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카톡좀 할 줄 알았으면 좋겠어
그런 감정 아세요? 가족들이랑 같이 생활은 하는데 다들 자기자신을 숨기는 느낌?
어느 정도까지 제 자신에 대한 정보를 남겨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서, 이왕 쓰는 거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배부른 고민인 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싶어서요. 대부분 제 진로 이야기긴 하지만 가족 이야기가 아무래도 더 정확한 고민인 것 같아서 가족 카테고리로 바꿔요. 고3 현역 당시에 몇 달 간 집에서 칩거하다 운이 좋아서 흔히 말하는 명문대의 좋은 과에 진학해 일 년 동안을 다녔지만 결국엔 또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가족과 떨어진 건 좋았지만 그 외에는 나는 왜 살지, 나는 진짜 쓰레기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어릴 적부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긴 했지만 제 실수로 어떤 강의 중간 고사를 보지 못한 뒤에 그에 대한 위로를 바라고 부모님에게 전화했다가 비난 받았던 게 기폭제였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부모님이 정말 큰 존재여서 어릴 적부터 칭찬 한 번 받으려고 열심히 했는데 고작 이런 걸 갖고, 그런 보상심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엔 남 탓이네요. 그 이후로는 매일 차도를 지나다니면서 여기서 뛰어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곤 했는데 그 직후에 내가 당장 죽어도 슬퍼할 사람은 없겠구나 싶더라고요. 장학금을 받고 있었는데 학점도 3 아래로 떨어지고, 여기선 내가 못 버티겠다 싶어 결국 일 년 다니고 일 년 휴학했습니다. 그 이후로 반 년 정도 놀다가 이대로 거기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반수......정도를 했고요. 동생이 저와 같은 해에 수능을 봤고, 둘 다 결국 못 봤습니다. 저는 현역 때랑 비슷한 수준에서 살짝 아래고, 동생은 굳이 밝히지 않을게요. 의대를 생각했는데 그게 안 되니까 부모님은 실망한 눈치셨고, 결국 방금 전에 이야기를 했어요. 가족에게 부담이 된다, 돈이 얼마나 들었는지 아느냐, 네가 이러면 안 된다, 노력 더 하지 그랬냐, 너 정신 좀 차려야 한다, 다른 과 가면 취직 잘 될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만 있는 거 아니냐,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그렇게 말씀하시는 아버지 앞에서 자꾸만 목까지 이런 소리가 치밀었어요. 내가 그 정도 머리밖에 안 되는 걸 어떡하냐고요. 그리고 대학 간판이든 과로든 따지자면, 아버지나 어머니나 솔직히 나한테 그러시면 안 되지 않느냐고요. 말했다가는 그대로 쫓겨나지 싶어서 말은 않았는데 지금 보니까 말 안 하길 잘했네요. 진짜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네. 그건 둘째치고, 다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게 안 되면 그 감정들을 다시 느낀대도 원래 다니던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게 그렇게 안일한 생각인지도 모르겠어요. 두 분 속상하신 건 알겠는데 솔직히 제일 속상한 건 전데......차라리 일 년 더 해서 수능 보라고 반쯤 못 박으시고는 너 행복한 길 택하라고 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현실적이시고 일관적이셔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이대로 제가 제일 행복할 길은 자살인데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쓰는 거고 제 이야기니까 제게 유리하게 편집된 거나 마찬가지고, 읽으실 분도 그에 따라 판단하실 수밖에 없겠지만 전 제가 그렇게 이상적이라고 생각 않거든요. 매일 우리 집 빚이 얼만데, 동생들은 네가 먹여 살려야 하는데 어쩔 거니, 이런 이야기 듣고 자라서 뭐만 하면 그 생각하거든요. 막내가 발달이 좀 늦은 편인데 그것도 항상 저 때문이었고. 뭐......무슨......제가 엄마 뱃속에서 영양 다 빼갔다곻......그러니까 제가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그런데 이젠 다 너무 버거워요. 여기서 얼마나 더 가라앉아야 현실적일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감이 안 가고......하기야 내일 당장 원서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알겠냐만은......너무 안 좋은 이야기만 써서 읽으시는 분들 피곤하실까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이만 줄일게요. 너무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써서 죄송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 볼 것인가 고민이 많았고 시간,돈이 들더라도 더 나이들기전에 도전해보자했는데 최근 형편이 많이 안 좋아졌어요. 