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끼리끼리라는 말은 비슷한 부류가 어울린다는 말인데... 왜 나는 내 주변의 누구와도 맞지 않는걸까... 가족, 제일 친한 친구와는 하나하나 안맞는게 투성이다,. 수영배우자, 공연 보러가자, 단풍보러 가자, 영화보러가자, 뭐 먹으러가자...다 별로란다 같이 할수있는게 없는데 어떻게 친해진건지도 모르겠고 한집에서 같이 산 가족인데 어떻게 이렇게 다른지도 모르겠다 이젠 아무한테도 내가 뭘 원하는지 말하지않게된것 같다 그냥 나혼자 하고, 그대로 아무도 모르게 맘속에 묻어버리는게 익숙해졌다. 그러다보니 남들도 내가 뭘 원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고 묻지도 않는다. 너무 슬퍼... 나도 누군가와 내가 좋아하는걸 하고 내 얘기를 하고싶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하고 들어주기만 하는게 아니라.

전문가 썸네일
오미영님의 전문답변
저는 마카님께 다양한 만남을 통해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탐색할 기회를 가져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무렵에 낯선 환경에서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참 어려웠어요.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상태였고요. 일상을 함께 하고, 원하는 것을 같이 할 사람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의 모임에 들어갔답니다. 거기서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을 사귈 수 있었어요. 직장생활 3년차 무렵에도 단조롭고 반복되는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직장인 취미 동호회를 나갔어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편이었지만, 용기를 내서 시도를 해보았더니 원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오늘도 자살과 자해를 검색하는 나를 보며.. 내가 나를 죽일까봐 무서워.

전문가 썸네일
마인드카페 상담사님의 전문답변
자살과 자해를 선택하기 위해 검색을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해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 수 있지만 , 현재 자살과 자해를 검색을 하기까지 이르는 상황에서는 심리상담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왜 이런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상확을 전문상담사와 함께 파악을 해보고, 어떠한 상태로 나아가고 싶은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카님께서 스스로 안좋은 선택을 하게 될까봐 매우 무서워하고 있는 상황이시지요. 즉,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상황으로 인해 내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도 가지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나도 모르게 선택을 하는 것 보다 내가 원하는 상황을 내가 원해서 선택을 하는 힘을 같이 길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인생에 수많은 가시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들에 계속 찔리고, 아프고 이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 나를 해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더이상 그 가시들이 날 아프게 하지 못하게 가시들을 없애야겠지요. 마카님께서 희생을 해야하는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를 위하는 선택을 하여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다양하고 내가 행복한 선택을 하는 법을 배워보는 것이 좋습니다.

짓밟힌 꿈이 몇갠데

난 잘 될 것이다 잘 풀릴 것이다

누가 나 좀 사랑해 줬음 좋겠다

내가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죽고싶은지, 우울한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지 하지만 확실한게 있다 행복하진 않아

전문가 썸네일
심경주님의 전문답변
마카님은, 어떤 점에서 나의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위의 세가지가 아니라면 그 이유를 탐색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감정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에게 있어서 용납될 수 없는 감정(예를 들어 죄책감)이 있다면 그것은 즉각 억누르는 상황이 되니, 나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힘들 수 있지만, 나를 근원적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부분이니 매우 중요한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이 느껴지면 그것을 억누르고 상황속에서 문제해결을 해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가나면 무조건 물건을 던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화가난 감정을 건강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저는 주로 건강한 언어전달방법을 연습하셔서 실천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내가 표현하기만 한다면 그것은 내 마음의 잔여물로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정을 느낄 때 무엇인지 인지가 되지 않을 때, 감정을 세분화해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화가난다 로 끝내지마시고, 배신감이 든다, 서운하다, 섭섭하다 등으로 감정을 세분화해서 내가 정말로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불안과 우울이 너무 심하게 다가온다면 그것은 사고나 인지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냥 지금도 괜찮다고 얘기해줘

