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당장 죽어버려야지 했다가도 새벽 엄마 몰래 먹는 아이스크림과 재밌는 영화 한 편에 기분이 풀리는 거 보면 인생 참 별거없다
내가 벌써 고3이라니? 세상이 재미없는 농담을 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3번의 수능을 쳤는데요. 너무 제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껴져요. 어렸을때부터 가진 꿈을 이루고 싶어서 대학에 입학했다가 경제적불안과 노력없이 얻어진 허망함이 싫어서 무언갈 끝까지 해보는 경험을 겪고 싶어서 자퇴하고 수능공부를 했어요. 반년을 혼자 독서실에서 공부했지만 이도저도 아니게 해서 성적은 더 내려갔어요. 그러다 기숙학원에서 제대로 공부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1년동안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열심히 공부했어요. 근데 성적은 더 낮아졌어요. 현역때 갈 수 있던 학교도 못 갈 정도로요.. 지원한 대학들도 모두 탈락할것 같네요.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고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독립하고 알아서 참을거 참아가며 나아가는데 저는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어요. 괜히 도전했었나 싶어요. 모든걸요.. 제가 가장 힘든건 어렸을때부터 예상했던 어른의 모습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제 자신이에요. 인생 리셋 버튼이 있었더라면 벌써 10번도 눌렀을것 같아요.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모든게 다 엇나간것 같아요. 이제는 가족, 환경 마저 탓하고 있어요. 이런 제가 싫어요. 그냥 모든게 잘못된것 같아요. 되돌리고 싶어요.
네.. 이제 삼수생이 된 21살입니다 예채능 전공이고 이번 정시 결과에 현역,제수 때 보다 더 좌절이 되네요 재수까지 매일 밤새가며 같이 연습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좋은 곳에 입학이 되었고, 공연을 같이 하는 친구들, 고등동창들 모두 상위권 학교에 입학하네요.. 네.. 저만 실패한 것은.아니지만.. 함께 얘기하고 연습했던 친한 친구 마저 가버리니.. 현역,재수 때.보다 몇배는 더 좌절감에 빠지네요..
진짜 힘들어요.이젠 정말 못버티겠어요.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
다들 잘 지내요? 저는 그저 그렇게 지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중2 학생입니다 요즘 제가 뭐하고 사는지 잘모르겠네요. 공부하는것도 노는것도 누군가와 만나는것도 다 귀찮고 억지로 웃고 떠들고 만나는건데, 제일믿는 부모님은 제가 번아웃이왔다는게 장난인줄아시나봐요. 혼자 많이울어요 잘때는 맨날울어서 옷소매도 다 축축해져있고 극심한불면증도 있어요. 너무 힘들고 귀찮고 짜증나는데 왜 부모님은 제 말을 안믿어줄까요? 번아웃이장난인걸까요? 진심으로 힘들다해도 헛웃음치면서 “니가 핸드폰 너무많이봐서그래" 하거나 ”참나 진짜 어이없다 ㅋㅋ“ 이소리가 무한반복입니다 저 지금 매우 힘들구요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중간고사도 다가오는데.. 저 이제 어떻게 살까요 ..?
이제 고3올라가요. 미술이 좋아서 미대 가려고 계속 중2때부터 입시미술을 배워왔어요. 기초디자인부터 시작해서 기초 소양, 조형 모두 수업듣고 있어요..공부? 때려쳤다고 보시면 되요. 수포자, 영포자..국어 과외를 듣고 있긴 하지만 가망이 없어요. 그림을 좋아해서 계속 그려 왔는데 밤을 새기도 하고 위경련까지 걸려가면서 계속 그렸는데 대학에서는 성적도 본다네요? 와..진짜 가망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변에서 책을 읽으래요 말이 되요? 실질 적으로 고3한테 책읽으라 해봐요 바로 욕나오지 대학 가려고 계속 해왔던건데 좋아 한다고 스스로 강요하게 되고 즐길 수도, 원하는 그림도 못그리고 진짜 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해야 된다는거 알고 있는데 그게 해도 안되는걸 어떻게 하라고..솔직히 대학 가고 싶지 않아요. 근데 이 대한민국이 대학 안가면 하층민 마냥 멍청이로 취급하잖아. 그림, 그래 처음에는 선하나 긋는게 그렇게 좋다고 신나게 그렸어요. 근데 지금은? 손모가지를 부러트리고 싶어. 정말 내가 원하는 그림도, 못그리고 남들보다도 못 한거 같은데 내가 앞으로 뭘 더 할 수 있겠어요? 울고 싶은데 울지 말래 그래봤자 뭐가 달라지냐고..쓸데없이 울지 말라고.. 우는게 뭐가 나쁜데 진짜 그냥 죽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거든 뭐든 못하겠고 다 때려치고 그냥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왜 살아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거, 바라는거 이악물고 병까지 얻어가면서 해왔는데 미래가 없잖아 미래가
또 4시에 처 자게 생겼네 하
저 도와주세요 너무 힘들거든요 공부 못하고 안하면 안되나요? 공부 해야 꼭 잘살아요? 만약 공부해서 정말 고위 직장.얻어도 행복하나요?
