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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너무 싫어요.. 나를 버리고 싶어요.. 죽었음 좋겠어요.. 사라지고 싶어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프다. 아픈 기억들이 물 밀려오듯 몰아쳐 온다. 너무나 큰 파도를 만난 기분이다. 차라리 이 물에 잠겨 죽어버리고 싶다. 우울증 환자들이 가장 우울한 시간대가 아침이라는데, 나 역시도 환자라서 아침에 눈을 뜨니 무척 괴롭다. 또다시 고통 가득한 하루를 견뎌야겠구나...싶다.

오늘로 총 40회기를 진행한 학생상담이 끝났습니다. 사실 솔직히는 지금까지 제가 살아있을지 몰랐어요. 또 11개월이나 상담을 이어갈지도 몰랐고요.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용기주는 말씀들 덕분에 마냥 근심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 1학기 휴학이 끝나면 제가 다시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어느덧 커피콩은 3만개를 모았지만 아직도 미숙한가봐요. 대인관계도 어렵고 바쁘게 사는 삶도 적응하기 힘드네요.

다들 잘사는거 같다 나만 빼고

떠나버리기 전까지 알 수 없다면 떠나버린 다음에도 알 수 없는 법이야 그렇지만 알 수 없음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 미지를 품고 지내는 것도 기쁜 일이라고 생각해 너의 상상이 꽃을 피우고 다가오는 날갯짓이 새로움이 될 때 바람이 들려준 말들이 기억날 거야 그러니까 너는 너의 세상을 찾아가면 돼 ㅡ 어린왕자를 마저 읽고 쓴 글.

예전보다 괜찮아 진 건 맞는데 여전히 아파. 우울도 아픔도 습관이 되어버렸나봐.

위로 좀 해주실 수 있나요? 요즘 힘이 너무 없어서요.. 다시 일어설 힘이 필요해요..

마인드카페가 참 좋은이유

많은 분들이 자신의 힘듦,사연,불안을 글에 담으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의 글에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너무 따뜻해서, 나도 그렇게 하다보면 묘한 위로가 되어서 한번 다운받아본 이 앱이 참 좋게 느껴져요ㅎㅎ

나이가 들 수록, 사람에게 내 치부를 이야기했다가 상처받은 경험이 많이 쌓일수록... 점점 내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워진다. 타인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그래도 예전엔 상처받을 것 각오하고서라도 내 이야기를 풀어서 잘 설명했었는데, 이젠 그게 잘 안 된다. 하도 괜찮은 척 하고 나의 힘듦을 숨기는 버릇이 생겨서 그런가. 그래서 이젠 누군가가 정말 감사하게도 나보고 고민 있으면 이야기하라거나 뭐가 힘든지 물어보며 도움의 손길을 건네줘도 선뜻 입이 떼어지질 않더라... "음...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지?" 하고 망설이며, 이런 도움의 손길이 낯설다는 듯이 머릿속에 이리저리 흩어진 생각들이 쉽게 정리가 되질 않는다. 굉장히 로봇처럼 딱딱하게 대답이 나오더라... 이런 내 모습조차도 아프다. 그동안 얼마나 나를 숨겨왔으면 이 지경까지 됐을까 싶다... 그렇게 내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거침없이 말을 잘 하던 나였는데 말이다... 상처. 상처 그까짓게 뭐라고 사람 한 명을 이토록 폐쇄적으로 바꿔놓았는지... 아프게 느껴진다. 상처가 많아서 참 살기 힘들다.

전문가 썸네일
김혜영 코치님의 전문답변
마카님, 상처받은 경험이 많아져서 닫혀버린 마음을 조금씩 여는 연습이 필요해요. 소중한 사람에게 가볍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내다 보면, 다시금 마음을 열어갈 수 있는 용기를 찾게 될 거예요. 또 타인과 이야기를 통해서만 마카님의 속 마음을 꺼내려 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이렇게 글을 써서 자신이 마음을 털어낼 수도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치유 되고 다른 사람들의 상처 담긴 글들을 읽으며 대리 치유되기도 하거든요. 글쓰기는 꼭 문장으로 남기지 않아도 돼요. 까만먹지 만들듯 알아보지 못할 글씨로 빼곡히 속마음을 빠르게 겹겹이 써대도 괜찮답니다. 그렇게 내 마음을 꺼내는 연습들을 자주 하며 내 자신의 마음을 돌본다면 타인에게 의존하는 마음이 조금씩 옅어질 거에요

하하.. 머리 아플 걱정 없이 배변활동 맘 편히 하는 것도 축복이라는걸, 건강했을 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몸에 생긴 몸살은 타이레놀 한 알이면 잘 듣는 데 마음에 생긴 몸살은 왜 이리 약도 휴식도 듣질 않는지......

죽고싶어요

지금 눈을 감고 잠들면 다시는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아직도 봄을 맞지 못했는데 결국 또 봄이 오고 꽃이 활짝 피어버렸다. 난 언제 피는걸까. 얼마나 늦게 피는 꽃인걸까.

아~~무 걱정 없는 곳에서 편~~~히 쉬고 싶다

한창 구직활동 하던 시기에........ 매일같이 시도 때도 없이 취업 사이트 여러 군데 들어가서 나에게 맞는 괜찮은 채용 공고 찾고,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면접 보러 돌아다녔던... 그 지겨운 짓을 또 반복할 생각을 하니까 스트레스 씨게 받는다. *** 진짜 인생이 ***다.

하고싶은 욕을 가득 적고 지운다. 조금, 속이 후련해졌다.

철쭉이 예뻤던, 베란다 창살의 곡선이 아름다웠던, 햇살이 예뻤고 학교가 잘 보였던, 엘베가 없는 옛날 아파트. 나의 어린 시절, 닿을 수 없는 꿈.

뭐가 이쁘다고. 뭐가....

다들 많이 힘드시죠..?

안녕하세요, 다들 많이 힘드시죠..? 저라도 괜찮으시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드리고 최대한 도와드릴테니 편하게 답 달아주세요! 제가 거창한 무언가를 해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러고 싶어요. 인생이라는 앞이 캄캄하고 막막한 길을 걸어가는 데 있어서 그 길을 선택하고 개척해나가야 하는 주체는 나 자신이지만, 그런 제 옆에서 손 잡고 같이 걸어주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더라고요. 다들 한 명 쯤은 그런 존재가 계셨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아닌 누군가라면 더 좋겠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시다면 제가 그 지푸라기가 되어드릴테니 꽉 잡아주세요! 제 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하고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검색이 용이하셨으면 해서 생각나는 키워드 남겨봅니다.)

삶에 재미가 없어요.

버티는 삶은 재미가 되지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