태를 숨기지 못 하고 신경질적으로 대해요. 그렇게 남탓만 하다가 문득 내 자신이 전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사실은 힘들단 말도 못하고 남들이 알아서 나를 배려해주길 바란 거였으니까요. 그런 내 자신이 한심해서 견딜 수가 없어져요. 남을 원망했다가 나 자신을 수치스러워 하는 걸 계속 반복하게 돼요. 하지만 죽어도 입밖으로 힘들다, 못 하겠다는 말은 못 하겠어요. 전직장에서도 *** 노릇하다가 정떨어져서 그만둔건데 어느 직장을 가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직장에서 너무 힘드니까 퇴근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꿈도 목표도 없어서 그냥 눈만 뜨고 누워있어요. 심지어 게임하는 것조차 의욕이 없어요. 친구도 만나기 싫어요. 저에게 보자고 계속 연락하는 친구들이 끔찍하게 느껴져서 수신거부를 해놨어요. 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고 그게 신체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는데 정신과는 차마 방문하지 못 하고 있어요. 금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기록 남는 것도 걱정되고 병원을 다녀도 고쳐지지 않을까봐 두려워요.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다들 내가 잘 웃는다고들 하지. 근데 그 웃음이 눈물 대신이라는 건 모를까.
혼자있고싶은데세상에서혼자로만있으면되는일이없어서괴롭다
저는 원래 내성적, 내향적인 성격입니다. 하지만 학창시절에는 그저 주목받고 싶지만 수줍음이 많고, 긴장을 많이하는, 평범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학급반장이나 부장등을 맡곤 했습니다.) 친구들은 제가 내성적이라는 제 말을 재밌어했고, 회사생활에서도 조용한 성격이라는 말을 들은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내성적이지만 외향적이고 싶었던, 그래서 인기있고 인정받고 싶었던 그런 거였던 것같아요. 욕심이었나봐요. 어느 유튜브에서 본것처럼 사회성일 발달했던 걸수도 있구요. 주변에도 저같은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다수보다 소수의 모임이 편한 사람. 약속이 잡히면 미루고싶고 취소하고 싶지만 막상만나면 너무 즐거운 사람. 그리고 분명 즐거웠지만 집에가면 넉다운 되는 사람. 집에 있는 것이 좋은 집돌이 집순이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집에 있는 것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 핑계로 모임이 줄어들어서 좋지만, 집에있으면 외롭고 잉여가 된 느낌입니다. 우울해질까봐 친두들을 만나봐도, 예전처럼 즐겁지 않더라구요. 저와 관심사가 달라서인지, 아님 제가 요즘 관심을 갖는 분야가 전혀 없어서 인지, 어떤 모임을 나가도 즐겁지가 않습니다. 내가 뒤쳐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술자리를 좋아했습니다. 술자리는 유쾌하고, 술의 힘을 빌려 사람들과 좀더 쉽게 가까워질수 있어서요. 그런데 이제는 제몸 상해가면서(술이 세서 잘 안취합니다) 그런 자리를 갖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이제 친구들은 가정이 있다보니 그럴 기회도 적구요. 그러다보니, 퇴근을 하면 곧장 집으로 가게 됩니다. 운동도 요가, 등산, 걷기 등 혼자하는 것을 좋아하고 , 주로하다보니 점점더 고립되는 기분입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잘 지냅니다. 물론 20대처럼 해맑고 유쾌하고, 모든 사람과 잘지내고 그렇진 않습니다. 이제 그런것이 부질없고 그럴 에너지가 없어요. 전처럼 노력하지 않다보니 인간관계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 확실이 이전의 저에 비해 무기력하고 무미건조하게 살고있지만, 그렇다고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성실하고 밝은, 모나지 않은 동료이고, 적당히 즐거운 무던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입니다. 회사에서는 그럭저럭 잘 삽니다. 집에가서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청소도 하고 원데이클래스 주문한것도 하고 그림도 그려봐야지!! 평범하게 계획을 세우고 집에갑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는 즉시, 귀찮음과 무기력함이 올라옵니다. 과자를 침대 맡에 뜯어두고 유튜브를 보다가 그대로 잠이 듭니다. 