똑똑하지도 못하고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방금 전 마음 먹고도 흔들리니까 쉬엄쉬엄하고 싶고.. 집 가지말고 공부하자 마음 먹었는데도 집 갈까 고민하고 왜이렇게 나약할까
중학교 때까지만해도 등수가 극상위권일 정도로 공부에 자신이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오고 특히 고2 때부터 성적이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고등학교 올라오면 이런식으로 떨어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고3을 앞뒀는데도 자꾸만 공부를 하려고 할 때마다 부담스럽고 너무 하기 싫기도하고.. 제 마음이 마음대로 안되니까 요즘들어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요. 마음먹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을 전혀 못하고 잡생각만 자꾸들어요. 고2 때 성적을 정말 말그대로 말아먹어서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든 수능을 잘보기 위해서든 공부를 해야하는데..공부가 도저히 손에 안잡힙니다. 저 말고 다른 친구들은 다들 서울까지 왔다갔다하며 열심히 할텐데도요. 부모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저 스스로도 공부를 해야하는 것도 인지하고 있는데 자꾸 타인들이 공부하라는 말을 하거나 특히 가족들이 공부 관련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솔직히 말해서 부끄럽지만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유로, 집중이 안되고 하기 싫다는 이유로 핸드폰만 보고 공부를 하나도 안한 건 분명히 제가 맞는데.. 그 순간만 정말 해야하는데 싶다가도 전에는 잘 풀었을 문제들이 자꾸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풀게 되거나 풀리지 않아서 도중은커녕 몇 분 안 가서 때려치게 됩니다. 시간을 정해서 조금씩 늘려가며 풀어보라고도 많이 들어 뽀모도로도 해보고 문제 양을 정해서 풀어보려고도 했습니다만 시간을 정해서 풀어도 그 시간마저 집중을 못하고 목표로 해둔 양은 제가 자꾸 그 양을 지키지 못하는데다 지킬 정도로만 정하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뒤쳐질 것이 뻔해서 자괴감이 들어요.. 가장 자신있던 영어 과목까지도 원래는 거의 항상 1등급이었는데 요즘 모의고사 지문을 보면 글자들이 다 머리에서 튕겨나가는 느낌이에요. 너무 많이 틀리기도 하고요. 점수는 부끄러우니까 말 안하겠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그냥 글자들이 저도 모르게 이해되다 말고 중간에 튕겨나가는 느낌인 것 같아요. 암기도 전처럼 안되고.. 기회는 이번 겨울 방학밖에 없는데 어떡해야할까요.. 이렇게보니까 제가 나름의 강박이 있었던 걸까요? 안그래도 최근에 여러가지 다른 일로도 스트레스도 받고 솔직히 최근들어서는 더 멘탈이 약해졌는데 아무래도 이것들은 핑계겠죠.. 그 어떤 동기부여나 자극을 받아도 들어도 그 때 마음만 조급해지고 금방 잊어 그 찰나에 밖에 공부를 안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하하하ㅏ
안녕하세요 전 재수생입니다 미대 입시를 해서 수능을 본 이후에도 두달정도 매일 10시간씩 그림을 그리는 정특을 진행했구요 입시가 끝난지 2주정도 지났고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이틀쯤 남았습니다 재수는 현역 때 수능을 망쳐서 했고 이번 수능은 다행이 망치지 않아 백프로는 아니지만 괜찮은 학교를 적정으로 지원했어요 본론을 말하자면 너무 너무 너무 불안해요 전 수능 전에도 이번 수능도 망치면 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며 생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했는데 수능을 넘기고 합격자 발표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가 없네요 물론 합격을 할 수도 있지만… 만약에 이번에도 불합격이라면..? 삼수..? 1년 더 공부하고 그림그리는것도 징그러워요 하지만 기대하는 부모님의 한숨소리와 실망스러운 목소리는 제가 더 감당 할 자신이 없네요 작년이었어요 수능을 망치고 엄마한테 전화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울부짖었어요 엄마는 한숨을 깊게 쉬면서 실망스러운 목소리로 "나는 니가 아무말이 없길래 잘 본 줄 알았다"라고 했고 그렇게 아빠도 사흘동안 저를 무시했습니다 이것은 아빠의 훈계가 들어있었겠지만 아직도 난 공부 이외에는 필요없는 사람이었다는 상처가 너무 깊게 남아있어요 전 이 과정을 다시 겪을 자신이 없어요 너무 이기적이죠? 정말로 이기적이에요 불합격한 딸을 둔 부모의 마음은 생각하지도 않고 그걸 당할 제 자신만 생각하고 있다는게 너무 혐오스럽네요 근데 진짜 없어요.. 