30대면 정서적 분리가 필요하다고 하시고 주변 사람들도 나의 삶을 살라고 하는데요. 정서적 분리 아직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는건지, 따로 사는 것만 답인지, 같이 살면서 분리하는 방법은 없는지... 하지만 부모님을 도와주고 안 도와주고는 나의 선택인 것 같고 정답이 없는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상황이 집도 아주 작은 집으로 이사가야할 수도 있고 차압이 붙을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고 당장 몇천이 나가야 하는데 돈 한푼없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자식인 제가 도저히 무시하고 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아 돈을 바라보고 가족 경제가 조금만 편안해질때까지... 어쩌면 평생 부모님을 부양해야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부양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그쵸? 그러니까 부양에 관련된 법이 있는거잖아요. 여튼 언제까지인지 모를 일을 해보려고해요.이것저것 닥치는데로 일도 해보려구요. 솔직히 좀 무서워요. 해보지않은 일도 해야하고 나이며 뚱뚱한 내 외모며 사회에서 많이 위축되요.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을까? 또 흔들리면 어떻게하지?' 이렇게 흔들리고 외모, 꿈, 부모님 원망등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다 단단하게 이겨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긍정적인 말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도움을 요청해요. '힘내세요' 도 너무 감사한데요. 상투적인것 같아 힘이 안나더라구요. 긍정적인 말, 이겨낼 수 있는 말 부탁드려요.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유독 저를 엄하게 대했고, 제 성적에 광적일 정도로 집착을 했어요. 당연히 그 과정에서 상처주는 말들이나 폭력도 따랐구요...요즈음은 그래도 제가 고등학생이다보니까 한 몇달에 한번 정도만 때려서 참을 만하기도 했고, 또 저는 그런 일들을 당했음에도 엄마를 거의 *** 수준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편이여서 엄마랑 잘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자려고 눕거나, 혼자 있을 때, 아니면 엄마랑 이야기할 때도 한번씩 옛날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면서 엄마가 너무 무섭고 미워요. 엄마는 저를 한번도 믿어준 적이 없어요.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안나온건 제 탓이 아닌 것 같은데도 맨날 실망시켰다면서 난리치고, 뭐만 하면 뒤통수쳤다고, 내가 네 말을 믿을 것 같냐고, 길길이 날뛰면서 소리질렀러요 ㅜㅜㅜ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기말고사 전과목 4개 틀렸다고 저 보는 앞에서 저희 동생한테 '너희 누나는 실패작이야. 너희 누나 키우면서 엄마가 뭘 잘못했는지 알았으니까 넌 그렇게 안될거야.' 이런 말들은 물론이고, 공부하다 졸았다고 머리통 책상에 박고, 딴짓했다고 책으로 머리 후려치고, 공부하기 싫다고 하니까 따귀 때리고, 도망가니까 머리채 잡고, 몽둥이로 맞아서 허벅지에 피멍들고, 멱살은 물론이고 목 조르는 등등 셀 수없이 많이 당해왔던 일들이 자꾸 다시 생각나요. 벽장에 숨어서 운일들, 자해 한 거 들켰는데 '네가 무슨 비운의 여주인공인줄 아니?' 하며 비아냥거렸던 것들까지..잊으려고 계속 노력하는데도 자꾸 생각나네요 ㅜㅜㅜㅜ 제 친구들 중에 예전에 제가 얼굴에 상처나서 오거나 해서 제가 맞는 걸 알았던 친구들이 다 신고하라고 했는데, 저는 저만 참고 넘기면 된다고 생각했고, 또 엄마가 감옥 가는 게 무서워서 신고를 못했어요. 심지어 저희 아빠랑 동생은 엄마가 절 때리는 걸 알면서도 그냥 각자 방에 틀어박혀서 있었어요. 심지어 제가 집 나갈 까봐, 도망칠까봐, 문까지 잠궈놓고요. 그렇게 엄마한테 한바탕 맞고 나면 엄마는 저한테 한 3일에서 일주일동안 한마디도 안했는데, 저희 집은 엄마 중심이라 아빠 동생도 저한테 말 안걸고...그래서 저는 그 시간동안 아무랑도 말 안하고 혼자서 방에 틀어박혀 있기만 했어요.그렇게 참고 참다가 중2 대 부터 우울증이 심하게 왔어서 맨날 하는일이라고는 자해, 죽는 생각, 잠 자는 것 밖에 없었어요. 거식증도 와서 맨날 억지로 먹어도 다 토하고, 잠만 자면 악몽 꾸고...정말 지옥 같은 시간들이었어요. 엄마한테 한번도 대든 적 없던 제가 엄마한테 대들다가 많이 맞기도 했고요. 그런데 고등학교 오면서 엄마의 집착이 조금 덜해졌고, 저도 바뀐 환경에 따라 우울증을 다 극복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자꾸 과롭히는 기억들은 물론이고 엄마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서워요 ㅜㅜㅜ 저는 지금도 누가 저를 예고없이 만지거나 안으려고 하면 움찔거리며 피하거나 온몸에 소름이 돋거든요..그리고 밤에 자려고 눕거나 누군가에게 질책 당하면 어김없이 옛날에 아팠던 기억들이 떠올라요...이게 트라우마인건가요?? 전 그냥 다 잊고 엄마랑 잘지내고 싶었는데...엄마가 가끔 너무 무섭고 아직 다 잊지 못한 것 같아요. 저한테 이런 트라우마랑 우울증을 주고 수많은 상처들을 준 엄마를 제가 과연 완전히 용서하고 제 어린시절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냥 행복해지고 싶어요. 다시 태어나서 이런 기억들을 다 지우고 그냥 저를 어떤 짓을 해도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제발 이런 기억들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거기다가이제는 제가 엄마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엄마가 제 인생을 휘어잡고 있다고 생각해서 엄마의 공백이 두려운 건지도 분간할 수가 없어요 ㅜㅜㅜ도와주세요