유튜브는 더이상 볼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얼마전까지는 넷플릭스를 봤으나, 요즘에는 집중력이 떨어진건지, 영화 한편을 끝까지 보는 것이 지루하고 힘들어서, 유튜브를 봅니다. 그리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하루하루가 지루합니다. 이렇게 어떻게 평생을 사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력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취미나 운동은 보통 혼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만나는 취미를 가지라는 친구들의 조언에 동호회도 가입해 봤지만, 코로나로 몇번이나 취소되고 모임을 진행하지 않다보니, '아 난 올해 뭘해도 안되는 건가?' 하는 말도안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유독 집에오면 모든게 귀찮고, 몸을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침대에만 누워있는 저. 이 무력감과 귀찮음. 이게 나이가 들면서 사회생활에 찌들고, 자아가 강해지고, 저의 내성적인 성격을 스스로 받아들여서 생기는 현상인지, 우울증으로 가는 단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ps: 혼자사는 것은 아니고 부모님과 함께 삽니다. 중간에 제가 공무원 준비를 2년 반 정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저의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외부로 드러내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어느정도는 그렇지 않은 척하며 사회생활하고 있습니다. + 댓글에도 썼지만, 저는 여러번의 공부와 실패, 이직을 통해, 지금 굉장히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전혀 피로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마 심적, 체력적 여유가 생겼는데, 제 마음이나 생활은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지내는 것이 한심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음 지금의 나는 너무 과하게 불필요한 휴식만 취하고 있어서 우울증인가 염려됩니다.
어렸을때는 무조건 앞장서고 나서서 했는데 이제는 앞장서는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저는 현재 대학생이에요. 제가 원하는 과라고 생각해서 왔는데 막상 배워보니 정말 하기가 싫고 전공책을 펴면 5분도 못가서 휴대폰을 하고 있어요.. 남들은 오늘 할 분량을 오늘 끝내지만 저는 오늘 내일도 다 못하고 일주일 내내 하고 있는경우가 많아요.. 제가 생각해도 제 자신이 한심하고, 미래가 늘 걱정되고, 이런 제 모습을 남들한테 보여주기가 싫어서 집에만 있을려고 하고 혼자 있으면 눈물이 나올때가 많아요.. 저도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학교 오니까 저보다 잘하는 사람은 많고, 노력을 해도 중간도 갈까 말까고 그러다보니 의욕도 안 생기고 짜증만 내고, 울고.. 이런말 하는것도 부모님께 죄송하고, 어리광부리는것 같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겠고.. 이제는 못하는게 있으면 아예시도조차 안하는 습관이 생겨 버렸어요.. 아예 손을 놔버리는.. 실습시험때도 교수님앞에서 해야하는것과 애들이 눈앞에 보여서 제대로 한적이 없어서 늘 우울하고 혼자 자책하고 슬퍼하고..ㅠㅠㅠ 제가 도대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ㅠㅠㅠ
여러분은 마음이 불안할 때 어떻게 하세요? 조그마한 소음이나 행동에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불안한 기분에 빠져버릴 때가 많은데요. 심지어 안좋은 기억이나 앞으로 있을 일이 불안하기까지합니다. 어떻게 다스리는게 좋을까요?
자존감이 없어요 출산 후 급격한 자존심 하락으로 다른사람과 이야기를 할때 내 이야기를 누군가가 대답 안해주고 말돌리거나 무시당할때 평소에는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유독 요즘은 한마디 한마디 말을 꺼내기가 힘드네요 혹시 또 무시당하진 않을까 사람들이 싫어하진 않을까.. 대화를 잘하는방법 이란게 없을까 책을 들여다 보아도 크게 변함이 없네요 제가 느끼는 감정이 문제일까요 제 대화법이 문제일까요..
나도 인기 많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