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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내가 나를 냉정하게 죽여버리고, 나의 자아 따위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오직 업무 관련 공부만 딥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이 차가운 세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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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란게 있고 사건이란게 있는데 너무 잘 안다고 확신해서도 안되지만 내가 봤던게 있어서 그런지 일단 신뢰도 없고 부정적으로 이미 그럴것이다 혹은 그럼그렇지. 라고 생각이 먼저 든다 아무리 이쁘게 포장을 해서 말해줘도 이미 내 마음이 단정을 지어서 그런걸까 오히려 그렇다네 라고 이해시키려는 사람도 이젠 적당히해라 할 정도니

내가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가 너무 웃기고 가벼웠어서 사람들이 나의 진지한 얘기에도 공감해주지 못하고 그저 웃기만 한다는 이야길 친구한테 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그건 그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한 것 같다고 답해줬다. 내가 웃기고 가벼운 이미지여서의 문제라기보다는, 내가 진지하게 말을 하는데 진지하지 않고 웃기게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오히려 문제라고. 그 말이 너무 위로가 되어서 뜻밖의 눈물을 흘렸다. 크게 감동을 받았다.

살기싫다.. 편하게 죽어버리고싶어..

내일까지 황금같은 휴무인데... 너무 크게 상처받고 사람 한 명 어렵게 손절하고는 머리가 멍하고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실연의 상처가 너무나 깊어서 정신을 못 차리겠다. 소중한 시간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데 차라리 휴무 지나고 나서 손절할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든다...일이라도 했으면 차라리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주어져서 생각이 덜 날 텐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라서 차라리 당장이라도 회사 가서 일이나 하고 싶다... 잡생각 죽이게... 마치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좋아했던 이성과의 2차 헤어짐 같은 느낌이라서 가슴이 남아나질 않을 정도로 아프고 상처 투성이가 되고 망가졌다. 가슴에 피멍이 들어버렸다. 비슷한 사람과의 비슷한 헤어짐. 내 사랑은 왜 항상 이런 식인 걸까? 그냥 비겁한 남자같다.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잠깐 사과하긴 했지만 끝까지 자기 감정만 나열하고, 상황을 직면하기는 두려워서 상처받기 싫으니까 나에게 상처를 줘버리고 도망간 것 같다. 내가 그 결혼한 INTJ 여사친과 여러모로 비슷한 여자라서(서로 영화나 음악 취향이 같고,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하고, 대화가 잘 통하고, MBTI가 하나 빼고 다 똑같은 것 등) 그 여사친을 잊기 위해서 나를 그냥 이용한 것 같다. 그저 이용당한 게 맞다... 통화하다가 자꾸 나와 그 여사친의 공통점을 얘기하던데 뭐지? 싶었다. 상처였다. 만약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그 여사친 얘기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또 나름 성의 있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는데 자기 기분 상했다고 "그래" 한마디 짧게 던진 것도 너무 별로였다... 그리고 난 되게 솔직하게 말한 건데 막상 본인은 그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한 건지도 의문이다. 나 혼자 스스로 복잡하게 생각한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도 어이없었다. 자기가 대놓고 헷갈리게 해놓고... 