미래가 안 보여요. 너무 암담하고 힘들고 없어지고 싶네요.. 저희 집은 늘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늘. 밥은 먹고 살았지만 당장 몇십정도의 돈은 어려웠죠. 학교에 급식비 제때 못내서 매일 이름이 붙어있었구요. 그런 과거는 저에게 지금도 콤플렉스 입니다. 그런 저에게 엄마의 경제관념은 늘 고민입니다. 엄마가 자존심이 엄청 센 편이신데다가 솔직히 악착같이 모아야지 이런 마음도 없어요. 카드로 일단 쓰고 봅니다. 아빠가 벌어다주시는 돈은 전부 카드 막는데 쓰고 심지어 그 카드도 미납이 되있어요. 저는 직장 다니다가 지금 이직을 준비중이라 수입이 없는데. 모아뒀던 돈은 엄마가 빌려달라면 빌려주고 카드값 막고 이제 거의 다 썼어요. 저는 없으면 덜쓰자 아끼자 이런 주의입니다. 소득이 갑자기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고 싶진 않아서 그냥 좀 덜 쓰고 아끼며 살자 주의입니다. 저희 아빠도 저와 비슷한 생각이셔서 허튼데 돈 안쓰시구요. 근데 엄마는 다단계로 돈을 벌어보시겠다며 극구 말리는데도 그런 곳은 돈을 쓰세요. 장 보러가면 천원 차이나는 것도 꼼꼼히 보시면서 몇백 다단계하는데는 돈 쓰고 등산 다니시면서 등산복 사러가고 오늘은 또 130만원 동생카드로 할부해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셨어요. 엄마의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경제적으로 다들 넉넉하시기에 자존심 센 엄마가 자신은 못하고 사는 것이 견디기 힘드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130만원짜리 건강기능식품을 사온 엄마를 보니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비싼옷을 사입지 오천원짜리 옷사입으면서 그런거 사오고 그런거좀 사지말라고 하면 엄마는 자식들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하냐며 며칠동안 말도 안하시고 술 드시고 하십니다. 당장 돈이 없는 것 보다도 앞으로의 미래가 답이 없습니다 .. 너무 답답해요 .. 제가 그동안 왜 의욕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는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니 어렴풋이 답이 내려져요. 미래가 너무 암담합니다. 솔직히 경제적 상황이 갑자기 좋아지는게 아니잖아요.부모님 노후도 제가 책임져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대박나지 않는 이상 회사다니면서 버는 소득은 한계가있고 엄마의 씀씀이는 줄어들지 않구요 아마 제가 다시 벌면 더 쓰시겠죠.. 말해도 통하지 않구요.. 말꺼내기도 미안하고 힘들구요.. 장녀라는 책임감,동생은 저처럼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참지말고 하고픈거 다 해보면 좋겠다 이런 마음 그러면서도 니가 지금 버니까 니가 해라 미루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답답하고 벗어나고 싶어요. 엄마가 술먹고 우는것도 보기싫고 힘들다고 징징대는것도 못듣겠어요 이십년을 넘게 같은 얘기 듣는게 얼마나 힘든지.. 엄마가 몇년전에는 그래도 일을 하시겠다고 다녔습니다. 그때힘든일도 많이 하셔서 그런 것을 봐온 저로서는 엄마에게 모질게 말할 수가 없네요. 어느 순간부터 엄마도 저도 의욕을 다 잃은 것 같아요. 원하는 곳에 취직해 돈을 벌면 뭐할까요 결국은 저에게 남는 것은 뭘까요. 부모님 모셔야 하는거 당연하지만 이렇게 못된 생각이 들면 죄책감고 들고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네요..
문득 새벽에 자다깼는데 내손이 내손이 아닌것같고 소름끼치고 무섭더라구요 엊그제 엄마가 저보고 소름끼친다고 한말때문일까요... 알바끝나고 집오려고만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떨림이 심해지고..약간 숨쉬기벅찬 느낌이 들었는데 공황발작?그런증상이 맞나요,,?약간 눈앞이 아찔했어요 목소리도 잘안나와서 떨며말하고... 잘때도 다른 영혼한테 내몸을 뺏기는 악몽을 꾸고 깨자마자 내손이 내손이 아니고 마치 날죽일것만 같아서...저도모르게 제목을 조르고있더라구요 정신병걸릴것같아요 아니면 이미 걸린걸지도 모르겠어요 엄마가 날 사랑하는건 알겠는데요 왜 날 사랑하면서 니에게 상처주고 나를 이해해주지 않는거죠? 제가 사내왕따 당해서 죽고싶을정도로 힘들때 네가 잘못해서 그런거아니냐, 대기업 힘들게 들어갔으니 버텨라. 미래엔 그게 네가 행복한길이다...라며 제얘길들어주시지 않은이후로 자해하면서 1년반 회사에서 버티다가 죽으려고 옥상 올라갔다가 울면서 내려오고 난뒤에 퇴사하겠다 결심하고 부모님께 퇴사통보했어요 그이후 제가 그렇게악착같이 벌어서 모은 이천만원 퇴사한지 6개월인데 집생활비로 다 들어가구요 남은건 삼백언저리.. 