전문가 썸네일
조지훈님의 전문답변
하지만, 어떤 목표를 가지고서 앞으로 나아가던 중에, '나는 이 목표가 80% 완성되는 시점에 내 자신을 우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서 모든 것을 망쳐버리겠어'라고 계획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의 감정적 변화는 마치 부상을 당한 것처럼, 내가 예기치 못하게 걸린 어떤 감기처럼, 혹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어떤 환경적 요인처럼 우리가 목표를 성취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게을러서, 나약해서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은 나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기준을 나에게 들이대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가 무기력하고 공허한 상태에 있다고 해서, 그것이 나 자신이 가치없는 사람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며, 나는 잠시 쉬어가야할 상황에 있을 뿐인 것이지요. 우리는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걸을 수 있고, 또 다시 걷다가도 힘이 들면 다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타인의 욕구에 맞춰서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 있지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걷고,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쉬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여러 미디어와 사회적 분위기는 1등을 목표로 걸어가야 한다고 강요하지만, 정작 우리 자신에게 있어서 1등보다 중요한 것은 완주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난 너 용서 안해. 근데,그냥 잊으려고. -영화 여중생a 중-

미래가 안보여, 나만 그런걸까나

사람들의 말투가 조금이라도 안좋으면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요 .. 남편이 말투가 좀 딱딱한 편이라 자주 신경이 쓰이네요 .... 저처럼 말투에 예민하신 분들 있나요 ?

전문가 썸네일
박유찬 코치님의 전문답변
먼저는 말투로 인해 신경 쓰이는 자신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군다나 가장 가까이서 자주 대화를 나누는 남편의 말투가 딱딱하다면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두번째로 생각해 볼 것은 그 말투로 인해 마카님의 머릿속에 들어오는 생각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들이 스쳐가는 지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현실적으로 맞는 생각인지를 따져 보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말투가 인해 '저 사람이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과연 이 생각이 맞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상대가 정말로 마카님을 무시한 것인지, 아니면 마카님 귀에 거슬리는 말투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 낸 생각인지를 구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만들어 낸 생각이라면 그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고, 정말 무시한 것이 맞는 것 같다면... 정중하게 그 말투를 고쳐 달라고 요청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제발 누가 나보고 너는 쓸모있는 인간이라고 살아있을 가치가 있다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러고 있는 것 조차 바보같고 내가 살아있어도 괜찮은 건지라는 생각까지 든다.. 이 생각이 드는 것 조차 싫고 이러는 것도 바보 같아서 하나부터 열까지 솔직히 말하면 마음에 안든다.. 왜 이렇게 된거지..?

전문가 썸네일
송주영님의 전문답변
그럼에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것은 찰나의 순간들에서 떠오르는 긍정의 의식을 붙잡아보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어떤 사람에게서 나를 비난하고 질책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많이 힘들더군요. 몇날 며칠을 길을 걷다가도, 티비를 보다가도, 잠을 자려누워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내가 정말 잘못한건지, 그 사람이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려고 하는 것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든 것들이 뒤엉켜 뭐가 진실이고 뭐가 사실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어요. 처음엔 혼자서 화도 냈다가 어느 순간엔 어김없이 나의 부족함, 나의 나약함에 내 시선이 꽂히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내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무엇을 해도 기분은 좋지 않았고, 하고 있던 모든 일들에 염증을 느끼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어요. 근데 그 와중에도 머리 속 한켠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왜 이렇게 심장을 조여가면서, 삶에 아무런 즐거움도 느끼지 못하면서, 내 일상을 다 망쳐가면서... 왜 이렇게 지내야 하지? 무엇이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거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의 정체가 뭐지? 그것을 내가 놓는다면 나는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데... 왜 나는 굳이 애써서 답도 없는 그 무의미한 생각을 반복하면서 내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는거지? 결국은 선택의 문제였어요. 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물론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고 질책했던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나를 괴롭혔던 것은 바로 내 생각이었지요. '너가 고작 그것밖에 안 되서 그런 비난이나 받고, 참 한심하다.', '거기서 뭐라고 한마디도 못하고 그렇게 바보처럼 서있었다니...',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그런 얘기나 듣고 있고 불쌍하게 보였을까?' 등등. 우리에게는 예기치못했던 어떤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때 우리는 1차 화살을 맞을 수 있어요. 1차로 끝난다면 그 상처는 그래도 금방 회복될 것입니다. 근데 우리는 거기서 끝내지 않고 2차 화살을 나에게 쏘곤 합니다. 바로 '나를 향한 비난의 생각'을 쏘는 것이지요.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 더 아파하고 우울해하고 불안해하고 괴로워합니다. 일주일이 넘도록 저는 그 상황과 생각 속에서 나에게 수많은 화살을 쏘았고 힘들었고 아팠지만 찰나에 떠오른 '그것을 멈추면 나는 다시 일상을 살아갈 것이다'라는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그때의 일은 기억에 남아있고 가끔 생각이 나지만 그것이 나의 삶을 압도하도록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마카님, 마카님에게도 분명 찰나의 순간 떠오르는 긍정의 메시지들이 있을 것입니다. 비록 지금 상황은 이렇더라도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마카님의 인생은 한번 힘차게 살아볼만한 인생입니다. 마카님은 무언가 한번 힘차게 해볼만한 사람입니다. 살아있어야 하고, 내 인생을 살아가보셔야 합니다.