아니 자기가 나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자존심 때문에 끝까지 숨긴 건지 아니면 그냥 어장이었는지 플러팅이 몸에 밴 건지 그것도 모르겠네. 그건 아직도 헷갈린다. 설령 그런 언행들이 몸에 배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내 마음을 갖고 논 게 맞다. "모든 여자한테 이러지는 않는다"와 같은 강력한 확신을 주는 플러팅을 해 놓고, 서로 설렜다는 말까지 오고 간 사이인데도 그 짓거리를 했으니 말이다. 뭐 나를 위해서는 더 생각 안 하는 게 좋겠지만... 본인 때문에 크게 상처받았다는 사람 앞에서 본인이 오히려 불쾌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어이없었다. 여자관계가 복잡하긴 해도 사람으로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됐다. 자기를 이성적으로 좋아했다고 말하는 여자한테 대하는 태도가 그 모양인 거 보고 진짜 아니구나... 싶었다. 애새끼도 아니고 나이 쳐먹고 나한테 왜 다른 여자 얘기를 하면서 투정부린 건지 그것도 이해가 안 가고 많이 이상했다. 서로 기류가 있었던 여사친이 결혼을 한 뒤로 친구관계가 불편해져서 손절을 했다는 부분이 난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그걸 이해를 못 하고 오히려 상대를 미성숙한 사람 취급을 하면서 혼자 땅굴 파고 들어가는 다크한 생각들을 하던데 본인 스스로는 굉장히 이성적이라고 착각을 하고... 내가 보기엔 그냥 미성숙하고 감정적일 뿐이었다. 자기를 손절한 그 여사친 욕을 했던 부분에서 나도 언젠가 그 남자를 멀리하게 됐을 때 나도 똑같이 취급하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기는 했다. 걱정해주는 장문의 카톡을 읽씹한 것도 자기 감정대로만 행동하는 인성의 문제 같고. 그래도 어쩌면 이 남자를 만났던 이유는 과거의 남자에게 정 떼라는 하늘의 계시였나보다. MBTI, 성격, 목소리, 말투, 음악을 유독 좋아하는 취향, 사고회로, 그 남자가 할 법한 말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똑같다는 점 등등 소름돋을 정도로 서로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남자에게 더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잘해주고 싶었는데... 또 내가 더 크게 상처 받았지 뭐. 두 남자로 인해서 이젠 ENFJ 유형이 싫어졌다. 아예 질릴 대로 질려버려서 학을 떼버렸다. 그 특유의 내가 이해가 안 간다는 말을 하면서 자기 주장만 고집스럽게 관철시키는 강압적인 화법이 너무 똑같아서 소름 돋으면서 열받고 PTSD가 오더라. 인터넷에 잘 알려진 바와 다르게 나 또는 가까이서 지내보고 느껴본 지인(자칭 ENFJ 콜렉터)이 느낀 ENFJ는...관용이 매우 부족하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질 못 한다. 그 지인도 그래서 ENFJ인 친구랑 자주 싸운다더라. 사람을 진이 다 빠지게 만들고 정이 뚝뚝 떨어지게 만든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F가 되는 나에겐 따뜻한 사람이 어울리는데... ENFJ는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다. 가까워질수록 T가 되는 게 ENFJ다. 누구보다 배려심 있는 척 하면서 가장 이기적이고, 상대 입장 고려 전혀 못 하고, 상대가 전혀 이해가 안 간다는 뉘앙스로 공능제같은 면모를 보이고, 누구보다 다정다감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차갑고 쌀쌀맞아서 상처 주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고집이 *** 세고, 겉으로 보여지는 사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본심은...티 안 나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가 강하고, 본인 스스로는 굉장히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막상 감정적으로 행동해서 타인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그런 것들에 질려버렸다. 특유의 상상력과 착각과 시뮬레이션 돌리는 사고방식도 지겹다. 설레라고 한 말 아닌데 혼자 상상하다가 설레고, 화나라고 한 말 아닌데 혼자 상상하다가 화내고. 조금만 잘해줘도 착각하고 이런저런 뒷 상황을 예상하고 그런 사고방식들... 그냥 다 싫다.