재취업준비하며 부모님께 손벌리기싫어 알바하며 생활하는데 내가 한달에 5만원 피부미용에 쓰는거 숨긴거 들켰더니 너는어떻게 얼굴색하나 안변하고 거짓말하냐며 제가 소름끼친대요 엄마가 저보고 소름끼친다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진짜 소름끼치는 사람일까요? 나름 미대에 가고싶은 꿈도 저버리고 고등학교도 집안형편따라서 특성화고 가서 취업했는데 부모님위해서 한게 많은것같은데 저보고 넌 부모님을 생각하기는하냐고 막말로 알바비도 피부에쓸돈있으면 집에 보탤수있는거 아니냐고...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정말 소름끼치는 사람일까요 그래서 자다깼을때 스스로의 손도 소름끼친걸까요 그냥 지금까지 해온게 아무의미도 없는것같고 내가 왜 이렇게 아득바득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난 아직21살인데 어리광부리고싶고 내가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꿈도잃고 자존감도 잃고 나자신도 잃어버린기분... 어디 모임가서 자랑할게 하나도 없는 우리부모님 자식자랑이라도 하실수있게 전교1등도하고 대기업도 들어갔는데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아니까 내일이 오는게 무섭고 이대로 잠들어서 눈뜨지않았으면 함에도 꾸역꾸역 일어나서 나를 멍청하다고 손가락으로 이마를 밀어대는것도 성추행 및 성희롱도 얼굴에 서류를 뿌리는것도 상사가 등을 힘껏때리는것도 어깨를 치는것도 점심시간에 나빼고 커피마시고 회식가는것도 내가 팀장님께 예쁨받는거 비이냥거릴때도 일을 다 몰아줘서 매일 밤12시까지 야근해야하는것도 다참고 1년반 1년반이나 버텼어요 이정도면 예뻐해줄수 있잖아요 내 스스로마저 소름끼쳐가서 결국엔 내가 내자신이 아닐것같아 무서워요 죽는것도 무섭고 사는것도 무서워 아무것도 안보이는 깊고어두운 바다에 홀로 빠져있는 기분이야 엄마가 내가 소름끼치다고 할때는 어떻게 해야해요 얘기해보고 싶은데도 내 이야기를 안들어주면 어떻게해 부모님이랑 거리감느끼는 나자신도 괴로워
저는 이십대 초반 여학생입니다. 엄마와 대화하려 할 때 대화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모든 대화나 의논 상황에서 본인 말을 강요하고 저의 말은 거의 듣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화 중 저는 하고싶은 말 열 마디 중 한 마디 정도를 입밖으로 내려고 시도합니다. 늘 제가 한 문장이나 한 구절정도 얘기했을때 제 말을 엄마가 끊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는 한마디조차 엄마가 안 듣거나 잘못 알아들으셔서 싸움날 때가 잦습니다. 제 3자 입장에서 본다면 제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저의 문제도 많이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화가 항상 싸움으로 이어지는 이 상황이 제 잘못이라 하기에는 엄마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대화를 하려 할 때마다 엄마는 본인이 말하는 것에 심취해 듣는 저의 표정이나 상태를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로 저는 듣기만 하다가 엄마가 말한 것에 대해 질문을 하거나 제 의견을 말하거나 엄마가 한 말 중 제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말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엄마는 제 말을 본인을 탓하거나 반박하는 말이라고 받아들이며 제 말을 끊고 저를 무시하는 말을 하며 본인이 그 전에 했던 말을 여러번 더 반복해 말합니다. 어제 진로결정 의논을 하는데 엄마가 말을 하다 제가 직업을 가지는 이유가 시집을 잘 가기 위해서 라고 했습니다. 결혼을 고려한 직업선택이 현실적일지는 몰라도 목표의식이 생기는 데에는 방해만 되는 말이라 당장은 그런 말을 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우울증 비슷한 것에서 벗어나와 목표의식이란 것이 제 생활에 돌아온 것이 얼마 되지 않아 저에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실을 모르고 세상을 모르긴 하지만 진로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집 잘 가기 위한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 낙심하게 됩니다.) 제가 울면서 그 말 지금만은 하지 말아달라 여러 번 부탁하는데 엄마는 일부러 몇 번 더 하셨습니다. 엄마는 제가 세상을 너무 모르고 엄마를 힘들게 한다고 말하는데 저는 그 이전에 엄마가 생각하는 대화방식이 비정상이고 엄마의 공감능력이 심하게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대화가 불가능한 사람이란 확신이 드는 것과 제 감정 생각해주지 않는 것이 저는 너무 싫고 엄마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끔찍합니다. 