나는 그냥 페미니스트 할래요. 나는 가해자와 범죄자들이 너무 싫어요. 내가 페미라고 모든 남자들을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내가 싫어하는건 남자가 아니라 남자 범죄자에요. 조두순, 조주빈, 정준영, 승리같은 애들이 싫은거에요. 아동성애자, 가정폭력범, 성폭력범 극혐해요 내가 페미라고 ***처럼 위협적인 말을 쓰는것도 아니에요. 나는 단지 나를 비롯한 많은 여성 피해자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만약 누군가가 내가 하려는게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페미” 라고 욕을 한다면 그냥 나는 페미 할래요.

나에게 쓰는 편지 25살의 내가 8살이었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사랑해 25살인 내가 스무살이었던 그때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잘하고 있어 쉽지 않은 일인데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멋있어. 난 언제나 네 편이야. 힘든 일 있으면 속으로 끙끙 앓지말고 나한테 언제든 좋으니 털어놔줘. 나 항상 네 이야기엔 귀 활짝! 열어놓고 진심으로 들을 준비되어있는거 알지? 알면 됐어(🍀) 늘 고맙고 넌 정말 자랑스러운 딸이야. 사랑해 진심으로. 너를 더 아껴주고 다독거려주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안에 다 스며들어있어. 움츠러있지 않아도 돼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자책은 짧게 하자. 사랑해 정말로 25살인 지금, 죽으려고 결심했던 22살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 (말없이 안아준다)

하루만이라도 우울감 없이 살아보고싶어

당신은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다. 너는 너 그대로 괜찮은 사람이야.

나쁜 꿈을 꾸었니? 내가 다 ***줄게 편히 자렴!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요. 저는 학창시절부터 친구관계가 좁아서 전 소수의 사람들과 지내는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성인이되고보니 그냥 저는 저와 친구인 사람이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20살인데 연락하는 사람도없고 가끔 연락해서 만나는 사람들도 친구라고 생각을 못해요 그냥 사람들이 저를 상황이나 분위기가 만나야하니까 만나주는느낌? 저도 누군가와 긴밀하게 속을 나눌 수 있는 친구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사회성도 없고 유행이나 이런것도 느려서 소통이안되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ㅠ