이 모든게 다 꿈이라면

이 모든게 다 꿈이라면 학교마치고 긴 낮잠을 자고있는 아이의 꿈이라면 빨리일어나서 엄마께 길고 힘든 꿈을 꾸었다고 웃으면서 말하고싶다....

바닥난 체력으로 간신히 버티는 3월입니다. 3월 안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제 3월 말이 코앞이라 마음이 급하고, 바쁜 와중에 이번 주는 회식을 한다고 해서 괜히 짜증도 나요. 무엇보다 그동안 많이 힘이 되었던 나름 주중 행사 같은 일과가 있었는데 1년 만에 변화가 생기게 되어 불안하고 우울하기도 해요. 힘든 일들이 계속 생겨서인지, 올해분 에너지를 다 쓴 건지 계속 힘들다고 하는 요즘인 것 같아요. 유일하게 다행이었던 게, 불안하게만 인식하던 주말을 ‘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조금씩 생각하게 된 건데 이번 주는 쉰 것 같은 느낌도 없이 다시 한 주를 시작하는 게 힘들어요. 그리고 힘들다, 힘들다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제게 누구라도 지치고 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불안하고 우울해지는 악순환의 월요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지나고, 내일 지나고, 어떻게든 한 주가 가면 또 조금씩 나아지겠죠. 그렇게 3월이 가고, 4월이 가고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겠죠. ■ 30일 챌린지 : 글쓰기 ■ DAY 1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어? DAY 2 최근에 산 것 세 가지는? DAY 3 학창시절 장래희망은? DAY 4 평생 단 하나의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 DAY 5 기억에 남은 가장 오래된 영화는? DAY 6 살면서 잘한일 하나는? DAY 7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DAY 8 좋아하는 노래 가사는? DAY 9 해본적 없지만 해보고 싶은 것은? DAY 10 좋아하는 계절은? DAY 11 10년 뒤 나에게 묻고 싶은 말은? DAY 12 내 인생의 황금기는? DAY 13 나에게 부모님이란? DAY 14 학창시절 내 별명은? DAY 15 지금 내가 그만해야 하는 것은? ▶ DAY 16 지금의 나는 내가 원하는 모습이었나? 아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떤 모습을 원했는지, 어떻게 살기를 바랐는지 전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지금 같은 모습을 바라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어렴풋이 기억나는 학창 시절의 바람은 물질적인 것, 환경적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엔 호수공원 근처에 살았는데 매일 그곳을 산책하며 언젠가 저기 보이는 오피스텔을 사서, 결혼하지 않고 혼자 고양이를 키우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장래 희망은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었는데도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싶다고 생각했고, 어른이 되면 운전도 하고 돈도 여유롭게 쓸 줄 알았습니다. 조금 더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결정이 되고 나서는, 살아가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하나 둘만 있으면 참 좋겠다고, 함께 여행도 가고 취미도 즐기고 힘들 때 서로 의지하며, 크게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는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건 이루어져 있기도 해요. 지금은 사정이 있어 남자친구와 잠시 함께 지내고 있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시간을 제 집에서 고양이 두 마리하고만 보내왔습니다. 호숫가 오피스텔은 아니지만 살아보니 그냥 적당히 작은 아파트가 좋아요. 외롭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외로워서 고양이를 키우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왜 사람이 있는데 결혼하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라고 하든 간에 지금 이 모습은 제가 바랐던 모습이 맞고, 만족하고 있어요. 다른 부분들도 겉으로 보기엔 많이 이루었거나, 이유가 있어 포기했을 뿐 무언가 얻지 못해, 누리지 못해 불만을 가지진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끔,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직장은 흔히 말하는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제 삶에서 가장 불안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만날 수 없을 것만 같은 감사한 사람,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지만 때로는 이 관계가 너무나 불안해서 차라리 혼자가 되고 싶다고, 때로는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안 여행을 많이 다녔고, 어느 순간 몸이 힘들어 잘 가지 못하다가 이제는 별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요. 취미가 기억나지 않아요. 한 번씩 과거의 취미들을 떠올려 보지만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힘들었던 시기에 비해 큰 사건은 없지만, 특별히 좋은 일도 없어요. 있었는데 제가 느끼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 혼자 있는 많은 순간 소리 내 서럽게 울어도, 제 하루는 그저 조용해요.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떠나갔어요. 아니 제가 밀어냈어요. 그리고 덜 가까운 사람들 눈에 저는 그저 감정 기복이 좀 심하고 때때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냥저냥 잘 사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 모습은 제가 바란 모습은 분명히 아니었어요. 어쩌면 지금 제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었던 때가 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조차 할 수도 없을 만큼 힘들었던, 그저 끔찍하게 힘들었다는 느낌만 남아 있을 뿐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던 시간이 있었어요. 지금 그 시간을 그렇게 과거로 표현할 수 있듯이, 지금 이 시간도 언젠가는 그렇게 돌아볼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 오늘의 행운 20240317 ■ <<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하는 당신에게 행운의 여정이 채워질거예요. >> 이런 말에서 무언가를 찾아내기에는 사실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아요. 짧지 않은 시간 상담을 받으며, 또 곁에 있는 좋은 분의 영향을 받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수없이 나쁜 생각이 들 때, ‘지금 내가 부정적인 마음이 드는 것뿐이야, 괜찮아’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지금은 그게 다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 그 부정적인 마음인 거겠죠. 이런 마음이 들 때 진심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사실 전에도 지금도 너무나 어려워서, 지친 지금은 그냥 이 마음들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나는 성향상 연애가 안 맞는 사람같다. 평소에 이성적인 성격의 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조금만 힘들게 해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매우 감정적으로 무너지게 되더라.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그 정도까지 마음이 약해지고, 너무나 여려진다. 그 아픔을 두번 다시 다시 겪고 싶지가 않다... 마지막 연애가 무려 3년 전이다. 이 정도면 사리 될 것 같긴 한데 솔로 기간이 하도 길어지다 보니 크게 외롭지도 않다. 3년동안 중간중간 내 마음 안으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아무나 안 만나다 보니 이렇게 됐다. 그래도 잘했다. 괜히 같잖은 이성들 한두명 더 만났어도 아프기만 하고 마음에 상처만 깊이 배여서 또다시 연애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아끼는 사람이 생겼을 때 한없이 여려지고 약해지는 내 성향을 잘 알기에... 잘한 거다. 아무나 만나면서 사랑 때문에 아파하지 않고, 나 스스로를 발전시키면서 내 성장통으로 인해 아파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내 모습이 훨씬 멋있다. 발전적인 내 모습 아주 훌륭하다!