대화 후 엄마한테 물어보면 제가 대화 중 했던 말이 뭔지도 모르고 듣지도 않았으면서 저보고 말을 안한다고 탓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냥 다 제 탓이어도 좋으니 저 혼자만 상담이든 뭐든 받고 상처 안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저도 사실 무슨 도움을 받겠다고 쓴 글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미친사람같이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랑 말하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고 제일 피하고 싶은 일인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저희 가족은 화목했어요 서로 호텔이나 수영장에 놀러가기도하고 같이 놀고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먹고 그땐 정말 행복했었어요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때부터 저희 가족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도 부모님이 몇번 싸우긴했지만 4학년때부턴 더 심해졌어요 서로 맨날 고함지르지,물건 던지지,욕하고 서로 때리는등 보기싫고 보지도 못할 관경이였어요 전 계속 그걸 보면서 자라왔어요 옛날엔 몇번씩이나 제가 말리긴했지만 점점 더 많이 씬울수록 저도 지치고 무서워서 말리진 더 이상 말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제일 심했던건 중1때였는데 둘 다 돈문제로 싸우다가 아빠가 엄마를 무차별로 때리고 물건도 다 부수고 경찰까지 불러서 집이 풍비박산난적이 있었어요 그와중에 전 충격받아서 말도 못하고 울기만 했어요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경찰들은 이 일이 귀찮은듯 울고있는 저한테 무덤덤하게 무슨일이냐고 빨리가게 설명이나 하라고해서 전 그 이후로 경찰을 싫어하게됬어요 제가 충격받아서 말 못하는데 그냥 계속 빨리 말하라고 재촉했거든요) 그후 다시 화해하긴했지만 이미 부서진 제 마음은 회복되지않았어요, 한번은 미친듯이 아파서 응급실을 간적 있는데 의사가 진단을 해보니 부정맥이 있다고하고 아픈 이유는 심한 스트레스 때문이다, 입원해봐야 알거같다고했는데 전 그냥 퇴원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지금도 옛날 회상하면 가족간의 정이 그리워서 눈물나요 예전에 싸울때마다 엄마는 부부가 꼭 안 싸울순없다,이런 모습 보여줘서 미안하다 했지만 더 이상 여기선 사랑 같은건 안 느껴져요 현재까지고 부모님은 싸우는중이라서 아빠는 가출했고 엄마는 새로운 아르바이트직을 알아보고있어요... 전 계속 속으로는 독립하고 싶지만 그럴 경제력도 없고 엄마 걱정되기도해서 이루어지기가 힘들어요... 그리고 이젠 쿵하거나 싸우는 소리 들으면 심장이 뛰거나 불안해지는등의 트라우마가 생겼어요...지금은 옛날보다 괜찮지만 아직 흔적이 남아있어요 이젠 가족이고 뭐고 다 모르겠고 그냥 사랑만이라도 다시 느끼고 싶어요...솔직히 저희 부모님은 저에게 애정을 덜 주셨어요 쓰담쓰담이나 칭찬도 거의 못들었거든요,그래서 쌤이 저 쓰담쓰담 해줬을때는 눈물날뻔했어요...전 그냥 사랑을 알고싶어요, 자세히 알진 못하더라고 그걸 인지하고 충분하다고 느끼고 싶다고요...
평소에는 짜증이 많다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면서 평소(?)의 저로 돌아와요. 그러다 어떤 계기가 있으면 (사소한 일이라도) 엄청 우울해져요. 동생이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제한된 행동들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고 거기다 엄마가 공부 압박까지 줘서 더 힘들어요. 엄마한테 힘들다고 하소연하면 저는 지금 힘든 것도 아니다 이런 말만 해서 너무 괴로워요. 자해생각까지 했었고 자살 생각도 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걸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솔직히 죽기도 무섭고요 그냥 살고 싶어요. 근데 이렇게 살기가 싫은거죠.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ㅎ 그냥 전 애초에 행복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인가봐요 계속 일이 꼬이는걸 보면 차라리 죽어서 환생이라도 하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해봤어요 진짜 이런 말들 다 제가 오버하는 것 같고 사실 망상증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냥 다 필요없고 제발 제 주변 사람들 중 한명이라도 위로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봐요. 저는 우울증 티내는 편인데 엄마는 오히려 저를 더 혼내고 진짜 제 잘못 같아요 남들은 다 버티고 잘 사는데 나만 못 버티고 내가 약한거라고. 아빠는 제가 힘든 것도 몰라요 회사에서 언제나 늦게 오고.. 부모님 다 좋은 사람인데 제가 불효자같고 그냥 다 제 잘못 같아요. 그냥 이게 다 꿈이였으면 좋겠어요 다시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지금 이렇게 우울한 것도 몇 분 뒤면 유튜브 보면서 웃으면서 없어져요ㅋㅋ 제가 대체 왜 이런건지 정말 뭣같네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이어서 너무 힘들다
나혼자 상처받고 나혼자 방에 들어가 울고있는 기분을 부모님이 알고계실까?
