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 되는 평범한 게이입니다 이제 다음주면 학교 개학 후 며칠 뒤 졸업식인데 그 날이 다가올 수록 정말정말 어지럽고 가슴 미어터지고 온갖 슬픈 생각들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고3때 진짜진짜 좋아하는 친구가 생겨서인데 맨날보던사이였는데 이제 멀어지고 자주 못볼거라고 생각하니 진짜 너무 아쉬워서 맨날 그 친구 생각밖에 안날정도에요 제가 또 문제되는건 대학가서도 그 친구 못잊어서 적응 못하면 또 대학에서 아싸될거 같고 또 막상 고백해버리고 차이면 다음번 아주 가끔씩이라도 만날 때 어색할거같고 고백할지 말지도 참 고민이 많네요 ㅠㅠ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은 고백해서 차이고 마음 완전히 접거나 대학가서 그 친구 싹잊고 애인을 만들거나 이 둘중 하나를 해야 잊어질 거같아요... (후자는 가능성이 낮지만...)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
내가 처음 사랑한 사람을 한겨울에 처음 만나 한여름에 잃게되었다 벌써, 6년전 겨울에 나는 그 언닐 처음알게 되었다. 처음안것은 우연, 우연이지만 인위적으로 우린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되었다. 언니는 내게 처음으로 알게된 이쪽사람이였다 우리는 관심사가 비슷했고 말이 잘통했었다 하지만 바보같이 말좀 잘 통한다고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였다. 그 언니의 말 한마디 한마디 마다 느껴지는 따스함에, 다정함에 홀려 홀로 마음을 키우기 시작했었다 지금 내 나이가 스물여섯 그 언니는 내가 살면서 만난 사람 중 가장 이타적인 사람이였다 다정함과 배려가 몸에 베어있는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그 다정함에 취해 내가 내멋대로 키워온 마음을 받아줄것이라고 착각했었던거 같다 한여름 밤의 고백으로 난 사랑하는 이를 잃었고 그 언닌 좋은 친구를 잃었다 그리곤 난 여러해를 앓으며 지냈다. 언젠가부터 하루에 한장씩 빼곡하게 편지를 쓰기도했다 백장이 조금못되게 썻을때쯤 그일을 그만뒀다 어짜피 전하지도못할 거고, 전하게 된다한들 내 마음이 광기로 보여질까봐 혹시라도 그게 언니를 무섭게만들것 같아 그만하기로했다 그리고 명절이라던지 크리스마스같이 갑자기 안부인사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은날들을 매일같이 기다렸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는사람 정도로라도 맴돌고싶었다 그마저도 지치고나선 그 언니를 미워해보려도하였다. 하지만슬프게도 그언닌 내가 그언니를 미워해볼 기억을 준적이없다 그러고나서 이 사랑이 다 탈진했다고 느낀거같다 서로 얼굴보고 지낸시간이 반년을 겨우넘는시간인데 얼마 되지도 않는 과거의 기억을 되세김질해가며 그게 나에겐 최선을 다한 사랑이라고 느꼈던것인가 너무나 깊은 허탈감이 느껴졌다. 자신에 대해 미워할만한 짜증낼만한 기억하나 나에게 주지못한이를 미운점도 알지못한이를 어쩌자고 그렇게 사랑했을까.. 하고말이다 내가 알고지낸 그사람은 반년조금넘는세월의 모습뿐이지만 나는 그 몇배의시간을 그사람을 그리워했다 시간이흘러가면 하루종일 생각나던 그 사람이 하루 중 몇시간정도생각나게되고 더지나 하루에 몇번생각이나다가 살아가다 문득 생각이 날정도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 살아가다 문득이 결국 사고를쳤고 sns를 뒤져 그 사람이 개업한가게를 찾아가게되었고 한참이나 곁눈질로 그언니를 쳐다보았는데 그언닌 날알아보진 못했다 결국 먼저 나 누군데 누군지기억하느냐고 물었고 언니는 매우놀라더니 문득 이런말을 했다 '우리가 서로를 바로 알아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갔네요.' 5년만의 재회는 마치어제만난 친구와 얘기하듯 사는얘길 아무렇지 않게하고 또다시 헤어졌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다는 연락은 없었고 나도 그런연락은 남기지않았다 다시보고 마음이 식어서는 아니다 단지 나는 그 시간동안 그사람을 애타게 찾았는데 그 사람은 한순간도 날 찾지않았구나 라는생각에 이젠 정말 주변에 맴돌지도 찾지도 그리워하지도 말아야된다는 생각이들어서였다 나는 그저 그에게 의지를 했고 집착을했고 그의 동정심을 다정함이라고 그에대한 나의 의존심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있었을지도모른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수있다 그 사람은 내가 살면서 사랑한 최초의 남이고 살면서 그보다 사랑한이는 없었으며 지금도 사랑하고있지만 그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기때문에 나는 이 감정을 외로된 사랑이라고 밖엔 말할수없다고 그러니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맨날 즣아하는 애들이 다 이성애자여서 양성애자인 내가 너무 저주스럽다
바텐더 언니 진짜 너무 내 취향.... 진짜 언젠간 이 세상 최고 레즈킹이 돼서 당당하게 모든 여자 다 꼬시고 다닐거다
제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저 장르를 좋아합니다. 근데 주변에서는 이상하다고 하고, ***냐고 왜 저런 걸 보냐고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보던건 그냥 일반 로맨스 만화에 주인공만 남자 둘일 뿐인데 저런게 왜 더러운가요, 저는 더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자꾸 더럽다고 하시네요....