자신이… 그 눈빛 말투 한숨 공기 눈물… 삼남매중 가장 공부를 잘했건 중간 고명딸로써 한번 더 부모님의 실망을 한몸에 감당하기 어렵네요 하하.. 엄마는 수능 100일전부터 성당에서 매일 기도를 드렸고 수능날엔 12시부터 4시까지 실기날엔 제가 시험을 보는동안 4~5시간을 성당에서 기도를 드렸고 아빠는 제가 모의고사를 잘 본 날이면 칭찬을 해주고 옷사러가주고 맛있는걸 먹으러 가자고 하며 대학생이 된 저를 함께 상상했어요 날짜가 다가올수록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그냥.. 부탁이에요 합격하고 돈을 많이 벌면 남을 도우며 난민센터나 미혼모 센터나 고아원 시설을 질 높게 운영하겠습니다 너무 조건부 적인가요 너무 보상을 바라는 의도성있는 봉사인가요 하지만 이런말이라도 안하면 정말 미칠것같아요 한번만 봐주세요 나쁘고 이기적인 저를… 사실 죽고싶지 않아요 죽고싶지 않아 자살을 검색해보고 즉사하는 방법을 검색해보다 몇시간째 울고있습니다 해결방법을 찾고싶어서 글을 쓴것도 유서로 남기고싶어서 글을 쓴것도 아니에요 생각을 정리 하며 심장에서 간질거리게 날 괴롭히며 나쁜 생각을 하게 만든 벌레를 없애고 싶었어요 길고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인데 평소에 공부를 잘 못하고 놀기만 하는데 꿈이 상담선생님이에요, 저는 사람들의 고민을 듣는것을 좋아하고 공감하는것과 해결책을 내주는것을 또한 좋아하는데 어떻게 하면 상담선생님이 될수 있고 공부는 잘 해야하는 직업인가요? 대략 꿈은 상담선생님이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1주일 동안 기능시험 때문에 앓았는데 막상 해보니까 할만 하더라고요
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요. 보고 싶은 사람도 너무 많고 지키고 싶은것도 많은데.. 지금 당장의 고통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계속 죽음을 생각하게 하네요.. 수험생이라 이제 8개웧만 버티면 되는데... 그걸 못 버티고 죽을 것 같아요.. 저 진짜 천국 가고 싶었는데ᆢ
임용고시 결과가 나왔는데 0.2점 차이로 최종 탈락했습니다. 1차 시험에서 꽤 여유로운 점수를 받았음에도 2차 면접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았어요.. 제가 그렇게까지 별로였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2년간 스스로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고, 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가족이 제가 합격하길 바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셨어요. 특히 이번엔 어머니가 암이 재발하셔서 항암을 시작하게 되셨는데 어떤 기쁨도 드리지 못하고 걱정만 얹어드린 거 같아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어머니가 항암을 잘 받으시게 제가 힘을 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요.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스물 일곱이라는 나이에도 무능력한 제가 한없이 싫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에만 집중한지 2년이 지났는데, 시험이 떨어지니 다시 공부를 해야할지, 취업 준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불확실한 삶이 이어지니 숨이 막힙니다... 학창시절부터 높은 성적에, 대학생 때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전 스펙 없는 무직자인 듯 합니다.. 잘하고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전부 사라져 버린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당장 잠도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합니다....
한문제 한문제 틀릴때마다 견딜수 없게 혐오감이 뻗어올라요 공부해야하는데 틀릴때마다 견딜수가 없어요 온몸을 긁고 뜯고 화내고 소리치고가 한문제마다 계속되니까 앉아서 공부하는게 너무 괴로워요 반드시 해야하는데 이번 말고는 기회거 없는데 너무 힘들어요 결과는 나오지도 않고 하는대로 되지도 않고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원래 이정도로 힘든지.. 나만 이상한건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나혼자 이러는게 참 혼자 꼴갑이다 싶어요 스트레스를 덜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공부를 하려고해도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내일 정신과 가는 날인데 할말이 없어요 약을 더 늘려달라고 하려구요 모르겠어요 진짜 평생 누워만 있으면 좋겠어요 빨리 저세상에 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