제가 17살이되던해 1월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3남매중 큰딸이고요. 아래에 4살어린 여동생, 8살어린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현재 30대중반이고, 동생둘다 성인입니다. 저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가출도 여러번 했었구요. 그러다가 19살부터 화장품 매장에 근무하게되어 27살까지 집에 월급 전액을 보냈습니다. 일하는동안에는 저는 밖에서 방을 얻어 생활했습니다.집에 있기 싫었거든요... 아빠는 엄마가 돌아가신후 얼마뒤 탈북녀를 소개받아 결혼을 하려다가 파토나면서 본인은 이용만 당했다는 분노감에 불면증,홧병 등등 정신과 약을 먹게되면서 사회활동이 단절되었습니다. 일과 바깥활동을 전혀 안하고 집에만 있는거죠. 그러니 점점 세상과 단절되고 본인주장만 맞다는 고집만 쎄졌습니다. 그러던어느날, 제가 26살 되던해에 아빠가 림프종 암에 걸렸습니다. 암치료는 잘되고 있었고, 암 보험금도 3군데에서 받아서 2억정도 자산이 생기게 된겁니다. 제가 27살에 경제적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이제 저 시집갈돈은 제가 모으겠다고. 집에 월급을 안보내겠다는 것이였죠. 아빠는 그때부터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오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결혼도 허락 안한다. 안헤어지면 죽이겠다는둥, 제가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둥, 시어머니 되실분께 전화해서 둘이 헤어지게 하라고 . 만약 며느리로 받아들이면 칼들고 찾아가겠다는둥, 젊은시절 아빠는 무서운 아빠였기에... 1년이 넘는 시간동안 저를 협박해서 결국 저는 폰번호를 바꾸고 급하게 이사까지 갔습니다. 동생둘에게도 연락을 끊었습니다. 제 소식이 아빠한테 들어가는게 싫었거든요. 그러고, 저는 서른이넘어 혼인신고를 했고 35살되는 해에 극적으로 아빠와 동생들과 사이가 풀어져 왕래를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마음속에 아빠가 여전히 이해가 안되고 저에게 상처준적 없다는 태도가 화가납니다. 이유없이 7년간 부모를 버리고 나간 저의 잘못이랩니다. 저보고 그 업보를 어떡할려고 그러냬요. 하.... 아빠는 그당시 결혼을 반대한적도 없다고 합니다. 기억이 전부 자기위주로 선별적으로 남아있는것도 짜증나고.... 제가 그당시 돈벌어서 월급 갖다주면 제통장에 일부 모아둔 돈. 5천만원도 다 주고나왔고, 이번에 다시 연락하게 되면서 2천만원도 드렸어요. 너무나 당연시 받습니다. 조금의 미안함도 없습니다. 그래서 화가나요. 서서히 거리를 두고싶습니다. 솔직히 부모라면 저한테 미안해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빠는 엄청 대우받기만을 원합니다. 자식들한테 불만만 엄청 많고요. 모든게 부정적이며, 자신이 잘못한 일들은 전부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며 비난하면 화를 내고 싸움이 됩니다. 자신이 불행한건 전부 주변탓입니다. 정말 이젠 대화하기가 힘드네요.. 그러나 동생들 때문이라도 이젠 끊고 살고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저의마음을 어떻게 컨트롤 해야할까요...ㅜㅜ
제발 저의 할머니가 병원가서 잘치료 받을수 있게 도와주세요...혼자집에 있으니깐 무서워요...
방음도 안되는 집에서 내 욕 하는거 다 들린다 오늘도 울고 싶다...
오늘 처음 가입하고 글써보는데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네요ㅎㅎ.. 일단 적어볼게요 저도 한번은 제 생각을 표출하고 정리해봐야될 것 같아서요 좋지않은 가정사를 겪었었어요 하지만 전 스스로를 케어하려고 매우 많이노력했어요 정신적으로요 그걸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그런데 가까운 친구의 가정을 보면서 어느 순간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죠 가족 없이도 나름 괜찮은 사람으로 자랐어라고 생각했는데... 전 제가 너무 불안정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 가족이 싫은 건 아니예요 오히려 절 좋아해주고 가족처럼 대해주려 노력해주시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가족입니다 문제는 저한테 있어요 단지 그 가족이 저 스스로를 돌아 볼 수있게 거울이 되준거죠 어릴 적부터 아빠 할머니가 엄마를 때리는 걸 보면서 자랐습니다 그걸 막다가 저도 맞은 적도 있구요 하지만 밖에서는 절대로 티를 내지 않았어요 어머니가 이런 일은 말하는게 아니다 이건 흠이다라고 말했었거든요 실제로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의연하게 굴었습니다 친구들은 그래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오히려 제가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있다고 제가 부럽다 넌 ~하지않아서 좋겠다 라는 말을 듣곤했어요 힘들었어요 특히 그시절엔 아빠가 하루가 머다하고 난동을 부릴때라 겹치지않을 수가 없었어요 친구에게 그런 말을 들은 날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시절 태반을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 살아왔습니다 아빠를 죽이고 싶었죠 그 아빠를 만들어낸 할머니도 그리고 아빠와 할머니가 만들어낸 오빠란 존재도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 90프로는 똑같은 짓을 반복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오빠도 그 통계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저도 그 확률에서 머물겠죠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경찰의 가족끼리는 처벌이 힘들다고 하는 말을 듣고 "저게 무슨가족이냐" 오열하고 경찰에 신고한 제가 잘못된다는 가족의 태도... 