하나님을, 그존재를 믿기때문에 그 신념이 나를 붙잡고있다 그래서 내가 동성애자인것을 알게되었어도 그후로 20년째 헤테로인척 그렇게 살아왔다 좋아하는 언니 친구 동생이 여럿 있었지만 그들은 이성애자였고 나에게 줄 마음도 없는걸 알기때문에 고백도 할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같은방식으로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먹먹하다 난 왜. 벗어나지 못하는걸까 부모님께 내가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렸었지만 받아들이지 않으셨다 스물일곱이되니까 이제 평범하게 시집가라고 한다 의욕도 기운도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속에서 그냥 죽어서 없어지는게 가장 최선이아닐까 생각이든다
여자도좋아하고 남자도좋아해요 그냥 사람들이 제옆에있는것만으로도 자꾸 좋아하게되고요 최근에 한 친구한테 큰 감정이생겼어요 그냥 친구로써좋은것같은데도 이상하게 여자로 좋아하게되고요... 그친구가 다른애랑있으면 자꾸 신경쓰이고 질투나요 또 제가 너가너무좋아 라고 계속말하고다니는데 아무리생각해봐도 미친것같네요 이불킼날리고싶어요
얼마나 계신지 궁금해서요.
허허허 범성애는 또 왜그렇게 이상하게 보는것이야 양성애랑 다르냐고 좀.다르지 궁금하면 찾아보지 왜 물어보고 난리야 내가 누굴 좋아하든 알바아니잖? 빡쳐 뭔상관이라고
누군가가 나를 먼저 사랑해준다면 저도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거예요. 사랑을 할 때 가장 큰 기준은 나를 사랑해줄 사람이예요.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전 아직 누군가에게 호감을 표현하는게 힘드네요. 내 마음이 도로 돌아올까봐... 또는 나의 약한점을 보이는 것이 어려워요.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 정말정말 가볍지않고 무겁게 느껴져요.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연애는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사랑을 하고 다투고 헤어지는 그 과정에서 과연 제가 온전할 수 있을까요?
내 친구들 왜 다 성소수자들이짘ㅋㅋ애들 중딩인데 다 자기 성 정체성 엄청 빨리 찾아버림ㅋㅋㅋ친구들이랑 연애 관련해서 까놓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ㅎ
동성애를 모른다고,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고 욕하며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라 알려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하는 것인데, 동성애에 조금만이라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만 꺼내면 사회적으로 억압하고 비난하기 일수다. 모른다고 비난하는건, 그 사람을 '넌 틀렸어' 라고 인신공격하는 것과 같다. 그런 행동이야말로 정말 동성애에 대해 인정할 수 없도록 만드는게 아닐까싶다. 동성애자로서 부탁한다. 이해못하는 사람들을 악의를 가지고 비난하지마라. 우리 또한 그들의 가치관 변화에 대한 노력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룸메언니하고 밤 열시에 밀크티 마시면서 영화보다가 모기 많아서 들어와서 전기포트로 몰ㄹㅐ 라면끓여 마시고 조금 뒹굴거리다가 침대에 누워서 불끄고 이불 덮고 로맨스 영화보다가 새벽 3시에 끝나서 버블티마시고 또 뒹굴뒹굴 거리다가 4시에 자러가는 중이다 아직도 꿈같아. . .
너는 항상 성실하고 열정적이었지. 나는 늘 네가 왜 그렇게 열심히 사는건지 몰랐어. 실패의 연속에도 너는 늘 다시 일어섰잖아. 그래서 나는 네가 싫었어. 사람이 흠이 없어서. 너는 나한테 다정했고, 친절했고,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해줬지. 네가 나를 너무 소중히 대해줘서. 나는 네가 좋았지만 싫었고, 싫었지만 좋았어. 너는 나랑 안맞았고, 생각 많은 네가 가끔은 나를 답답하게 했고, 왜 그렇게 열심히 살질 못해서 안달이 났는지. 뭐든 최선을 다하는 너를 보면 뭐든 적당히 하는게 그만인 내가 너무 초라해져서 싫었지만. 네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서. 그래서 너를 사랑했어. 너를 너무너무 사랑했어. 너의 열정을 따라했고, 너한테서 다정할 수 있는 법과 상냥할 수 있는 법을 배웠어. 너무 사랑했어. 그래서 미안해. 내가 너를 좋아하지만 않았더라면. 우리는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었을텐데. 네 다정함이 이젠 다른 애를 향하게 된걸 봤어. 마음이 너무 아파.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너무 아프고 힘들어. 나는 왜 너한테서 벗어날 수 없는걸까. 보고싶어.