전문가 썸네일
조주성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관계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가가보란 조언은 너무 상투적이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일 수 있겠습니다. 일러 땐 먼저 친구란 어떤 관계일지 생각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친구는 별 관계 아닐지도 몰라요. 상황이나 분위기 때문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친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아마도 마카님께서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나의 외로운 속 마음을 채워줄 수 있을 정도의 관계를 원하시고 계신 것으로 이해되어지네요. 맞아요. 그것 역시 친구입니다. 깊은 친구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깊은 친구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그냥 만나는 가벼운 친구들 중에서 깊은 친구들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현재의 가벼운 친구 관계들에서 시작해 보세요. 그런 가벼운 친구들과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사이를 만들어가보세요. 말하자면 가벼운 친구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마카님께서 생각하시는 깊은 친구처럼 대해보세요. 깊은 친구들은 서로를 어떻게 대할까요? 나는 깊은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대해줄까요? 그렇게 대해주시고, 그 중에 그처럼 나를 대해주는 분과 깊은 친구의 관계로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어딘가에 누구인지 모르는 깊은 친구들을 갑자기 사귀거나 만들기는 넘어야 할 것들이 많겠지요. 관계망은 서서히 넓혀가는 것이 맞습니다. 너무 큰 장벽을 넘어 이상적인 친구를 만드시려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지거나, 뜻대로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벼운 친구가 없는 시기에는 그냥 아는 사람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에게 가벼운 친구처럼 지내보세요. 같이 반응해 주어서 생기게 된 가벼운 친구들 중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과 깊은 친구처럼 지내보세요. 그 중에서 같은 마음으로 반응해 주는 사람과 깊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에서 반응이 없는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그것은 꼭 거절이 아니라, 깊은 친구관계로까지는 발전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 사실 주변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는 거.

목표가 뭔지도 모르겠고 뭘위해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뭐가 하고싶은지는 더 모르겠다 그래서 너무 괴롭다 매일매일이 침대위에서 아무의미없이 흘러가는데 지나간 시간을 보며 자책하는것도 이제 더이상 너무 벅차다 청춘을 이렇게 흘려보내는게 너무 고통스러운데 또내가 할수있는게 없다 매일매일이 똑같은게 더 괴롭다..

전문가 썸네일
양지수님의 전문답변
* 작은 목표 찾기 우리는 크고 거창한 목표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행동의 동기부터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는 어떠실까요? 마카님께서는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레시피를 보면서 직접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요리가 잘 되지 않고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이 실패한 요리를 먹으면서 어이없다고 실소가 터져나와도 좋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이렇게 사소하지만 중요한 긍정적인 감정도 느껴보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행동을 해나가시는 것부터 하시면 좋겠습니다. 무기력하면 아무래도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도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한 마음이 들 때 일상을 이어나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마카님이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하시면서 작은 목표를 세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책도 좋은 방법 입니다. 작은 신체적인 활동을 통해서 과도하지 않게 움직여주면서 기분을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거창한 진로적인 목표를 지금 세운다면 에너지 수준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지속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성취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취 경험을 해나가면서 마카님의 에너지 수준을 올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해요..울고싶고 사라지고 싶어요 도망치고 싶어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학교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누가 말을 거는 것도 선생님이 말하는 것도 시간이 지나가는것도 너무 괴로워요 이제 그만 힘들고 싶어요 부모님이 항상 긍정적인 말을 하는것도 나 기분 따위 안중에도 없는 듯 행동하는 것도..정말 목이 쉬도록 소리내서 울고싶은데 언제부턴가 그 방법을 잊어버렸어요 병원에서 지어준 신경조율약과 위장약 먹었는데 위는 계속 아프고 눈물은 계속 흐르려하고 너무 우울하고 괴로워요

전문가 썸네일
황서현(~23/2/2)님의 전문답변
부모님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내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때 아이는 내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억압하게 됩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것 같다고 느끼게 돼요. 마카님께서도 이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껏 울고 싶어도 참고 소리를 지르고 싶어도 참아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알아주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마카님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이 아니에요. 마카님이 지금 학생이신 것으로 보이는데 학생이 안전하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담센터가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것은 학교 내에 wee 클래스 인데, 이 곳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혹시 학교 내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주변의 시선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면 지역 내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힘든 마음을 혼자서 참으려고 하지 마시고 안전한 공간에서 내 이야기를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카님께서 충분한 위로와 공감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