미칠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아빠가 한동안 잠잠했어요 아마 그때 깨달았던 것 같아요 엄마에게 전화를 수십통을 거는 아빠의 폰을 창밖으로 던져서 깨부셨습니다 엄마를 계단에서 때리고 있는 아빠의 머리를 빗자루로 때렸어요 가정폭력의 시작을 끊으신 할머니 앞에서 유리로 된 선반을 부수고 난리를 쳤어요 아빠한테 맞던 엄마처럼 꽥 소리를 지르는 할머니를 뒤로하며 아빠한테 갑자기 화가나서 부셨다고 미안하다 전화하니 괜찮다고 하더군요 아빠가 잠잠해졌습니다 지금 이생활을 쟁취한건 제 노력의 댓가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아빠가 저희집에 찾아오면 집문을 열고 화를 받아줘야한다 그런 생각으로만 가득차 있었죠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집안이 깽판이 되는데 내가 미치겠다는데... 문을 열어주셨죠 나중에 들은 말로는 옛날에 열쇠로 꽁꽁잠궈놓은 서랍이 있었는데 어느날 집에 강도가 들어 그 서랍을 때려부셔서 안을 뒤지고 갔었단 얘기를 하셨습니다 차라리 열어 놨으면 책상이 망가지진 않을 거라고 하셨죠 어린나이에 많이 놀랐고 트라우마가 된 얘긴듯했습니다 실제로 아빠는 저희집 문손잡이를 두번이나 망가뜨렸죠 하루는 그것때문에 집에 갇혀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그게 나았는데 엄마의 트라우마도 상당히 심한 듯 했습니다 이것도 천천히 제가 엄마를 케어해드려야겠죠 하지만 전 누구에게 이 이야기를 다할수있을까요.. 전 정상적으로 살수있을까요 가족을 갖고싶은데 제가 가족을 만들고 감히 아이를 기를 수 있을까요 지금의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저 90프로의 확률에서 벗어나지 못할거고 아빠의 행동을 따라할 아이가 되겠죠 하지만.. 전 지금 지극히 정상인 것 같아요 애완동물도 학대안하고 키우고 있고 남들집가면 저같은 며느리갖고싶다고도 하고 그런데 전 저같은 아이가 만들어지면 어떻하나하고 제가 어느순간 아빠 같은 사람이 되면 확률은 무시못하는 거잖아요 제가 어떻게 10프로가 되겠어요 그 친구집에 태어났다면 좀 달랐을까요 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있지만 제가 문제가 있다는 걸 압니다 제가 취직하게되면 정신과에도 가볼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다행인건 제가 쟁취해낸 게 너무 소중한 것들이 됐어요 엄마는 미련하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고 친구들도 제가 힘들 때 얘기를 얼마든지 들어주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친구가족들도요 너무 고마워요
부모가 자식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 1.비교하기 2.다른형제를 편애하기 3.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 4.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삼기 5.부부싸움 후 서로의 욕을 자식에게 하기 6.어린아이의 질문에 짜증내어 입막아버리기 7.다른형제에 대한 보호와 케어를 맡기기 8.친척들앞에서 꼽주기 9.넌 누구닮아 그러냐?고 하기 10.어디서 한마디도 안지고 이기려드냐고 하기 정신폭력 양육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조심스래 이곳에 적어보아요 .. 전 중학교 3학년 여중생이에요. 쌍둥이 언니와 4살 차이나는 남동생과 아빠와 사는데 아빠가 출장이 잦아서 거의 자취하듯 언니와 동생과 살고있죠. 엄마는 중1 여름방학때 돌아가셨어요. 아빠와 다른 가족들은 엄마가 왜 죽었는지 숨기려고해요.. 전 다알고있는데 말이죠 .. 엄마가 있을때도 아빠는 거의 집에 없었어요.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지 못하지만, 회사에 다니거나 썩 좋은 직업은 아닐거에요. 그냥 단순 막노동? 한달에 100~200정도 벌어오세요. 엄마와 아빠는 맞벌이였어요. 엄마는 작게 세탁소를 했었죠. 아직도 생각나네요. 엄마 가게 진열대에 있던 신발과 이불들 .. 저와 언니, 동생은 교회에 다녀요. 아빠는 무교이고, 엄마는 친구분과 절에 가끔 가는것 같았어요. 장례식날 엄마 친구분들과아빠가 모여 이야기하는걸 들었었는데 엄마가 아빠몰래 굿을 했었다고해요. 1000만원 들여서요. 그리고 자살했대요.. 저희 아빠가 화가나면 무서운분이시거든요. 그런것에 관해서도 예민하구요. 왜 그런걸로 목숨을 끊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제가 기억하기론 엄마가 화장실에 있을때 책상위에 정신건강 어쩌고 설문조사지가있었는데 엄마가 우울증이 좀 있었나봐요. 기억에 남는게 하루하루 즐거운가요 ? 이런질문이었나? 여튼간 이 질문에 전혀 아니요 라고 답변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죽던날. 저희에게 외할머니 산소에 다녀온다고 하셨어요. 그게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가기전에 밥하는법,빨래하는법 등등 다 알려주시고 저와 언니, 동생을 끌어안으시면서 "엄마가 미안해" 라고 하시며 우셨어요. 항상 무서웠고, 다가갈수 없었던 엄마가 그러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제가 할수있는 일은아무것도 없었어요. 엄마는 그때 저녁늦게까지 자신이 돌아오지않는다면 아빠에게 전화하라고했어요. 그리고 오지않으셨죠. 엄마가 죽은이유,자살한이유는 아빠몰래 행했던 굿과, 많은 빚이었어요. 결론은 돈이 문제였죠. 아빠는 그후로 한달정도 지나 일을하러 가섰어요. 세명이서 정말 막막했었죠. 아빠에게 전화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아빠도 걱정이 많았을거에요. 물론 지금도 엄청 걱정하고 계시겠지만 그때보단 덜한것 같아요. 이제 제가 고1이 되잖아요? 중2 는 정신없이 보낸것같고, 좀 쉬고싶은데 예비고1이라 공부는 해야겠고 .. 너무 힘들어요 ..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거의 5시에요. 그럼 오자마자 빨래걷어서 개고, 빨래 돌리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밥하고 .. 언니, 동생들어올때쯤 되면 빨래 널고, 언니 동생 밥먹은거 설거시하고, 씻고 공부하고 숙제하면 하루가 끝나버려요. 너무힘들어요 .. 쉬고싶어요 놀고싶어요 중2때 못했던거 실컷하고싶어요. 친구들이랑 영화도보러가고 놀고싶고 .. 하지만 하루하루가 너무 빠듯해요. 이럴수록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목소리 듣고싶어서 미칠것같고 얼굴도보고싶어요. 미워서 미칠것같아요. 이렇게 마음이 복잡하보 혼란스럽고 여유가없을땐 어떻게 해야하죠 ..