저는 고1 여학생이구요 레즈예요 제가 학교에서 유난히 친하게 지내는 선생님이 있어요. 선생님은 여자시고 나이는 20대 후반이에요 처음 뵀을 때부터 좋아서 맨날 졸졸 따라다니고 그러다보니 친해졌어요. 선생님이 되게 친근하시고 장난끼도 있으시고 성격도 좋으셔서 빨리 친해진 것 같아요 선생님 시간표 알아내서 하루에 두세번씩은 꼭 맨날 찾아가서 같이 있어요 맨날 따라다녀도 딱히 불편해하시지도 않고 먼저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시고 장난도 치고 인스타나 카톡으로도 가끔 연락하고 그래요 주변 애들도 저랑 선생님이랑 친한 거 다 알고 제가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알아요 보통 학생이랑 이렇게까지 친하게 지내시는 선생님이 드문데 되게 특별하신 분이죠 근데 요즘 드는 생각은.. 제가 선생님을 연애 감정으로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는 거예요.. 같은 여자인데다가 나이도 한 10살 정도 차이나는데... 선생님으로서 좋아한다기에는.. 선생님 보면 심장이 자꾸 너무 빨리 뛰고 설레는 것 같아요.. 뭘 하셔도 다 예쁘고 귀엽게 보이고.. 같이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팔짱 끼거나 손 닿거나 어깨 잡거나 그러면 진짜 별 거 아닌 데도 저는 엄청 설레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번에 학교 엘리베이터 같이 탔을 때 사람이 갑자기 많이 들어와서 완전 가까이 붙어 있었는데 선생님이 저 보고 씩 웃으시는 거예요 그때도..심장 터지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자꾸 머릿속으로 선생님이랑 연애하는 상상하고.. 최근 유튜버 분들 중에 어떤 동성애자 분이 10살 연상이랑 사귀신다는 거 보고 되게 부럽다고 느끼고.. 그런데 선생님 평소에 하시는 말씀 보면 완벽한 이성애자 같아요.. 나이차이도 많고 가능성 없다는 거 알면서도 요즘 자꾸 마음이 심란해요.. 진짜 하루종일 선생님 생각나고 보고 싶고 보면 자꾸 스킨십하고 싶다는 생각 들고.. 미치겠어요 선생님은 저를 그저 친한 제자 정도로만 생각하실 텐데.. 어쩜 좋아요..
친구가 양성애자라는걸 알면 어떨것 같나요 평범한 친구가 양성애자란걸 알았을때 전처럼 대할수 있으실것 같나요? 제가 양성애자인데 남들앞에서 전혀 드러내본적이 없어 궁금합니다 솔직한 댓글을 보고싶네욤
모르겠어 널 좋아하게 맞는건지 네가 특별한건 확실한데 나도 날 모르겠어 네가 나만 봐주었음 한건 친구로써의 질투 인거 같기도하고 사랑으로써의 질투인거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해보려고 했어 근데 그럴 때마다 너가 생각나더라 너가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미소짓는 너를 상상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차올라와 나는 용기가 없는 바보야 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울고만 있는 바보야 나 너 생각 좀 안하고 싶어 제발 너무 힘들어 언젠가 너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 나도 이렇게 살기 싫은데 자꾸만 생각이 나..
헷갈려...너 나 좋아해? 이게 뭐하자는거야... 나 갖고 놀아? 잘해주다가 갑자기 차가워지고. 왜 나만 보면 실실 쪼개냐... 진짜 나 좋아하는 거야...? 이게 연애로 따지면 썸이라는데. 너 이성애자 아니야? 너 좋아한지 1년째다. 그냥 막 들이댈까? 너랑 멀어질까봐...두렵다. 나 좋아하냐? 괜히 신경쓰이고...그래. 헷갈리게 하지마.
아무 언니랑 연애하고싶어요 친구나 동생들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는건 이제 지쳐요. 나도 의지하고 싶고 걱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요. 요즘 친해지고있는 학원 건물 1층 카페의 점장 아주머니께라도 기대고 싶을 정도로 외로워요. 제발 부탁이니까 아무나 안아주고 입맞춰줬으면 좋겠어요 친구들 많아봤자 언니 없는 삶이 이렇게 힘들어요 사랑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