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4시반에 수업 끝나고 밥 먹고 잤어요 7-8시 정도에 일어나서 지금 2-3시간 공부해서 뭐 하나 숙제 냈어요 이제 11시네요 씻고 자고 내일 수업 다녀올게여 내일은 오전 8시에 있어용

아무리 공짜라지만 상담전문가가 답변달아주는글은 어쩌다 뜨문뜨문 보일 정도로 존재감이 약하고 다양한 고민글 들은 마구 쏟아지는데 그마저도 골라서 달아주는 느낌.. 어쩌다 달리는 답변조차도 AI,앵무새같은 공감이나 형식적인 말들 뿐이고 저런말은 나도 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때도 많아서 이 어플의 취지를 잘 모르겠고 오히려 상처받은 사람들이 더 진심을 담아 적극적으로 위로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그걸 노린거라면 그건 성공이네요! 상담전문가분들 반성하시고 분발 좀 해주세요.

정말 하루하루 자해충동 겨우 이겨내고 있는데 지금은 정말로 견디기 힘드네요 집에 녹슨 커터칼 밖에 없는데 이걸로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한 번 끊어졌던 썸은 이어붙일 수 없다. 시든 꽃에 물을 주는 격이다.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속이 너무 답답해..

이 괴로움이 언제쯤 끝이 날까요? 나도 아무 걱정 없이 외로움 없이 살고 싶어요 남들처럼..

다 싫고 짜증나 긍정 긍정도 피곤해…..

지겹다 사는게……..

나의 삶은 모든게 문제네 뭐하나 평탄한게 없다..

인생 너무너무 재미없다.... 안정만 추구하는게 인생인가 그래서 왜살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너무 힘들어 다 놓고 싶어

죽을까 그냥.. 나에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희망이 없는데

쓸쓸해 미치겠어요 살고 싶지가 않네요...

뭔가 처음 시도하거나 도전할 때 겁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무서운게 왜 이리 많은 건지.. 다 잘하고 싶고 혼나기 싫고 그래서 그런걸까요? 무섭다 못한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힘들다 안할거다 불평불만 등등 이런 말들 안하고 그냥 딱 마음 먹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엄마아빠 눈엔 그냥 쫌만 힘들어도 찡찡대고 어리광부리는 철부지 딸로 볼 것 같아요.. 23이나 나이 먹었으면 그리고 맏딸이면 뭐든지 좀 진득히 할 줄 알고 제대로 똑바로 정신차리고 살아야 할텐데 저는 왜 아직도 어린 애 같구 바보 같구 그럴까요..

전문가 썸네일
김영미님의 전문답변
새로운 도전 앞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성장의 과정에서 매우 정상적인 반응이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높은 기대와 완벽주의적 경향이 마카님을 더욱 압박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마카님 자신을 바보 같다고 여기시기 보다는, 이러한 두려움을 경험하면서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점차 자신감을 키우고 성숙해지는 과정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충분히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럴 수 있다고 격려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와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달성해보는 연습을 해보며 실수할 수 있고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은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애쓰고 노력한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등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다 싫어 그만.... 죽고싶어.....

쳐져 있는 건 하루로 끝내야 할 것 같아요 당장 다음주부터 시험이거든요 사실 한국인들이 자주 하는 한자 필획 실수를 조사해야 돼요 교수님이 논문도 보라 하셔서 보는데 머리에 잘 안 들어 오네요 오늘 더 이렇게 안 되는데 붙잡는 건 의미가 없고.. 집 가서 자다가 마음 좀 추스리고 한자 과목 밀린 것만 싹 보고 내일 수업 갈게요. 논문도 일어나서 다시 볼게요 오후 1시 수업이라 괜찮아요 진짜 엄청 힘든 날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날은 연인이 있었으면 하는 것 같아요 가서 잘게요..ㅠㅠ

나 좀 치고 가주세요 ..

웃음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냥 웃음은 아니고, 좀 허탈하고 공허한 면도 없잔아 있어요. 언젠가 엄마랑 거하게 싸우고 옅지만 손목도 그었고, 엄마 몰래 집 나가서 자살할 곳을 찾으러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날의 기억이 너무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저는 보통 며칠 정도 지나면 대부분 다 까먹는 사람인데... 그날은 엄마랑 싸운 것도, 제가 그런 말을 들은 것도, 자해를 한 것도 자살할 곳을 찾으면서 밟았던 땅의 느낌이랑 공기, 옅은 비가 내리던 날씨까지 전부 다 기억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서 이젠 뭐 괜찮겠다 싶었는데 며칠 전 학교 상담을 하면서 그 얘기를 꺼냈거든요. 다시 허무하고 허탈하고 허전하고... 그 감정들과 기억이 올라오는 거예요. 그리고 그날 악몽을 꿨어요. 또 엄마랑 싸워서 내가 자살할 곳을 찾는 꿈, 플러스로 아빠의 안 좋은 모습들까지 세트로. 엄마랑 싸우고 아빠는 안 좋은 모습만 보이고. 둘 다 제게 마음의 상처를 크게 주어서 가족들이 밥 먹으러 간 사이에 저는 비 맞으면서 자살할 곳 찾으러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꿈이에요. 잠에서 깨어나서는 한동안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내가 왜 이 꿈을 꿨는지도 모르겠고 왜 하필 이 꿈인지도 모르겠고, 나 아직 아픈가 싶으면서도 그냥 한 편의 기억이 다시 기억난 것 뿐인가 싶기도 하고...

아침부터 너무 우울해요 아무것도 못 할거 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