엔젤님 제 얘기좀 제발 들어주세요... 저는 이제 고1이되는 여학생 입니다. 제고민은요 갑자기 엄마가 저를 무시합니다. 갑자기 말도 잘하지 않고 원래 항상 하루에 한번은 어디냐 언제올거냐 등등 전화를 걸엇는데 이젠 전화마저 하지 않아요. 너무 힘들어요 제가 하는 말은 무시하고 엄마가 할 말이 있을 때만 그 말만 딱 해요. 저한테 언니가 있는데 언니한텐 그러지 않아요. 제가 부모님께 살가운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언니는 무슨 일있거나 그런건 다 얘기하고 부모님한테도 저보다 훨씬 잘해줘요. 맞아요 저보다 착해요 이젠 저랑은 말하기도 싫어하고 언니한테만 전화를 걸어요. 제가 예민한 성격이라 신경쓰이는 일이 있으면 꿈속에까지 나와요. 요새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절 버린것 같다는 생각에 요새 혼자 계솓 울어요 어제도 잠도 안오고 혼자 방에서 2시간을 운것 같아요. 언니는 엄마랑 잣고요 저도 힘든일이 되게 많았어요... 남자문제 친구문제 공부문제등등 근데 전 한번도 부모님한테 말한 적이 없어요. 왜 그냥 원래부터 제가 성격이 그러니까 말하기도 무섭기도하고 몬가 말하지 못하겟는그런거 있잖아요. 그래서 힘든일 있을때마다 혼자 해결하고 혼자 울고 많이 그랬어요 자살 생각도 많이하고... 지금은 엄마와 이런상황이 너무 싫은데 난 집에 있는데 왜 집에 가고싶어 질까요 눈치보이고 이집에 내가 얹혀사는기분 최근에는 언니랑도 싸워서 말하지도 않고있어요 그러니까 언니랑 엄마랑 더 같이 있으니까 보기 더 힘들죠.. 제 친구는 무슨일있으면 엄마가 우는거 알아내거나 표정에 다 드러나서 위로해주고 그런다는데.... 전 그 친구보다 훨씬 힘든일이 많았고 너무나도 표정에 들어났는데도 엄마가 못알아줘서 원망스러웠어요. 지금 정말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싸워도 이정돈 아니였는데.. 처음으로 집 나가고싶다는 생각을했어요. 그리고 전 이집에 민폐인것 같아요. 제가 한번 잘못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저보고 너때문에 집안다 망쳤다 니가 문제다 라고 했어요. 지금까지도 너무 저한텐 상처에요. 너무 힘들어서 저도모르게 정신을 차리고 잌ㅅ으면 제가 절 때리고 있어요 손톶으로 손목을 계속 긁어서 살은 다 까졌고 주먹으로 벽을 계속쳐서 멍들고 뺨과 머릴 계속 때리고 그냥 지금 제가 너무 싫어요. 전ㅈ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원히 엄마와 이렇게 지내게 될까요....
저의 어머니는 불우한 환경에서 크셨지만 정말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본인의 삶은 하나도 없다시피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살아오셨어요. 그런 어머니가 우울해 하신다는 거를 어느정도 크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 우울은 제가 알기 훨씬 전부터 있던 것이겠지만요. 어머니는 집안이 여력이 안 되어서 원하던 꿈을 못 이뤘는데, 자식에게 같은 아픔을 주고 싶지 않았는지 공부 문제로 성적이 좋지 않은 오빠와 갈등을 많이 겪었어요. 그리고 오빠는 엄마와의 갈등으로 더 공부를 안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오빠는 못 이뤄드렸지만, 제가 의대를 가면 어머니가 행복해지실 줄 알았어요. 그래서 고등학생 때까지는 저는 꽤 희망차게 살았어요. 의대를 가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라는 아주 희망찬 목표가 있었거든요. 근데 의대를 합격해도 헌순간에 세상이 마법처럼 바뀌지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뭔가 제 삶이 의미가 없어진 것 같았어요. 제가 어릴 때부터 그린 제 미래는 딱 의대합격 순간 그까지였더든요. 이제 미래가 더이상 보이지 않는 거에요. 합격한 이후부터는 그 사실에 조금 무기력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현실에 적응하고, 새로운 목표도 보이고, 엄마도 좀 행복해지신 것 같아 활기를 되찾고 있었는데, 몇 주 전 어머니가 말씀하시기를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대요. 우울하시대요.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서 혼자 살다가 그냥 가고 싶다고 하셨어요. 어머니가 아직까지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다시 암담해졌습니다 이젠 행복하게 해드릴 방법도 안 보이는데.. 너무 우울해요 계속 눈물이 나오고 사는 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미래에 희망도 안 보이구요 인생은 그냥 이렇게 같이 우울하게 살다가 마는 건가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