죽고싶다. 어떤 방법이로든 그냥 죽고 싶어.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어.

방금 집 앞에서 전남친 마주쳤어요. 집 앞에 바로 학생식당이 있거든요. 밥 먹고 공부해야지.. 하고 정신 없이 식당 가는데 걔가 밥 먹고 나오더라고요. 좀 놀랬다가 그냥 쌩까고 지나갔어요. 걔도 저 좀 보다가 그냥 가더라고요. 오랜만에 보면 어떨까.. 싶었는데 그냥 설레지도 않고 별 감정이 안 들었어요. 심장이 살짝 쿵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건 그냥 놀래서 그런 것 같아요. 나 여기 앞에 사는 거 알면 밥은 딴데서 먹지..;; 진짜 남이 되었네요..

취향은 그냥 취향일 때가 좋은 것 같다. 취향이 나를 꾸며내는 도구가 될 때 참 별로로 보이는 것 같다.

집에 있으니 도저히 집중이 안 돼서 도서관 다녀올게요 단어교학은 내용이 많고 길어서 6-7시간은 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세월아 네월아.. 그러고 있네요. 다른 과목 간단한 거 먼저 하나 다 보고 올게요 안 되는 거 붙잡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새벽에 단어교학을 보더라도 일단 다른 과목 보고 올게요 체력+암기력+멘탈 문제네요... 나도 화교 하고 싶다.. 으아ㅏㅏㅏㄱ

뜬금없지만 초콜릿이 너무 좋다! 아니...사실 초콜릿 그렇게까지 안 좋아한다. 좋아하는 쪽이긴 하지만 너무 좋다고 표현할 정도면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다. 근데 눈 앞에 있는데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자마자 온갖 초콜릿들이 다 땡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초콜릿이 너무 좋아졌다. 먹으면 안 되는 이유를 상기시켜봤지만 마음 속에서 알 바야? 그래서 어쩌라고 하는 대답이 들려왔다. 먹고싶어서 눈알이 뱅글뱅글 도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눈앞에 있는 것부터 먹고싶고 당장 떠오르는 제품들만해도 3~4개이다. 이래서 무턱대고 하면 안 돼! 는 단기적으론 효과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론 행동을 고치는 데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하나보다. 그럼 어떡해야 행동을 바꿀 수 있을까?

아빠한테 난 뭐였어?

내가 우는 거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게 제일 서럽다

사람을 함부로 못믿겠어 이제는 나한테 잘해줘도 의심을 먼저해

수험생이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오늘 많이 느꼈어요. 공부에 방해 되는 요소들을 다 제거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걸 배워야 하더라고요.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스트레스 받으면 공부를 미루게 되고 다른 방식으로 해소를 하게 돼요. 그럼 1시에 시작할 게 2시-3시에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제 생활 습관을 적어보고 있어요. 사람을 미워하는 것도 결국에는 에너지고 과거 일을 신경 쓰는 것도 에너지더라고요. 그런 곳에서 누수 되는 에너지들을 줄여야 어떤 일을 시작할 때 미루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잘 되려면 사람을 많이 미워하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 안 되고요. 미루다 공부량이 쌓이고 어렵고 그러다보면 공부 스트레스도 생기고 악순환이 되는 거죠.. 아까 적었던 것처럼 어쩔 수 없지 하고 어느정도 내려 놓고 내 할 일에만 집중하고 바로 시작하는 걸 습관을 들여야 되는 것 같아요 쉴 때는 제대로 쉬고 잘 때는 바로 자고 공부할 때는 바로 하고 그런 것들이 수험생이 되는 첫 걸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걸 놔야 해. 주먹 쥔 손으로는 새로운 걸 받을 수 없으니까. 가진 걸 잃어버리려고 놓는 게 아니라 새로운 걸 받기 위해 놓는거야. 당장 잃은 게 안타깝고 너무나 아쉬워 보이지 않겠지만 언젠가 알게될거야. 떠나간 자리에 새로운 것이 왔다는 것을.

무시 안당하고 능력 발휘 하면서 마음껏 일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